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없어지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추억의 맛집 있으세요?
태극당 빵집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모나카 아이스크림 먹고 싶네요..
1. ㅈㄷㄱ
'18.2.27 9:34 AM (121.135.xxx.185)유학시절 먹던 델리 샌드위치 집.. 지금 먹어보면 별 맛 아닐 거 같긴 함 ㅠ
2. bread
'18.2.27 9:40 AM (125.152.xxx.242)태극당 리뉴얼하고
절찬리에 영업중.
모나카도 젊은 사람들도 많이들 사먹음.
응답하라 시리즈 때문에 버터크림 케잌도 인기.
비위생으로 방송탄 것이 유명하긴 하나
가끔 어머니가 생도너츠 (거피팥안에든 타원형 도너츠)드시고 싶다고하면
요사이는 생도너츠 파는 곳이 없어서 가긴감.3. 생도너츠
'18.2.27 9:43 AM (116.125.xxx.64)저도 생도너츠 너무 좋아하는데
군산 이성당 생도너츠 좋아하는데
이번에 서울 이성당 가니까 있더라구요
가서 사왔지요
생도너츠 좋아하는분 보니 반가워서4. 어린시절
'18.2.27 10:03 AM (73.152.xxx.177) - 삭제된댓글멀리서 보이는 아버지 손에 누런 태극당(명동에 있던) 봉투가 보이면 막 뛰어나가 태극당 봉투를 낚아 챘지요.
그 식빵의 맛을 늘 그리워 하다가 지난 1월 한국에 갔을 때 아버지 모시고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을 찾아 갔어요.
옛날식 빵들을 한아름 사고 모나카도 먹었는데 기억 속 그 식빵맛이 여전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내 기억속 그 맛을 간직해줘서 너무 고맙더라고요.5. ㄴ 이어서
'18.2.27 10:08 AM (73.152.xxx.177) - 삭제된댓글어떻게 45년이 지났는데도 그 식빵맛을 잊을 수 없는지 울컥했던 경험이었어요.
저에게만 태극당의 추억이 있던 것이 아니었는지 꼼짝하기 싫어하는 구순의 아버지도 태극당 가자는 소리에 바로 따라 나서는 걸 보니 울아버지도 저 만큼의 추억이 있는 곳 이었나봐요.6. 옛날 명동에 있던 케익 파라
'18.2.27 10:10 AM (1.246.xxx.168)단팥죽,도너츠,호도과자만큼 훌륭한 제품은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어요.
7. ..
'18.2.27 10:32 A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중소도시 시장통 끝자락 2층 건물에 경양식집이요.
인테리어도 80년대 그대로에
밥, 빵 고르고 스프 선택하면 정갈한 접시에 손가락 모양 단무지가 제일 먼저 나오는 약간은 촌스러운 이미지인데.. 양 푸짐에 맛있고요.
가게 문열때부터 일하던 분들이라 지금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서빙하세요.8. ....
'18.2.27 11:09 AM (211.110.xxx.181)케익파라 기억하시는 분 계시네요
좀 가난한 시절 재수생 언니가 용돈 아껴 사다주던 케익파라 팥도너츠 그리워요 전 국딩 ㅎㅎ9. ~~
'18.2.27 11:30 AM (211.36.xxx.229)그런데 도너츠랑 생도너츠의 차이점이 뭔지요?
뻑뻑하고 안하고의 차이밖에는 모르겠어요.10. 대구
'18.2.27 12:50 PM (121.159.xxx.42)동성로에 있던 전원돈까스요
아직 있다던데 대구 떠나온지 20년이 넘어 한번 가기 힘드네요
중딩때 온가족 먹던 추억의 돈까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