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 잘 하시는 분들 매스스타트 경기 이해 가시나요?

[매스스타트]

매스스타트 경기방식

4번째 바퀴 --- 1등=5점. 2등=3점. 3등=1점

8번째 바퀴 --- 1등=5점. 2등=3점. 3등=1점

12번째 바퀴 --- 1등=5점. 2등=3점. 3등=1점

16번째 바퀴 --- 1등=60점(금). 2등=40점(은). 3등=20점(동)

 

4.8.12번째 1등을 하면 15점인데요. 15점으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하는걸까요.

 

4.8.12 번째 모두 1등을 하고 16번째 바퀴에서 3등을 해도 35점으로 은메달 못따죠

4.8.12 번째 모두 1등을 하고 16번째 바퀴에서 2등을 해도 55점으로 금메달 못따죠

 

결승전에 진출할 16명을 선발하기 위한 경기방식이라면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고요

 

제가 잘 모르는 경기방식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제가 산수를 잘 못 한건가요?

매스스타트 잘 알시는분들 산수 잘 하시는분들 말씀 좀 해 주세요

경기시청하면서 저 의문들 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장거리 경기하면 될텐데.. 왜 저런 계산방식을 경기에 집어 넣었을까요

[매스스타트]

oo 님 저도 그 말 들었었요. 그러니까요 왜
결승전의 들어 오는 순서대로 금은동 정해지는 장거리 경기도 있는데
저런 경기를 또 하냐 그 말이예요. 그냥 장거리랑 뭐가 다른건지 의문이에요

[한국]

뉴스에도 매쓰 스타트 설명하는 영상들 나온 거 있어요.
쉽게 총 16 바퀴를 돌고 각 4바퀴마다 1,2,3등까지만 재서 점수를 5,3,1점인가 주죠.
예를 들어 1,2,3번째까지 1등하고 마지막에 2등하면 5점,5점,5점, 40점이라 총 55점이 되요.
계속 3위권 밖에 있다가 마지막 레이스에 1등하는 경우 0점,0점,0점, 60점이라 총 60점이 되구요.
그래서 마지막 레이스가 중요해요.

그런데 6400m를 달리는 것이라 스태미나도 중요해지고.. 작전도 중요해지고 막판의 코너링과 스퍼트도 중요해진다고 하네요. 미국 선수 표현을 빌리자면 장거리 카레이스랑 비슷하다고도 하나봐요. 머리싸움도 필요하고 눈치작전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미국 해설자 표현에는 장거리에 강한 비슷한 실력으로 달릴 수 있는 같은 나라 선수들이라면 앞서 치고가서 둘이 주욱 달려보는 시도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않다면 무리밖에서 달리는 것은 무리라 하더군요.

[그러게요]

김보름이 은메달이라고 자막이 뜨니까 남편이 "쟤가 왜 은메달이야?"고 의아해 하더군요.

[아니 그러니까요]

중간점수는 아무 의미없는것이고 마지막에 들어오는 1,2,3등이 금은동인거면 중간점수가 왜 필요하냐구요
저도 경기보면서 중간점수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매스스타트]

한국님..
"예를 들어 1,2,3번째까지 1등하고 마지막에 2등하면 5점,5점,5점, 40점이라 총 55점이 되요."
중간에 점수를 따서 15점 해 봐야 마지막에 2등으로 들어온 40점으로 은메달 따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중간에 점수를 주는게 아무 의미없다는거에요

[저도]

왜 저런 경기를 만들었는지 모르지만...매쓰 스타트는 기록경기라기보단 순위경기같아보였어요.
올림픽에서는 모르겠지만 월드컵 경기같은 것 보면 확 달리다가도 스피드 줄이고 눈치도 보고 속도 조절도 하는 식이더라구요.
운동경기도 이런 저런 방식을 가미해서 변수들을 집어넣어 다른 방식을 자꾸 만들어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번 경기에도 네덜란드 선수 둘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본다고 느꼈어요. 크라머인가 크라이머인가가 확 치고 나오면서 무리를 좀 교란하려 했던 듯 중간에 시도해서 정재원선수 앞으로 치고 나가기도 했는데...
문제는 그때 치고 나가도 끝까지 순위권을 유지 못하면 의미 없어지는거구요. 그러니 그 작전이 안먹히는 듯 하니 쓰윽 정재원뒤로 빠졌구요. 다른 월드컵경기보면 정재원과 이승훈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둘 다 중간 그룹에 들어있구요. 그때는 둘 다 다른 나라 사람뒤에 따라 가면서 경기하더라구요.

[매스스타트]

oo님..

"장거리 경기와 차이점은 예선 결선 당일 바로 연달아 하기
장거리 경기는 스피드 스케이드고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 장거리경기니 일단 트랙도 차이가 납니다. "

이런 경기라도 중간점수는 의미없는거잖아요

[~~]

금은동만 생각하면 그런데 그외의 순위가 목표인 선 수에게는 의미가 있을수 있죠... 세계랭킹에 3위까지만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경기규정이 올림픽만늘 위해 정해지는것도 아니고^^

[솔안]

준결승에서는 8명인가 결승출전 자격이 되기때문에 의미가 있대요. 박지우는 9위로 들어오고 중간점수가 없어서 탈락

[생각해보니]

결승선에 둘이 동시 들어왔을때 중간점수 높은 사람이 유리하겠죠.

[매스스타트]

저도님 ..중간에님고.. 솔안님.. 그런 의미들두고 저런 경기를 만들었다면 이해 할수고 있겠지만요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제가 중간 댓글을]

지워서 글이 좀 뜨는 듯 하지만.... 제 추측이라 지웠는데... 중간에 속도가 쳐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 아닐까하는 것은 완전히 제 추측이예요. 카레이싱가 유사하다는 표현도 제가 외국 기사에서 읽기 했는데 카레이싱의 속성을 제가 다 이해는 못해서요.

[제추측입니다만]

1. 예선때는 결승참가자 선정시에 중간점수도 필요한것 같고
2. 그리고 1,2,3등이 가장 중요하긴하지만 그 다음 순위도 매겨야 하니깐 중간점수가 필요없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매스스타트]

제가 중간 댓글을님..
중간에 쳐지는거 방지하려는것 같지도 않았아요.
일부러 선수들이 중간에 힘 안빠지게 쳐지고 마지막 몇 바퀴 남겨두고 메달 딸려고 전력질주 했거든요

[......]

메달을 받는 3명은 마지막에 1,2,3등으로 들어오는 사람이고.
나머지 선수들 순위 매기는데 중간점수 합산해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해설들은자]

처음 예선전때 보니 6명 뽑는데
1등 60 2등 40 3등 20 4등 5 5등 5 6등 5
그래서 예선전때 이승훈 선수
점수획득구간 1번 5점 받고
나머지는 체력 아낀다고 무리에서 안나왔는데
예선 6등 안에 들어서 본선 올라갔지요.

해설자말이 중간 점수는 불필요가 아니라
우선권이고
123등에서 넘어지거나 실격처리시
중간점수가 우선권을 가진다고 했어요.
경기자가 많아서 서로 부딪치며 넘어질수 있는 경우의수도 많은 경기라고 했구요.
Mbc해설자가 그리 설명했습니다.

[해설 들은자님]

글 읽으니 생각난건데...매쓰 스타트는 다른 롱트랙 경기와 달리 한꺼번에 최대 28명까지 선수가 함께 달리게 되있어서 안전장치들을 한대요.
그래서 안전한 헬멧도 착용하고 옷도 날이 닿았을때 베이지않을 천을 쓴다고 해요.
저는 여자,남자 경기 모두 미국 NBC것으로 봤는데 매쓰 스타트에 대해 초반에 설명해주며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과 장비 설명 해주더라구요.

[ㅇㅇ]

이게 넘어지는 선수도 종종 있다네요
그리고 1.2.3위만 뽑는 것도 아니니까요

[매스스타트]

해설들은자님
그럼 결론은 마지막 바퀴 1.2.3등이 실격처리 될수도 있으므로
중간에 딴 점수가 의미가 있는거네요

[해설들은자님]

예선에선 각 조마다 6명이 아닌 8명씩 뽑았어요

[수정안되서]

지우고 다시 써요. 링크가 잘못되서..

매쓰 스타트에 대한 영어 기사예요.
경기종목에 대한 설명이 있고 -롱트랙에 쇼트트랙 성격을 가미- 이 새로운 종목에 기대를 거는 선수들 얘기도 있고 미국 선수들 팀플했던 얘기도 있어요.

https://www.teamusa.org/News/2018/January/04/The-Introduction-Of-Mass-Start-Br...

여전히 새로운 경기라 어떤 것이 좋은 성적을 내기 가장 좋은 방식인지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지 싶어요.

[. . .]

매스스타트 경기가 중간점수가 일단은 준결승에서 8명안에 들어야하니까 필요하고
결승에서 1 2 3등으로 무사히 들어오면 중간점수를 아무리 많이 쌓아도 1 2 3등안에 못들어가더군요
윗댓글처럼 넘어지거나 변수가 생겼을 때와 4등부터 순위 기록 남길 때 중간점수가 필요한 것 같아요
서로 곁눈질로 눈치보면서 달리는데 우습기도 하고 뭔가 순수한 경기는 아닌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

쇼트트랙은 기록경기가 아니고 순위경기잖아요.
이걸 롱트랙과 접목해서 만든게 매스스타트입니다.
마지막 골인한 순서로만 메달을 주면 그냥 단순한
기록경기가 되는거죠.
중간점수가 쇼트트랙에서 보는 일종의 파이널B조
경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3위로 들어 온 선수가 파울을 했다면
중간점수가 높은 선수가 3위가 되는거죠.

[...]

예선전은 눈치인데 결국은 장거리더군요~
별루였어요...
김보름때문인가?

[해설들은자]

저는 6명만 예선 들어간줄 알고 있었는데
8명인가요?
456등 모두 각각 점수포인트에서 1등한 선수 5점 동점인데
옆에 시간이 표시됀걸로 456등 순서를 해놨더라구요.
8명이면 포인트점수자 우선으로 78등도 부여됐겠네요.^^

[해설들은자]

매쓰스타트님
저도 그리 이해했어요.
경기가 항상 변수가 있어서
중간점수 받은 선수가 순위를 치고 올라온다고요.

처음 봤을때
선수들이 실실 가는거 같은데
누구는 치고 먼저가고
누구는 뒤에 딱 붙어서 가고
나중에는 줄지어 가다가
막판에 또 막 열심히 사력을 다해 뛰쳐나오고....
참 요상한 경기더라구요.

[매스스타트]

댓글주신님들 덕분에 매스스타트를 좀더 이해 할수 있었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ᆢ]

매쓰는 math가 아니라 mass
자기트랙이 없이 동시 출발하는 모습에서 따온 이름 같고요.

6점4키로던가?
이미 장거리를 기록경기로는 10키로가 있으니 최장거리를 기록경기로 만드는건 재미가 덜하죠.
그래서 만들어진 운영방식인것 같아요.
스피드랑 숏트랙을 섞어 놓았어요.

예선에서는 8등안에 들어오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고 결승 에서는 결국 끝에 1,2,3등이 장땡이고.
그래서 예선과 결선이 같은날 치뤄지게되고 체력안배를 잘하고 경기운영을 제대로 한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는.

예측을 불가하게 하는게 재밌더라구요.

[...]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준결승에서는 8명이 올라가기 때문에 중간점수가 중요해요
마지막에 1,2,3등을 한 3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도 5명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중간에 5점을 획득한 선수 3명 2명 더 결승에 올라갈 수 있죠.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략이 매우 중요하고 사전에 세운 전략이 있더라도 경기마다 다른 선수들의 흐름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는 순발력도 필요해요.
그리고 준결승 후 결승을 바로 하고 장거리라는 점에서 준결승에서 좋은 전략으로 체력을 비축하는게 더욱 중요하고요.
그리고 결승에서는 실격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점수가 의미가 있는데
예를들어 1,2,3등으로 들어온 선수 중 한명이라도 실격이 나온다면 4등으로 들어온 선수가 아니라 4번째로 점수가 높은 선수가 동메달을 따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여자 결승경기에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서 중간 포인트를 점수 1등으로 5점씩 총 15점을 딴 선수가 만약에 1,2,3등 중에 한명이라도 실격을 한다면 동메달을 따게 되는거죠. 본인이 막판 순위경합에서 3등 안에 들어올 확률이 매우 적다가 느낀 경우 중간 포인트를 다 획득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진행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상상]

앵커가 잠간 설명했었는데 여러명이 뛰니 중간순위때문이랫나...암튼 해설할때 설명나왓엇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