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날 교회 다녀봐도 기독교적 언어가 안 나오네요

ㅡㅡ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8-03-07 14:21:57
기도하는거도 눈치봐야되나요ㅜㅜ
너무오글거리고 그런말투 쓰기 싫더라구요
몇년을 다녀도 안 나와요ㅜㅜ
IP : 110.70.xxx.11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년
    '18.3.7 2:23 PM (110.70.xxx.169)

    다닌다고 안 나옵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해지고 때가 되면 절로 나온답니다
    걱정마세요
    아름답게 주님만 바라보시면 됩니다

  • 2. ㅡㅡ
    '18.3.7 2:26 PM (110.70.xxx.234)

    기도할 때 말은 청산유수인 사람들 별로 성령충만해 뵈진 않던데요..
    그럼 기도하는 말투 들으면 아 저사람 성령충만하구나 저사람 영접한 적도 없네 구분가시는 건가요..;;;;;

  • 3. 그냥
    '18.3.7 2:27 PM (211.219.xxx.194)

    편하게 기도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거룩한 단어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 4. 집에서 기도 많이 하세요.
    '18.3.7 2:27 PM (42.147.xxx.246)

    간절히 원하시고요.
    어느 날 기도가 확 터져나옵니다.
    아기가 어른이 된 것 처럼요.

  • 5. 딱 제 얘기
    '18.3.7 2:28 PM (180.159.xxx.198)

    나름의 계기가 있어 교회 다니게 되었는데요,
    원글님 말씀하신 기독교적인 언어가 안나옵니다.
    게다가 전 알면 알수록 신이 계신거 맞나?란 생각도 들어요 ㅠㅠ
    종교를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그런건지.

  • 6. ㅡㅡ
    '18.3.7 2:28 PM (175.223.xxx.17)

    기도모임 있을 때 대표로 기도하라그럴 때 너무 난감해요ㅜㅜ 식사전에는 감사히 맛있게 먹겠습니다 아멘 하면 되지 뭔말을 도대체 하나요...
    너무 짧다고 웃으며 다시 하라고 그러는데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ㅜㅜ

  • 7.
    '18.3.7 2:30 PM (118.41.xxx.198)

    그렇다고 뭘 또 다시하라고;;;;;; 황당하네요.

  • 8. 너무 짧다 ㅎ
    '18.3.7 2:31 PM (211.219.xxx.194)

    다시 하라는것도 좀 웃기지만, 기도를 진정으로 하다보면 길어집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혼자서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져보세요.

  • 9. ㅡㅡ
    '18.3.7 2:33 PM (175.223.xxx.17)

    그니깐요. 너무 짧다고 웃으시죠 다들.
    그리고 길게 하라고 간절히 원하는 거 다 말해보라고.. 생각하고 입으로 나오는데도 오래 걸리고.. 그냥 전 간략히요약해서말하는데.. 솔직히 진짜 눈치보이는 것 때문에 신앙생활 하기가 무서워요

  • 10. 그게 형식주의에
    '18.3.7 2:3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빠져 말이 청산유수 일 수도 있고요.
    얼마나 말솜씨 뽐내려 집에서 글로 써서 달달 외우는지 모르시죠??
    진짜 말이 술술 나오는 능력자도 있고 집에서 기도 할 말을 써서 반은 외워서 할 수도 있고요. (지가 썼으니 지가 더 잘 외우겠지)
    지인도 평상시 주님께 할 말 이라고 글로 잘 씁디다.
    기도로 말을 할땐 술술 잘 하더군요

  • 11. 그게 형식주의에
    '18.3.7 2:35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빠져 말이 청산유수 일 수도 있고요.
    얼마나 말솜씨 뽐내려 집에서 글로 써서 달달 외우는지 모르시죠??
    진짜 말이 술술 나오는 능력자도 있고 집에서 기도 할 말을 써서 반은 외워서 할 수도 있고요. (지가 썼으니 지가 더 잘 외우겠지)
    지인도 평상시 주님께 할 말 이라고 글로 잘 씁디다.
    기도로 말을 할땐 술술 잘 하더군요.
    말이 화려 하든 안하든 내용이 진실 한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 12. ㅡㅡ
    '18.3.7 2:37 PM (49.168.xxx.249)

    어이없어할정도로 짧게 하고
    말보단 내안의 진실됨이 중요한거라 생각한다고 말함 이해들 해 주실까요?ㅜㅜ

  • 13. ....
    '18.3.7 2:39 PM (110.70.xxx.235)

    말보단 내안의 진실됨이 중요한거라 생각한다는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교회 동료들?이 이걸 받아들여줄지는 모르겠네요.

  • 14.
    '18.3.7 2:41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그교회분들 이상하네요.
    기도가 짧다고 다시하라고요?
    기독교언어로 안하는게 순수해보이고 좋습니다
    소위 모태신앙이라 그런단어홍수속에서 살았는데요. 그런단어 많이 쓰는분치고 제대로 신앙가진분 못봤어요.
    괘념치마세요.
    ㅋㅋ괘념치마라는 이럴때 쓰는단어인데

  • 15. 이해들 해 주실까요?ㅜㅜ
    '18.3.7 2:42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징징거리고 있지 말고 그럼 기도문을 써 보세요.
    그걸 외워 써 먹으면 되잖아요.
    사교 하시면서 그정도 노력도 안해요?

  • 16. ㅡㅡ
    '18.3.7 2:45 PM (110.70.xxx.244)

    그니까 정확히 말하면
    기도문 쓰고 외우고 그러기가 싫다는 거예요 윗님.
    제가 본문에도 썼잖아요. 그런거 싫다고.
    흉내내려고 그런 번드르르 해보이는 말들 줏어다 나열해서 그러는 거 싫어요.
    그야말로 내안의 진실이 중요한 거 아니냐는 게 제 생각이고 타고난 천성이예요.
    다른 대외적 업무면 당연히 노력하지만
    종교는 그러려고 갖는 게 아니예요 적어도 저에게 있어선. 윗님은 사교하려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사교는 자연스레 따라오는거라 생각해요. 궁극의 목적이 사교가 아니잖아요?

  • 17. 전 무교라서
    '18.3.7 2:49 PM (58.234.xxx.92)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 기독교적 언어가 나와야 하는거예요?
    종교가 그러라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신의 말씀을 따르는게 중요한게 아닌가요?
    꼭 그렇게 사람들 만나야만 하는거예요?

  • 18.
    '18.3.7 2:49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이 100프로 맞아요.
    무슨 기도문을 외워요? 자기 마음에 나오는대로 하면 되요. 그교회교인이 이상해요.
    저희는 식사기도같은경우 길게하면 원성인데.
    절대로 원글님 말이 맞으니 그대로 신앙생활 순수하게 잘해나가세요.

  • 19. 빛의나라
    '18.3.7 2:50 PM (220.70.xxx.231)

    그런 게 결국은 다 원글님을 연단하고 계신 주님의 손길이랍니다. 남들 앞에서 밖으로 소리내어 기도하는 말이 길도 짧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원글님 마음 속의 자아를 자존심을 무너뜨리시고 계신 중이 아니실까요? 기도를 길게 하라고 권유하시는 분들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 분들이 그렇게 말하도록 주님이 내버려 두고 계신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다 원글님에게 유익하니까 내버려 두고 계신 거랍니다. 원글님 마음 속에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고 겸손하면 다 좋게 이루어 주실거예요. 여기 올린 글의
    내용을 주님께 기도해 보세요. 속마음 다 털어 놓으시고 힘들다고 또 왜 그게 힘든지도 말씀하세요. 말씀 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지만 그래도 기도해야 함은 기도를 해야 우리의 영이 주님께 열려 주님 은혜를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사도 바울이 서신서에서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고 말씀하세요. 다른 분들에게서 나보다 훌륭한 점만 보려고 노력하면 참 좋아요. 경험으로 알아요. 마음 속으로
    끊임 없이 기도하면서 주님께 매달리면 도와 주세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지도록, 나날이 더욱더 주님께 가까워지고 늘 기쁨 안에서 찬양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20. ~~
    '18.3.7 3:02 PM (119.66.xxx.76)

    목사님 외에는 절대로
    대표로 기도 안 시키는 교회도 있어요.

  • 21. 음..
    '18.3.7 3:03 PM (14.34.xxx.180)

    제가 일년을 압축적으로 교회를 다녀봤거든요.

    수요,금요.일요예배 구역예배, 여전도회. 체육대회, 주말점심준비, 목사님 생일잔치등등
    을 객관적 입장으로 다녀봤거든요.

    말할때
    은혜~~~
    좋은일 생기면 무조건 은혜받았습니다~~은혜를 넣어주세요.

    나쁜일 생기면
    시험에 들게 하신다~~시험~~

    이렇게 사용하면 끝~~~입니다.

    다른거 별거 없어요. 은혜, 시험에 들게하다~
    이거 두개만 사용하면 교회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기도제목도 일년내내 하나님과 좀더 가까워지고 싶습니다~~~라고 했구요.

    이 세가지로 일년동안 압축적인 교회생활을 해외에서 해냈습니다.

  • 22. ㅡㅡ
    '18.3.7 3:12 PM (39.7.xxx.229)

    빛의나라님..저는 그래서 하나님의 그뜻이..
    몇년이 지나도 이정도면 믿지 말라는 건가... 생각들었었네요... 하하하하
    은혜 시험~~ 그말이나 주구장창 해야겠네요..
    흙..ㅠ
    근데 사실 그것도 흉내 느낌 강하고요 ㅠㅠ
    생각되지않는 사고방식을 뇌에 억지로 쑤셔넣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종교생활 회의가 옵니다.
    네 힘들어서 다닌 거 맞습니다. 근데 왜 이리 나는.. 안 되죠?

  • 23. 기도문을
    '18.3.7 3:15 PM (175.120.xxx.181)

    보고 하는게 왜 싫다는거죠?
    그게 무섭지도 않고 많이 읽고 연습하다보면 내 기도가
    되는겁니다. 공부랑 똑같은 원리예요
    저는 더불어 예쁘게 기도하고 싶었는데 이루었어요
    스스로 좋아지려 노력하는 모습이 상을 받죠

  • 24. ...
    '18.3.7 3:21 PM (183.98.xxx.95)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믿음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제가 예전에 그랬거든요
    은혜를 받으면..그게 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기도가 됩니다
    감사도 되구요
    구하는 바가 두리뭉실하고 ...교회 20년 넘게 다니고서야.깨닫게 된게 있거든요

  • 25. ..믿음이 없어서
    '18.3.7 3:31 PM (1.225.xxx.50)

    그런거...맞아요.
    믿음이 충만할 때는 그냥 순간순간 자동 반사처럼
    입에서 은혜 감사 이런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어 있거든요.
    신앙생활 오래 해도 믿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는
    기도도 잘 안 되고 입이 잘 안 떨어지고 그래요.
    억지로 안 되면 구역징에게 대표기도는 당분간
    순서에서 좀 빼달라고부탁드려 보세요.

  • 26. 빛의나라
    '18.3.7 3:32 PM (220.70.xxx.231)

    ㅡㅡ님,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가요.ㅠㅠㅠ 저는 거의 십년 넘게 그렇게 연단을 받았어요. 계속 세상 기준에 맞춰 살면서 한쪽으로만 믿는다고 하고 생활은 세상 사람들처럼 하고...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 백성으로 이미 축복 받은 사람들은 주님께서 세상적으로 살도록 내버려두지를 않으세요.

    저는 30대 초반부터 40대중반까지 십년 넘게 나이롱신자로 세상사람처럼 죄 짓고 살면서 그게 죄인지도 몰랐다가 결국 40대 초반부터 엄청 시련을 주셔서 완전 깨지고 죽음까지 갔다가 그 뒤에도 한참을 고통 받고 그제서야 거듭나서 그리고도 한참 힘들었어요.

    지금 59살인데 돌이켜 보면 그 20여년이 주님께서 세상적으로 살던 저를 뒤흔들어서 깨고 부수고 다시 만들어 노신 은혜의 역사네요...ㅠㅠㅠ 당연히 지금도 죄성이 있어 죽을 때까지 연단 받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는 제가 제 삶의 운전대를 완전히 주님께 맡겨 드렸다는 거지요.

    죽을 때까지 절대 우리는 완전히 세상적으로는 편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 주님 꼭 붙잡고 믿음 안에서 승리해야겠지요.

    ㅡㅡ님, 힘내세요. 예수님께서 지금 님 옆에서 함께 하고 계십니다.

  • 27. ㅁㄴㅇ
    '18.3.7 3:44 PM (124.50.xxx.185)

    기독교적 언어

  • 28. ***
    '18.3.7 3:57 PM (175.223.xxx.207)

    교회 언어에 대한 호불호는 신앙과는 어느 정도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어와 거리가 있는 교회말투가 입에 붙지 않는 건 그 신앙공동체에 적응 여부의 문제지 그 자체가 연단이라는 견해는 납득되지 않네요.
    한국 개신교 교회 말투는 일상어와 거리가 있고
    한국어 어법에 안 맞는 이상한 영어 수동태 직역투도 많고
    교회에서만 쓰는 특수한 어휘가 많아요.
    이건 마르틴 루터가 했던 성경번역을 통한 종교개혁에 준하는 개혁의 대상이지
    그 교회 말투나 언어 자체가 지향해야 할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9. dd
    '18.3.7 4:02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얘기하시는 게 뭔지 알것 같아요
    개신교 신자들이 유난히 자주 쓰는 그들만의 표현, 단어들이 있죠
    실상은 우리말 문법에도 안맞거나 거의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들일 때도 있고
    오래 전 번역된 성경에 있는 어색한 말투들일 때도 있고
    또 어떤 상황에서 신도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표현이기도 해요.
    저도 그런 말들이 절대로 입에서 안나와요. 어색하고 생경스럽고...
    저는 그냥 저의 말로 기도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안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 듣고 알아 들으시면 된거예요.
    너무 짧다고 다시 하라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길게 할 필요는 없지만 아마도 그 자리에서 뭔가 원하는 기도내용이 있으니 그런 지적을 할 듯 해요.
    그런데 어떤 말과 표현으로 하든 기본적으로 감사를 먼저 표하고 그다음에 함께 하는 그 자리의
    성격에 맞는 어떤 간구의 내용들 그정도 얘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어떤 자리에서의 대표기도때문에 교회 나가는 일 자체가 부담스럽다거나 하면
    그건 중요하지 않은 곁가지때문에 본질이 흔들리는 셈이니
    정 힘들면 솔직히 말하세요. 아직 사람들 앞에서 기도하는 일이 힘드니 시키지 말아달라고 하세요.
    솔직하게 말하시고 그걸 가지고 뭐라 닦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모습을 결코 하나님이 좋아하실리 없으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 30. dd
    '18.3.7 4:04 PM (107.3.xxx.60)

    원글님이 얘기하시는 게 뭔지 알것 같아요
    개신교 신자들이 유난히 자주 쓰는 그들만의 표현, 단어들이 있죠
    실상은 우리말 문법에도 안맞거나 거의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들일 때도 있고
    오래 전 번역된 성경에 있는 어색한 말투들일 때도 있고
    또 어떤 상황에서 신도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표현이기도 해요.
    저도 그런 말들이 잘 입에서 안나와요. 어색하고 생경스럽고...
    저는 그냥 저의 말로 기도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안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 듣고 알아 들으시면 된거예요.
    너무 짧다고 다시 하라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길게 할 필요는 없지만 아마도 그 자리에서 뭔가 원하는 기도내용이 있으니 그런 지적을 할 듯 해요.
    그런데 어떤 말과 표현으로 하든 기본적으로 감사를 먼저 표하고 그다음에 함께 하는 그 자리의
    성격에 맞는 어떤 간구의 내용들 그정도 얘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어떤 자리에서의 대표기도때문에 교회 나가는 일 자체가 부담스럽다거나 하면
    그건 중요하지 않은 곁가지때문에 본질이 흔들리는 셈이니
    정 힘들면 솔직히 말하세요. 아직 사람들 앞에서 기도하는 일이 힘드니 시키지 말아달라고 하세요.
    솔직하게 말하시고 그걸 가지고 뭐라 닦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모습을 결코 하나님이 좋아하실리 없으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 31. 빛의나라
    '18.3.7 4:11 PM (220.70.xxx.231) - 삭제된댓글

    ***님, dd님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이세요. 원글님께 도움 되겠네요.

  • 32. 빛의나라
    '18.3.7 4:14 PM (220.70.xxx.231)

    ***님, dd님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 공감합니다. 각자 먼저 보이는 관점에서 도움 주고자 쓴 사랑의 답글들이니 원글님께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33. 새신자
    '18.3.7 5:06 PM (219.249.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교회에 나간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주일 예배 시간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참여하게 된 기도 모임에서 불편한 마음이 잔뜩 생겼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기독교적 언어가 적응이 안된다는 것이네요..

    성경 자체도 영어 버전을 보는게 더 이해가 잘 될 정도로 한글 성경은 어색한 번역체라고 해야하나.. 우리말 문법에도 잘 맞지 않고 실사용 언어외도 괴리가 있는데 그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언어는 더 어색합니다.. ㅠ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은혜, 시험, 선함 등의 어휘만 넣고 기도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온전히 내 마음에 와닿지가 않아요.. 솔직히 기도의 언어가 유려한 사람이 더 부자연스러운 교인으로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ㅠㅠ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끊이없는 사랑을 주시는 분께 왜 누구에게나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과 기도문을 사용하지 않는걸까요?

    믿음이 생기면 다 익숙해진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그런 언어를 잘 쓰는 분들이 믿음이 충만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암튼 저는 원글님이 얼마 후의 제 모습이 될 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ㅠㅠ

  • 34. 새신자
    '18.3.7 5:09 PM (219.249.xxx.227)

    저는 교회에 나간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주일 예배 시간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참여하게 된 기도 모임에서 불편한 마음이 잔뜩 생겼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기독교적 언어가 적응이 안된다는 것이네요..

    성경 자체도 영어 버전을 보는게 더 이해가 잘 될 정도로 한글 성경은 어색한 번역체라고 해야하나.. 우리말 문법에도 잘 맞지 않고 실사용 언어외도 괴리가 있는데 그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언어는 더 어색합니다.. ㅠ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은혜, 시험, 선함 등의 어휘만 넣고 기도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온전히 내 마음에 와닿지가 않아요.. 솔직히 기도의 언어가 유려한 사람이 더 부자연스러운 교인으로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ㅠㅠ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끊임없는 사랑을 주시는 분께 기도를 드리는데.. 왜 누구에게나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과 기도문을 사용하지 않는걸까요?  믿음이 생기면 저절로 나오고 다 익숙해진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그런 언어를 잘 쓰는 분들이 믿음이 충만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암튼 저는 원글님이 얼마 후의 제 모습이 될 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ㅠㅠ

  • 35. ..
    '18.3.7 5:18 PM (183.98.xxx.13)

    성경도 천주교에서 나온거 보시면 옛날 말투 아니에요.
    개신교 성경이 어색하면
    예전 공동번역이나 천주교에서 근래에 새로 나온 성경 읽으시면 됩니다.

  • 36. .
    '18.3.7 5:20 PM (110.70.xxx.224) - 삭제된댓글

    공감가는 글이네요.

  • 37. 개신교에도
    '18.3.7 6:37 PM (175.223.xxx.207)

    표준새번역 있어요.
    그런데 오랜 기간 입말로 굳은 거라 변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가톨릭도 기독교니까 기독교적 언어라기보다는
    개신교 교회 언어/ 말투죠.

  • 38. 빛의나라
    '18.3.7 8:04 PM (220.70.xxx.231)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개신교에도 '쉬운성경' '새번역성경' 있는데 일반교회에서 개정개역이 옛날부터 익숙한 분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바꾸는 게 쉽지 않나봐요.

    저는 제 성경으로는 새번역 성경 가져가서 교회에서 성경봉독할 때 혼자 속으로 새번역으로 읽었어요. 어릴 때부터 교회 다니지 않고 커서 믿게 된 경우는 개정개역 어투가 극복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는 공동번역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쉬운성경이랑 새번역으로 하고 있어요.

    히브리어, 아라믹어, 라틴어로 이루어진 오리지날 성경을 번역에 번역을 거치는 과정에서 번역의 특성상 완전한 뜻의 전달도 조금 어렵고 하죠. 어떤 부분은 오리지날 언어와 영어가 함께 비교돼 나오는 싸이트 도움도 받고 하면 좋아요.

    말투는 편하신 대로 하면 돼요. 그런데 예를 들어 주기도문의 경우같으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아버지 나라가 임하옵시오며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옵소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며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들을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여기서도 '~~옵소서' '옵나이다' 같은 옛날 말투인데 이 부분은 또 너무 익숙하게 외워서 이상하게 다가오지 않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

    그리고 찬양도 거의 다 옛날 말투인데 찬양은 또 괜찮더라고요.
    찬양에 참 좋은 기도말들이 많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xQpiKvPhOpY

    여기 가사도

    1)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 허락하시사 날 받으옵소서

    후렴 :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2) 큰 죄에 빠져 영 죽을 날 위해 피 흘렸으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으옵소서

    3)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으옵소서

    4)내 주님 서신 발 앞에 나 꿇어 엎드렸으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으옵소서

    여기서도 가사에 말투가 '옵소서' '하시사' 같이 옛날 말투인데 저는 이 정도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지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 기도는 그냥 받아들이고 원글님 기도하실 때는 편하신 말투 쓰시면 됩니다.

  • 39. 빛의나라
    '18.3.7 8:06 PM (220.70.xxx.231)

    맞아요. 개신교에도 '쉬운성경' '새번역성경' 있는데 일반교회에서 개정개역이 옛날부터 익숙한 분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바꾸는 게 쉽지 않나봐요.

    저는 제 성경으로는 새번역 성경 가져가서 교회에서 성경봉독할 때 혼자 속으로 새번역으로 읽었어요. 어릴 때부터 교회 다니지 않고 커서 믿게 된 경우는 개정개역 어투가 극복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는 공동번역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쉬운성경이랑 새번역으로 하고 있어요.

    히브리어, 아라믹어, 라틴어로 이루어진 오리지날 성경을 번역에 번역을 거치는 과정에서 번역의 특성상 완전한 뜻의 전달도 조금 어렵고 하죠. 어떤 부분은 오리지날 언어와 영어가 함께 비교돼 나오는 싸이트 도움도 받고 하면 좋아요.

    말투는 편하신 대로 하면 돼요. 그런데 예를 들어 주기도문의 경우같으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아버지 나라가 임하옵시오며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옵소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며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들을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여기서도 '~~옵소서' '옵니다' 같은 옛날 말투인데 이 부분은 또 너무 익숙하게 외워서 이상하게 다가오지 않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

    그리고 찬양도 거의 다 옛날 말투인데 찬양은 또 괜찮더라고요.
    찬양에 참 좋은 기도말들이 많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xQpiKvPhOpY

    여기 가사도

    1)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 허락하시사 날 받으옵소서

    후렴 :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2) 큰 죄에 빠져 영 죽을 날 위해 피 흘렸으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으옵소서

    3)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으옵소서

    4)내 주님 서신 발 앞에 나 꿇어 엎드렸으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으옵소서

    여기서도 가사에 말투가 '옵소서' '하시사' 같이 옛날 말투인데 저는 이 정도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지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 기도는 그냥 받아들이고 원글님 기도하실 때는 편하신 말투 쓰시면 됩니다.

  • 40. 저두요
    '18.3.8 4:51 AM (45.72.xxx.232)

    몇년 다녀도 적응 안돼서 관뒀어요.
    성인돼서 다니니 죽어도 그런말투 적응이 안돼요. 누구 말대로 믿음이 없어서 그런거일수도 있고...암튼 극복이 안되더라구요전..

  • 41. 빛의나라
    '18.3.8 6:49 AM (220.70.xxx.231)

    저두요님, 너무 안타깝네요. 교회에서 쉬운 성경이나 새번역성경을 쓰면 좋을텐데... 교회 안가시더라도 쉬운성경으로 성경 읽으시고 기도하시면 좋겠어요. 간절히 부르시고 찾으시면 주님께서 도와주실 꺼예요.

  • 42. ㅡㅡ
    '18.3.8 11:02 AM (175.223.xxx.20)

    댓글 정성껏 달아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91 대체 이시간에 계신님들은 깨신겁니까 못주무신겁니까 10 ㅁㅁ 06:08:36 221
1638590 수선실이야기 2 인천 05:49:39 247
1638589 20여년 학생가르치며 느낀점 1 .. 05:25:24 689
1638588 흙수저 자수성가남 멋지지 않나요? 4 ㅇㅇ 05:16:39 508
1638587 내일모레 위고비 한국 출시 5 ..... 05:02:42 657
1638586 모임 후 기운이 더 빠지는 것 왜이러는걸까요 1 살다보니 04:43:23 571
1638585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노마드 04:26:13 176
1638584 저 우울증인가요? 2 111 04:13:28 624
1638583 생면파스타기계좀 1 .. 04:09:26 220
1638582 노벨평화상은 상도 뭣도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요? 10 노벨상 03:26:38 1,337
1638581 한강의 ‘서시’에 대한 신형철 작가의 글~ 3 02:54:53 833
1638580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공연(대구시향) 1 오페라덕후 .. 02:49:50 209
1638579 숙박은 어디서? 6 여행 02:48:03 707
1638578 연대 수리논술 문제유출까지? 수리논술 02:28:50 704
1638577 단톡에 글 올렸는데 답이 없네요 6 단톡 02:18:11 921
1638576 EBS 한강 작가 관련 콘텐츠 연말까지 무료네요 5 diche 01:56:09 954
1638575 야식으로 수란 먹었어요 4 수란 01:53:43 656
1638574 드뎌 앞자리가 6 ㅠ 6 다이어터 01:52:57 1,855
1638573 나솔22기 영자광수 결혼식했네요 5 OO 01:52:34 1,721
1638572 잠이 오지 않아서.. 6 신세기 01:52:17 636
1638571 생활비를 여기서 더 깍자고 ㅜㅜ 5 참나 01:43:58 2,075
1638570 댁의 남편분은 집에서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6 rrrrr 01:43:56 1,110
1638569 드라마 재밌는 거 많이 하네요 2 ... 01:36:00 1,587
1638568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 드라마 배우 4 궁그미 01:31:22 1,873
1638567 겨울이불(극세사나 구스) 추천 좀 해주세요 2 오오 01:30:42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