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팬질에 제가 아마존 직구를 해야할 판이네요.
오십 넘은 제게 막내 딸래미 초등6학년이예요.
방탄 팬이라서 요즘 저랑 자주 음악도 듣고 얘기도 하고 하는데
방탄 굿즈 사고 싶다고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나오지는 않고 굿즈 새로 나온다는 약속된 시간에 컴 앞에서 한시간을 대기 해도 품절은 풀리지도 않고
애만 벌써 몇번씩 애가 타네요.
저 어릴 땐 친정아버지가 하도 엄해서 티비도 못보고 자라서
아이한테는 요맘 때 하고 싶은거 좀 하게 해주고 싶어 저도 같이 대기 중인데 속상하네요.
벼르고 별러 쿠션하나 파우치 하나 사고 싶어하는데 그게 어렵네요.
그게 아니면 다른거라도 하다 못해 볼펜이라도 사려해도 안되고.
아마존을 혹시나 해서 들어가보니 아이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제품이 더 싸게 재고도 많네요.
사주고 싶어도 아마존 직구는 해본적도 없고
인터넷 찾아도 머리만 뱅글 뱅글 눈도 뻑뻑한데
그래도 이참에 한번 배워두고 제 물건도 좀 사보려구요.
82게시판 찾아보니 제법 글이 있어 이해는 했어요.
우리나라 업체 미국내 주소를 배대지로 해서 거기 주소 받아서 아마존에 배송지로 입력하고
그 업체에는 저희집 한국주소랑 제 주문 물건 알려주면 된다고.
그런데 배대지 선정하는 것도 여러가지 따져야한다는데
알아야 따져서 하든지 할 것같은데
이젠 나이 먹어 인터넷 자료 수집이 버겁네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배대지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