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분가?이사?해요

ㅇㅇ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8-02-27 08:56:57
여러차례 이곳에 하소연하고,
옆집 시가와 결별하기위해 집 계약하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역시나 예상했지만 제게
쌍년 죽일년 면전에 대놓고 소리지르시는 시어머니나,

남편은 후레자식이고, 당신이 어릴적 폭력과 폭언한건 있지도 않은일을 가지고 그러는거라고 소리지르고, 니 친정부모님 형편도 안되면서 니네 뭐 대궐 같은집 사주냐고 빈정대고 흉보는(실제 저희 능력으로 집 샀어요) 시아버지의

변함없는 모습 이제 분노도 안들어요


저런걸 겪으며 산 50다 된 남편도 불쌍하고
저역시 결혼 후 5년을 저런분들과 옆에서 산것도 참;;;

남편은 나가서 뵙지도 말고 살자는데

시어머닌 뒤늦게 제게 욕한거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며 어떻게든 수습하시려고 자꾸 제게 찾아오시고 전화하시고 그러시네요.
저희가 안찾아올까봐 그러시는거겠죠?

시아버진 저희에게 연끊자 찾아오지 말라 하셨고요
남편도알겠다 건강하시라고 인사드리고 나왔어요


부모자식간이 참 어렵고 피곤합니다.
IP : 121.162.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7 9:00 AM (124.111.xxx.201)

    분가 축하합니다.
    앞으로 재밌고 행복한 날만 펼쳐지길 바라요.

  • 2. ...
    '18.2.27 9:08 AM (58.230.xxx.110)

    저희가 저러고 분가해서
    냉정하지못하게 매주 찾아갔다가
    10여년을 더 그리 살고 전 화병환자가 되었어요...
    이왕에 욕도 드시고 나쁜 자식들 됐으니
    잘하지마세요...
    어차피 그분들 늙어가면서 자식도리 할일은
    넘치게 많아요~
    그들때문에 내 감정 내시간 내마음을 빼앗기지마세요...

  • 3. ...
    '18.2.27 9:21 AM (223.38.xxx.167)

    분가하고 한동안 차단하고 살아보세요
    서로 치유의 시간도 필요하고 악연의 고리를 일단 끊어보게요

  • 4. 골백번
    '18.2.27 9:25 AM (121.133.xxx.195)

    사과한다한들 맘 약해지지 마시구
    끝까지 건승ㅋ하세요
    사람...안변합니다

  • 5. 사이다
    '18.2.27 9:51 AM (112.216.xxx.139)

    제목만 보고 축하인사 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속 시끄럽게 분가하시네요. 토닥토닥-

    그래도 뭐..
    기왕지사 욕 먹을꺼 다 먹었고,
    시아버지도 `연 끊자, 잘 살아라`하셨으니
    말씀대로 조용히 두내외 잘 사시면 됩니다. ^^

    그간 맘 고생이 심하셨을거 같은데 분가하시면 꽃길만 걸으세요~ ^^

  • 6. ㅅㄷㄹㄹ
    '18.2.27 10:04 AM (175.120.xxx.219)

    시아버지, 시어머님 두 분 살아계시면
    두 분이서 행복하거 사시면 되요.
    홀로 지내시는 것도 아닌데
    다 접고,
    나가셔서 휠훨 그 동안
    누리지 못한 것 마음껏 누리며 지내세요.

    인생 뭐 있습니까.
    편안히 사람답게 살아야죠.

    행복하세요^^
    두 분만 서로 위해 주시면 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7. ...
    '18.2.27 2:43 PM (14.36.xxx.37)

    분가한다면 부모님과 싸우지 않고 나올 수 없다고 늘 생각하는 1인입니다.

    어찌되었건 가장 중요한 첫 발을 크게 떼신것 축하드려요.
    살다보면 이 상황에 부모님도 점점 순응하시고 편한 면도 있다고 생각하실께예요.
    두 분이 건강도 더 챙기실거고 자식 욕하면서 서로에게 더 의지 할 수밖에 없고요.
    길게 보시고 몸도 마음도 편히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671 뒤척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어났어요 2 Dx 2018/03/02 2,241
785670 수호랑, IOC 선정 매력적 마스코트 1위. 8 .. 2018/03/02 4,012
785669 잘하는게 없어서 우울한데요. . 13 ㅇㅇ 2018/03/02 4,582
785668 고은시인은 인정하고 더이상 추접스럽게 굴지마라 17 기회주의자 2018/03/02 5,300
785667 이번 평창 올림픽 패딩 jpg 10 이럴수가 2018/03/02 6,022
785666 가지나물 너무 푹 불렸나봐요;; 이후 과정 해야할까요ㅠㅠㅠㅠ 13 2018/03/02 1,691
785665 마트에서 1 1 상품을 안가져온 경우 4 2018/03/02 2,254
785664 6살 아이와 외국에서 1년간 살다오는 거 어떨까요 18 .. 2018/03/02 3,690
785663 주휴수당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4 알바 2018/03/02 1,217
785662 백화점 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9 고민고민 2018/03/02 3,249
785661 커피를 줄이고 생긴 변화 10 그린빈 2018/03/02 15,243
785660 직장 이런 조건 어떤가요 4 .. 2018/03/02 1,387
785659 자영업자분들 직원뽑을때 팁 좀요. 4 자유게시판 2018/03/02 2,103
785658 심훈의 상록수중 '공상버텀'이란말이 무슨뜻인가요? 8 도움 2018/03/02 2,095
785657 중등 학원정보와 옥석을 가르는 비결은 뭘까요 4 학부모 2018/03/02 1,525
785656 남자가 아직 결혼 생각 없다고 하는거 12 릴리 2018/03/02 7,751
785655 전 왜 조민기 조재현보다 이병헌이 더 나쁜놈같은거죠? 27 ㅇㅇㅇㅇㅇ 2018/03/02 8,967
785654 삼일절 기념식 크라잉넛 공연은 진정 못보나요? 5 근데요 2018/03/02 1,200
785653 빛을 보면 눈부심있고 구토 증상있는데요 편두통같아요 책보고 강의.. 2 물빛1 2018/03/02 1,302
785652 일반고 고등학교 입학식 시간 10 급질문 2018/03/02 1,426
785651 아저씨들 쩝쩝 소리내는거 왜 그래요??? 10 식당도 아닌.. 2018/03/02 4,427
785650 남친과 결혼에 관한 생각이요ㅠ 48 34살 2018/03/02 15,266
785649 홈쇼핑 갈비탕 살까요? 4 ㅇㅍ 2018/03/02 3,283
785648 대구에 물리치료 잘하는 정형외과를 애타게 찾습니다 1 ... 2018/03/02 853
785647 정세현 장관 멋있네요. 28 .. 2018/03/02 5,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