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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원 도우미 어떨까요?

알바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18-02-28 23:42:45
아이들 부모님 도움 받으며 남매 키운 워킹맘 40대 후반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면서 사직서 냈는데 회사에서 탄력근무 제안 받아 하루 4시간 근무 하게 된지 벌써 6년
대학 졸업 후 줄곧 일했어요
그동안 아이들도 많이 자라 고등학생, 중학생이네요
예전처럼 치열하게 살라면 못 살거 같아 이대로 다니다 퇴사해야지 하며 다니고 있어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하원도우미를 구한다는 안내문에 고민중이네요
6시부터 8시까지 하루 2시간 시급1만원
저는 네시면 퇴근하고 저희 아이들은 6시부터 10시까지는 학원에 있을 시간이라 유치원생 아이들 저녁 차려 주는 거야 가능할 것 같아서요
저희 아이들은 학원 끝나고 간식 차려 줄 수 있고
집안일도 없이 그냥 저녁 차려주고 치우는 게 전부, 한달에 40
회사에 풀타임 하겠다고 하면 돈은 더 받겠지만 스트레스 책임도 늘테니 그건 싫어 여태 탄력근무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걸 고민하네요
남편은 왜 그걸 하냐구 돈이 부족하냐구 그냥 쉬라고 하네요
근데 전 고민하며 도우미 구하는 분께 문자 남겨볼까 싶어요
IP : 58.121.xxx.2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8 11:44 PM (114.201.xxx.217)

    애들 시험기간 방학 질병... 아닌거 같아요

  • 2. ...
    '18.2.28 11:48 PM (58.79.xxx.138)

    직장 오래다니시는거 보니 책임감 있으신 분같은데
    아이들 좋아하신다면 하셔요

  • 3. 내집 살림은
    '18.2.28 11:50 PM (175.223.xxx.126)

    내집 살림은 언제해요?

  • 4. ...
    '18.2.28 11:52 PM (211.58.xxx.167)

    저라면 해요.
    6시 퇴근 후 투잡이라도 하고 싶어요. 벌 수 있을때 벌어야죠. 살림한다고 돈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 5. ,,
    '18.3.1 12:03 AM (175.119.xxx.68)

    시간이 어중간하네요. 난 그 시간동안 외출도 못하잖아요

  • 6. ...
    '18.3.1 12:08 AM (119.69.xxx.115)

    저라면 합니다... 하루 2시간 정도 투자하고 거기서 버는 돈은 순전히 나를 위해서 쓰고 월40만원 괜찮네요.. 아파트단지내면 오고가는 시간도 없고

  • 7. 시간과 돈이
    '18.3.1 12:53 AM (182.224.xxx.120)

    문제가 아니라
    매일 매여있어야 하는것이 문제더군요

  • 8. 괜찮을듯
    '18.3.1 1:24 AM (180.224.xxx.165)

    당기시면 해보세요 하시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시면 되죠? 도전!!!

  • 9. 같은동인데
    '18.3.1 1:31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해요
    아이들 중고등이면 한참 돈들때죠.
    대학도 보내려면 돈이네요

  • 10. 같은동인데
    '18.3.1 1:54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해요
    아이들 중고등이면 한참 돈들때죠.
    대학도 보내려면 돈이네요.

    30대때 큰아이 초등저학년일때
    우스개소리로
    4,50대 되면 그랜져타고 와서 가사도우미하고
    일끝나면 옷 갈아입고 사모님변신해서 간다더라는
    얘기 하며 꺄르르했던 기억나요.
    40대끝,제가 요즘 진짜 그렇게 지냅니다.
    요리도 잘하고 좋아하고요 대형평수에 살고 적어도
    말하지않으면 겉으로보기엔 남부럽지않게 사는것같아보여서 제가 가사도우미 나가는것 아무도 몰라요.
    친한친구 두명만 알죠. 남편도 몰라요
    집에서 그냥 보내는 시간이 아깝고 엄마들끼리 아침부터 모여서 빠바나 커피샵에서 차마시며 맨날 같은얘기하며 수다떠는것도 싫어요.주5일 내내 평생학습원에 수업도 들으러도 다니고 가사도우미 일도 해서 돈도 법니다.내가 번돈이라 뿌듯하고 좋아요. 집안일 잘못하는 워킹맘대신해서 내가 잘하는 집안일 해주고 그돈값을 하고와요.
    가끔 회당 십몇만원하는 아로마전신맛사지 받으면서
    이거 내가 가사도우미 몇일일당이지?싶어 웃기도해요. 그건그거고 저건 저거고요
    가사도우미를 선택한 이유는 일주일 시간중 매여있지않고 내가 원하는때만 골라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다는것. 사람관계에 얼굴붉힐일 없다는것.
    저는 요리도 해주기때문에 페이도 다른분들보다 많이 받아요. 하는일에 대만족해요
    원글님이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가는 시간도 없고 저라면 좋을것같은데~
    하루2만원. 따로 모아서 특별한때에 가치있게 쓰겠어요

  • 11.
    '18.3.1 2:41 AM (223.39.xxx.153) - 삭제된댓글

    투잡, 회사에선 가능한가요.
    규정에 투잡금지인 회사 많은데...
    회사에선 원글 사정 배려해서 단축근무를 하라고 했는데
    그 시간 아껴서 다른일하는걸 알게된다면....흠
    굳이 왜 하나 싶네요.
    남편말네 한표.

  • 12. abab
    '18.3.1 12:02 PM (61.85.xxx.137)

    저라면 해요..
    어차피 애들이 대학들어가기전까지는 집에 매여있어야하고 애들 .남편 없는 저녁 그시간에 하는 드라마도 재미도 없고요.. 운동은 도우미끝나고 나머지 시간에 해도 충분할듯..
    그돈 모아서 애들 대학들어가고 자유로와질때 여행경비를 한다거나 나만의 비자금으로 갖고 있으면 좋지요..

  • 13. 쉬운일이 없어요
    '18.3.1 12:03 PM (14.34.xxx.124)

    내지인에게 들은얘기가 생각나요 내지인 큰아들이 며느리랑 다전문직인데
    딸하나 키우고있어요 초등 고학년인데 도우미들이 자꾸바뀌고
    애학교 도우미도 마음에드는사람은 오래못하고 마음에 안든느사람은 오래할려고한데요
    그집 며느리도 도우미를 많이접해보니 금방아는데 아이가 나쁘게말하면 발랑까진다해요
    도우미를 하데하고 지가 갑이라고 이래라 저래라하고 애버린다고 살토하는걸 보았는데
    하교 도우미도 아이를 잘만나야 한다고해요

  • 14. 같은동인데님...
    '18.3.1 1:20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저위에 가사도우미 하신다는 분께 질문 있어요
    실례지만,,,하루에 몇시간 일하시는지 페이는 얼마 받으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관심이 있어서요
    가사일은 무엇무엇을 해주고 계시는지요?

  • 15. 같은동인데예요
    '18.3.1 2:23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4시간에 7만원 받아요
    일반적인 가사일과 밥이 없을땐 전기밥솥에 밥 해주고요 반찬한가지 혹은 두가지정도 합니다.

  • 16. 같은동인데예요
    '18.3.1 2:30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4시간에 7만원 받아요
    일반적인 가사일과 밥이 없을땐 전기밥솥에 밥 해주고요 반찬한가지 혹은 두가지정도 합니다.
    매일 일하는건아니고 딱 한집만 주2회 가고요
    나머지 시간은 배우고싶은것들 배우러다녀요
    일에 얽매인다는 느낌없고 자유롭게 시간조정도
    가능해서 마음도 편해요.
    어중간하게 다녀서 수입있으면 세금떼고 연말정산도 남편으로부터 분리되더라고요. 집도 공동명의고 차도 두대라서 한대는 제명의로 해놔서 의료보험도 남편한테서 떨어져나와 지역의보로 고지서 날라오던데 꽤 많이 내더라구요..가사도우미는 그런것과도 상관이 없고요.들어보니 몇십년 경력단절 전업주부가 왠만한곳 한달 꼬박 다녀도 페이가 생각보다 낮더군요.가사도우미는 텃세니 사람관계얽히는 갈등과정없이 시간당 페이가 좋다고생각되네요

  • 17. 같은동님...
    '18.3.1 3:29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많이 받으시네요^^
    가사일에 요리가 추가되서 그런건가요
    일솜씨가 좋으신가봐요~
    답글 감사합니다

  • 18. 같은동님...
    '18.3.1 3:36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시간당 페이가 좋네요
    가사일에 요리가 추가되서 그러신거겠죠?
    다림질과 욕실청소 자신 없어서 베이비시터 고민중이었는데 가사 도우미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요리라던가 자신있는 분야를 좀 더 개발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19. 나는 나
    '18.3.1 4:58 PM (121.133.xxx.106)

    괜찮은 듯 해요. 아이들 부모도 맡길데 없으니 고민하다 안내문 붙인걸테고 님도 남는 시간 그렇게 쓸수 있으니 서로 좋을거 같아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직장 안다니면 아파트에 그런 일 있으면 할거 같아요. 초1 조카 혼자 다니는거 보니 걱정도 되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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