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 했어요...

이젠 학부모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18-03-02 15:36:22

나이 30에 결혼하고 3년간 아이 없어서 병원(남편문제)다니면서 34에 어렵게 낳은 큰 아이가 오늘 초등학교 입학했습니다..


이제 32개월인 쌍둥이들 데리고 입학식가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만요..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한반에 50명가까이인데다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서 수업했는데 지금은 한반에 겨우 25-27명밖에 없는걸 보니 격제지감을 느꼈습니다...


그냥 뭐랄까 심란하고 걱정스럽고 그러면서한편으로 잘 할꺼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입학식 다녀 왔어요...


큰아이가 유치원에서 좋아하지 않는 친구는 피해간것같아서 다행이기도 했구요..

마냥 아기 같았던 아이가 교실에 얌전히 앉아서 선생님 말씀 듣는걸 보니 다 컸나 싶기도 하고 아직 멀었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기분이 참 싱숭생숭 했네요..


조심해야할거나 잘 알아 두어야할게뭐가 있을까요?!






IP : 61.101.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8.3.2 3:45 PM (175.223.xxx.56)

    전 초반에 알림장에 유치원때처럼 아이 하교 후문으로 보내주세요 이런 거 적어 보냈더니
    담임선생님이 아이에게 직접 지도해 달라고
    답 보내셨더라구요.
    보육이 아닌 교육기관이라는 점..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
    이런거 염두에 두시면 혼선이 덜하실 거예요 ^^

  • 2. ..
    '18.3.2 3:50 PM (218.148.xxx.195)

    요샌 특별히 할일이 없더라구요 준비물도 거의 학교서 마련해주고요
    등교시간 이런거 지켜주심 되요 ^^

  • 3. 비교하지마셔요.
    '18.3.2 3:58 PM (223.53.xxx.217)

    먼저 축하드립니다. 둘 양육하느리 수고 하셨고요. 어렵게 본 아이들 효도 다 했으니 기다려주ㅛㅔ요~~

  • 4. ..
    '18.3.2 4:26 PM (175.206.xxx.57)

    아이도 학교에서 나름 긴장 많이 하고 떨렸을건데 고생했다고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요
    1학년은 정말로 손 잘 씻고 학교안간단 소리 안하고 급식만 싹싹 잘 먹고 우유 잘 먹으면(급식우유)
    문제없이 수월하게 잘 지나가요
    막상 닥치면 당황스럽고 어버버 혼란스러운데 지나고 보면 참 이쁘고 여유로웠던 시절같아요
    준비물 챙기기만 잘 지도해주시면 될것같아요 가방 미리미리 싸두기! ㅎㅎㅎ
    학부형 되신거 축하드려요~

  • 5.
    '18.3.2 4:34 PM (1.227.xxx.5)

    너무너무 힘들게 키운 둘째 초등 입학식한다고 강당에 옹기종기 줄 서 있는 거 보고 울었잖아요. 혼자 감격해서. 지금생각하니 참 주책도 그런 주책이... 근데 그 아이가 4학년된 지금도 그날 그 입학식 장면 떠올리면 콧잔등이 시큰....ㅎㅎㅎ 주책이죠 뭐.

    칭찬 많이 해 주시고, 알림장 잘 챙겨봐 주세요.
    요즘은 학교마다 또 담임마다 스마트 폰으로 알림장 오는 앱 많이 쓰니 잘 챙겨 보시구요. 이알리미, 클래스팅, 클래스123 이런 앱 많이 쓰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978 차명진, ‘미투’ 운동 관련해 “수컷이 많은 씨를 심으려 하는 .. 4 자한당 2018/03/02 1,955
785977 중등수학 유형문제집 4 .. 2018/03/02 1,137
785976 미스티보시는분? 3 ㅡㅡ 2018/03/02 3,065
785975 팔도도시락봉지면 맛있나요? 6 .. 2018/03/02 1,155
785974 현재 가장 이율 높은.저축은 뭔가요? 소시민 2018/03/02 2,495
785973 40대 이상 비혼들 이대로 혼자 산다는게 받아들여지나요? 33 ㅁㅁㅁ 2018/03/02 12,580
785972 하나은행 3프로 특판저축 소개직원해드릴분 있나요 9 하나은행 2018/03/02 3,343
785971 손가락을 베었을때 어느 병원가나요? 21 ㅡㅡ 2018/03/02 24,376
785970 발칙한 동거 최정원 김승수..아 진짜 하품나 2018/03/02 2,905
785969 해외처음가는데 카카오톡하고 구글맵이랑 번역기만 쓸거같은데~sos.. 6 궁금 2018/03/02 1,509
785968 욕금지 자유게시판 원해요~~ 2 제발 욕좀!.. 2018/03/02 539
785967 오늘 궁금한이야기 Y에서 문대통령이요 8 ㅇㅇ 2018/03/02 3,384
785966 내일 서울가는데 패딩입어도 될까요? 5 남쪽지방 2018/03/02 2,291
785965 아놔~ 키스 먼저 할까요 복선 추리 2018/03/02 1,909
785964 얼굴색이랑 몸 색이 다른 분 있으세요? 4 몽달귀신 2018/03/02 3,040
785963 냉장고 큰것대신 세미빌트인과 김치냉장고 어떤가요? 2 ... 2018/03/02 2,537
785962 파워포인트 좀 도와주세요 ㅠㅠ 2 ... 2018/03/02 888
785961 하루 두 끼만 먹는다면 8 끼니 2018/03/02 3,651
785960 4학년 딸이 계리사를 하고 싶다는데 5 ㅇㅇㅇ 2018/03/02 3,789
785959 귀 뚫은곳 곪은거 약 내과나 가정의학과가서 지어도 될까요? 3 .. 2018/03/02 1,087
785958 초6 여아 스파 브랜드에서 여성 옷 사도 괜찮을까요? 6 .. 2018/03/02 1,660
785957 적부심서 풀려난 지 석달 만에…김관진 또 영장 5 ㅁㅁ 2018/03/02 1,074
785956 '지나가세요'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구체적 상황은 본문에) 21 ㅇㅇ 2018/03/02 7,834
785955 전현무가 무슨 로또라고 21 ... 2018/03/02 6,603
785954 고등학생이 된 아이가 긴장이 좀 되나봐요.. 1 ........ 2018/03/02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