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반찬 아세요? (도토리묵으로)

이런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8-02-25 18:07:26
도토리묵 쑨거 썰어서
냄비에 들기름 엄청 넉넉하게 두르고
간장 마늘(안넣어도) 고춧가루 들깨가루나 참깨 넣고
바글바글 끓여(도토리묵 뜨거워질 정도로만)
밥이랑 비벼먹듯 먹는거요

간간하고 고소해서 제가 엄청 좋아하는 반찬인데
남편(부산이 고향)은 처음 먹어보고 맛있는거 모르겠대요
저는 어릴때 엄마(고향이 원주)가 자주해주셨는데

가끔 어릴때 먹던 머위대삶아 들기름에 볶은거라든지
이런거 처음먹는대고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엄마요리는 참기름이 아니라 거의 들기름이었어요.



IP : 213.127.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부산이 고향
    '18.2.25 6:13 PM (210.123.xxx.196)

    처음 보는 조리법이네요.
    저도 어릴 때 들깨가루나 들기름이 들어간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지금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 2. 저는 그렇게 먹어 본 적은 없고
    '18.2.25 6:19 PM (42.147.xxx.246)

    그렇게 먹으려면 도토리 묵이 많이 들어 가서 안한 것 같아요. ㅎ

    친정에서는 소고기로 육수를 내서 거기에 굵직하고 길게 쓴 도토리를 국수 처럼 말아 먹었었네요.

  • 3. 저는 그렇게 먹어 본 적은 없고
    '18.2.25 6:20 PM (42.147.xxx.246)

    머위대 볶은 것 맛있어요.
    머위대 하고 굵은 멸치를 반으로 갈라서 같이 물 좀 넣고 끓이다가 볶으면 아주 맛있어요.ㅎ

  • 4. ,,,
    '18.2.25 6:36 PM (121.167.xxx.212)

    남편과 원글님 식성이 달라서 그래요.
    남자들 나물 반찬이나 재래식 반찬(고추가루. 간장. 참기름. 들기를으로 맛낸)
    좋아 하지 않아요. 어렸을때부터 재래식 반찬에 익숙 하지 않으면요.

  • 5. ??
    '18.2.25 6:38 PM (27.35.xxx.162)

    생전 첨 들어보네요

  • 6. ...
    '18.2.25 7:08 PM (125.186.xxx.152)

    저는 부모님이 전북 출신인데
    나물반찬 재래식 반찬만 먹고 커서
    지금도 한식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들기름은 거의 안 썼어요.
    그래서 들기름 향도 싫어했어요.
    시집오니 시모가 들기름으로 계란후라이 등등 뭐든지 한다는데 기겁했었어요.
    지금은 볶음밥에는 들기름 좋아하는데
    후라이에 들기름은 싫어요.
    차라리 들깨, 깻잎 이런건 좋아합니다.

  • 7. ㅇㅇ
    '18.2.25 7:17 PM (118.36.xxx.183)

    얼마나 맛있게요
    어렸을때 엄마가 부엌에서 상에 내기 전에
    미리 한그릇 주곤 했었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맛이에요
    묵사발 사먹어도 내가 집에서 해봐도 그맛은 절대 안나죠

  • 8.
    '18.2.25 10:01 PM (14.34.xxx.124)

    들기름이나 참기름이나 무슨양념이던지 적당히 넣어야 맛있어요
    양념이 기본재료맛을 다가리니까 우리아들도 알던데요 그런거

  • 9. ...
    '18.2.25 11:11 PM (211.186.xxx.16)

    태평추랑 비슷한거 같아요~^^

  • 10. 도토리묵
    '18.2.26 3:56 PM (118.36.xxx.183)

    윗님 태평추를 아시네요^^
    어릴때 기억이라 묵밥인가 했는데
    들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물기가 거의 없어야 되는 거였군요

  • 11. 태평추
    '18.2.26 3:58 PM (118.36.xxx.183)

    안도현님 말에 의하면 탕평채를 잘못 알아 듣고
    태평추가 된거 같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618 경리직 15년차에 연봉 4400 이면... 38 ... 2018/04/10 13,741
798617 "트위터, 가입 한국인 신원 확인해주라&.. 7 ... 2018/04/10 1,802
798616 바람이 미친듯이 부네요@@ 6 ... 2018/04/10 2,016
798615 합의금산정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1 가은맘 2018/04/10 677
798614 다산신도시.. 택배 논란 아파트가 어디인가요? 79 ... 2018/04/10 7,356
798613 혜경궁김씨인지 그 여자가 쓴 호남비하. 4 나쁜뇬 2018/04/10 2,888
798612 노사연 남편 이무송 학력 22 멀치볽음 2018/04/10 29,118
798611 월 400갖고는 아기옷 브랜드 척척 못사입히나요? 39 ... 2018/04/10 9,387
798610 김치를 샀는데요 6 기역 2018/04/10 1,822
798609 잠실운동장 근처 숙소 추천해 주세요 2 *** 2018/04/10 965
798608 저녁에 뭘 해먹을까요? 12 남편은 출장.. 2018/04/10 2,651
798607 휴대폰 LG로 바꾸려구요 4 방탄 2018/04/10 1,337
798606 정신과 진료 기록 남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9 봄날 2018/04/10 3,606
798605 민주당 부천시 예비후보 45명, 전해철 지지선언 6 지지봇물 2018/04/10 816
798604 100분토론 유시민 나오네요. 11 ... 2018/04/10 2,302
798603 이성적인 시민과 문파여러분들께 1 ㅇㅇ 2018/04/10 495
798602 오죽하면 문통이 조국 수석시켜 문지지자들 좀 자중하시라 하셨는지.. 41 하여튼 2018/04/10 5,165
798601 종가집열무물김치에 조미료맛이 너무 나네요ㅠ 1 .. 2018/04/10 971
798600 웅진코웨이 침대렌탈 해보신분 계세요? 1 ㅇㅇ 2018/04/10 1,465
798599 ‘혜경궁 김씨’ 수혜자는 이재명?…지지율 오히려 올라 32 펌뉴스 2018/04/10 3,740
798598 글 내려요 26 .. 2018/04/10 3,714
798597 고양이 키우다 보면 가끔 울어요 2 2018/04/10 2,181
798596 통진당 이석기와 이재명이 친한가봐요. 16 트위터펌 2018/04/10 1,844
798595 개저씨들을 봤어요.......;; 2 ;;; 2018/04/10 1,589
798594 이읍읍 경선탈락 추미애 문자행동 010-5268-9434 2 문자행동 2018/04/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