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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견..... 너무 무섭지 않나요.

...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8-02-27 11:09:11

아이들 키울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은 원래 아이들에게 많은 선경험을 해보게 하라는 뜻인데...

이건 편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기에도 좋은 말 같아요.


외동이라서, 딸많은 집이라서...

내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그 사람들의 성향과 환경까지 깊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내가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그 사람을 어떻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 사람은 일단 딸 둘 엄마니까 예민할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것만 보이겠죠.

자신이 아는 몇몇 극소수의 케이스를 전부 편견에 껴맞추어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카테고리 나누어서, 여자애들은, 남자애들은, 딸만 있는 집 엄마는, 외동은... 이런 편견 가진 사람치고
넓은 식견을 가진 분은 못보았습니다.
본인이 아는게 전부이고, 진리라고 생각하고, 내가 틀릴리 없다는 듯한 태도를 가진 분들이 많아요.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면 편견없이 대해야하는 건 기본이란거..
특히나 아이들 가르치시면서 무의식 중에 아이들에게 저런 말 하시는건 아닌지... 좀 자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IP : 203.244.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7 11:1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 사람들 오락이에요. 그게
    나는 그 안에 포함 안되니 실컷 조롱하고 욕하고 ㅉㅉㅉㅉ
    폰질, 키보드질로 누군가에겐 상처줬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지요

  • 2. 강빛
    '18.2.27 11:12 AM (175.223.xxx.10)

    편견 하니까 유명한 영화생각나요
    메릴스트립이 수녀님으로 나오는..
    아 그게 제목이 뭐더라..;;;

  • 3. 맞아요
    '18.2.27 11:12 AM (121.145.xxx.183)

    완벽한 성격이란 없죠. 누구나 단점이 있는데 그걸 외동이라서 형제가 많아서 등의 스테레오타입화 하는게 잘못이라봐오

  • 4. 어제 글인가
    '18.2.27 11:18 AM (211.36.xxx.166)

    외동에 대해 상식 이상으로 과도한 반응하던 분들은 외동엄마가 부러워 배알 꼴려 그런다고밖에 생각이 안 돼요
    대체 왜?????????? 비난까진 그렇다 쳐요 왜 결론이 둘째 낳아라로 가죠?
    너도 한번 x돼 봐라 심리 아닌가요?

  • 5. ...
    '18.2.27 11:24 AM (180.69.xxx.199)

    우리나라가 좁고 인구가 적고(비율로 말고) 단일민족이라 그런지 비교와 분리 구분이 너무 심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편견과 선입견, 스테레오 타입으로 구분하는 것을 비난하시는 82분들도 '이대 나온 여자들' 일반화 시키고 얼마나 까고 싶어하는지...몇가지 글들만 봐도 분명하죠.

    그러지들 많았음 좋겠어요.
    뭐 그리 서로 물고 뜯고 아웅다웅 싸우고 살아야 하는지...
    애들도 보고 배워서 왕따에 뭐에...
    안타까워요.
    윗분도 그런 생각도 웃겨요. 그건 또 말도 안되는...하하...
    둘 낳는다고 × 되지는 않습니다.
    셋 낳고도 잘 사는 분들 많아요~

  • 6. 다들 하나쯤
    '18.2.27 11:27 AM (211.245.xxx.178)

    편견 있잖아요.
    그걸 속으로만 생각하면 누가 알겠어요.
    입밖에 내서 거봐라, 내 생각이 맞았지..하면서 일반화시키는게 문제지요.
    편견도 선입견도 또 오판도 합니다만, 속으로 하고 맙니다.

  • 7. ...
    '18.2.27 11:33 AM (108.35.xxx.168)

    인간은 원래 실망스런 존재예요. 그냥 자기 생각이라고 마구 늘어 놓고 떨들고 그게 주접인지도 모르고 살죠.
    한마디로 추한거죠. 나이가 들어가고 살면 살수록 인간에게 환멸이 드네요.
    요즘 뉴스나 게시판 보면 편견, 아집, 고집, 위선으로 거의 뭉쳐 있는게 인간이구나 싶고.
    인간과 교류없이 점점 조용히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 8. 글쎄
    '18.2.27 12:10 PM (112.221.xxx.186)

    예외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형제간 순서가 성격에 어느정도 영향 미친다고 학자들이 그랬어요 연구결과예요

  • 9. ...
    '18.2.27 12:50 PM (203.244.xxx.22)

    맞아요. 저도 편견이 있어요.
    물론 저야 속으로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나름의 분석결과라고 우길테지만^^;
    그걸로 함부로 사람을 재단하거나 남에게 얘기하거나 게시판에 공론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든요.
    항상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예외가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테니까요.

    모든 인과 관계가 단순하게 이루어지는건 아니잖아요.
    외동이면 어떻다. 딸이 많으면 어떻다. 외동이어도 부모나, 친구들이나,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다를 것이고...
    이건 헤아리기 힘든 여러가지가 어우러져서 결과로 나오는건데... 너무 단순한 분석을 옳다고 맹신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요즘 올라오는 몇몇 글들 보고 소름끼친달까요.
    전 외동딸도 없고, 딸많은 집도 아니지만 나 또한 누군가의 편견의 범주에 들어가겠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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