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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워진 글이지만 어이가 없어서...

참나...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8-03-04 16:12:41
지금은 지워진 글에 어이가 없어서 새 글 올려요.

지인 두 남자가 있는데 둘 다 젊을때 사업하느라 빚만 지고 살다가 나이 들어서 성공해서 이제 부자가 됐다네요.
그런데 젊을때 양쪽 부인의 대처가 달랐대요.
한쪽은 잔소리하고 싼 곳으로 이사하자니까 난리나고 친정 도움 받자니까 이혼하자고 펄펄 뛰어서 성공하고 나자 남자가 바람 피우고 다른 한쪽은 닥치는대로 일하며 내조 잘 해서 지금은 잘 산대요.
심지어 돈이 없어 애들이 급식비도 밀리는 와중에도 남편 기 세워준다고 자가용 안팔았다고 대단하다 싶었다네요.
그러면서 여기는 남편 사업 안 된다는 글 올라오면 포기시키라는 댓글만 달린다면서 부부간의 의리가 중요하니 어쩌니 훈계질 하는 내용인데...


차 끌고 다니면 돈 못 모은다는 소리가 나오는건 차값만이 아니라 매달 경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어머니가 그리 일하는데도 급식비도 못 내서 학교 다니면서 온갖 창피 다 당하는 와중에 사업한답시고 빚만 지면서 자가용 타고 다니는 아버지 보면서 애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원...
아버지가 노가다를 해도 성실하게만 일하면 애들이 그 꼴은 안당합니다.
그 암울한 사춘기, 학창시절이 이제 돈 좀 벌었다고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그 부인들은 한 남자의 아내이지만 자식들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당장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남편이 하고 싶은대로 놔두는게 어머니로서 합당한 태도인가요?
그렇다고 본인이 충분한 생활비를 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돈 잘 벌게 됐다고 모든게 정당화 된다는 그런 사고방식이 참 혐오스럽네요.
우리나라가 이 꼴이 된게 그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고 돈이 가치판단의 모든 것이라는 천민자본주의 때문인데 기성세대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런 식이니 세대갈등이 일어나죠.




IP : 61.83.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8.3.4 4:1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갑돌이랑 갑식이 얘기요?
    딱 봐도 루저남이 쓴 소설이죠.

  • 2. ㅋㅋㅋ
    '18.3.4 4:18 PM (223.33.xxx.246) - 삭제된댓글

    어이없던 갑돌이 갑식이 글
    쉴도도 있던데 놀라울 뿐 ㅋ

  • 3. 우와
    '18.3.4 4:22 P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긴글을 작성할 정도로 어이가 없다는게 신기해요 ㅎㅎ

  • 4. ..
    '18.3.4 4:33 PM (122.46.xxx.26)

    그 글은 못봤지만...
    지금 이 글에서 대충 내용만봐도
    깝깝~하네요.ㅎ
    제 멋대로 제 멋에 사는 사람(여기선 남편)
    포기조로 오냐오냐? 하는 사람(여기선 아내)
    상황개선 어렵죠.
    그 사람들이야...그렇게 살다 가야죠. 뭐...
    남이 고쳐줄 순 없으니.ㅎ
    바뜨...그러나...
    그런 경우같지도 않은 경우를 들이대면서
    그 안에서 뭐라도 억지로 꺼내서 얘기하는거...
    ㅎㅎㅎ
    넘 한심하고 웃기죠~
    (어디다가 뭘 들이대...ㅎ)

  • 5. 저도
    '18.3.4 4:46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기성세대지만 기성세대가 자신의 가치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분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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