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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주부 찬양 글 보니 참 막막하네요

조회수 : 7,830
작성일 : 2018-02-24 23:15:12
우리 딸들이 걸어가야 하는 세상이 만만치 않겠네요
제 세대에서 이 어려움이 끝나길 바랬건만..
남편 돈에 의지해서 사는 전업주부를 희망하는 여자들이 이렇게 많다면
여자들이 남자에게 존중받을 수 있을까요?
전업주부를 비하하는 거 아니에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질적으로 남편이 돈을 벌어와야 할 수 있는 일이죠
남편이 실업자인데 전업주부 할 수 있나요?
결국 전업주부는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받아서 쓰는 일이라는 건데
아무리 남편 벌어오는 돈을 주부가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벌어오는 사람과 권력이 동등할 수는 없지요
사정에 따라 전업주부를 어쩔 수 없이 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이 일을 이렇게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니..
남자에게 의지하려는 여자가 이렇게 많은데
남자들이 여자를 우습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 못할 게 없네요
특히 경제력 있는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이 얼마나 우스워 보일지..
제 오빠들도 자기 재산에 눈이 반짝반짝한 여자들 보면 그렇게 한심할 수가 없다 그러긴 하더라고요
이러면서 사회에 여자들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남자와 동등하게 대우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요?
시댁 문화도 본질적으로 남존여비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죠
돈 벌어오는 내 아들은 왕이고 내 아들에게 의지하는 내 며느리는 무수리니까요
이런 분위기에서는 우리 딸들도 시댁 갑질에서 벗어나긴 어렵겠어요



IP : 110.70.xxx.45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츳츳
    '18.2.24 11:18 PM (110.70.xxx.179)

    개소리를 참 길게도 썼네요. 글 수준보니 하급일 하는 사람일듯.

  • 2. 인생이 한 길만 있겠어요
    '18.2.24 11:21 PM (175.223.xxx.251)

    각자의 선택이죠. 워킹맘이 최고라면 믿으시겠어요? 전업주부는 아니지만 어느 쪽도 다 사연있고 만족도가 다를 것 같아요.

  • 3. ..........
    '18.2.24 11: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사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4. ...
    '18.2.24 11:24 PM (125.177.xxx.43)

    누가 찬양했다는거죠? 형편상 각자 알아서 사는건데

  • 5. ㅇㅇ
    '18.2.24 11:27 PM (122.36.xxx.122)

    특히 경제력 있는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이 얼마나 우스워 보일지..

    ---------------
    82에서 히트친 아주매 글 있잖아요.

    거 누구냐 결혼로또 맞은 아줌마요... 그때 댓글 어마어마하게 달리던데...

    그분 말에 의하면 전세계 부 80프로 이상 남자가 쥐고 있으니

    적당히 타협하고 남자 경제력에 의존하는것도 생존방법이라고...

    자긴 시간적 여유 있어서 책도 열심히 읽을수있고 .. 돈걱정 없어서 너무 좋다고

    살아갈수록 꽃길이래요.

    그분 평범한 서민가정 출신인데 재벌가쪽으로 결혼했나보더군요.

  • 6. ..
    '18.2.24 11:27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좀 짜증나네요.
    전업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돈 벌어오는 남편에게 의지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애 낳고 살아보니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그만두고 전업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전업을 하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문제때문입니다. 돈보다 더 소중한 존재이기때문이에요.
    맞벌이 할 수 있는 애들이 있고 엄마가 얖에서 케어해야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그러하고..직장 그만두고 애들 케어하는거에 남편이 고맙다고 합니다.
    남편이 돈을 벌기 때문에 권력이 남편에게 더 있고 그 눈치보며 살지 않습니다. 또한 직장을 그만둔 것을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 주위 많은 분들이 좋은 학벌과 좋은 직장 다니다가 아이때분에 그만두고 전업된 사람들 많습니다.
    님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들도 있겠지만...님글 심히 불쾌합니다.

  • 7. ㄹㄹㄹ
    '18.2.24 11:27 PM (61.81.xxx.84)

    그러게요
    맞는 말씀이시네요

  • 8. 전업이 가능한 건 축복이에요
    '18.2.24 11:32 PM (112.161.xxx.190)

    둘이 벌어야 생계를 꾸리지않아도 된다는 거잖아요. 솔직히 아이 키우면서 돈 벌려면 남들이 희생해야죠. 시터든 조부모든 그건 워킹맘의 숙제나 다름없어요. 키워줄 사람 있는건 복이죠.

  • 9.
    '18.2.24 11:33 PM (211.58.xxx.242)

    동감해요 하지만 어쩔수없이 전업인분들도 있어요

  • 10. ㅇㅇ
    '18.2.24 11:33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82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노골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글이었어요. 위에 어느 분 말처럼 로또남편글 떠오르는.. 솔직하긴 한데 읽다보면 환멸도 들죠

  • 11. ??
    '18.2.24 11:38 PM (211.36.xxx.100)

    자기 자리에서 할 일 다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사람은 모두 치열하게 살아야 하나요?

  • 12. 100%
    '18.2.24 11:41 PM (223.33.xxx.9)

    100% 공감합니다.
    아직 멀었어요. 두세대 정도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 13. ...
    '18.2.24 11:42 PM (203.254.xxx.134)

    동감입니다

  • 14. ...
    '18.2.24 11:42 PM (175.209.xxx.51)

    원글님은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 같아요
    일한다고 다 남자에게 존중받는다고 생각하세요?
    전업이라고 다 무시당하는것 같으세요?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겁니다.
    단지 남자는 주로 밖에서 일하고
    집안일과 아이들을 위해선 아빠보다 엄마가 좀 더 낫기에
    엄마는 일하고 안하고를 선택할 뿐
    밖에서 일하는것 이상으로
    가정에서도 엄마의 역할은 대단하지요
    워킹맘과 전업.
    가족을 위해 정성을 쏟는것의 차이는 분명 다릅니다
    밖에서 백날 인정받는 것보단
    가족들에게 받는 인정이 백배천배 나을걸요
    돈벌고 안벌고의 차이로 인정을 받네 못받네 하는것은
    말이 안되죠

  • 15. ㅡㅡㅡ
    '18.2.24 11:43 PM (121.178.xxx.180)

    근데 맞벌이 부부들 보면 거의 애들 제대로 케어 안 되거나 부모님한테 맡기거나 학원 뺑뺑이에 집은 너무 더럽고 .. 외식도 지나치고 .. 암튼 전 싫더군요 .. 남자가 마누라 돈 잘 번다고 집안일이고 애들 케어 함께 나눠서 잘 해준다 ? 으 ... 개뻥이에요 ..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몇 배 나아요

  • 16. ....
    '18.2.24 11:45 PM (211.36.xxx.234)

    좀 가슴 답답해 지더라고요... 이래서는 여자들이 남자와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고 외쳐도 들은 체도 안하겠구나 싶어서요. 전업주부 당연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답답

  • 17.
    '18.2.24 11:46 PM (175.223.xxx.115)

    자기 밥벌이하는 게 치열한 일까지 되나요.. 성인이 스스로 자신을 책임지며 사는 건 너무 당연한 일 같은데 이게 치열한 일까지 되네요..
    어쩔 수 없이 전업하는 분들도 있다는 거 알아요. 그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럴 필요 없는데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분들은 다른 거죠
    선진국에는 일하는 엄마들이 훨씬 더 많아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우리 나라도 육아와 일 병행이 쉽지 않지만.. 여건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우리 여자들도 여건 더 좋아지도록 더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해야죠
    여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면 남자들도 귀기울이게 된다고 봐요

  • 18. ..
    '18.2.24 11:46 PM (211.225.xxx.219)

    아내가 돈 안 번다고 무시하는 남편이 이상한 건데요

  • 19. .......
    '18.2.24 11:46 PM (211.178.xxx.50)

    그러다 남편이 바람나거나 이혼요구하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권력이지요
    전업은 남편과의 문제 발생시 처참해질 위험이 크죠 아주

  • 20. 윗님
    '18.2.24 11:48 PM (203.254.xxx.134)

    가족에게 쏟는 정성때문이면
    남편이 전업주부되고 본인이 돈벌고 싶은 사람 비율과 비교하고싶네요
    솔직히 돈 쪼달리던 처녀적보다 남편 벌어오는 돈 쓰니 편하고 좋다는 글이었잖아요
    경제력 없어서 이혼 못한다는 글, 왜 이혼해주냐는 글 맨날 올라오는데, 솔직히 경제력때문에 종속되는 경우 많죠.

  • 21. .......
    '18.2.24 11:48 PM (220.123.xxx.36) - 삭제된댓글

    꼭 돈을 버는 사람이 권력자이고 돈을 벌지 않으면 의지해서 사는건아요? 그런 마인드야말로 가사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구시대적 마인드라 생각해요.
    각자의 역할해서 충실하고 서로의 자리를 존중하고 인정해준다고 생각하면 안되나요?

  • 22. 음..
    '18.2.24 11:49 PM (175.127.xxx.62)

    저는 원글님과 동감이에요
    원글님은 시작도 하기전에 전업을 희망하는 젊은 사람들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결국에는 의존하는 삶이에요
    자기 일하면서 인정받고 돈 벌고 하는 기쁨도 아주 큽니다
    전업주부 아이들이 정말 다 잘 자랐나요? 아닐텐데요..

  • 23. 에이 ㅎ
    '18.2.24 11:50 PM (211.36.xxx.234)

    집안일 아이들 돌봄때문에 여자가 전업한다는건 핑계죠~ 남편이 완벽히 할테니 본인이 가장 하라면 싫을거면서~
    예전에 올라왔던 여자들이 오히려 가부장제를 선호한다는 그 글이 딱 맞아요. 댓글들은 아니라고 난리났지만

  • 24. ...
    '18.2.24 11:51 PM (175.209.xxx.51)

    남편이 바람나거나 이혼요구할까봐 돈 벌고 있어야 하나요
    정상적인 가정이 훨씬 많아요

  • 25.
    '18.2.24 11:52 PM (175.223.xxx.115)

    당연히 아내가 돈 안 번다고 남편이 무시하면 안되겠지만..
    세상이 늘 그렇게 도덕적으로 돌아가나요?
    여기 82만 봐도 와이프 돈 안 번다고 무시한다는 남편 많고
    남편 돈 못 벌어온다고 무시하는 여자 많던데요?
    부부가 서로 사이 좋을 때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거지만
    사이가 늘 좋을 수는 없는건데.. 그럴 때 상대방 능력 생각 안하는 사람 드물어요
    여기만 봐도 남편 바람펴도 능력 없다고 이혼 못하는 여자들 많구요
    전업은 애들 케어 다 잘하고 집안일 다 똑부러지게 하나요?
    제가 본 전업들은 집안 엉망으로 해놓고 요리도 잘 못하는데다 애도 가정교육 잘 안된 애들 많았구요
    엄마 워킹맘인데도 집안 깔끔하고 애 잘 자란 집도 많던데요
    결국 부모의 역량 차이죠
    와이프가 능력 있으면.. 남편과 시댁에도 발언권이 세질 수밖에 없어요
    자격지심 느끼는 루저 남편들은 애초에 버리는 게 답이고요

  • 26. ...
    '18.2.24 11:56 PM (117.111.xxx.100)

    저도 그 글과 댓글보고....
    80년대쯤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 마음인가 싶었어요.
    남자들이 볼까봐 무서워요 그런글.
    쪽팔려요.

  • 27. 우리
    '18.2.24 11:56 PM (211.58.xxx.167)

    다음 세대에 우리 딸들은 출산과 육아 때문에 또는 그런 핑계로 사회에서 멀어지지 않았으면 해요.

  • 28. .....
    '18.2.24 11:58 PM (118.47.xxx.216)

    돈 벌어오는 사람과 받아쓰는 사람이 결코 대등한 입장에 있을수없단 간단한 사실을 왜 애써 부정하려고 할까요?

  • 29. wii
    '18.2.24 11:5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본인 능력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못 사는 삶이었다고 생각하니 이해되던데요. 본인능력으로는 안된다잖아요. 친정도 힘들고. 노비의 삶에서 평민의 삶이 되니 즐겁다는 이야기던데, 그러려니 했어요.
    내 아들이 열심히 일해서 취업하면 남의 집 없는 딸 와서 편하게 살고. 시부모님 댁에는 1년에 다섯번 가서 입도 말도 안하고 그까짓 설거지만 해주고 온다는 태도여도 만족스러워할지는 의문이죠. 재테크 열심해 해서 물려줄 재산 있어도 그 며느리 위해 잘 모아서 주면 되는 거고.
    산업화 시대도 아니고 19세기도 아니고 저 정도에 기쁜가 보구나 느꼈어요.

    자기 힘으로 자기 인생 살 자신 없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가보다 느껴졌어요.

  • 30. 삼천원
    '18.2.25 12:0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돈 좀 넉넉하게 벌어야 독박이니 전업이니 취집이니 또는 경단녀니 이런 말들이 없어질텐데..
    겨우 풀칠할 정도로 벌어오니 아내는 남편탓, 남편은 아내탓
    원글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가슴팍에 세후연봉표라도 달아서 속이지 말고 각자 원하는 기준 쫓아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 31. 저는 좀
    '18.2.25 12:01 AM (211.43.xxx.94)

    화가 나네요. 전업주부 희망하시는 분들은 그러면 남자들 앞길 막지 말고 대학진학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면 좋은 남편 만나야 할 간판 따야되니 갈래요 하려나요? 이 무슨 사회적 낭비인건지...우리나라 임금 체계가 비숙련 저임금 여성 노동자들의 임금이란게 전업육아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기회비용을 따지면 한참 모자란 건 사실이지만, 그 구조를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몸 편안하고 자유로운데 왠 상관? 이래버린다는게 절망스럽고 화가 나요. 게다가 딸은 더 편한 전업으로 만들고 싶다라니요.

  • 32. ㅋㅋ
    '18.2.25 12:02 AM (211.202.xxx.127)

    네.네..돈 많이 버세요~
    그냥 안 벌고 내 새끼들 키울거라고요.
    그 잘난 돈 벌어서 인정받고 살라고요.

    남자 재산에 눈 반짝반짝 한 적도 없고
    날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남편도 없으니까
    남 걱정은 넣어두시라고요.ㅋㅋ

  • 33. ..
    '18.2.25 12:06 A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바람나거나 이혼요구할까봐 돈 벌고 있어야 하냐구요??
    남편들은 아내가 바람나거나 이혼 요구할까봐 돈 벌고 사나요?
    발상 자체가 너무 전근대적이다 진짜.

    게시판에 주구장창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한 전업주부들 글에는
    이구동성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할 준비하라고, 돈 모으라고 조언하는 82예요.
    아니면 돈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굴욕적인 결혼생활 '당당하게' 지속하라고 하는 분들은?

  • 34. 능력없을수록 남자등에 붙어요
    '18.2.25 12:07 AM (119.56.xxx.145) - 삭제된댓글

    이것은 본능이고요 그러면서 너들은 얼굴이 못나서 돈많은 남자한테 간택못됐고 하더라구요 리플에도있던데요 여자중에 대놓고 이런소리도 해요 남자능력에 그냥 기대면 되는데 머하리 그렇게 힘들게 사냐

    모든여자가 능력이 있을수는 없잖아요 재능도 있어야 되고 능력쌓을려면 환경도 되야 되고 그러니깐 남자가 쌓아올린것에 기대는거예요 요즈음은 남자들도 여자능력에 기대는 경우 많잖아요

    각자의 생존 경쟁인것같아요

  • 35. ....
    '18.2.25 12:07 AM (211.36.xxx.234)

    머 사실 지금이 과도기라서 논쟁?이 되는거지 다음 세대로 갈 수록 가부장제가 사라지고 점점 여자도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 세상이 올 수 밖에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

  • 36. 다음 세대도
    '18.2.25 12:08 AM (14.138.xxx.96)

    일을 하는 건 어려울 겁니다 둘중 하나 선택을 하겠죠 전업이냐 비혼이냐 결혼도 줄고 있으니 세대가 바뀌는 과도기에요

  • 37. .....
    '18.2.25 12:13 AM (117.111.xxx.100)

    남편이 바람나거나 이혼요구할까봐 돈 벌고 있어야 하냐구요??
    남편들은 아내가 바람나거나 이혼 요구할까봐 돈 벌고 사나요?
    발상 자체가 너무 전근대적이다 진짜.

    게시판에 주구장창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한 전업주부들 글에는
    이구동성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할 준비하라고, 돈 모으라고 조언하는 82예요.
    아니면 돈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굴욕적인 결혼생활 '당당하게' 지속하라고 하는 분들은?

    그런 글들 보면 빠지지 않는 표현 나오죠.
    우리남편만큼은 외도문제랑은 상관없는 남자일줄 알았다. 너무나 믿고살았고 사랑하고 신뢰하며 살았다.
    나를 정말 아껴주고 존중해준 남편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바람날 남편일까봐 돈을 버는게 아니라
    돈을 벌고 자립하는 인간이기때문에
    남편 바람나도 돈벌어오는 기계 운운하며 원수와 함께 치욕적으로 안살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애들 크고나니 나가서 돈 벌라고 구박하고
    무시한다는, 경단녀가 어디가서 취업하냐는 주부들 글은 또 안읽어들 보셨나요?

  • 38. 그리고
    '18.2.25 12:20 AM (119.56.xxx.145) - 삭제된댓글

    여자는 돈이 없으면 남자 만날 생각을 하고 남자는 돈이 많으면 여자 만날 생각을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불황일수록 여자가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고
    여자는 환경이 벌어먹고 살 정도 되면 결혼생각이 멀어지고 진짜 벌어먹기 힘들면 결혼생각을 해요
    머라고 하고 싶진않아요 여자가 일자리도 더 적고 박봉이고 여자들이 다 전문직을 가질수도 없는거고
    결혼안하거나 이혼한다고 하면 능력없는 여자에게 젤 먼저 하는말이 "너 머 먹고 살래"입니다

  • 39. ..
    '18.2.25 12:21 AM (14.39.xxx.59)

    그 글에는 댓글 안 달았는데 좀 짠하기도 하고 단순하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저라면요. 그런 말은 못할거 같아요. 같은 길을 같이 짐 지며 동무로 걷고 싶지 회사생활 안해도 되고 어쩌고 하며 결혼으로 누리는 호사를 결혼, 남편 찬양과는 다르게 느끼거든요. 암튼 그래요. 전 제가 따박따박 돈 벌어서 피곤한 날 뭐라도 사들고 집으로 귀가하는게 좋고 또 엄마 아빠 제 돈으로 선물 사드리는게 좋아요. 제 인생의 이런 뿌듯한 기쁨과 단단한 바닥을 남에게 주고 싶진 않네요.

  • 40. ..
    '18.2.25 12:23 AM (115.140.xxx.133)

    돈벌어도 내새끼 내가 키우지 누가 키우나요 ㅎ

  • 41. 원래
    '18.2.25 12:24 AM (223.62.xxx.232)

    한국에 없던 개념이 현모양처입니다 그건 일본쪽 개념이에요 조선전기만 해도 남편을 때리는 아내이야기나 외손봉사 데릴사위 개념이 강했습니다
    양반이나 평민이나 부인은 동반 업무분담자였죠 양반가 마님들을 유모 들여 애 키우고 안채의 총책임자습니다 평민은 부인도 일손으로 밖에 나가서 일하는 개념이 흔한 나라였어요 맞벌이가 아예 없었던 전통이 아닙니다 윗댓글 보니 평민들은 아내도 경제력이 있었으므로 평민들의 이혼은 흔했습니다

  • 42.
    '18.2.25 12:26 AM (211.186.xxx.176)

    원글님 무슨 말인지 ㅋ

  • 43. ....
    '18.2.25 12:26 AM (80.110.xxx.146)

    유럽 선진국중 한 국가에 살고 있는데요..
    여긴 전업주부가 거의없어요
    간혹 있지만..전업주부를 바라보는 시선은..어디가 아파서 일을 안하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일을 안하나? ..

  • 44. 그게
    '18.2.25 12:28 AM (211.58.xxx.242)

    아들이 전업당연히 여기는 골빈 여자랑 결혼안했음 싶단
    생각 강하게 듬

  • 45. 요즘시대
    '18.2.25 12:29 AM (119.70.xxx.204)

    공감합니다
    전업주부라니 사실 애크고나면
    진짜본인이한심해지죠

  • 46. ㅇㅇ
    '18.2.25 12:30 AM (58.123.xxx.142)

    82는 표면적으로는 진보인척 하는데, 본질은 그냥 70년대 동네 아줌마들이에요.

  • 47. ddddd
    '18.2.25 12:31 AM (121.160.xxx.150)

    기대가 크시네
    역사는 사극으로만 배웠을 텐데

  • 48. ㄹㄹㄹㄹㄹ
    '18.2.25 12:32 AM (121.160.xxx.150)

    80년생들이 이제 40 바라볼 텐데
    어떻게 70년대일 수가 있을까요? 퇴보하나보죠?

  • 49. ..
    '18.2.25 12:36 AM (115.140.xxx.133)

    맞아요 82는 절대 진보가 아니에요 커뮤니티 크기에 비해 아주 일부만 진보에요

    동네아줌마들도 입에 담기힘든 질낮은 글들이 자주 올라와요 관심사도 말초적이고 가부장제를 찬양하는 여자마초들도 흔하고 낯뜨겁죠 물론 아닌분들도 있기에 여기를 떠나지 못하지만

  • 50. 으이그
    '18.2.25 12:39 AM (218.39.xxx.69) - 삭제된댓글

    각자알아서 살게두지
    왜 일해라 절해라 간섭질인지

  • 51. 보니까
    '18.2.25 12:48 AM (70.26.xxx.174) - 삭제된댓글

    빈익빈 부익부가 될 수 밖에 없는게..
    결국 교육이나 집안 이런 거 차치하고 세상 돌아가는 눈 없고 자기 몸 편하게 사는 거 하나에 만족하고싶은 여자들이 또 고만고만한 수준의 남자를 만나 점점 도태되더라고요..
    저도 그 글 읽고 너무 갑갑했어요.

  • 52. 자격지심있니?
    '18.2.25 12:52 AM (1.246.xxx.85)

    제친구부부는 여자가 외벌이하고 남자가 전업이에요 왜요??

    각자 알아서 잘살아요 주제넘게 간섭질은!

  • 53. rudrleh
    '18.2.25 12:56 AM (116.39.xxx.173)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이런 글쓰면 막말 쏟아내는 사람들 몰려올텐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원글님같이 용기있는 분들과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일하는 여성분들 덕분에 우리 다음 세대 여자어린이들이 더 나은 세상살아갈겁니다

  • 54. 일본이
    '18.2.25 1:02 AM (112.148.xxx.55)

    딱 20년 우리보다 앞서 갑니다. 적업주부... 하나의 직업으로 존중받고 있어요. 우리도 곧 그리 될겁니다. 물론 40 이상 부부의 일이겠지만요.

  • 55. 일본이
    '18.2.25 1:09 AM (112.148.xxx.55)

    전업 ㅡ 오타ㅋ

  • 56. ㅇㅇ
    '18.2.25 1:23 AM (58.123.xxx.142)

    일본이 우리보다 20년 앞선다 단정하는 글도 웃기고...전업주부 최고이신 분들은 딸들 다 고등학교까지만 가르치시고 신부수업한후 20살에 곱게 취집시키면 되겠네요

  • 57. 동감
    '18.2.25 1:40 AM (223.39.xxx.177)

    동감합니다.. 그 글읽고 매우 슬펐어요.. 이 세상에 태어난 훌륭한 딸들이 자신을 포기하는게...물론 전업이 맞는분이 있겠죠... 남자전업주부도 있으니까요... 내 딸은 자기능력을 키우고 이 사회가 좀더 평등해질수있도록 엄마인 내가 목소리를 많이 내야겠어요...

  • 58. ..
    '18.2.25 1:47 A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고 청년들 취업률 바닥이고 고용률 최저 찍은 시기이다가
    요새 또 호황 맞은 국면전환인데
    그동안 어떻게 여자들이 취업할 기회가 많았겠어요. 당연히 전업주부로 살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여서 그렇지 뭐가 또 일본에거 전업이 하나의.직업으로 당당하다는 건지...

  • 59. ..
    '18.2.25 1:49 AM (117.111.xxx.187)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고 청년들 취업률 바닥이고 고용률 최저 찍은 시기이다가
    요새 국면전환되어 호황기로 들어가는데
    그동안 어떻게 여자들이 취업할 기회가 많았겠어요.

    당연히 전업주부로 살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여서 그렇지 뭐가 또 일본에서는 전업이 하나의 직업으로 당당하다는 건지...
    정신승리라는게 바로 이런걸 얘기하나요?

  • 60. 음..
    '18.2.25 2:05 AM (115.41.xxx.102)

    절대 개소리로 보이지는 않아요
    대놓고 비웃는 댓글들이 더 어이없네요

  • 61.
    '18.2.25 2:09 AM (5.146.xxx.199)

    돈벌수있어도 갓난이들 학교가기 전까지 내 손으로 키우고 싶어서 내가 집에있는데 이런글 보면 웃겨요. 밖에 가봐서 문제일으키는 애들 보면 거의 엄마가 잘 안돌봐주는 애들이던데
    남 가정에 참견말고, 자기 가정 잘 꾸려나가면 됩니다.

  • 62. 맞고요
    '18.2.25 2:43 AM (124.58.xxx.221)

    그러니까, 밥줄인 남편이 바람나면, 남편보다 그 상대편여자 악다구니쓰면서 잡죠. 그리고 남의 남편 바람나면, 충고랍시고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냐며 그냥 atm이고 생각하면서 살라고 조언.

  • 63. ..
    '18.2.25 4:48 AM (223.62.xxx.182)

    백인백색이에요~
    본인의 그릇은 다 다르고요
    정답은 없어요
    모든지 본인 기준에 맞춰 평가하지 마시길요
    난 한끼 30만원짜리 밥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분은 지금도 한달 용돈 30도 안되는데
    행복하다잔아요
    남편이 나중에 바람나고 뭐 어쩌고는 최악의
    경우 훗날이고 지금 당장
    그걸로 행복해 할수 있는 그분 삶이 오히려
    부럽네요~

  • 64. . ...
    '18.2.25 4:56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곧 권력인데
    돈을 버는 쪽과 그 돈에 기생하는 쪽이 절대 권력이 같아질수 없는건 당연하죠.

    남존여비를 여자들이 자초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여자들이 원하는거 맞아요.

    과거 시부모와 합가해서 시집살이 당하고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 당하며 살다가 시부모 연간5회 만나는 걸로 줄어든 것도 여성들이 고학력에 맞벌이로 일하게 되면서 힘들다 외쳐대며 권리주장하니까 여성 지위가 나아진거고 그 열매를 전업도 누리게 된거죠.
    호주제가 없어진 것도 마찬가지죠. 여성 경제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있죠.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면 과거처럼 여성은 교육 안시키고 초등학교만 졸업시켜 가사일이나 시키다가 시집보내는게 비용절감되고 효율적이죠.
    제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잘낳으면 되지 대학은 뭐하러 가냐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죠.

  • 65. ....
    '18.2.25 5:00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곧 권력인데
    돈을 버는 쪽과 그 돈에 기생하는 쪽이 절대 권력이 같아질수 없는건 당연하죠.

    남존여비를 여자들이 자초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여자들이 원하는거 맞아요.

    과거 시부모와 합가해서 시집살이 당하고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 당하며 살다가 시부모 연간5회 만나는 걸로 줄어든 것도 여성들이 맞벌이로 일하게 되면서 힘들다 외쳐대며 권리주장하니까 여성 지위가 나아진거고 그 열매를 전업도 다같이 누리게 된거죠. 호주제가 없어진 것도 마찬가지죠. 여성 경제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있죠.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면 과거처럼 여성은 교육 안시키고 초등학교만 졸업시켜 가사일이나 시키다가 시집보내는게 비용절감되고 효율적이죠.
    제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잘낳으면 되지 대학은 뭐하러 가냐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죠.

  • 66. ...
    '18.2.25 5:02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곧 권력인데
    돈을 버는 쪽과 그 돈에 기생하는 쪽이 절대 권력이 같아질수 없는건 당연하죠.

    남존여비를 여자들이 자초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여자들이 원하는거 맞아요.

    과거 시부모와 합가해서 시집살이 당하고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 당하며 살다가 시부모 연간5회 만나는 걸로 줄어든 것도 여성들이 맞벌이로 일하게 되면서 고학력 고소득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힘들다 외쳐대며 권리주장하니까 여성 지위가 나아진거고 그 열매를 전업도 다같이 누리게 된거죠. 호주제가 없어진 것도 마찬가지죠. 여성 경제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있죠.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면 과거처럼 여성은 교육 안시키고 초등학교만 졸업시켜 가사일이나 시키다가 시집보내는게 비용절감되고 효율적이죠.
    제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잘낳으면 되지 대학은 뭐하러 가냐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죠

  • 67. ...
    '18.2.25 5:05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곧 권력인데
    돈을 버는 쪽과 그 돈에 기생하는 쪽이 절대 권력이 같아질수 없는건 당연하죠.

    남존여비를 여자들이 자초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여자들이 원하는거 맞아요.

    과거 시부모와 합가해서 시집살이 당하고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 당하며 살다가 시부모 연간5회 만나는 걸로 줄어든 것도 여성들이 맞벌이로 일하게 되면서 고학력 고소득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맞벌이 힘들다 외쳐대며 권리주장하니까 여성 지위가 나아진거고 그 열매를 전업도 다같이 누리게 된거죠.
    호주제가 폐지된 것도 마찬가지죠. 여성 경제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있죠. 현실적으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이 전무한 조선시대면 호주제 폐지한들 현실적으로 가당키나 하겠어요?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면 과거처럼 여성은 교육 안시키고 초등학교만 졸업시켜 가사일이나 시키다가 시집보내는게 비용절감되고 효율적이죠.
    제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잘낳으면 되지 대학은 뭐하러 가냐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죠

  • 68. ....
    '18.2.25 5:15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곧 권력인데
    돈을 버는 쪽과 그 돈에 기생하는 쪽이 절대 권력이 같아질수 없는건 당연하죠.

    남존여비를 여자들이 자초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여자들이 원하는거 맞아요.

    과거 시부모와 합가해서 시집살이 당하고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 당하며 살다가 시부모 연간5회 만나는 걸로 줄어든 것도 여성들이 맞벌이로 일하게 되면서 고학력 고소득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맞벌이 힘들다 외쳐대며 권리주장하니까 여성 지위가 나아진거고 그 열매를 전업도 다같이 누리게 된거죠.
    호주제가 폐지된 것도 마찬가지죠. 여성 경제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있죠. 현실적으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이 전무한 조선시대면 호주제 폐지한들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어요?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면 과거처럼 여성은 교육 안시키고 초등학교만 졸업시켜 가사일이나 시키다가 시집보내는게 비용절감되고 효율적이죠.
    제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잘낳으면 되지 대학은 뭐하러 가냐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죠

  • 69. ....
    '18.2.25 5:44 AM (61.252.xxx.75)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곧 권력인데
    돈을 버는 쪽과 그 돈에 기생하는 쪽이 절대 권력이 같아질수 없는건 당연하죠.

    남존여비를 여자들이 자초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여자들이 원하는거 맞아요.

    과거 시부모와 합가해서 시집살이 당하고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 당하며 살다가 시부모 연간5회 만나는 걸로 줄어든 것도 고학력 고소득 여성들이 많아지고 맞벌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이 맞벌이 힘들다 외쳐대며 권리주장하니까 여성 지위가 나아진거고 그 열매를 전업도 다같이 누리게 된거죠.
    호주제가 폐지된 것도 마찬가지죠. 여성 경제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있죠. 현실적으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이 전무한 조선시대면 호주제 폐지한들 현실적으로 여성 호주가 가능하겠어요? 여성은 경제적 자립이 안되고 무조건 남자에게 기생해야 생존이 가능한데 어떻게 여성이 호주가 됩니까.
    뭐 호주제 폐지 덕에 남아선호 거의 없어지고 남존여비 많이 사라졌죠.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면 과거처럼 여성은 교육 안시키고 초등학교만 졸업시켜 가사일이나 시키다가 시집보내는게 비용절감되고 효율적이죠.
    제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잘낳으면 되지 대학은 뭐하러 가냐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죠.

    생리대 갈 시간도 없이 전쟁터처럼 일하던 그곳을 지금도 그 전쟁터에서 일하고 있는 기혼 미혼 여성들 많아요. 전업들은 여권 신장 시켜주는 그 일하는 여성들에게 고마워해야 해요.
    이혼시 재산 반반요? 맞벌이라야 반반이지 전업이면 30%받아요. 그나마 맞벌이여성들이 있으니 반반까지라도 올라갔지 과거였음 택도 없었음.

  • 70. 빠빠시2
    '18.2.25 7:52 AM (211.58.xxx.242)

    일해라 절해라 ㅎㅎ
    일부러 쓴거죠?

  • 71. 한지혜
    '18.2.25 8:08 AM (116.40.xxx.43)

    시댁 갑질은 관습이에요.
    돈 벌어와도 시댁 갑질 그대로. 그런 시댁 발길 끊어버렸죠.

  • 72. 저도
    '18.2.25 8:17 AM (155.69.xxx.145)

    맞벌이 하느라 동동거리며 힘들게 살고 있지만 만약 제 딸이 전업주부가 되겠다면, 아니 심지어 그게 꿈이라면, 솔직히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세상에 해 볼만하고 하고 싶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서, 한 번 사는 인생인데.

  • 73. 인정
    '18.2.25 8:27 AM (125.182.xxx.27)

    맞아요 돈받는쪽은 어쩔수없이 고개숙일수 밖에는 없죠

  • 74. 그리고
    '18.2.25 8:37 AM (125.182.xxx.27)

    여자들이 사회생활을 더 활발히 하고싶은일을 할려면 질좋은일자리가 더 많아져야하는건 맞는것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최저임금오른건 어찌보면 먼미래에 복지가 될수도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사회 지적수준이 높은사회가 되어야 여성들의 사회참여도 높아질것같아요

  • 75.
    '18.2.25 9:04 AM (1.234.xxx.114)

    아들있는데 앞으로 예비 며느리 전업하는거 싫어요
    일하는 능력있는 여성이었음 좋겠어요~!
    요즘시대에 며느리 전업한다하면
    좀 능력없어보여서 싫어요!
    물론 맞벌이함 전 시모노릇할 생각전혀없구요!

  • 76. 두 종류
    '18.2.25 9:39 AM (122.32.xxx.131)

    여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거 같아요
    울 중등애 학교 체육복은 바탕색이 파랑인데
    남자애들은 다 파랑을 입고
    여자애들은 파랑을 입는 애들과 분홍을 입는 애들로 나뉘더군요 이게 흥미로웠어요
    이걸 보면서 저 혼자 상상하기를
    파랑을 입는 여자애들은 자신을 여자보다 남자와 같은
    인간이라는 존재로 여기며 남자들과 동등하게 그들과
    함께 경쟁하고 당당하게 주체로 살고 싶어하는 성향인거 같고
    분홍을 입는 여자애들은 여자라는 성을 부각시키며 여자로 존재하며 예쁘게 꾸미면서 남자에게 간택되어
    그들의 꽃으로 의존하며 사는게 즐겁고 행복한 부류로
    생각되더군요
    어른 여자들도 이 두 부류예요
    첨에는 파랑이었다가 분홍으로 전환되는 여자도 있고
    분홍으로 살다 파랑되는 여자있고
    첨부터 끝까지 분홍 파랑으로 살아가는 여자들 있구요

    포괄적으로 봤을때 파랑여자와 분홍여자의 삶을
    모두 우리가 존중해줘야한다고 봐요
    가부장제 존치를 원하는 여성
    여성보다는 당당한 한 인간으로써의 삶을 원하는 여성
    이 두 부류 모두 대한민국 현실속의 여성 모습이니깐요

  • 77.
    '18.2.25 10:05 AM (14.38.xxx.89)

    60년대 학번
    아직도 전업을 희망하는 젊은 세대가 많다는것이 놀라웠죠
    내 딸들은 이제 막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어려서부터 여성도 직업이 있고 경제력이
    있어야된다는 제 말에 세뇌되선지 당연시 하더군요
    제가 보는 시각으로 부모에게 큰 재산을 물려 받지 않은 이상 남자가 전문직이라도 혼자 벌어
    세상을 즐기고 누리며 살기에는 역부족이죠
    사람 맘은 다 같은거라 남자들이 생존이 치열한 사회에서 외벌이로 혼자 감당하려면 늘 외롭고 힘 들겠지요

  • 78. 네네
    '18.2.25 11:17 AM (117.111.xxx.43)

    이 분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과 같은 사회 구조에서는

    결국 남녀평등은 여성들의 비혼과, 비출산으로만 가능하겠군요

    맞벌이 유지하고 여성들도 사회 생활하려면 그 방법 밖에는 없어요

    그게 과연 최선의 대안일까요?

    원글님은 여성들 전업예찬하는거 보니 성평등은 아직도 멀었다 하시는데..

    글쎄요 점차 줄어드는 출산율과 비혼 여성들이 말해주는 데이터는 무슨 의미일까요?

    지금 원글이가 바라는대로 충분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 79.
    '18.2.25 11:45 AM (175.223.xxx.28)

    제 생각에 여성의 비혼과 비출산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단순히 육아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요
    예전에 여성 취업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여성 혼자 살기가 어려운 구조였죠
    지금은 혼자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비혼 인구도 늘어나는 것이죠
    그러니 출산율도 떨어지구요
    지금 여자가 전업인 집에서는 애를 꼭 셋넷씩 낳고 있나요?
    제가 보기엔 전업맘이나 워킹맘이나 애 낳는 명수는 비슷하던데요
    대부분 외동이나 둘 아닌가요?
    맞벌이하면서도 육아하는 여성들은 우리나라에도 외국에도 매우 많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육아하는 것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저도 15년 넘게 워킹맘이어서 그 어려움 모르지 않고요
    하지만 여성인 제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우리 회사에서도 후에 여성을 더 채용하지 않을까요?
    제가 우리 회사에서 몇 안되는 여성 임원입니다
    저는 능력 있는 여성 직원 뽑고 육아와 병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있습니다
    여성들이 승진도 하고 임원도 해서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 딸들이 자신 있게 능력 발휘하면서 살 수 있게요
    여성들이 결혼하고 회사 그만두고.. 육아 때문에 그만두면
    회사에서 여성을 왜 채용하나요? 어차피 그만둘건데..
    아, 회사가 결혼 전의 타이틀을 제공해줘야해서요?
    요즘은 백수로 시집 가긴 어렵다고 하니까요
    회사가 자선단체에요? 그런 걸 제공해주려고 여성을 채용하게..

  • 80.
    '18.2.25 11:51 AM (39.7.xxx.117)

    여성이라는 성을 이용해서 자기 자신 예쁘게 꾸미고 상품화해서 얼른 시집가서 남편 돈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은.. 창녀 욕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본질적으로 창녀랑 다른 게 뭔가요?
    창녀도 남자에게 간택받으려고 예쁘게 꾸미고 남자에게 돈 받아 살아요
    한 남자랑 자는 것과 여러 남자랑 자는 것
    그 차이 외에는 저는 다른 게 뭔지 모르겠네요
    여기서도 매번 얘기 나오잖아요
    여자는 비싼 값일 때 남자 만나야 한다고..
    그러면서 여성 인권이니 운운하는 여자들 보면 이해가 안가요

  • 81.
    '18.2.25 2:40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이 글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먼저번 글은 이런말 들어도 어쩔 수 없다 싶네요

  • 82. ....
    '18.2.25 6:03 PM (112.152.xxx.135)

    저도 전업주부 찬양글이 이런 맥락으로 답글 썼었죠. 전업주부로써 아이 케어하고 내조하는걸 부정하는게 아니죠. 그런데 확실한건 이런 마인드로 딸들을 키워내면 지금 문제되는 여러 남녀문제는 제자리거나 더 심해질거라는 거죠. 우리 딸들은 좀 더 치열하게 살아도 되지만 구질구질하고 답없는 고민은 안하고 살았음 좋겠어요.

  • 83. 창녀
    '18.2.25 7:16 PM (124.53.xxx.190)

    운운은 진짜 심하네요.

  • 84. 인간
    '18.3.3 8:44 PM (27.115.xxx.9)

    저는 성인이라면 스스로 생존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밥벌이 해서 밥 해먹는 걸 의미하죠.

    남자든 여자든, 돈 벌고 요리하는 건 생존의 필수요건이기에 여자는 밥만 할 줄 알고 남자는 돈만 벌 줄 아는 과거의 우리나라는 잘못됐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에 힘든 사회여건이라면 계속 요구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힘드니 난 그만두고 전업주부 하겠다고 회피하는 건 퇴행과 다를 게 무언가요.

  • 85. ..
    '18.12.5 3:42 PM (115.21.xxx.13)

    여기 전업주부많은 사이트에요
    무슨 댓글이 달리겠나요
    개인적으로는 원글님 글 심히 공감합니다
    막말로 거지근성 가진여자들 너무많아요
    게다가 이혼못하는것도 경제력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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