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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전후 차이가 이렇게 심할까요 ㅠㅠ

헐. 조회수 : 11,690
작성일 : 2018-03-07 12:02:11
삼십대후반이예요 
아직 결혼은안했지만 사실 인기가 조금 .....많아요 ;;;
돌맞겠지만 남자친구나 주위에서 제가 엄청예쁜줄아요;;;;;
사실 집에서 화장지우면 시커먼얼굴에 여드름흉터 큰모공......;;;;;;;;거기다가 지성피부라 세안하고도 금방 개기름 번들번들;;;
앞머리까지 까서 올리고 뒤로 머리 대충묶으면 정말 최악으로 못생겼거든요....
이얼굴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면 당장 헤어지자는 말 들을거예요 ;;;;;속였다고 신고할지도..ㅠㅠ
저는 평생 결혼안하고 가면쓰고 살아야될까봐요 ...
오늘도 아침에 거지꼴이었는데 화장하고 나온 내모습을 거울로보니 헛웃음이......
IP : 59.23.xxx.20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7 12:03 PM (58.230.xxx.110)

    저도 피부는 괜찮은데 피부톤이 약간 붉어요~
    화장후에 컬러가 보정되면 다른 사람같아져서...
    화장진하게 하지도 않는데...
    이래서 집에 있어도 매일 화장안할수가 없어요~

  • 2. Coco
    '18.3.7 12:05 P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메이컵 잘하나보네요.
    연예인도 맨얼굴은 다르니
    다 그런거죠뭐ㅎ

  • 3. ..
    '18.3.7 12:05 PM (27.179.xxx.154)

    피부과 치료를 받아 피부만 개선해도 훨씬 나아집니다.

  • 4. 우와
    '18.3.7 12:05 PM (125.142.xxx.145)

    화장을 정말 잘 하시나 봐요.
    그것만으로도 많이 부럽습니다.

  • 5. 것도 재주죠
    '18.3.7 12:06 PM (175.120.xxx.181)

    제 친구도 모델인데 그래요
    결혼전 신혼여행가서 남편에게 민낯보일 걱정 심하게
    하던데
    저도 화장 안하면 자신이 없어요

  • 6. ..
    '18.3.7 12:06 PM (220.78.xxx.101)

    전 화장보다 헤어요
    이마가 네모이마라 ㅜㅜ
    평소엔 7 3정도로 하고 갈색 섀도우로 살살 메우는데
    집에서 올백하면 골룸 같아요

  • 7. ...
    '18.3.7 12:08 PM (49.166.xxx.14)

    저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재미가 없어요
    화장해도 비슷
    립만해주면 생기있어보여 편한데 어디갈때 그 얼굴이 그얼굴--
    평생 드라마틱한게 없네요
    가끔 화장하고 확 변하는 친구나 엄마들 보면 사람이 달리보이고
    여성성이 확 느껴져 매력적이더라고요

  • 8. ㅁㄴㅇㄹ
    '18.3.7 12:08 PM (121.135.xxx.185)

    그 정도면 일반적인 여자들 수준이에요 걱정 ㄴㄴ ㅎㅎ 1. 피부톤 보정 2. 헤어스타일 요거 두개로 여신이 되는 거죠 ㅎ 다들 그래요....

  • 9. ...
    '18.3.7 12:08 PM (218.98.xxx.48)

    집에서 올백하면 골룸 같아요...--> 너무 공감 돼서 소리 내서 웃었어요.

  • 10. ...
    '18.3.7 12:09 PM (58.230.xxx.110)

    20년 같이 산 남자도 볼때마다 신기해해요~
    저 조그만 주머니에 들은 몇개의 물건으로
    다른사람이 되니까요...
    다들 그런거 맞을거에요~

  • 11. ...
    '18.3.7 12:12 P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화장 지우고, 머리띠해서 앞머리 치우면...

    명바기가 뙇....죽고싶네요.

  • 12. 다들
    '18.3.7 12:14 PM (173.35.xxx.25) - 삭제된댓글

    화장 잘하시나봐요...
    전 화장을 안해버릇해서 재가봐도 하나안하나 차이도 별로없고
    남들도 하기전후 똑같다네요..ㅜ.ㅜ
    남편 왈 똑같은데 왜 화장한다고 시간을 쏟냐고해서 이젠 뭐 루스 파우더에 립그로스만 바르고 다닙니당

  • 13. 윗님
    '18.3.7 12:14 PM (223.62.xxx.77)

    하필이면...ㅠ
    힘내요ㅋ

  • 14. 다들
    '18.3.7 12:15 PM (173.35.xxx.25)

    화장 잘하시나봐요...
    전 화장을 안해버릇해서 재가봐도 하나안하나 차이도 별로없고
    남들도 하기전후 똑같다네요..ㅜ.ㅜ
    남편 왈 똑같은데 왜 화장한다고 시간을 쏟냐고해서 이젠 뭐 루스 파우더에 립그로스만 바르고 다닙니당.
    님은 고민 되시겠지만 전 그 기술이 부럽네용

  • 15. ....
    '18.3.7 12:16 PM (220.78.xxx.101)

    주말에 제옷사러 남편이랑 갔는데
    옷을 골라주질 못하는 거에요 그런거 되게 잘 골라주는데
    저한테 살짝 뭐라는지 아세요?
    화장하고 다시 오자

  • 16. 같은고민
    '18.3.7 12:17 PM (180.228.xxx.213)

    저도비포 애프터가 너무심해요
    결혼전에 원글님과 같은고민이였는데
    어쩌겠어요 실망해도 이미 결혼해버린걸 ㅎ ㅎ
    전 남편보다 남편친구들을 민낯으로보는게 더 힘들었어요
    같이 일박하면서 놀러가는일이 자주있어서
    다들 이쁘다해줬는데 쌩얼을 어떻게보이나 ㅠ ㅠ

  • 17. 다들
    '18.3.7 12:17 PM (173.35.xxx.25)

    재가봐도-> 제가 봐도

  • 18. 저도요
    '18.3.7 12:20 PM (175.223.xxx.206) - 삭제된댓글

    화장전 미팅하고
    화장후 계약서 쓰러 갔는데 누구시냐고 ㅠ
    회사 사모님은 저더러 미술을 잘하냐고 ㅠ

  • 19. 음..
    '18.3.7 12:21 PM (14.34.xxx.180)

    저도 완전히 못알아봐요.
    동네사람들도 전혀 못알아보구요.

    남편도 집에있는 그지같은 모습 보다가 제가 행사갈때 차려입고 나가는 모습보면
    머리속에는 차려입고 나가는 모습이 각인되어 있어서
    항상 와이프가 이쁜줄 알아요.

    남자들이 이렇게 단순합니다.

    100번 그지같은 모습 보다가 1번 이쁜 모습 보여주면
    1번의 그 이쁜모습으로 머리속에 저장되거든요.
    우리와이프는 이쁘다~로 각인되어진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20. 음님 말씀맞아요
    '18.3.7 12:26 PM (39.116.xxx.164)

    울시누이가 꾸미면 눈에 띄게 이쁘고 안꾸미면
    평범해지는데 결혼후 살이 너무 쪄서 옛날얼굴 다 묻히고
    그냥 뚱뚱한 아줌마됐는데도 시누남편은 와이프가
    아직도 엄청난 미인인줄알아요
    만날때마다 미스때 이뻤던 얘기 반했던 얘기하구요

  • 21. ...
    '18.3.7 12:27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자자 이제 비결 공유 좀
    남편이 저더러 당신도 화장 좀 하지 라고 했어요
    내 화장대에 있는건 다 뭐임?

  • 22. ..........
    '18.3.7 12:30 PM (211.200.xxx.28)

    반대케이스가 더 나은것 같아요.
    저희 언니 정말 안이쁜데, 심지어 못생김쪽에 가까운데 본인이 싫다고 화장도 안하고.
    전문직이라 옷도 맨날 똑같은 냄새 작렬하는 병원유니폼만 일년 내내 입고 살았어요.
    형부는 어릴떄부터 부유하게 자라서 항상 명품옷 명품 신발 비싼차,화장품 그냥 데일리 소품인 남자였는데
    저희 언니 꼬질꼬질한 면도 너무 멋지다고 잘 만나다 결혼했어요.
    한번씩 집안행사때 언니가 화장해도, 화장한줄도 모르고
    형부는 자기부인이 피부좋아서 화장안한게 더 낫다는 소리만 줄창..
    언니 피부 모공크고, 그냥 꺼칠하거든요;
    남자들은 그냥 자기가 좋으면 곰보도 이뻐보이는법이지 훗; 이게 저희 언니 평소 생각이라 화장도 안하는데.
    제가 봐도 화장 안한게 이제는 적응되어서 더 나은것 같아요.
    가끔 화장하고 온 언니보면, 평범하게 화장했는데도 무슨 얊은 탈쓴것 마냥 어색해서 적응 안돼요.
    결론,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거라면, 별 문제 안돼는데.
    이미 남자가 님의 화장한 모습만 몇년 본거면 좀 놀랄수도.

  • 23. ....
    '18.3.7 12:31 PM (1.237.xxx.189)

    그래서 결혼9년차에도 절대 못하고 해서 안 되는게 남편 앞에서 머리까기에요
    저 혼자 있을때도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안 함
    못생긴 여자는 절대로 앞머리 까면 안됩니다
    방구 트고 살찐 모습 보일지언정 죽을때까지 앞머리만은 사수해요

  • 24. 민낯보여주세요
    '18.3.7 12:50 PM (121.130.xxx.60)

    남자가 님 화장한 얼굴이 집에서도 고대로고 늘 고대로라고 대착각을 할텐데
    얼굴때문에 좋아하는거 같다 생각들면 빨리 공개하세요
    썡얼굴 보여주고 충격받는거 본후 남자가 변화조짐이 있음 뭐 어쩔수 없죠

  • 25. 앜ㅋㅋㅋㅋㅋㅋ
    '18.3.7 1:00 PM (223.62.xxx.167)

    아웃겨ㅋㅋㅋㅋㅋ
    저위에 남편님
    화장하고 다시오자 ㅋㅋㅋㅋ빵터짐요

  • 26.
    '18.3.7 1:00 PM (39.7.xxx.151)

    저두요
    자주가는 과일가게있는데도.화장전후에따라
    완전 다른사람으로 착각..
    슬프다

  • 27. 쓸개코
    '18.3.7 1:11 PM (119.193.xxx.189)

    저는 눈썹이 ^^;

    요코 카미오 만화중에 이런부분을 다룬 만화도 있었어요.
    너무나도 미인인데 집에서 있을땐 무릎나온 바지에 눈썹은 모나리자 ㅎㅎ

  • 28.
    '18.3.7 1:13 PM (118.34.xxx.205)

    저는 별차이가없어요 ㅜ

    근데 시력나쁜 제친구는 안경여부가 차이가 커요
    안경끼면 렌즈때문에 눈 완전 작야짐
    근데 안경벗고 화장하면 눈 완전 커져서
    다른 사람인줄 알아요

  • 29. ........
    '18.3.7 1:14 PM (222.106.xxx.20)

    얼마나 화장을 잘하시면..부러워요
    그것도 기술아닌가요

  • 30. 그러게요 기술이죠
    '18.3.7 1:19 PM (222.96.xxx.215)

    꾸미는 것도
    결점 감추고 치장하는것도 재능인데 뭐 어때요
    부럽네요
    저는 게을러서 화장은 언감생심인데요ㅜ

    재능이에요
    재능 맘껏 뽐내고 예쁜척하시면서 사세요

    누구더라 주안이 엄마 김소현씨
    집에서도 화장안지운다고 하셨던것같아요
    남편보다 항상 먼저일어나서
    화장하신다던

  • 31. ..
    '18.3.7 1:46 PM (211.108.xxx.176)

    제 친구중에 솔직히 제일 못생겼는데
    어떻게 사겼는지 처음 사귄남자랑 결혼하개 됐는데
    화장까지 지우면 정말 못봐줄 정도라 친정엄마도
    걱정하다가 화장 절대 지우지 말라고 해서
    신혼여행가서 목욕도 안하고 몇일동안 화장도 안지우고
    잤데요 지금 아이가 대학생 됐는데 여태껏 화장 지운거
    남편이 한번도 본적 없데요 ㅎㅎ

  • 32. ㅇ_ㅇ
    '18.3.7 2:59 P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한참 힘들던 어느날 주말 아침에 아이 데리고 나와서 남편이랑 마주 앉아서 브런치를 먹었어요.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근데 남편이 조금 이상한 눈을 하고 제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거에요.. 그러면서 머뭇머뭇 하더니 저한테 물어보던 말: 우리 처음 만났을때 너 화장하고 있었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브런치 먹으러 나가면서 화장도 못하고 갔었거든요. 아이 낳고 화장이 아니라 샤워도 큰맘먹고 할때인데..

    아마도 자기 혼자서는 절 이쁘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처음 만났을때 화장한 얼굴에 반했나부죠.. ㅋㅋㅋ
    근데 어느날 너무나도 못생긴 이상한 여자가 자기 앞에 있으니...

    웃지요. 인생이 그런거에요. 남편한테... 결혼했는데 어쩔거여. 아이도 있는데. 그냥 네가 참고 이해해.. 그랬어요.

    걱정마세요 원글님. 그렇게 말했던 남편이.. 이제 40대 중반인데 지금이라도 좀 차려입고 화장하고 나면.. 어디 나가서 그렇게 절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합니다. 민망하게.. 진짜 전 그냥 평범한 축인데.. 남편 생각엔 제가 엄청난 미인인줄 알아요... 한순간 충격 받더라도.. 처음에 그렇게 믿었으면 그게 쭈우욱 가더라구요.

  • 33.
    '18.3.7 3:48 PM (175.223.xxx.104)

    그나이면 화장안하고 나가면 퀭해보입니다
    나이들어보인다는 말씀
    다섯살은 더 많아보입니다
    섀도우 볼터치해야 사람다워 보여요

  • 34. ㅋㅋㅋ
    '18.3.7 4:32 PM (27.35.xxx.162)

    배아파...ㅋㅋㅋㅋㅋ

  • 35. ㅎㅎㅎㅎ
    '18.3.7 6:52 PM (168.70.xxx.19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화장하고 다시오자. 남편님
    왤케 웃기나요
    근래 본 중 제일 웃긴 댓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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