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도 부부나름인가봐요
남편은 마음은 자상하지만 저에대한 집착?.. 잔소리로 옭아매는...
제가원하는걸 해주는것보다 해줘도 해주면서 잔소리하는 과.
보통 남자가 여자한테 하나라도 제대로 충족 시켜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햇어요(돈 잠자리 사랑)
하지만 아이들에겐 모성애저리갈만큼의 부성애가 강한 남편이에요
그런남편과 남편직장은 지방이고 아이가 크니 아이스스로 말하길
자긴 학교만큼은 학군 갖춰진 곳에서 다니고싶다해서
지금 서로 불가피한?주말부부로 지내고있어요
막상 티격태격햇어도 서로 의지하고 살았는데
저도 떨어질라니 두렵고
남편 혼자 밥도 사먹고 집밥도 제대로 못먹을텐데 안타까운마음에
물가에 내논 아이마냥 신랑이 너무 불쌍한마음이
그사람만난 이후 진짜 처음 들었어요
10년도 넘어서 이런감정은 뭘까..
아들 떠나보내는 심정이 이런걸까 싶더라구요.
애들이랑만 있으니 싸울일도 없고 잔소리하는사람없고..
그래도 15년을 같이 살앗는데 미운정 고운정에 허전하기도 햇는데
웬걸..!!!
신랑이 일주일에 한번와서도 잔소리하고 날 가르치려드는데
니가 그럼 그렇치..
정말 나 단순한 여잔데... 그나마 가졌던
불쌍하고 안된 내마음조차 남편에게 또 외면당하는기분에
그런마음이 싹 사라져버렸지요.
자기말귀 못알아듣는다고 애들앞에서 저한테 치매라네요.ㅠ
잔소리하는거에 받아치기도 싫고 이젠 싸우는것도 지쳐요
싸운다는건 적어도 다시 그사람을 바꿔놓고싶단
애정이 있단건데 그것도 무슨소용인가싶네요
이런기회로 다시 애틋하게 부부가 지낼수도 있을텐데
사랑받지 못하게끔 스스로를 외롭게 만드는것도 참 재주라면 재주다 싶어요
나이들면 혼자사는게.편하단말
뭔지 알겟어요
적어도 서로 안맞는 부부에겐 조금 적적해도 그게 자유이자
평화인것같아요
1. ㅇ
'18.2.25 8:39 A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나중에 다시 합치면 어색해져요
안 좋은 거죠2. ㅎㅎㅎ
'18.2.25 8:42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웬걸..!!!
여기서 대반전. 글이 재밌어요.3. 결혼20년차
'18.2.25 10:17 AM (211.229.xxx.51) - 삭제된댓글저도 주말 부부인데 원글님과 거의 비슷하네요
남편이 말만 잘해도 참 좋겠구만 말을 밉게 하네요
다 지복이 아닌가 싶어요ㅎㅎ
저는 남편 없는 주중이 더 편하고 남편 오는 금요일 되면
긴장해요 이번에 어떤 꼬투리를 잡을까 싶어서‥
주중에 직장 다니면서 애들 챙기고 집안일까지 하는
와이프 칭찬 해 주고 미안해 하면 좋으련만 그런게 없으니
저도 애들 스무살 되면 이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4. 음
'18.2.25 12:46 PM (211.210.xxx.216)저는 월말 부부쯤 될까요
사이 좋지 않는데 부부관계도 없고 아이들도 집 나가사니
굳이 주말에 오려고 하지도 않네요
같이 살면 시집일로 싸우니
안 와도 상관없고 쥐꼬리 월급 혼자 다 쓰는지
급여통장에도 들어오는 돈도 없지만
같이 안 사는것만이라도 어디냐고 생각하고
세상 편하게 살아요
1시가 다 돼 가지만 아직도 일어나지 않고
이불속에서 82중입니다
남편있으면 내가 먹고 싶지도 않는 아침밥하라고
ㅈㄹ하겠지만
혼자라서 세상 편해요5. ....
'18.2.25 1:29 PM (58.140.xxx.203)남편이 뭘 가지고 꼬투리 잡고 시비 거는지 말씀해보셔요.
할만한것을 가지고 그러는데도 협조를 안해주고 있다거나 한것은 아닌가 해서요.
부당한 지적질이다 싶으면 한마디 해도 되겠네요.
"당신...나랑 잘 지내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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