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 달래서 줬는데 호의에 아무 반응이 없는 사람은 뭔가요?
다음번에 했을때 조금 더해서 가져다 줬어요
받을때 고맙다고 하고는 그 이후에 맛이있다 없다 가타부타 말이 없어요
보통 받을때 고맙다고 하고
먹고 나서 카톡으로 맛이 어땠네 블라블라 대충 인삿말 하지 않나요?
뭐 그런거야 그럴수 있다 쳐도
자기가 먼저 달래서 제가 줬는데도
고맙다 어떻다 아무 말이 없는 경우는 도데체 뭔가요?
제가 지네병에 걸려서
신발이 많아요...
사놓고 안신는 새신발 너무 많은데 중고로 팔자니 돈 안되고 그것도 귀찮고
다 짐이다 하고 속풀이 했더니
사이즈 자기랑 같다고 안신는거 자기 달라네요
그러고 몇일 안지나서 저보고 "자기는 자기한테 중요한것도 친구한테 주는 스타일이야? " 라고
묻기도 하고..
그렇게 재차 말하는게 정말 안신는 신발 있음 달라는거 같길래
새신발 가격표 그대로 붙은 박스채 두개 페레가모랑 토즈 플랫 가져다 줬어요
디자인이 자기 스타일 맞나 모르겠다고 하면서..
그리고 나서 거의 일주일이 지났고 어제 잠깐 만나기도 했어요
제가 어제 만났을땐 깜박해서 어떻냐고 물어본다는걸 잊어버렸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좀 웃기는거 아닌가 싶어서요.급한일이 있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어 보여요
다른 단톡창엔 꾸준히 톡 올리는거 보면...
원래 좀 무심하고 덜렁대는 성격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사람, 자기가 너무 소심해서 남한테 거절당할까 두려워 부탁도 못한다고
그런 소심한 성격 고치고 싶다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업드려 절받기 하려고 준건 아니지만
보통 상대방 호의, 게다가 생각지도 못했다가 자기가 달래서 준거면
상식적으로 고맙다던가 아니면 미안한테 내 스타일이 아니다 라던가
뭔가 가타부타 얘길 해야되는게 도리 아닌가요?
1. 호구 잡았다!!!
'18.3.7 3:20 PM (122.31.xxx.130)심리는 모르겠고
그 분은 완전 호구 제대로 잡았네요.
말만하면 뚝딱 나오네요.2. ㅁㅁ
'18.3.7 3:23 PM (70.68.xxx.230)그렇게 뭘 많이 퍼주는 스타일은 아닌데 제가 이사를 해서 옷이랑 신발 같은거 정리중이에요
그래서 짐싸는데 사놓고 안쓰는거 안그래도 주위 친한사람들한테 조금씩 나눠주고 정리하고 있거든요3. ..
'18.3.7 3:23 PM (220.121.xxx.67)빈말로 맛있다했다거나
진짜받고싶은 신발이 아니라 처분목적인거같은 신발이라 필요없는거라 그럴듯해요
그렇다해도 좀 별로인 지인인거 같네요4. 헐... 페라가모랑 토즈를..
'18.3.7 3:27 PM (211.114.xxx.79)새신발을 주는데 고맙다고 말도 안하는 사람이 있다니!!!!
너무 부자라 그 정도는 시장에 파는 3천원짜리 슬리퍼 정도로 여겨져서 그런걸까요?
한번 물어보세요.
신어보니 어때? 자기 한테 어울리는 것 같아?
별로 신통찮게 대꾸하면
맘에 안들면 도로 달라고 하세요. 탐내는 친구가 있었는데 자꾸 달라고 한다고...5. ㅁㅁ
'18.3.7 3:27 PM (70.68.xxx.230)지인들한테 그냥 물어보지도 않고 처분목적으로 주진 않아요. 그냥 줬다가 본인 스타일 아니고 사이즈 안맞으면 안주느니만 못하니까요. 아무 생각 없는 사람한테 먼저 달랬으면 받고 나서 본인한테 별로인듯하면 그냥 다시 돌려줘도 전 상관없거든요. 가타부타 뭔 말이라도 있어야지 않나요?
6. 상식적인 사람은 아닌듯.
'18.3.7 3:33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받았을때는 어떤 표현을 하던가요?
그때부터 미적지근하게 했다면
그 분은 사실 신발 욕심도 없었는데 그냥 해 본 소리였을지도....
아니면
원글님의 샤넬 샌들이나 에르메스 신발이 탐이 났는데
그런게 아니라
별로 마음에 안드는 페라나모나 토즈 신발을 주니 맘에 탐탁치 않았을지도 모르죠.7. ...
'18.3.7 3:34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웃기는게...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있었는데...그냥 정리했어요...
자기 필요한거..자기 필요할때만...자기 아쉬울때만 연락하고 찾고...물어보고...
자기가 얻은 정보는 공유 그런거 절대 없고...(타고난 성격이었다해도 별로더군요)
저 역시 달라고해서 챙겨줬는데 고맙다 인사치레떠나서 가타부타 말한마디 없고...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무성의하게 아무렇지않게 웃으며 ㅇ...뭐가 별로니 어쩌니...
좋아한다고..맛나다고..달라고 달라고 할땐 언제고...ㅡㅡ8.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18.3.7 3:36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감사 감사 입에 달고 사는데 그 감사는 지들이 믿는 하나님 아버지에게만 ㅡㅡ;;
인간들의 호의엔 감사를 안 해요.
다 하나님 아버지가 지들 예뻐서 해준거니까.
어이리스지만 그러려니하고 호의를 끊으면 됩니다.9. ...
'18.3.7 3:38 PM (223.62.xxx.245)특이하시네
새신발을 왜 줘요????10. ..
'18.3.7 3:49 PM (164.124.xxx.147)그런 사람 진짜 있어요 저 아는 사람은 회사 식권을 제가 사면 4000원에 살 수 있고 그 사람이 사면 4,500원에 사야 해서 다른 건물에 있는 저한테 연락해서 자기 식권 사달라고 해서 제가 거기까지 가서 식권 30장 제 사원카드로 사줬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더라구요 심지어 만나자는 시간보다 늦게 나와서 한참 기다리게 하고.. 그사람이 임신 했다는 얘기 들어서 원래 우리 애기때 한번도 안입었던 내복이 있어서 주려했는데 맘상해서 그냥 관뒀네요
사교성이 떨어지는거 같아요11. 뭘 특이해요?
'18.3.7 3:57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글이나 잘 읽어요.
짐정리 했다쟎아요.
글도 안읽고 난리치는건 진짜 개짜증.12. 봄날여름
'18.3.7 4:16 PM (223.62.xxx.161)정말 그런 사람이 있어요. 고맙다 가타부타 말없는. 제 지인도 그러해요. 소심하고 거절당할까 걱정하는 부류. 성격이라 해도 별로인거 맞아요.
자기 필요할때 묻고 정보 가져가고 자기 정보는 오픈하지 않는 스탈. 그냥 그런 사람인 거에요.
저는 그 지인이 다른 측면으로 좋은 점(과묵하고 등)이 있어 관계는 유지합니다만, 원글님이 판단하셔요. 관계유지애 대해서. 다른 좋은 점이 많아도 저도 순간순간 맘 상해요.13. ..
'18.3.7 4:19 PM (121.181.xxx.135)그런사람 챙길 필요없어요. 계속 만날때마다 마음 상하는 사람이예요.
14. 00
'18.3.7 6:30 PM (211.36.xxx.107)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들은, 달라고도 안 했는데 뭘 주면
부담스러워서 싫대요.
대놓고 안 받는다고 할수도 없고 난처하다는군요15. ...
'18.3.7 7:59 PM (222.239.xxx.231)사놓고 안신는 새신발 너무 많은데 중고로 팔자니 돈 안되고 그것도 귀찮고
다 짐이다 하고 속풀이 했더니
님이 안 신는거니 남 주는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그냥 주는거 같고
님이 부유해보이고 그 사람은 님보다 경제상황이 안 좋은거면 자격지심에 고맙다소리 하기 싫은거 아닌가요
어쨌든 고맙다 인사 없는건 잘못된거죠16. ㅁㅁ
'18.3.8 1:19 AM (70.68.xxx.230)위에 두분
저 원글인데
아니 그럼 대놓고 지가 먼저 "안입고 안신는거 나한테 넘겨" 그리고 나서 또 비싼것들도 친구들한테 주는 스타일이냐고 두번이나 얘기해놓고 막상 주니 일언반구 없는건 뭐라고 생각해야 되는거에요?
제가 먼저 준다고 한게 아니에요
아무리 안입고 쓴다고 왜 달라는 소리 안하는 사람한테 막주나요?한두푼 짜리도 아니고
난 제돈 다 주고 산 물건들인데 왜 남한테 가서 부담이나 될 짓꺼리 하겠나요?
자기한테 달라고 아예 대놓고 얘기했고 친구한테 비싼 물건도 주는 스타일이냐고 두번째 확인사살까지
하니 준거죠.
달래놓고 주니 자격지심이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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