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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급 공무원 시험 장수생인데요..

....... 조회수 : 7,748
작성일 : 2018-03-02 11:10:44

 

어린 아이들 두명 키우다 보니까

공부하다가 쉬고 또 육아하다..

어영부영. 6년이 지나가버리네요. 둘째가 아직 어려요 아기예요..

아직 어린이집에 안 보내고 있는데,

사실 이런 상황에 합격을 바라는 것도 욕심일 수도..

 

아이들은 컸고 저는 나이먹고....

분명 육아한다고 힘들었고 아이들 키워놨는데..

놀면서 보낸게 아닌데...훌쩍 장수생이네요..

애들 좀 크면 시작할 것을 괜히 일찍 마음 먹고 스스로 장수생 타이틀 붙이고..

이게 뭐하는 짓이지?.. 이러고 있네요

이 한심한 장수생.. 이런 말이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아요

스스로 찍어놓은 낙인 없애버리고

이번에는 제발 꼭! 합격하고 싶은데... 멍때리고 이러고 있네요, 제정신 아님..

 

영어는 노베이스는 아닙니다. 70점 정도 실력....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슬럼프에 빠져서 의욕적으로 공부하기가 힘들어요

이번에 일행보다 컷이 한참 낮은

지방직 사회복지 노리고 있는데...

이번에 인원도 많이 뽑는데, 마음이 너무 안 잡혀요....정신차려야 하는데 멍..

82 선배님들~ 제가 정신차리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IP : 58.79.xxx.19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 11:12 A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9급도 6년씩이나 준비해야 하나요?

  • 2.
    '18.3.2 11:13 AM (175.120.xxx.219)

    막판 몰입정리를 못하시거나
    영어가 많이 부족하셨나봐요.
    이젠 기본기 탄탄하게 다지셨을테니
    기운 잃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육아하며 공시..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하루 열시간씩 찍는다는데요.

  • 3. ....
    '18.3.2 11:13 AM (58.79.xxx.193)

    아뇨, 빨리 붙는 사람은 1년 이내에도 붙고 하는데.
    저는 육아하다 공부하다.. 또 쉬고.. 그러다가 세월이 가 버렸네요;;

  • 4. ㅅㄷㄹㄹ
    '18.3.2 11:15 AM (175.120.xxx.219)

    영어 그 정도면..
    뒷힘내서 바짝 해보세요.
    사.복직은 아직 컷 오르지 않아 가능성 있잖아요.
    암기 화이팅!^^

  • 5. ....
    '18.3.2 11:18 AM (58.79.xxx.193) - 삭제된댓글

    네.. 너무 한심해서 맘 잡기가 힘들었거든요. 이번에 정말 기회인데 열심히 해야 하는데
    놀면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아이키운다고 시간이 훌쩍... 맘 잡아야겠죠

  • 6.
    '18.3.2 11:21 AM (175.120.xxx.219)

    한심하다뇨, 자녀 키운 것도 큰일한거예요.^^
    맘 독하게 드시고 이번기회 꼭 잡길 바래요.
    사.복
    다시 뽑는 인원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더군요.
    충원을 많이 채운 듯 해요.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 7. 화이팅입니다
    '18.3.2 11:36 AM (121.150.xxx.151)

    아기 키우면서 공부하기가 어려워요.
    님 말대로 3,4년 아기 키우는데 집중하고 애들 좀 키워놓고
    공부 시작했더라면 오히려 바짝 해서 2,3년만 고생했음 됐을지도 몰라요ㅠㅠ
    그렇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여태까지 해놓은게 있으니 이제 진짜 바짝 몇달 집중하면
    가능성이 높긴하잖아요^^ 그리고 진짜 수험생처럼 집중해서는 못했으니까
    이제부터라도 그렇게 하면 합격할 수 있어요~~~!! 화이팅이예요!

  • 8. 원글
    '18.3.2 11:40 AM (58.79.xxx.193)

    네 맞아요. 감사드려요 댓글 ㅠㅠ 다시 맘 잡고 독하게 해야 하는데... 힘내보겠습니다.
    난 애들 키운다고 더 시간을 쏟아부었어.. 하고..

  • 9. ..
    '18.3.2 11:44 AM (175.113.xxx.192)

    제 기분만 그렇겠지만 첫댓글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이 글에 저런 댓글은 왜 다는 것인지..
    사람마다 때가 다 있다 생각해요
    준비하는 사람에겐 그 때가 왔을때 올라탈 수 있고요
    그동안 아이 둘 키우느라 고생많았을텐데도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신 글쓴님에게는 꼭 그 때가 오면
    맞춰 탈 수 있을 거예요
    절대 한심하지 않아요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세우고 믿어야 해요 힘들지만~!
    힘내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히 돼요

  • 10. 가을여행
    '18.3.2 11:45 AM (218.157.xxx.81)

    아이 두명이나 키운거 정말 큰일 하신겁니다,
    이제껏 해온게 있으니 바짝 하셔서 꼭 합격하세요,,올핸 많이 뽑는다니 기회도 좋고

  • 11.
    '18.3.2 11:55 AM (223.62.xxx.75)

    혼자 매달려도 몇수씩하는데. 애키우면서 치닥꺼리 하며 한다는게 욕심일수도 있죠 이것아니고 저것도 아닌ᆢ정말 집중할수있을때 달려들어요 ᆢ매일 메여 있는것도 일상생활이 안되지 싶어요

  • 12. 진실되게
    '18.3.2 11:56 AM (117.111.xxx.139)

    저는 오직 공무원 공부만 했는데 님 정도 기간 보냈어요ㅜ.
    저랑 성향이 좀 비슷하신 것 같은데
    저도 시험 전날까지도 맘 안잡혀서 진짜 죽고싶게 힘들고
    그랬거든요.
    아마 필요이상으로 겁이 많고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공부 그정도하면(아무리 놀면서 했어도 말이예요)
    기본적으로 합격할 실력이 되는건데 왜그리 자신감이 바닥이었는지...
    님 합격할 실력돼요! 조금만 더 기운내세요
    참고로 저도 장수생 탈출하고 합격했답니다.^^

  • 13. 원글
    '18.3.2 11:58 AM (58.79.xxx.193)

    오!!! 넘넘 (x100) 축하드립니다 ^______________^
    저도 다시 달려볼게요~
    다른 곳 말고 역시 82에 글 쓰길 잘했어요~ ^_^

  • 14. 첫댓글들 보면
    '18.3.2 12:02 PM (121.160.xxx.59)

    82 게시판 싸하게 만들어 와해시킬 목적으로 투입된
    전담댓글단이라는 의심이 들어요. 돈줄은 일본극우나 삼성?

    자녀를 두 명이나 키우면서 공부하기 쉽지 않죠.
    집중해서 매진하시면 원하는 결실 얻으실거예요. 화이팅!

  • 15. 올해 47살
    '18.3.2 1:00 PM (119.196.xxx.12)

    친구도 인강들으며 공부해서 지방사회복지로 합격했어요 그 친구도 영어는 웬만큼했구요 좀더 노력해보세요 마지막이다하고 치룬 시험에서 좋은 결과 이뤘네요 원글님도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 16. 돌돌
    '18.3.2 1:03 PM (223.33.xxx.216)

    육아하시면서 공뭔 공부 하겠다는 결심과 노력 정말 대단하고 용기있어요!! 빨리 1년만에 붙었다는건 아마도 공부에만 올인한 케이스 같구요 애들 조금씩 커가면서 님 시간은 좀더 늘ㅇ어날거구 그간 공부한거는 결코 헛되지 않고 차곡차곡 쌓여있으니 이제 합격할날이 가까워져오고 있는거에요~~! 힘내셔서 꼭 이루시길 바래요~

  • 17. 원글
    '18.3.2 1:27 PM (58.79.xxx.193) - 삭제된댓글

    아... 봄을 타는건지 뭔지 오늘 울적해서 글 남겼는데 넘 감사드려요 82님들 ㅠㅜ 눈물이 찔끔 나려고 하네요..

  • 18. 근데
    '18.3.2 2:38 PM (218.234.xxx.167)

    컷만 생각해서 사복직 하시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어요
    일이 정말 힘들대요
    차라리 교행 어떠세요
    퇴근빠르고 민원 적어서 아이엄마가 하기 적당해요
    일행보다 컷도 낮구요
    요즘은 티오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기없이 공부해도 힘들었는데 아기엄마가 공부하는 그 의지만도 대단하신 거에요!!
    웬만큼 컸으면 어린이집 보내고 바짝 집중해서 해보세요
    공부할 땐 절실함이 가장 큰 무기더라구요

  • 19. 원글님
    '18.3.2 9:0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부끄럽게 10년 넘었어요
    저도 아이키우느라 그랬는데 이제 아이도 크고 애도 하난데
    남편이랑 시집 사람들이 너무 힘들게해서 우울증이 와서 공부가 잘 안되네요
    제 처지가 한심하고 부끄러워서 대인기피증까지 왔담니다
    나이가 많아 다른곳 취업도 안되고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도전하고있어요
    저에 비하면 많이 훌륭하신거예요
    없는 힘이라도 끌어모아 다시 한번 해봅시다

  • 20. 근데
    '18.3.2 9:0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교행도 퇴근이 빠르지 않다고 하던데요
    교사들이나 빠르지요

  • 21.
    '18.3.2 9:20 PM (118.176.xxx.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따끔하게 조언 드릴게요
    저는 육아하거나 임신중인 분들이 공부하겠다면 말립니다.
    그건 직업이 공시생인 주부가 되는거라구요 그러고 몇년 흘러가면서 주부 역할도 못하고 어린 아기들에게 집중도 못하고 그러고는 남편에게 나는 애들도 보고 살림도 하고 공부도 하느라 힘들다고 하죠. 어디가서 육아도 살림도 하고 공부도 한다고 하면 다들 아기엄마가 대단하다고 하고요. 하지만 그건 대단한 일도 아니고 오히려 가족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일이에요. 진짜 붙고 싶다면 살림 육아 포기하고 공부만 하세요 그러고도 합격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저도 그 시간 지나왔고 결국 수험생 같은 시간을 보내고서야 합격했습니다. 주부 합격생들 모여서 얘기하면 다 똑같아요. 남들과 같이 수험생활 해야 붙습니다.

  • 22.
    '18.3.2 9:36 PM (118.176.xxx.6)

    댓글 수정하려다 지웠네요
    저도 원글님 같은 시행착오 겪었는데 정말 붙고 싶은 마음 있으면 살림,육아 포기하고 수험생활하세요. 남들이 말하는 아기엄마가 대단하세요.. 6년간 많이 들으셨잖아요
    원글님은 그런 공치사가 필요한게 아니라 지금은 공부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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