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입시 경험 있으신 어머님들께 여쭤봅니다
본인이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얻은 것 같나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 되시던가요?
1. fffff
'18.3.1 6:10 AM (218.150.xxx.209)결과는 희망이 전제되는 것이죠?
노력은 희망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희망은 대부분 객관에 대한 왜곡의 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노력과 배신은 개념상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노력과 상관없이 결과는 주어지는데, 희망은 객관에 대한 왜곡이기 때문에 결과는 대부분 희망에 이르지 못합니다.2. 수험
'18.3.1 6:38 AM (125.177.xxx.47)네. 대체로 그런거 같아요.
3. 노력보단
'18.3.1 7:01 A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과고 1차 붙을 실력에 고등내내 1등급(이과수학) 받아오다 수능날 4등급 받아오는걸 직접보니 노력은 그저 거들뿐...
제아이 경우도 보니 노력조차 타고난다라는말 절감중;;;4. 대체로
'18.3.1 7:23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아이 둘 키워보니 노력한만큼 결과도 비슷했어요.
5. 네
'18.3.1 7:31 AM (183.98.xxx.95)그렇지 않다면 정말 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노력한거 돈 쓴거보다 (학원 과외등) 대학 못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솔직히 억지로 학원다니는건 아무 도움안됩니다
초등때부터 학원을 그냥 다니는지 배우러 다니는지 알수 있어요6. 네
'18.3.1 7:34 AM (211.245.xxx.178)재수는 생각도 하기싫다고, 공부는 생각도 싫다고 할정도로 하니, 잘 나오더라구요.
7. ....
'18.3.1 8:08 AM (1.227.xxx.251)노력한 만큼 나오죠
노력한만큼만 나와요
노력에는 걱정하거나 시험에대해생각만 한 시간은 빼고 엉덩이붙이고앉아 공부에 몰두한 것만 포함되고요8. 네
'18.3.1 8:27 AM (121.128.xxx.117)노력한 만큼.
공부는 적용 됩니다.9. 맞아요
'18.3.1 8:39 AM (118.34.xxx.59)네
노력한만큼 나왔어요
첫댓글 말씀이 맞아요
아이는 더 큰 희망을 가졌기에
다소 실망했지만
제가 본 과정을 생각하면
딱 노력만큼의 결과더군요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드물겁니다10. 확률상
'18.3.1 8:51 AM (175.209.xxx.150)그렇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열심히 하면 결과가 좋겠죠.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한것은 언젠가는 결과로 나온다고
아이에게 말했지만,
입시에서는 불안하더라구요.
결과가 나쁘면,
인생에서 노력이 의미없다 생각할까봐요.
저희아이는
학교내신에서도 1점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경우도
너무 많았고~
항상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어요.
참 운도 없다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예비로 운좋게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을
여러군데 붙으니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내자리에서 노력하고 있으면
운이 오기도, 빗겨가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건 나의 영역이 아닌것같아요.
하지만 입시는 단순히 운은 아니고,
수시의 경우엔 6장이나
원서를 쓸수있으니...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지원하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지만,
고3때는 원서, 자소서,모의고사,면접등
준비할것이 많아서
아이가 흔들리기 쉽거든요.
특히 자소서의 경우에는
1.2학년에 틈틈히 쓰고
모아두면 좋아요.
대수술에 들어가겠지만,
중간에 마음을 정리하고
동기부여도 되구요.
미리 아이와 충분히 의논하셔서
학교와 진로 등 마음을 정하면,
이후에 아이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모두 안 됐을 경우를 대비해서
수능도 놓치면 안되니까요.
그런데 보니까
딱 이 시기에 학부모도 아이도
지치고 진이 빠져버리기 쉬워요.
원서쓰고나면
이상하게 긴장이 좀 풀리는
경향이 있나봐요. 조심하세요.
입시를 치뤄보니,
몰랐던 것도 많고, 느낀점도 많아요.
그런데 입시가 경쟁이다보니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은건 아니고....
자식일, 자식입시에는 예민할 수 밖에
없는게 부모인지라...저도 그렇구요...
게다가 저희는 운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까요.
인생에서 계속 운이 좋을 수는 없으니
별 거 아닐 수도 있다 말해도~안되고ㅠㅠ
단지 운이 좋았단 식으로
아이의 노력을 폄하하는 경우도 많네요.
수시로 붙어서 그런가봐요~~
좋은 결과로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한 편 마음을 조금 다치기도 했어요ㅠㅠ
암튼 노력하는데까진 해보고,
결과를 기다리는게 정답이겠지요....
저희도 둘째는 맘대로 안되서
편하게 ~~키웁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올 한해 고생하시고^^;;;;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11. dlfjs
'18.3.1 8:57 AM (125.177.xxx.43)운발도 중요해요
같은 성적에 생기부인데 차이나는 대학 가는경우 보면12. 윗님
'18.3.1 9:00 A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합격을 축하드리고, 소중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3. 확률상님
'18.3.1 9:03 AM (211.246.xxx.206)합격을 축하드리고, 소중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4. ...
'18.3.1 9:19 AM (58.230.xxx.110)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이말은 입시 수능선 맞지않아요~
완전히 안맞는게 아니라 무조건 이말이 진리는 아니라는거요...약간의 운이라는것도 있긴한듯요~
근데 대학가서 보니 열심히 공부한게
어디가는건 아니더군요...
공대가서 남들 어렵다는 물리 수학
고생안하고 영어 해놨으니 토익잘나오고~15. terry
'18.3.1 9:25 AM (175.209.xxx.69)노력... 그렇군요
16. 음
'18.3.1 9:48 AM (27.35.xxx.162)노력대비 비슷한 학교는 가겠으나
꼭 원하는 학교 학과 진학은 운도 있어야 함17. 버드나무
'18.3.1 10:17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노력으로 가고 실력으로 갑니다.
하지만 각대학이 선호하는 생지부 항목이 따로 있어요 그걸 운빨이라고 하는데..
그 정보력도 실력으로 봅니다.
정보력있다고 해도 그 정보에 맞추어 노력해서 맞추어야 하니까요18. 감사하고
'18.3.1 10:27 AM (39.7.xxx.212)더 조언해주세요 고2올라가는 쌍둥이딸들이 자사고가서 고생합니다
일반고보낼걸하는 마음에 조급해요
전학나오지않으려는 딸들보니 제가 더 힘들어요19. 88
'18.3.1 11:34 AM (221.144.xxx.102)입시에 관한 철학적인 댓글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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