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 응급처방 크림(너무 별 것 아님)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8-03-02 17:00:31
아,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건데... ㅠ.ㅠ

저는 타고난 피부자체가 별로 안좋구요. 피부는 흰편이나 피부결이 나쁘고 푸석해보이는 얼굴. 화장도 잘 안먹구요.
아침 세안에는 스킨에 에센스 하나, 저녁에는 세수하고, 스킨에 크림 하나 딱 바르는데요, 
크림은 레티놀 크림, 유세린 나이트크림, 그리고 지금 말씀드리려는
비쉬 스파 크림  셋중 아무거나 그날 맘에 땡기는 대로 발라요. (유세린과 비쉬는 코스트코에서 팔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사왔어요. -_- 광고 아닙니다.) 

비쉬 스파 크림은 마사지 크림 겸용으로도 쓰나봐요. 얼굴에 바르고 닦아내도 되고, 그냥 쳐덕쳐덕 발라놔도 되고요. 
저는 닦아내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듬뿍 얼굴에 쳐덕쳐덕 바르고 끝. 해 버리거든요. 

근데 언젠가부터 가끔(매번이 아니라 가끔이 포인트입니다.) 사람들이 피부 뭐 했어? 또는 오늘 화장 잘 먹었네? 할 때가 있더라구요. 피부관리 전혀 안하는 사람인데 그런 소리 들으면 뭐지? 하고 말았는데,

문득 깨달았어요. 비쉬 스파 크림을 정말 듬뿍 바르고 자고, 다음날 물로만 세안하고, (세안할 때 크림이 미끌미끌 씻겨 나가는 느낌이 날 정도로 많이 발라요) 스킨 바르고, 에센스 바르고 그 위에 화장을 하면요.
얼굴에서 광채가 나요. 어머 내 피부가 이랬나? 할 정도로요.
바로 그런 날 사람들한테 오늘 화장 잘 먹었네, 피부 뭐 했니 이런 소리 들어봤구요.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뭐 엄청 좋은 크림은 아닌가봐요. 그리고 제가 워낙 뭐... 크림 따위로 해결될 피부가 아닙니다. 하하하.)
응급으로 급하게 다음날 화장이 잘 먹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할 때는 써봐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그 크림 쓰고부터 피부가 좋아졌어!!! 이런 건 아닌 것 같고, 일종의 마스크팩 한 다음날 화장 잘 먹는 효과같은 그런 것 같은데, 전 마스크 팩도 귀찮아서 안하는(못하는) 사람이라
비쉬 크림 좋았어요. 저처럼 절정의 귀차니즘이신 분들은 혹시나... 

너무 별거 아니라 죄송합니다. ㅠ.ㅠ

정확히는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나이트 스파 크림이네요. 
IP : 1.227.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3.2 5:06 PM (39.7.xxx.99)

    말씀을 넘귀엽게 하시네욤
    꿀팁 감사합니다

  • 2. 급호감
    '18.3.2 6:25 PM (121.182.xxx.198)

    검색 들어갑니다...^^

  • 3. 코슷코에서
    '18.3.2 7:03 PM (223.62.xxx.210)

    얼마정도에요?? 화해찾아보니 유해성분이 있긴 한데 워낙 나이트 크림 성애지라 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592 허벅지 지방분해 주사 병원 3 sofar 2018/03/09 1,243
787591 발등이 붓고 아픈데 정형외과?통증클리닉? 어디로갈까요 1 ㅇㅇ 2018/03/09 2,065
787590 스몰 장례식도 있나요 26 ㅇㅇ 2018/03/09 7,253
787589 (급)쌀을 씻어서 2시간 불렸고 체에 받쳤는데ㅜ 6 초밥 밥물의.. 2018/03/09 2,676
787588 노선영 사건은 연맹이랑 크게 상관 없습니다 39 신노스케 2018/03/09 5,622
787587 어릴적에 친오빠에게 성추행 당한 경험 있는 분 계세요? 11 혹시 2018/03/09 6,855
787586 초 6 아들이 알림장을 안써와요. 13 육아는 힘들.. 2018/03/09 2,203
787585 시어머님(펑예정) 34 .. 2018/03/09 9,253
787584 이거 보셨어요? 70 어뜨케? 2018/03/09 9,197
787583 전 플로리다 프로젝트 봤어요 4 MilkyB.. 2018/03/09 1,820
787582 사주보고싶어요.. 3 ㅇㅇ 2018/03/09 1,534
787581 울 둘째 이제 공부 할건가 봐요 7 ㅎㅎ 2018/03/09 2,878
787580 핑크색 좋아하는 두돌지난 딸 12 핑크 2018/03/09 3,093
787579 검찰 '은폐' 세월호 보고서.."화물 쏠림이 원인 아닐.. 4 드디어 2018/03/09 1,662
787578 미투 중에 최근 것이나 오마이의 최근 여군 글 보니 4 세상안변해 2018/03/09 1,116
787577 노선영 멘탈이 정말 건강하네요. 17 ... 2018/03/09 8,705
787576 쉐이프 오브 워터 봤네요 9 ㅇㅇ 2018/03/09 2,876
787575 대형마트에서 파는 미나리에도 거머리 있나요? 9 거머리 2018/03/09 5,759
787574 어서와 보고 있는데 저 외국인들요 5 비정상 2018/03/09 4,994
787573 쌀국수 먹는데 고수가 입에 안맞네요 24 베트남 노상.. 2018/03/09 4,247
787572 혀 갈라짐으로 병원 다녀왔어요 13 낯선 이름 2018/03/09 16,262
787571 스티로폼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아요 12 .. 2018/03/09 6,307
787570 하루종일 속 안좋다가 고기에 소주마시니 편해지는 건 뭐죠? 4 웬일 2018/03/09 1,878
787569 제가 우울함을 극복하려다 푹 빠진 사연입니다 4 마음밭을 갈.. 2018/03/09 4,980
787568 요양보호사 파견센타 하시거나 잘 아는분 계세요? 3 .. 2018/03/09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