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리치는 학원 선생-계속 보내야 할까요

셀레나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8-02-27 13:05:12
주변에서 잘 가르치는 소규모 정예 수학 학원이라고 알려줘서 학원에 보냈습니다. 그전엔 학원 안 다녔고 이제 5학년되고 하니
수학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보냈는데, 일단 문제집이 어렵고 진도도 빨리빨리 나갑니다. 그런데 애가 재미없어하고 숙제하길 너무나 싫어하네요. 
선생 혼자 차린 학원인데 초5애들한테 이렇게 놀면 나중에 좋은 대학 못간다, 고3들이 들을 만한 얘길 하면서 애들을 잡는 듯 해요. 
삼일절에도 수업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긴 한데 애들한테 화를 많이 낸대요. 숙제를 안 해가서 혼난 것도 있는데 너무 양이 많고 어려워해서 전화를 했더니 엄마가 옆에서 숙제 다 봐주고 완전히 풀려서 보내고 모르는 것만 학원서 확인하는 스타일인데, 
만약 너무 바쁘고 못 챙기겠으면 숙제도 학원서 하는 그런 학원 보내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 수준보다 수업이 높아서 어려운거 아닐까요, 했더니 
자기 보기엔 공부 습관이 안 들어 있고 숙제안해와서 그렇지 이해 못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본대요.

애는 너무 어렵다고 숙제하면서 재미없어하구요...

질문은 어렵더라도 좀 공부 습관 붙여서 빡빡한 학원 소화하게 애를 훈련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딴 학원 가야 할까요? 최상위 수학푸는 정도인데 애가  벌써 흥미 잃을까봐 걱정되서요. 

IP : 222.117.xxx.2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7 1:11 PM (182.231.xxx.170)

    근데 초중등수학은 거진 그런 분위기예요.
    학원에서도 수학반은 항상 고성.....ㅠ

  • 2.
    '18.2.27 1:16 PM (61.80.xxx.74)

    5학년인데요,
    저라면 옮길래요

  • 3. ...
    '18.2.27 1:21 PM (220.75.xxx.29) - 삭제된댓글

    마음에 드는 학원을 만나면 숙제 잘 하려나요 ㅜㅜ
    어디를 가도 숙제는 기본이고 안 해가면 큰일 나는 거라고 생각해야지 어렵다고 안하고 싫다고 안하는 거 못 잡으면 가망 없어요.
    소리까지 지르는 무서운 선생인데 숙제 안해간다는 건 겁이 없다는 소리도 되네요.

  • 4. 플럼스카페
    '18.2.27 1:30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헉...5학년을 그런 학원요? 그냥 초등과정 평범히 나가는거면 다른데 보내고요. 무슨 특목고 대비반 그런거면 그 선생 성과를 봐야지요.
    아는 학원이 애들 뺨때리고 벌 세워가며 공부시켜요. 결과는 좋죠. 그런데 대체 왜 내 자식 개돼지 취급받는데를 내 돈 줘가며 보내는지 이해가 안 돼요.

  • 5.
    '18.2.27 1:31 PM (211.204.xxx.23)

    최상위문제 푸는데 소리까지 지르면 더 가가싫죠.
    소리지른다고 안풀리는 게 풀릴까요?
    찬찬히 문제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야 풀리죠
    저희 애도 그래서 바꿨어요.

  • 6.
    '18.2.27 1:34 PM (49.167.xxx.131)

    이제 수학 시작하는 시기에 어렵고 숙제하기싫어하고 다니기싫어하는건 아이가 벅찰수도 있네요. 거기다 윽박지르기까지 수학을 아예 싫어하게 될수도 있어요. 다른곳 개념부터 차근하게 친절하게 가르치는 샘을 찾아보세요.

  • 7. ㅁㅁㅁㅁ
    '18.2.27 1:41 PM (119.70.xxx.206)

    선생이 그렇게까지 말하면 저는 다른 곳 알아볼래요..

  • 8. 헐....
    '18.2.27 2:06 PM (121.182.xxx.198)

    소리친다구요?
    다른 곳 알아보세요...

  • 9. --
    '18.2.27 3:22 PM (14.42.xxx.69)

    그학원 보내면 수학에 완전 흥미 잃겠는데요.
    최상위 수학 쉽지 않은데..
    5학년인데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빡빡하게 할 필요 있나요?
    수학 선생님은
    차분하고 찬찬하게 설명해주는 선생님이 좋은 것 같아요.
    저라면 다른 학원으로 옮길 것 같아요.
    공부습관 잡히기는 커녕 수포자 되겠어요

  • 10.
    '18.2.27 4:28 PM (175.223.xxx.211)

    소리지르고 감정적인 선생님도 문제지만.. 아이도 조금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5학년인데 공부습관을 가져야할 나이인데..
    선생님 보기에 학생이 정말 몰라서 못푼문제인지 불성실한건지 정도는 판단할수있을겁니다.

  • 11. ........
    '18.2.27 4:49 PM (39.7.xxx.130)

    강사했던 사람으로써
    선생이 저런 얘기하면
    애가 안하는 거에요
    옮기세요

  • 12. ..
    '18.2.27 5:02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 공부습관 숙제 얘기 하는건 분명히 맞는걸거예요.
    이 부분은 다른 학원으로 옮겨도 잡아 주셔야해요.
    그리고 아이가 벅차해하는것도 맞구요.
    선생님이 직접 그런 학원 보내라 하다니..
    옮기는게 답이에요.

  • 13.
    '18.2.27 5:16 PM (211.36.xxx.201)

    학원 바꾸세요. 아이한테 벅찬 수준인데요.
    강사도 제발 나가주길 바랄거에요.
    애가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다 구분해요.

  • 14.
    '18.2.28 3:43 AM (178.191.xxx.51)

    공부 습관 안들어있고 숙제 안해오고
    ............................

    이런 애는 학원 바꿔도 도루묵이죠.
    초5라면 집에서 제대로 신경써서 잡아줘야죠.
    오죽 답답하면 돈 내고 다니는 애한테 소릴 지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176 효리네 모카를 보면 7 **야 2018/02/27 4,957
784175 78년생 말띠 친구들..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요.. 32 유한존재 2018/02/27 5,289
784174 한겨레 근황.jpg 2 망할 2018/02/27 1,780
784173 인권운동가, 함께 시위하던 여성 성추행 6 ........ 2018/02/27 1,699
784172 비키니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 2018/02/27 478
784171 연말정산에요 5 연말정산 2018/02/27 942
784170 쿠쿠압력 쓰는데 3 밥솥 2018/02/27 983
784169 67세 휴대용 요가매트, 4mm vs 6mm어떤 것이 좋을까요?.. 6 해피엔딩1 2018/02/27 1,485
784168 공부 어설프게 하는것보다 아예 못하는게 속편할수도.. 9 ... 2018/02/27 2,429
784167 고집부리는 남편.. 8 으아 2018/02/27 2,227
784166 남자분들 장모라 부르나요? 27 ... 2018/02/27 4,156
784165 시진핑 영구집권 시도에 왜 미국과 서방은 침묵할까? 3 ㄷㄷㄷ 2018/02/27 879
784164 24개월 아들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가 그만둔다는데요 buzzer.. 2018/02/27 801
784163 소리치는 학원 선생-계속 보내야 할까요 11 셀레나 2018/02/27 1,992
784162 평창 올림픽 상품 재고 구매하는 곳 아시는분 4 눈팅코팅 2018/02/27 1,104
784161 전명규 (빙연회장) , 박근혜 최순실 관계요약 5 ㅂㅈㄷㄱ 2018/02/27 2,141
784160 녹두껍질? 6 분홍 2018/02/27 2,186
784159 휴스톰물걸레청소기 쓰시는분요 선물 2018/02/27 499
784158 시판 또는 홈쇼핑 나주곰탕이나 갈비탕 추천해주세요. 3 ㅅㅗ소 2018/02/27 2,964
784157 미투 망설인다는 글 쓴 사람이에요. 가해자중에 한명이 자기 블로.. 17 bonobo.. 2018/02/27 5,517
784156 못사는 형제들 어느정도 도와주세요? 28 한숨 2018/02/27 8,594
784155 오늘이 중등아이 마지막학원날이예요 1 ㅣㄱㅂㅅ 2018/02/27 894
784154 20대 소리꾼 양지은 - 일본의 한 음악제에서 '홀로아리랑' 6 독도야 2018/02/27 1,387
784153 남편이 여성용 선물을 고른 흔적을 발견했어요. 9 ... 2018/02/27 4,464
784152 성추행 논란..이윤택·오태석·고은에 지난해 정부 지원 8.5억 16 ........ 2018/02/27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