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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분위기때문에 힘들어요

... 조회수 : 11,285
작성일 : 2018-03-04 21:55:41
저흰 딸셋에 저만 빼고 다 효녀에요
부모님말에 절대복종하는 분위기라 저도 나쁜 딸은 아닌데 상대적으로 튑니다;;
이번에 같은시기에 동생은 유방암으로 수술했고 언니도 결석으로 복부수술했는데 한달만에 엄마까지 인공관절수술을 감행하시면서 집안이 너무 정신없고 힘들더라구요
엄마 입원부터 퇴원후 다리상태가 좋아질때까지 딸들이 돌아가면서 당번 정해서 매일 가자는데 이미 여러번 병원 간병에 전 집도 멀고 체력이 감당이 안되길래 지쳐서 못하겠다고 간병인이나 도우미분을 쓰자고 했어요 언니랑 동생도 환자상태고요.
그랬더니 엄마가 다른사람 오는거 싫다고 했다며 유방암 수술 받은 동생과 복부수술 받은 언니가 번갈아가며 친정에 가서 엄마 수발 들고 있네요 부모님은 그걸 당연하다는듯 받고 계시구요
보고있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나서자니 감당이 안되고ㅠ
평소에 너무 부모님께 맞춰주니 뭐든 본인생각만 하는것 같아서 부모님과 너무 맞춰주는 자매들한테 불만이 폭발할것 같아요
IP : 221.139.xxx.21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4 9:58 PM (125.186.xxx.152)

    헐....
    엄마 넘 넘 이기적이네요...
    아픈 딸에게 수발이 받아질까....

  • 2. 엄마
    '18.3.4 10:01 PM (223.33.xxx.203)

    친정엄마 욕 먹이자고 작정하고 글 올렸네요
    님이 안하는 걸 덜 미안해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 3. ....
    '18.3.4 10:01 PM (39.121.xxx.103)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더라구요...
    엄마한테 원글님이 직언 날리세요.
    아픈 언니,동생 잡고싶냐구요..
    그러다 언니,동생 잘못되면 엄마가 그 죄지은 맘 스스로 용서하실 수있냐고..

  • 4. 부모복
    '18.3.4 10:02 PM (1.241.xxx.169)

    할말없게만드는 딸들이네요
    뭐 친정부모님들복이지요
    언니와 동생보고 나중에 나이들어 자식들도 아픈, 지금같은 상화이 와도 그 자식 즉 조카들 수발 받겠냐고 물어보세요
    지금은 수발든다고 해도 오히려 간병인 쓰겠다고 부모님들이 말려할 상황인데 자속들이 하겠다하고 그게 당연하듯 받는 분들이라며 가능한 두분만 하가 못하겠다 하세요 ..
    불편하겠네요 하지만 정상적이지못한 분위기에 휩싸일 필요없어요

  • 5. 우와
    '18.3.4 10:03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요즘 맞벌이 많은데 딸셋이 다 전업인거에요?
    한명이라도 직장인이면 자기일 바빠서 간병인 쓰자하지 돌아가며 하잔 얘기도 없을텐데요

  • 6. 레이디
    '18.3.4 10:04 PM (211.209.xxx.39)

    정상이 아니네요

  • 7. 진실은
    '18.3.4 10:05 PM (218.150.xxx.209)

    님이 안하는 걸 덜 미안해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2

  • 8. ...
    '18.3.4 10:08 PM (203.254.xxx.134)

    원글님 이상하다기보다는
    환자들한테 수발받는게 낫고, 남 들이기는 싫다는 엄마가 이상하신 것 맞구요.

    효녀컴플렉스인지, 그럼에도 찾아가서 수발드는 딸들은
    나중에 본인 병조리가 안되서 아프게 되면
    그때는 누굴 고생시키려고 그러는지
    답답하네요.

    간병인 쓰는게 맞고,
    그걸 못쓰는 상황에 원글님이 죄책감 가질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 9. 왜 원글님에게 뭐라시는지??
    '18.3.4 10:10 PM (1.238.xxx.39)

    친정어머닌 이기적이고
    자기몸 건사해야할때 친정엄마 간병중인 효녀병 걸린 이성 적이지 못한 딸들이 문제죠.
    원글님도 가족이 있고 주부일이 있는데 매일 먼거리 오가며
    간병이 쉬운가요?
    엄마 욕 먹이려 작정???했다고요??
    그 욕은 어머니 스스로 자초한거지 원글님 탓이 아니죠.

  • 10. 동감
    '18.3.4 10:1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그 욕은 어머니 스스로 자초한거지 원글님 탓이 아니죠.222

  • 11. ...
    '18.3.4 10:18 PM (223.33.xxx.105)

    223.33.xxx.203

    나쁜 ㄴ

  • 12. 응?
    '18.3.4 10:23 PM (178.191.xxx.106)

    친정엄마 욕먹을만 한데요?
    이기주의의 최극강인데요?
    자기 몸만 귀한가?

  • 13. 청매실
    '18.3.4 10:28 PM (116.41.xxx.110)

    왜 원글님이 욕먹죠?엄마가 못 되쳐먹은거죠. 아픈딸들이 불쌍하지도 않은건지 원. 가족중에 총대멜 사람이 있어야해요. 원글님이 나서서 간병인 쓰자고 하셔요.

  • 14. ...
    '18.3.4 10:28 PM (121.132.xxx.12)

    부모님도 어느 순간부터 어리광이 심해지더라구요.
    자식에게 보살펴 지고 싶은 순간이 있나봐요.
    단호하게 행동하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마음이 가는 만큼만 하셔도 되요.

  • 15. 친정엄마가
    '18.3.4 10:30 PM (223.62.xxx.65)

    이기적이네요.
    요즘 공동간병하면서 간병인 필요 없는
    병원도 많던데 ...
    암걸린 딸 수발들게해서
    본인 맘은 편하신지...참

  • 16. 헉..
    '18.3.4 10:43 PM (115.140.xxx.190)

    간병한다고 와도 말릴판에 @@

  • 17. ..
    '18.3.4 10:43 PM (49.170.xxx.24)

    놔두세요. 님이 못바꿔요.

  • 18. ...
    '18.3.4 10:45 PM (221.139.xxx.210)

    제가 봐도 자매들이 효녀병이에요
    너무 맞춰주니 점점 상황판단이 흐려지시는것 같아요
    그동안 자기일 다 뒷전으로 하고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는걸 보면 과하다 싶어도 내가 나서서 뭐라 할수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을정도로 부모님이나 자매들생각이 비정상적인것 같아 속상해요

  • 19. ...
    '18.3.4 10:5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호구가 진상을 만들죠
    효녀딸들이 엄마를 스포일 시켰네요

  • 20. ,,,
    '18.3.4 11:01 PM (1.240.xxx.221)

    친정부모가 재력이 상당하고 돈을 미끼로 자식들 경쟁시키나요?
    세상에 이기심이 극에 달하는 부모네요

  • 21. 혼자 하고픈만큼만
    '18.3.4 11:02 PM (118.32.xxx.208)

    하세요. 너희가 희생하는것까지 어쩔수 없으나 나는 여기까지가 최선이다... 라고 못박고 욕먹는거 어쩔수 없지만 그냥 감당하세요.
    포기시키란 이야기죠. 효도 하겠다는데 다른 자매들 몫은 뭐라 하지 마시구요. 어쩌겠어요.

  • 22. 정말
    '18.3.4 11:44 PM (211.109.xxx.225)

    이상한 엄마 많네요.

  • 23. 요양병원
    '18.3.5 1:32 AM (58.227.xxx.106)

    서 자전거타고 꺽기하고 해야죠. 민폐네요. 공주과에 쇠고집 .. .

  • 24. 꼴랑
    '18.3.5 1:3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인공관절수술하면서 암수술한 딸한테 간병하라니 뇌가 있는건지.
    그걸 맞춰주는 자식들도 참.
    그냥 효녀병걸린 니들이나 해라 하고 나는 나쁜년할란다 굳게 맘먹지 않는 이상
    분위기 맞추고 하다보면 끝없이 휘둘리기만 할거예요.
    그래도 맘 불편하겠지만 다 맞추고난후의 몸과 마음,경제적 희생에 따른
    허탈함과 분노에 비하면 새발의 피예요.
    제발 사랑없이 키운 자식 말도않되는 효도 강요하지 마세요.
    저 위에 덜 미안해하고자 글 올렸다는 사람 다른 사람 마음의 상처는 아랑곳없이
    아픈곳을 후벼파는 나쁜 사람이네요.

  • 25. ....
    '18.3.5 9:32 AM (110.13.xxx.141)

    암수술이 인공관절수술보다 더 충격일텐데
    엄마가 유아적이네요.
    안하고 못한다고 말하세요.

  • 26. 친정엄마가
    '18.3.5 2:10 PM (175.223.xxx.108)

    충격적일정도로 이기주의

    제가 자란 환경에서는 있을수없는일.

  • 27. ...
    '18.3.5 3:45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자매들도 다 결혼했죠?
    그러면 본인 가정에 충실하라고 하세요
    그 가족입장에선 얼마나 기가 차고 외가 식구들이 밉겠어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뭔가 친정이 엄청 부자라서 콩고물 바라는 거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자라면서 학대받은 아이들이 커서도 부모에게 반항못하고 상식적인 판단을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에요

  • 28. ..
    '18.3.5 7:34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엄마들은 도우미나 간병인 사서 집에 들여보내주지 않는 한,
    자기 입으로 그렇게 하자 소리 안 해요.
    의견으로는 일치를 볼 수 없죠.
    언니들도 움직일만 하니 움직이겠죠. 그냥 신경 끊는 게 좋아요.
    죄책감 때문이라면, 살면서.. 그런 죄책감은 괜한 신경 낭비 더라고요.
    말만 곱게 하면 됩니다.
    환자들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잘 지낼 겁니다.
    지금 보아하니 다들 혼자 지내면서 우울한 것 보다, 서로서로 챙기면서 자신도 챙기게 되는 상황인데.
    나쁘지 않은데요.

  • 29. 그냥
    '18.3.5 7:36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엄마들은 도우미나 간병인 사서 집에 들여보내주지 않는 한,
    자기 입으로 그렇게 하자 소리 안 해요.
    의견으로는 일치를 볼 수 없죠.
    언니들도 움직일만 하니 움직이겠죠. 그냥 신경 끊는 게 좋아요.
    죄책감 때문이라면, 살면서.. 그런 죄책감은 괜한 신경 낭비 더라고요.
    말만 곱게 하면 됩니다.
    환자들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잘 지낼 겁니다.
    지금 보아하니 다들 혼자 지내면서 우울한 것 보다, 서로서로 챙기면서 자신도 챙기게 되는 상황인데.
    환자 마음은 환자가 안다고? 나쁘지 않은데요.

  • 30. 친정
    '18.3.5 7:58 PM (58.234.xxx.195)

    재산이 후덜덜 한가봐요.
    돈앞세워 자식 줄세우네요.
    자식이 암수술을 하면 하려던 무릎수술도 미루고 딸간호할텐데.

  • 31. 효녀병
    '18.3.5 8:50 PM (223.62.xxx.191)

    저도 그랬어요
    저희 엄마는 간병인을 바로 구했는데 간병인 보기 창피하다는게 이유로 입원할때마다 저 두시간 가고 두시간 오는 왕복 네시간 거리를 매일 가야했어요.
    주말엔 고등학생인 수험생을 데리고 방문해야했고요.
    가까운데 있는 여동생은 더 고생했죠.
    동생에게 미안해서 힘들어도 그렇게 했는데 엄마는 그 해에. 무릎 수술 어깨수술 백내장 수술까지 세번을 입퇴원을 하셨는데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본인이 병원비는 내시고 간병인 비도 신경쓰지 말라 하셨지만
    그에 상응해서 저는 매일 가야하고 간병인용의 비싼 간식을 사가야하고 아이들을 챙길수 없었죠. 매번. 일주일씩이었는데 엄마주장은 내가 자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니들에게 소변을 비우라는것도 아니고 매일 오는게 뭐가 힘드냐였죠.
    본인은 그렇지만 딸들 아플때 병원엔 방문만 하고 가셨어요.
    왜냐면 남편이 하면 된대요.
    그 이전 미성년자였을때는 형제들끼리 서로 간병했어요.
    형제가 하면 된대요.
    본인은 남편 수발을 들어야하니까
    이기적인 족속들은 이유도 다양하고 그걸 충족시켜주지 않으면 정말 난리가 나요.
    실제로 그게 뻔뻔한 일인걸 몰라요.
    그게 우리에겐 엄마인거죠
    엄마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 안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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