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여행스타일 너무 안맞아요

조회수 : 5,574
작성일 : 2018-03-04 11:07:49
여름휴가 계획 짜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아요.
저는 휴가계획 가기전부터 계획 꼼꼼히 세워서
이것저것 안쉬고 다 둘러보는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무조건 무계획, 주구장창 힐링 이래요.
저는 가만히 있는거 못견디는 스타일이고
경유 해야되면 경유지도 둘러보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데 보고싶은데 자꾸 남편은 경유지 구경을
피곤한데 왜하냐면서 부딪혀요.
하와이 간다치면 마우이가 목적지면 호놀룰루
구경은 안하고 무조건 마우이만 찍고 가자는 주의요.
어차피 긴시간 타야하는데 마우이 가는길에
호놀룰루 한번 가면 안되나요?
문제는 계획도 하나도 안짜고 보태지도 않으면서 조용히
따라나 가면 좋은데 좀 돌아다니다가 계속 쉬고
싶다고 징징징 거리고 카페앉아서 앉아있고 호텔에 누워있으면
집에나 있지 왜 여행가는지 모르겠어요.
여름휴가지 가서 또 속터질꺼 생각하니 그냥
따로가고싶은 마음도 굴뚝같네요.
IP : 211.187.xxx.1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커스를
    '18.3.4 11:13 AM (211.219.xxx.37) - 삭제된댓글

    여행에 둔다면 윈글님이 맞겠지만
    부부가 행복하려 가는거고 하와이에 가서 즐겁게 지낸다로 포커스를 맞추면
    하루는 힐링 하루는 투어등 적절히 석을것 같아요
    남편좋아하는 레스토랑한번 길거리음식한번

    호놀룰루 간다면 남편은 제대로 바닷가에서 힐링하게해주고 윈글님은 돌아다닌다던지
    잘 타협해보세요

  • 2. 저희랑
    '18.3.4 11:17 AM (175.209.xxx.57)

    비슷하네요. 한 번은 도시 하나씩 맡아서 계획 각자 짜기로 했는데 막상 가니 하나도 안 돼있어서
    이혼할뻔 했어요. 내 팔자야...

  • 3. ㅅㄷ
    '18.3.4 11:18 AM (175.120.xxx.219)

    그런데,
    살다보면 두 분이 바뀝니다. ㅋ

    테마를 한 번씩 번갈아 어떠세요?^^

  • 4. 따로 따로 가세요
    '18.3.4 11:19 AM (175.223.xxx.143)

    아님 티켓을 타로 끊어서 남편만 목적지로 먼저 보내는 방법도 있구요. 아내 안전이 걱정되면 따라 올테고..

  • 5. 음..
    '18.3.4 11:23 A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가셔서 님은 현지투어 이용하시고 남편은 방콕.
    저녁은 만나서 함께. 아마 새로운 기분 느낄거에요.

  • 6. ...
    '18.3.4 11:28 AM (175.223.xxx.170)

    숙박만 같이하거나 같이 하고 싶은거 하고 나머지는 따로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서로 스트레스니까.

  • 7. .........
    '18.3.4 11:28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가서 따로 움직이세요.

  • 8. ...
    '18.3.4 11:29 AM (125.186.xxx.152)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어야해요.

  • 9. ...
    '18.3.4 11:47 AM (118.39.xxx.210)

    중간이 딱 좋겠는데요 너무 극과 극이네요 근데 관광지면 몰라도 하와이같은 휴양지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는거 저라도 싫겠네요

  • 10. 전 남편스타일
    '18.3.4 11:56 AM (121.6.xxx.57)

    전 남편 스타일. 리조트에서 와인 마시고 마사지 받고 수영하고 스노클하고 책읽고 딱

    저도 액티비티 좋아해서 이것 저것 하는 편이지만 그 곳에 가서 그것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쉬어요. 전 쇼핑도 안 하고 선물도 안 사니가 시내 같은 곳 갈 필요도 없구요

  • 11. ...
    '18.3.4 12:00 PM (222.233.xxx.38)

    제가 님 스타일인데
    남편은 님 남편 스타일
    그런데 입장 바꾸면 남편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저 땜에요
    사실 제가 항상 리드하는 편이라 남편에게 항상 미안해요 스타일 다른 것은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니
    각자 다니시든지 한 번은 남편 위주로 해 주세요, 인성갑인 남편이 짜쯩내는 것 보면 스트레스가 많나봐요.

  • 12. ..
    '18.3.4 12:0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전 두분 중간정도 스타일인데도 원글님 글만봐도 너무너무 피곤해요

  • 13. ...
    '18.3.4 12:19 PM (118.39.xxx.210)

    여행다녀보면 중간중간 공원에서 쉬면서 사람구경하거나 하와이 바닷가앞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식구들 다 누워 쉬었던거 바다에서 가만히 서핑하는거 구경하던거 같이 여유를 즐겼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싶으면 패키지를 가죠
    햔 치의 여유도 없이 이리저리 잘 데려다 주잖아요

  • 14. 남편분은
    '18.3.4 12:20 PM (211.111.xxx.30)

    여행을 좀 해보신분 같네요
    제가 딱 남편분 스타일이고 요새 애들 어리고 육아하느라 더더 힐링집중인데요
    저도 원글님 같은 여행스타일 너무너무 피곤해요
    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가 딱 이런스타일에 회비 1원 단위로 나눠 칼같이 나눠했는데 (뭐 이건 좋다쳐도)
    아 진짜 조금만 좋은거 먹으려다가도 제지당하고 아끼고 아껴서 편의점서 사와 호텔와 먹고 본인 배 안고프다고 식사넘기고....엄청 새벽같이 스케줄표 들이대며 이거저거 찍자고...(배고픈뎋ㅎ).
    그 이후로는 부지런떠는 사람과 여행 절대 안가요..

    일상이 피로한데 여행까지가서..ㅠ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존중해 주세요
    같이 가시더라도 따로! 호텔에 남편분 두고 혼자 가시던지
    보아하니 하와이 여행도 여기저기 찍자는거 보니 숙소도 몇번 옮기실분 같네요
    아....피곤...ㅠ

  • 15. T
    '18.3.4 12:24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분 스타일.
    전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게 숙소에요.
    뷰 좋은 호텔에서 책보고 수영하고 밥먹고 자고 책보고 수영하고 밥먹고 자고..
    제 여행의 목적이에요.
    여기저기 분단위 초단위로 찍어서 여기저기 가는거 정말 딱 질색이에요. ㅠㅠ

  • 16. ...
    '18.3.4 12:29 PM (118.39.xxx.210)

    가만히 있는거 못하면 하와이는 가지 마세요 휴양지 바닷가에서 뭘 하시게요 비싸서 본전생각나겠지만 그래봤자 휴양지예요

  • 17. .....
    '18.3.4 12:52 PM (220.127.xxx.135)

    글만 봐도 피곤이 밀려오네요..
    원글님같은 스타일 여행이면 여행이 아니라 피곤만 팍 쌓이고 올듯 하네요...
    여행을 대학생 배낭여행가듯이..
    여해악서 호텔에 누워있고 카페에서 즐기고..
    일상에서는 못하니 여행가서 하는거지요..
    그냥 따로 비행기 타고 가서 목적지에서 만나고 낮엔 따로 관광하고
    잠만 같이 자고 하면 되겠네요...

  • 18. **
    '18.3.4 2:00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딱 원글님 스타일
    우리 남편이 님 남편 스타일이예요.

    저 원글님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네요.
    남편들끼리 묶어주고...^^

  • 19. 333222
    '18.3.4 2:33 PM (223.62.xxx.173)

    위에 있는 댓글처럼 따로 다니세요.

    원글님같은 스타일이 저였는데 20대 30대에는 원해 다녔지만 지금은 쉬고 싶어요.
    원글님이 직장 다니는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휴식을 필요로 하니 당연히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20. 저는
    '18.3.4 2:39 PM (125.252.xxx.6)

    중간 스타일인데
    쉬고 싶어하는 사람 이해도 되요
    님 스타일처럼 안따라온다고
    푸쉬하고 뭐라 하고 스트레스 주면
    정말 짜증날거 같아요
    서로 하루씩 양보하거나
    오전에 다녀왔으면 오후는 휴식하고
    절충점을 찾길 바래요

  • 21. i88
    '18.3.4 3:03 PM (14.38.xxx.118)

    제 남편이 딱 원글님 스타일...
    한번 왔으면 본전을 뽑아야한다는 생각에 진짜 죽을판 살판 다녀요.
    전 질질 끌려다니고...
    완전 숙제하는 느낌...
    많이 보는것도 좋지만...저는 한번씩은 힐링하는 휴가도 가고 싶거든요.

  • 22. 중ㄱㄴ
    '18.3.4 3:05 PM (182.211.xxx.224)

    제가 님 남편분 스타일이고요 제 남편이 원글님스타일인데요,, 저도 같이 여행가기 얼마나 짜증나는줄 아세요? 사람마다 휴양의 의미가 다르고 마음껏 하고 싶은데로 하려고 돈 내고 여행가는데요 상대편에게 맞추기만 해야하나요. 글만 읽어도 피곤피곤입니다. 그렇게 누워만 있을꺼면 집에 있지 하셨는데요, 그럼 집밥 먹지 외식은 왜하고 똑같은 제품도 싼거 사지 왜 명품사고 좋은거 삽니까. 남편분의 여행스타일도 존중해주세요.

  • 23. ...
    '18.3.4 5:11 PM (223.33.xxx.31)

    여행 스타일 안맞으면 같이 가지 마세요.
    동료랑 갔는데 저는 쉬엄쉬엄 다니고픈데 숙제하든 다그치는 통에 힘들어 짜증났어요.
    조금만 쉬려고 하면 심통부리고 예쁜 찻집에서 차한잔 하고 가자면 시간낭비라고 하고...

  • 24. love
    '18.3.4 5:22 PM (14.45.xxx.134)

    전에 투어하다 만난 사람들중 원글님같은 분 봤는데
    우왕 완전 없어보여요
    여유라곤 하나도 안보이고 아둥바둥
    그가족이 불쌍했어요

  • 25. 따로 움직이세요
    '18.3.5 1:10 AM (220.126.xxx.170)

    굳이 같이 다닐 필요 없잖아요
    하와이까지 가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275 새로 짠 들기름에서 곰팡이냄새가 나는데요ㅠ 1 2018/03/04 1,236
786274 병명 나열하기 1 어때요 2018/03/04 625
786273 한글 워드에서 표 사이즈 어떻게 줄이나요? 2 문서작성 2018/03/04 1,659
786272 방콕 갔다 와서 6 ... 2018/03/04 2,202
786271 전기밥솥 6인용 괜찮을까요? 브랜드도 추천해주시면... 9 .... 2018/03/04 2,064
786270 남편이 실속 없어요. 18 하늘바라기2.. 2018/03/04 7,412
786269 한자 싫어서 중국말 싫은분 계세요? 9 한자싫다 2018/03/04 1,327
786268 새우깡 몇달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ㅠㅠ 8 Turnin.. 2018/03/04 2,071
786267 맛있는 유산균 있나요? 4 궁금 2018/03/04 971
786266 미스티 김남주 지진희 같은 부부가 현실에도 있을까요? 4 2018/03/04 3,507
786265 샤넬 장지갑 쓸만한가요? 31 샤샤 2018/03/04 6,178
786264 죄드래곤 언제 다시 잡아 들이나요? 1 -.- 2018/03/04 1,190
786263 견미리 팩트 시즌 추천해 주세요 2 부탁 2018/03/04 7,997
786262 하나하나 보면 고혜란은 예쁜구석이 없는것 같아요. 분위기는 예쁜.. 11 2018/03/04 3,606
786261 요즘 tvN 위기 같아요 25 ㅇㅇ 2018/03/04 6,961
786260 저질체력인경우 운동이먼저인가요.식이가먼저인가요 8 봄이오면 2018/03/04 1,641
786259 이번봄에는 또 체크자켓이 유행인가봐요 10 82쿡쿡 2018/03/04 3,837
786258 남편이 이렇게 무능하면 살아야하나요 29 .. 2018/03/04 20,082
786257 남편이랑 대판하고나서 집에 TV 안 트니까 너무 좋아요 3 ㅇㅇ 2018/03/04 2,583
786256 여성 안중근 '남자현', 여성 의병대장 '윤희순'을 아십니까? 1 oo 2018/03/04 495
786255 서울은 빌라나 그런건 좀 저렴한가요..??? 13 .... 2018/03/04 4,386
786254 기장쪽에 맛집 추천해주세요 6 부산 2018/03/04 1,326
786253 급질) 화욜에 재워서 냉장실에 넣었던 소불고기 2 흠흠 2018/03/04 505
786252 리틀포레스트 5 Clotil.. 2018/03/04 2,175
786251 공부만 한 저는 지금도 아둥바둥인데 시집 잘 간 친구가 너무 부.. 91 서율 2018/03/04 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