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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 욥기를 이해하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

빛을 찾아서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18-03-03 11:23:17
어제 우연히 도서관에서 펼친 책에서 욥기에 대한 부분이 살짝 언급되었는데
이상하게 눈에 계속 뜨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욥기를 열심히 읽었는데.. 알듯 말듯 잘 모르겠네요
부끄럽지만 성경을 별로 읽어본적이 없어요 ;;;

욥기에서 깨달아야 하는 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욥기를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합니다.

혹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39.7.xxx.133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3 11:34 A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쉬운 우리만 성경이라고 있어요..정말 이해하기 쉽게 되있어요..저 어릴때부터 읽었는데 쉬운 우리말 성경읽으면 새로운걸 알게되요..

  • 2. 원글
    '18.3.3 11:37 AM (39.7.xxx.133)

    쉬운 우리말 성경.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아참. 저는 속뜻도 알고 싶기도 해요
    성경문구 그대로도 좋지만.. 그 이면에 나타내고자 하는 깊은 주제..랄까? 그런것을 이해하고 싶어요
    이상하게 욥기에 자꾸 끌림이 오네요

  • 3. 영어성경
    '18.3.3 11:42 AM (125.183.xxx.20)

    추천합니다
    원문에 가까워요

  • 4. 설교말씀
    '18.3.3 11:44 AM (223.62.xxx.17)

    말씀의 뜻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귀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공부하려고 급히 서두르다보면 이단에 빠지기 쉬워요
    보통 이단들이 성경을 공부하자고 접근 합니다 ㅠ ㅠ

    극동방송 홈피 같은 곳에 검색하셔서
    욥기에 관한 강해 설교 말씀들을 찾아 들어 보세요

    유튜브에서 바로 검색하시면 이단을 분별키 어려우니
    기독교 방송사 채널을 이용해 보세요

  • 5. 사탄이
    '18.3.3 11:47 AM (117.111.xxx.106)

    욥과 (선한인간의 표본) 하느님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성경부분이지요
    인간이 당신을 숭배하는건 신이 주신 재물복 자녀복 건강등 여러 이세상에서 살아가기 편하고 유익한 것들을 주시기 땜에 복종하고 순종하고 숭배하는것이지 신이 그런것들을 축복해 주시지 않는다면 인간이 절대 순수한 마음으로 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탄의 장담을 하느님께서 틀렸다고 증명하시는 과정에서 어쩔수없이 욥에게 고통을 허락하시는 신의 섭리가 잘 나타난 부분이 바로 욥기 입니다 어리석은 인간 조언자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충고 랍시고 하는 말들이 비난과 힐난이며 신의 섭리를 모르고 하는 조언이기에 욥은 더육 고통받지요
    이는 우리 인간이 욥처럼 인생의 많은 고통속에서 사람이나 종교에 의지하는것이아닌 신과의1:1의 교감만이 고통의 답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소중한 성경내용입니다
    저도 욥기를 묵상하며 하느님의 존재하심과 기도 응답을 받아 씩씩하게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갑니다

  • 6. 사탄이
    '18.3.3 11:50 AM (117.111.xxx.106)

    이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실제 욥이 자녀와 재물 모든것을 잃는 과정이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저역시도 힘들때 신을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고 방황도 했지요
    성경을 손에서 놓지 말고 매일 읽으세요
    그것이 님의 보루요 방탄막이 될것입니다

  • 7. ...
    '18.3.3 12:05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저두 잘은 모르지만.
    욥은
    극한고난속에서도
    하나님원망치않죠
    재산.자녀를 다잃고 병까지얻죠
    그렇지만 하나님을 끝까지바라보죠
    결국 다시 큰축복을 받는답니다
    고난속에서도 하나님을원망치않고 믿고 바라보라는 말씀이에요

  • 8. 유튜브에
    '18.3.3 12:11 PM (58.140.xxx.107)

    김기석 목사님 욥기강해 서치해서 들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 9.
    '18.3.3 12:12 PM (223.62.xxx.157)

    남포교회 박영선목사님 욥기강해가 있어요 서른몇편인데 수준이높지만 재밌기도합니다. 전 서너번 들었어요
    성경에서 제일흥미롭고 어려운게 욥기인것같아요
    욥기강해를 통해 깨달은걸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1.욥은 의롭지만 고난을당한다. 사탄이 인간과 신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방법으로 욥을괴롭힌다
    2고난을당할때 우리는 모든 경우의 수로 의심하고 자책한다
    3.욥은 믿음이 강한사람은 아니다. 다만 신을 대놓고 원망하지못할정도의 양반정도는 된다.
    4.세친구들의 말은 다 맞는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들의말은 인간세상에서보는 도덕과 정의의 기준이다. 신앙이란 세상적 도덕과 정의가 아니다. 중요한건 관계다.
    5.여기서 욥의 장점이 드러난다. 욥은 고통중에서 끝까지 버티면서 신을만나려고한다. 대답해달라고 부르짖는다
    6.결국 신이 나타나 욥이 다 맞다고 말씀한다. 뒤에 신이 하는말이 중요한데 너는 대장부처럼 당당하라고하신다. 그건 그만큼 너는 큰존재ㆍ대단한존재라는의미다.
    7.결국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고통은 신이 인간을 단순히 괴롭히기위해서가 아니라 더 깊은 신뢰를 주고받기위한 과정이다. 고통받기 전의 욥은 단순히 선한 사람이었으나 고통받은 후의 욥은 하나님을 진정 아는 사람이되었다.
    8.여기서 하나님을 믿으면 무조건 성공하고 자손만대 잘산다는 단순한 성공주의 신학이 잘못된것임이 드러남. 신앙의 길은 예수의 뒤를 따르며 삶의 수많은고난을 겪으면서 그속에서 신을 깊이 만나고 내경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로하는데 있음. 고통속에서 평안을 누리는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함. 이것이 세상이줄수도 뺏을수도 없는진정한 참 평안ᆢ그 삶의 끝에 성공이 올수도있고 안올수도있음ᆢ

    직접 설교를 들어보심 정말재밌어요.유투브에도 다있어요.

  • 10. 유튜브에
    '18.3.3 12:13 PM (58.140.xxx.107)

    https://youtu.be/j6GuG3GOMRU

  • 11.
    '18.3.3 12:24 PM (223.62.xxx.157)

    저는 원치않은 이혼을겪으면서 왜이런 고통을받아야하는지 궁금해서 욥기를 듣기시작햇는데 그덕분에 힘든그시기를 견뎠죠. 결국 이혼은 했지만 더긴시간이 지난뒤에 이혼으로인해 신과의 관계도 깊어지고 제가 훨씬 나은 인간이 됐다는걸 깨달았어요. 고통을 피하는건 본능이지만 고통을 통해 더 나은경지의 인간이 되는건 축복입니다. 고통에 대한 서사시가 욥기인것같아요.

  • 12. 원글
    '18.3.3 12:27 PM (39.7.xxx.133)

    내게 복을 주기 때문에 신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고
    (이게 바로 사탄의 시험인거죠? .)

    복을 내려주지 않고, 내게 고통을 주는 신이더라도 신에 대한 한결같은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 한다.
    신이 어떤 계획으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인간은 알지 못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신을 믿고 신을 향해 간구하라. 이것이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 라고 이해했어요.
    제대로 이해한것일까요? ;;;

    ------------------
    깨우침을 주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강의도 찾아헤매던 중인데.. 사실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강의가 너무너무 많아서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랐는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에어콘
    '18.3.3 12:27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민영진 "설교자와 함께 읽는 욥기" 추천해요.

  • 14. 와..
    '18.3.3 12:29 PM (175.211.xxx.84)

    117.111.xxx.106 님. 완전 공감해요.
    전 문자화 시키지는 못하고 머릿속에서 막연히 맴돌기만 하던 내용이었는데 명확히 이해시켜주셔서 감사해요.
    ^^

  • 15. 소유10
    '18.3.3 12:31 PM (97.99.xxx.3)

    욥기는 맹목적인 신앙의 승리에 대한 기록입니다.
    사탄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욥 이라는 사람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욥이 친구들과의 설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정의'를 논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지요.

    사탄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사탄에게 물어 봅니다.

    "네가 욥을 보았느냐? 그처럼 믿음이 곧고 깊은 자가 없느니라" 하니 사탄이 말하길...
    "욥은 원래 하나님이 축복과 재물을 부어주시니 그럴 수 밖에요. 아마 없어지면 다를껄요?"

    "(빠지직) 그래? 그럼 한 번 그런 경우를 만들어 보자꾸나"

    하고서는, 그의 모든 것을 거두어 들입니다. 이 부분이 좀 처절한데...
    가축은 모두 도둑 맞거나 병으로 죽게하고, 농장이 망가지고 자녀들은 모임 중에 무너진 집에 깔려 죽고
    하여튼 아내를 빼고 모두를 뺏어 버립니다. 그리고 사탄에게 묻습니다.

    "욥의 믿음을 보았느냐? 저렇게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도 나를 찬양하잖니?" 그러자 사탄이 대답합니다.
    "지 몸이 망가지면 생각이 달라질 껄요?"

    "(빠드득) 그래? 그럼 어디 한 번 볼까?"

    하고서 욥에게 몹쓸 종기를 내려, 온몸에...... (혐오스러워 생략)

    그 때, 불행에 빠진 욥에게 친구라는 작자들이 찾아와 말합니다.

    "네가 무슨 죄를 지었음이 틀림없다! 빨리 회개하고 죄를 자복해라"는 넘.
    "그렇게 고통받지 말고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며 목숨을 끊어라" 하는 아내 등등...

    이 때 욥이 이야기하기를,
    "내가 아무리 되짚어 봐도 지은 죄가 없으니 따로 회개할 일이 없고,
    하나님이 이유없이 그러실 분이 아닌데 그 분을 저주할 일은 또 무엇이겠는가"

    그렇게 설왕설래하는 중에, 사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하나님이 의기양양 나타나서 말하기를
    "늬들이 무얼 안다고 갑론을박 하느냐?! 욥은 지금 곤경에 처했으되 의인이니라" 하고는

    욥에게, 예전의 누리던 부귀영화와 재물을 곱절로 채워주고 해피엔딩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욥기는 주로....
    "이유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면, 축복과 재물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선례(?)로서
    먹사들에게 주된 설교의 재료로 쓰입니다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개소리인 부분이 많지요.

    여덟인가 열 명의 자녀를 몰살 시키고, 나중에 더 많은 자녀를 주는데...
    자녀가 숫자로 채워지는 것이던가요?
    열 명 죽고 열 두 명 생기면, 하늘에 감사해야 하는 건가요?

    심지어는 하인들도 모두 죽이는데... 하인들이 새로이 갑절로 늘었다면 그게 그냥 좋은 일일까요?
    이유없이 죽은 하인들은 무슨 죄인가요?


    욥기는, 신앙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만히 들여다 보면 한숨이 절로 나는 구약입니다.
    저는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을 믿지만, 욥기는 정말.....

  • 16. ㅇㅇ
    '18.3.3 12:32 PM (223.38.xxx.177)

    성경의 신이 얼마나 성격파탄자인지 알수있쬬

  • 17. 욥기
    '18.3.3 12:33 PM (1.231.xxx.54)

    고난에 대하여
    사람이 겪는 고난에 대하여
    선한 사람이 겪는 고난에 대하여

  • 18. 도움이되실지...
    '18.3.3 12:34 PM (117.111.xxx.8)

    욥은 하나님 의로운 사람이예요
    그에게는 다복한 가정 자녀가 많았고
    남과 비교가 안되는 부가 있었어요.
    그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열심이었죠.

    사단이
    그가 자녀와 부와 건강 가진 모든 것을 잃으면
    하나님을 전과같이 경배하지 않을거라 했죠.

    그래서 하나님이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했어요,

    모든것을 잃은 욥은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으니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하며 여전히 하나님께 대한 마음이 한결같았어요,

    그의 부인이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라 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어요,

    욥의 세 친구가 와서
    욥이 망하게 된 원인은 욥에게 있을거라고 회개하라며
    온갖 인간의 지혜와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적용하며 그를 정죄해요,
    (이대목이 욥기의 대부분일거에요)


    욥은 모든걸 잃고 나름 지혜자들인 친구들조차
    그의 진정성을 몰라주는 상황을,
    하나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견뎌요.

    욥이 하나님께 한결같았지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도 있어요

    내가 나지 않았더라면...
    숨을 쉴 때마다 괴로움이 밀려온다는...

    그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친밀히 동행합니다.

    시험의 때를 잘 지나고 하나님이 그에게 이전보다 더 큰 복을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교훈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도 극한 어려움 중에 있을수 있다
    *의로웠으나 고난중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헤아리고 계실것이므로 절망하지 말아라
    *모든 고난에는 기한이 있다
    *사단의 시험도 모두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 있다
    *남의 고난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
    *나의 고난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자들때문에 맘상하지 말자. 그들은 그들이 하는 짓이 뭔지 모를 수도 있다
    .
    .
    .
    이정도 생각이 나네요

  • 19. 원글
    '18.3.3 12:34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저 사실 성당신자인데요 겉으로 미사만 보고 그래서 ;;; 성경 한번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이런 제가 자발적으로 관심갖게 될줄이야.. 제 스스로도 깜짝 놀랐어요

    솔님도 욥기 읽으시고 어려움을 이겨내셨다니 저도 그렇게 되고 싶네요
    제가 힘든기간이 짧을때에는 기도도 하면서 이겨내고 그랬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너무 길어지니까 지쳐서 스러졌다고나 할까.. 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욥의 심정이 딱 제 심정이네요

    솔님은 욥기를 그냥 읽으신건가요? 어떤 강의를 들으신건가요?
    욥기를 들으시면서 어려움을 이겨내셨다니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저도 같은 길로 가고 싶습니다.

  • 20. 원글
    '18.3.3 12:37 PM (39.7.xxx.133)

    저 사실 성당신자인데요 겉으로 미사만 보고 그래서 ;;; 성경 한번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이런 제가 자발적으로 관심갖게 될줄이야.. 제 스스로도 깜짝 놀랐어요

    솔님도 욥기 읽으시고 어려움을 이겨내셨다니 저도 그렇게 되고 싶네요
    제가 힘든기간이 짧을때에는 기도도 하면서 이겨내고 그랬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너무 길어지니까 지쳐서 스러졌다고나 할까.. 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욥의 심정이 딱 제 심정이네요

    솔님은 욥기를 그냥 읽으신건가요? 어떤 강의를 들으신건가요?
    욥기를 들으시면서 어려움을 이겨내셨다니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저도 같은 길로 가고 싶습니다.

    ------------------
    댓글 다는 사이에 은혜로운 댓글들이 달렸네요
    부족한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이렇게 인도해주셔서.. 감동이네요.. 감사합니다!

  • 21. ..
    '18.3.3 12:39 PM (183.98.xxx.13)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 제가 봤던 책을 알려드리면요.

    옛날 책인데
    '고난의 신비와 신학이야기: 욥이 말하다'

    혹은

    시서와 지혜서-쉽게 풀어쓴 구약성경, 그 세번째 / 생활성서
    구약성경 통권노트- 김혜윤 수녀 저

    제 경우 이 책들에서 욥기 부분 해설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역사적 맥락과 저자 의도를 잘 알수 있게 해주어서
    혼자 읽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어요.

  • 22. 지나가다
    '18.3.3 12:39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소유 10님의견에 동의해요
    자식 하인을 바라보는 그 시대의 관점이겠죠
    인간이 아니라 아버지, 남자 주인의 소유물 이라는..
    차라리 죽은 자식과 죽은 하인들을 살려 돌려주었다라고 하면 납득이라도 하지 어이가 없네요

  • 23. 소유10
    '18.3.3 12:40 PM (97.99.xxx.3)

    원글님에게는....

    욥기 보다는 시편이나 요한복음이 더 힘이 될 것 같네요.

  • 24. ..
    '18.3.3 1:26 PM (39.7.xxx.94)

    욥기 자체는 의인이 고난을 왜 겪는지에
    대한 답이 안 나와요.
    이것저것 추론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직접 설명은 없고
    다만 당신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묘사만 있거든요.
    욥이 끝내 무릎을 꿇고 마는 마지막 부분의
    하나님 말씀도 요약하면
    어른이 아기에게 차마 직접 설명은 못하고
    이건 어른이 하는 일이다, 하는 모양새죠.
    다만 모든 고난이 인과응보의 고난인 건 아니다,
    라고 알 정도로만 끝납니다.
    결국 의인도 부당하게 고난받을 수 있구나,
    부당한 그 모양새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구나, 할 정도.
    다 안 풀립니다.
    잘 들여다 보면 욥기 자체는 문제를 내는 책이지
    답을 다 주는 책이 아니죠.
    이 문제가 본격 풀리는 건
    예수님과 성도들의 고난, 부활의 전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신약 시대에 와서예요.


    아무 이유없이 고난을 겪은 의인이라는 설정은
    신약의 예수님과
    죄없이 고난을 겪는 성도들의 운명과 똑같습니다.
    모든 것을 잃지만 결국 모든 것 이상을 되찾는 욥의 결말은
    ㅡ잃어버린 자녀들, 종들도 결국 부활의 대상이라
    욥은 실제로는 자녀를 두 배로 얻는 축복을 받는 셈인데 ㅡ
    하나님의 구원 과정, 결과를
    한 사람의 인생으로 압축해서 보여준 것과 같아요.

    의인의 고난은 예수님의 본보기를 따라
    크건 작건 스스로의 단련과 더불어
    죄인의 면죄를 위한 등가교환의 가치가 있죠.
    그래서 더 큰 열매, 자녀가 배가 되는 축복이 있는 겁니다.
    순교로 죽은 자녀의 피로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들이 생겨납니다.
    실제 모든 선교의 역사죠.

    퀸을 주고 킹을 잡는 체스의 전략,
    구원의 원리를 슬쩍 암시하면서
    결과를 장담한 이야기입니다.

  • 25. ..
    '18.3.3 1:28 PM (39.7.xxx.94)

    죽은 사람들이 전부 부활하는
    하나님의 세계에서
    자녀가 죽었다는 건 슬프지만 절망이 아닙니다.
    결국은 영원한 세계에서 함께 살아갈 자녀가
    배로 불어났단 이야기예요.

  • 26. 제나두
    '18.3.3 1:36 PM (223.62.xxx.35)

    성경같은 표절 로 뎌범벅인 쓰레기를 왜 읽는지?

    시간낭비임.

  • 27. ..
    '18.3.3 1:58 PM (39.7.xxx.94)

    성경이 고대 중동 지방의 신화를 따왔다고 하는
    서양 학자들의 이야기를 믿는 분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그대로 그린 듯한
    초고대부터 내려온 동북아의 한자들을 보세요.
    또한 놀랍게도 바벨탑 이전 시기를 묘사한
    성경의 이야기를 복사한 것 같은 이야기와 제례가
    초고대부터 동북아에 남아 있습니다.

    똑같은 원본이라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은 복사본이
    세계 곳곳에 퍼져있다는 게 기독교 입장이에요.
    어느 것이 먼저냐, 라는 논쟁에
    입장이 불리하지 않습니다.

  • 28. 흰구름
    '18.3.3 2:51 PM (61.78.xxx.132)

    솔님 반가워요^^
    저도 박영선목사님 욥기강해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저도 심하게 육체적 고통당할때
    힘을 얻었어요^^

  • 29.
    '18.3.3 3:46 PM (59.18.xxx.161)

    좋은글 감사합니다

  • 30.
    '18.3.3 3:52 PM (175.123.xxx.57)

    https://www.youtube.com/watch?v=izRdpBgWh9U
    박영선 목사님 욥기1강이에요.
    하나님이 뒤에 하시는 이야기가 압권이에요.
    인간과 신의 경계가 확실합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내가 천둥, 번개등을 만들때 너는 어디 있었느냐', 인데,
    이것이 '신의 경지를 니가 알수 없다'가 아니라
    '이런 내가 만든 것이 너이다. 너는 대단한 존재이다', 입니다.
    그러니까 박영선 목사님의 메시지는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들이다. 자유롭고 고귀한 존재들이다'이죠.
    신앙은 신에게 내 아들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우리에게 자기 아들을 바친 것을 깨닫는 거라는 말이 있어요.
    신이 인간을 귀하게 '여겨'주시는 것을 깨닫는거죠.
    물론 이 세상에 일어나는 전쟁과 가난과 병에 대해서 저도 설명할 방도가 없어요.
    제가 겪은 아주 작은 고통들, 지금 겪는 어려움의 정체조차 완전히 설명할 수 없으니 무슨 말을 할까요.
    다만 욥기 강해를 읽으면서 이 고통의 배후에 어떤 이야기들이 있다는 생각을 어렴픗하게 하면서
    그 시간을 지나올수는 있었습니다.
    신앙은 각자에게 은밀하게 다가가는 것이라 같은 내용도 어떻게 해석될지 참 알수 없죠.
    원글님이 뭔가를 알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참 복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뭐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것도 아니지만, 고비가 올 때마다 신에게 울부짖는 것 만큼은 열심히 합니다. 욥처럼 버티는거죠.

  • 31. 카드캡터
    '18.3.3 4:12 PM (118.38.xxx.204)

    다애교회 이순근 목사님 욥기 강해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다애교회 홈페이지 http://alllovechurch.org/ >예배와 말씀>주일예배>욥기강해로 가시면 영상있어요.

    욥기 전공하신 목사님이십니다.

  • 32.
    '18.3.3 4:34 PM (211.243.xxx.103)

    자매님~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린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주님의 섭리안에서 있다는걸 기억하고 돌보고 계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깊은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우리를 돌보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면 고통도
    어려움도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힘내시면서 성경읽으면서 기도해보시구
    성경읽기전에는 성령님께 잘 이해하고 주님의 길을 잘 알수있도록 기도로 부탁드린다음에 읽어보세요

  • 33. ....
    '18.3.3 5:00 PM (211.207.xxx.167)

    욥기에대한 해석

  • 34.
    '18.3.3 5:03 PM (122.36.xxx.160)

    좋은 댓글들이 많은데 . 꼭 바로 잡아야 할 점이 있네요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욥기에서도 사탄이 하나님께 도전을 하자 답을 내리기위해 '사단이 인간을 시험하는 걸 허락 하신 것'이죠
    즉 재물을뺏고 자식들을 죽이는 일은 사단이 한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고난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이 자초하거나 사단의 계략들이지요
    하나님은 시험하시는분이 아닙니다
    또한 모든 인간들 각각의 일들에 개입하지 않으시기에.
    인간이나 의인들의 고난 역시 하느님이 주시는것도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의 악한 일들로부터 보호해달라고 기도 할수 있는 것이죠
    욥기에서도 사단이 인간을시험하는걸 허락하셨고, 하느님은 사단이 욥의 목숨만은 해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셨어요
    그리고 죽은 자녀들이나 하인들은 가슴 아프지만
    부활해서 다시 만날것이기에 재회의 희망이 있지요

  • 35. 나나
    '18.3.3 5:26 PM (125.177.xxx.163)

    마침 이번 여행에서 우연히 제게 주신 말씀이 용기였는데
    여기서 또 한 번 욥기를 이해하고 알게 하시네요
    원글님도 리플님들도 감사해요

    나의 길 오직 그거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 36. ...
    '18.3.3 6:11 PM (121.125.xxx.56)

    저장합니다

  • 37. 남자들꺼져1
    '18.3.3 6:57 PM (110.46.xxx.44)

    어이구야 개독에 불리한 중동 신화 베끼기 드립 사전에 차단하려고 동북아 어쩌고 선수치는 댓글이 떡 하니~

    어쩜 이리 수치도 모를까~~ 저런 사람들이 환단고기는 왜 안 믿어주는가아~~~

  • 38. 남자들꺼져1
    '18.3.3 7:26 PM (110.46.xxx.44)

    님들아 창조과학회 창조역사회같은 개독 사이비 학회들이 세뇌용으로 퍼뜨린 말 믿으면 바보 돼요~ 학교 때 상형 지사 형성 같은 한자 원리 여섯 가지 같은 거 배우잖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게 가짜라고 우기는 놈들이 만든 사기 학설 ㅜㅜㅜ

    욥기는 수메르 신화에 똑같은 설화 그대로 있는 토판 출토된 적 있구요 창조설화 쪽 보수파 쪽에서 아무리 올라가 잡아도 성서는 기원전 10세기를 안 넘어가는데 수메르 토판들은 그 이전을 훨씬 넘어가죠. 기원전 26세기 사람들이 타임머신 타고 미래에 와서 기원전 10세기~이하에 살면서 경전 쓰고 있던 유대인들 경전 베껴서 다시 수메르 시대로 가서 욥기를 이름만 고쳐 자기네 신화로 썼다고 우기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바빌론 유수 시절 유대인들이 수메르 영향 받은 바빌로니아 설화를 접하고 폼 나니까 자기네 경전 지금 바이블에 성명만 바꿔 넣은 게 정설이구요. 이거 천주교 웹사이트나 신도들에게도 알려주는 내용인데 사실을 인정하면 신앙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는 맹신이 잘못 된 거라고 하면서요. 개신교보단 천주교 쪽 해석이나 가르침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네요.

  • 39. 원글
    '18.3.3 7:51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일단 한강의에 끝나는 강의를 먼저 들어볼까 싶어서 유튜브에서 찾아서 두 강의를 들어보았는데요
    전동혁 베드로 신부님 강의와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 이 두분 강의가 아주 훌륭하네요
    신부님 강의는 듣는데 눈물이 났고..ㅠ
    목사님 강의는 정말 짧고 명료하고 또 재미나게 강의해주셔서 좋았어요

    이제 조금 파악한것 같으니 댓글님들이 추천해주신 긴~ 본격적인 강의를 접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주님께 마음을 향하니 벌써 복받는 기분이네요
    감사드립니다 !

  • 40. 원글
    '18.3.3 7:54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일단 한강의에 끝나는 강의를 먼저 들어볼까 싶어서 유튜브에서 찾아서 두 강의를 들어보았는데요
    전동혁 베드로 신부님 강의와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 이 두분 강의가 아주 훌륭하네요
    전동혁 신부님 강의는 듣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이 났고..ㅠ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는 정말 짧고 명료하고 또 재미나게 강의해주셔서 좋았어요
    오늘 새로운 보석같은 두분을 발견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 욥기를 조금 파악한것 같으니 댓글님들이 추천해주신 긴~ 본격적인 강의를 접해볼까 합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저는 너무 힘든 시기에도 주님을 원망조차 하지 않을만큼 주님과 멀어져 있었던 상태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주님께 마음을 향하니 벌써 복받는 기분이네요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 41. 원글
    '18.3.3 7:56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전동혁 베드로 신부님 강의와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 이 두분 욥기 강의가 아주 훌륭하네요
    전동혁 신부님 강의는 듣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이 났고..ㅠ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는 핵심적이면서 명료하고 또 재미나게 강의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오늘 새로운 보석같은 두분을 발견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 욥기를 조금 파악한것 같으니 댓글님들이 추천해주신 긴~ 본격적인 강의를 접해볼까 합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저는 너무 힘든 시기에도 주님을 원망조차 하지 않을만큼 주님과 멀어져 있었던 상태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주님께 마음을 향하니 벌써 복받는 기분이네요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 42. 원글
    '18.3.3 8:08 PM (39.7.xxx.232)

    우선 강의 하나짜리를 찾다가 두 강의를 들었는데요
    전동혁 베드로 신부님 강의와,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 이 두 분의 욥기 강의가 제게는 참 좋았습니다.
    전동혁 신부님 강의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이 났고..ㅠ
    벤자민오 목사님 강의는 핵심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강의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오늘 새로운 보석같은 두분을 발견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 욥기를 대강 파악한것 같으니, 댓글님들이 추천해주신 긴~ 본격적인 강의를 접해볼까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힘든 이 시기에도 주님을 원망조차 하지 않을만큼 주님과 멀어져 있었던 상태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주님께 마음을 향하니 벌써 복받는 기분이네요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 43. ㅅㄷ
    '18.3.3 9:05 PM (113.131.xxx.154)

    이해하고싶어요

  • 44. ...
    '18.3.3 10:21 PM (59.12.xxx.253)

    욥기강의 소개해준 댓글님과 원글님 감사합니다.

  • 45. ..
    '18.3.3 10:24 PM (61.77.xxx.164)

    대학원때 서사학 시간에 욥기에 대해 다룬 적이 있어요.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고통(Suffering)을 겪을 수 밖에 없고
    신이 있다면 인간에게 왜 고통을 주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니까요.

    특히 이스라엘 민족은 많은 고통을 겪은 민족이기에 고통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믿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는 그저 요즘 말로 정리승리(?)하는 대표주자가 욥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저런 일을 당하고도 저런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교인이 얼마나 될지...

  • 46. 원글
    '18.3.3 10:31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지금 강의 듣는 중인데요
    문득.. 영화 밀양이 생각나네요
    욥이 정신승리 할수 있던건 아무래도 하느님의 현존을 직접적으로 체험해서 가능한게 아닐까요?
    (성경에서의 하느님과의 대화가 하느님의 현존체험을 의미한다고 보았는데 맞나요? ^^;)

    그러한 개인적인 체험없이 그냥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밀고 나가기에는 정말 힘든것 같아요

  • 47. 원글
    '18.3.3 10:38 PM (39.7.xxx.232)

    지금 강의 듣는 중인데요
    문득.. 영화 밀양이 생각나네요 전도현 심리가 어찌나 공감되던지..
    솔직히 욥처럼 되기가 쉽지 않죠. 거의 성자 전단계쯤 아닌가요?

    근데 성경 읽다보니 욥이 마지막에 견고한 믿음으로 정신승리 할수 있던건
    아무래도 하느님의 현존을 직접적으로 체험해서 가능한게 아닐까 싶어요
    (성경에서의 하느님과의 대화가 하느님의 현존체험을 의미한다고 보았는데 맞나요? ;;;)

    그러한 개인적인 체험없이 그냥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밀고 나가기에는 정말 너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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