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비혼이예요
4,5년 만나던 남친과 작년에 헤어졌어요
아직도 억울하고 분하고 그러죠
그 인간은 새여친 생겨서 잘지내요
박사연구원이고 먹고살만큼 벌지만 노후를 감당할 정도는 못벌어요
여기서 더 아껴야죠
더 벌수는 없으니
타지에서 직장생활중인데
친한 직장동료(50대 60대 남자박사님들)는 뭐 거의 가족같고
이곳에서 친하게 지내는 여자나 남자 몇명있어요
오래전 친구들은 거의 끊긴거 같아요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 지고 싶어요
남자 만나면 그 동안은 안 외로운데
헤어지고나니 그동안 쓴돈들이 너무 아까운거예요
그 돈이면 아빠 용돈이나 드리면 더 좋아했을텐데 하는 생각
남녀사이는 정말 끝나면 아무것도 아닌거라
전남친 그 오랜기간 만났어도 영양가 없는 대화만 했던거 같어요
또 발기부전 고자라 친구처럼 지냈어요
(그런 남자가 여자가 생긴거에 놀라고 잇어요)
제 인생에 도움이 된건 1도 없어요
그 남자는 제 덕분에 소주먹던남자가 와인즐기게 됏고
문화예술 저때문에 접하게됐다고 고마워했어요
전 반대로 아무것도 그 남자에게 얻은게 없어요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게 더 단단해 지고 싶어요
책읽고 음악듣고 이런거 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