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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4개월만에 5키로 쪘는데 점점 찌는거 같아요.

음..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8-02-24 19:09:41
제가 60키로 넘어갈꺼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59에서 60키로 되니까 64키로 금방 되더라구요.

제가 169에 하체비만이거든요.
상체를 55~66 사이고 하체는 66~77사이인데
상체가 조금 말라보여서 사람들이 날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날씬하지는 않고 걍 보통몸인데
단점을 잘 가리는 옷을 입어서 옷빨?도 괜찮았거든요.

지금 64키로 되니까
일단 상체가 너무나 커졌어요.

몸통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팔에도 살이찌고 어깨에도 살이찌니까
상체가 엄청 비대해 졌구요.

예전에는 좀 여리여리하게도 보였는데
지금은 걍 상체, 하체 다 큰 아짐몸이예요. ㅠㅠㅠㅠ

저처럼 40대 중반 이상 아짐들 보면
은근히 상체가 커지는거 보면서 하체보다 상체가 더 커질까? 했는데

아휴~~너무나 커지더라구요.
상체가 약했는데 상체가 커져서
이제는 남편이랑 맞짱떠도 제가 이길꺼 같은 상체가 되어가고 있어요. ㅠㅠㅠㅠ

상체가 커지니까
니트류나 자켓류는 안어울려요. ㅠㅠㅠ

제가 니트랑 자켓을 엄청 좋아해서 옷도 많은데
전부 안들어가요.

좀있으면 봄이 다가오는데 큰일입니다.

점심때 서브웨이 샌드위치 30센티짜리 한개 먹었는데
배가 막 부르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ㅠㅠㅠㅠ

저 이제 어쩌죠?

살이 빠질까요?





IP : 14.34.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4 7:13 PM (203.228.xxx.3)

    저랑 몸 스펙이 비슷하시네요 ㅜㅜ 우리 살빼요 57키로만 되도 날씬하잖아요 ㅜㅜ

  • 2.
    '18.2.24 7:14 PM (183.96.xxx.129)

    최대한 덜먹음 빠지죠

  • 3. ㅜㅜ
    '18.2.24 7:16 PM (27.35.xxx.162)

    저도 계속 살쪄서 미치겠어요..
    요새 하루2회 식이섬유 먹어요.ㅜ

  • 4. 원글이
    '18.2.24 7:22 PM (14.34.xxx.180)

    저도 57키로만 되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64에서 57키로가 되려면 어마어마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겠죠?

    제가 솔직히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30대 중반까지 53~54로 평생 지내다가 40대에서 야금야금 쪄서 58키로까지 되었서
    다이어트 해야지~이런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58키로되니까 솔직히 건강은 더 좋아지더라구요. 체력도 좋아지고
    그래서 만족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64키로 되니까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ㅠ

    진짜 브래지어 팬티도 끼여서 너무 불편해요.

    속옷부터 겉옷까지 전부 껴서 불편하고

    살이 찌니까 입을 옷이 몇가지 없어서
    교복처럼 입고다녀요. ㅠㅠㅠㅠ

  • 5. 저도 살이 안 빠지네요 ㅠ
    '18.2.24 7:26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글 읽다 막 웃었어요 ㅎㅎ너무 묘사를 웃기게 하셔서.. 그 와중에 서브웨이 30센티짜라 먹었는데 배가 안부르다는데서 빵 터졌네요 ㅋㅋ
    저는 40중반부터 예전보다 1/3밖에 안 먹는데 살이 안 빠져요. 예전엔 살이 좀 쪘다할때 먹는 양 줄이면 금새 2~3키로 다시 빠져 관리 잘 했었는데 이젠 아무리 굶어도 안 빠지네요 ㅠㅠ 키169에 50~52유지했었는데 이젠 57키로 나가요 ㅠㅠ 중년에 살이 찌니 배 둘레 뿐 아니라 상체 어깨나 등. 발목까지 골고루 다 살이 붙네요. 저도 재킷이 타이트해요....이젠 더 살 찌지 않게만 유지해요..

  • 6. ㅡㅡ
    '18.2.24 7:29 PM (122.35.xxx.170)

    탄수화물을 줄여보세요.
    살이 안 빠지고 싶어도 빠지더라구요.
    서브웨이 샌드위치 30센티 드시려면
    번은 반만 드세요ㅎㅎ

  • 7. ㅋㅋ
    '18.2.24 7:31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글 읽다 막 웃었어요 ㅎㅎ너무 웃기게 묘사를 하셔서.. 그 와중에 서브웨이 30센티짜라 먹었는데 배가 안부르다는데서 빵 터졌네요 ㅋㅋ
    저는 40중반부터 예전보다 1/3밖에 안 먹는데 살이 안 빠져요. 예전엔 살이 좀 쪘다할때 먹는 양 줄이면 금새 2~3키로 다시 빠져 관리 잘 했었는데 이젠 아무리 굶어도 안 빠지네요 ㅠㅠ 키169에 50~52유지했었는데 이젠 57키로 나가요 ㅠㅠ 중년에 살이 찌니 배 둘레 뿐 아니라 상체 어깨나 등. 발목까지 골고루 다 살이 붙네요. 제가 팔다리가 절대 살이
    안 찌고 가는 체형인데 결국은 어깨살.팔뚝살 붙어 저도 재킷이 타이트해요....조금만 방심하면 60 넘어가는것 시간 문젠거 같아요...조심해야겠어요....

  • 8. ㅠㅠ
    '18.2.24 7:33 PM (110.70.xxx.175)

    저 167 친언니 159인데 저 좀 살찌니까 진짜 거구같네요... 언제까지나 날씬할줄 알았는데 40중반 넘어가니.. 식욕은 점점 늘고 운동하기는 힘들고.. 밥 적게먹으니까 쓰러질거 같아요.

  • 9. 40중반
    '18.2.24 7:43 PM (182.222.xxx.120)

    좀 오버가ㅎㅎ;;;
    169에 64면 괜찮지 않나요?
    158에 56은 어찌 살라고.
    저도 다이어트한다며 저녁굶었는데
    지금 치맥중이에요. 이걸 어째요ㅠ

  • 10. 저도 사십중반
    '18.2.24 7:49 PM (122.42.xxx.215)

    5개월 사이에 5키로 쪘어요ㅜㅜ
    남들한테는 한약 먹은 후로 찐 것 같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흑흑
    162인데 62키로랍니다 ㅜㅜ

  • 11. ㅁㄴㅇ
    '18.2.24 9:43 PM (84.191.xxx.67)

    탄수화물 줄이시고 저녁식사에는 아예 탄수화물을 빼세요;;
    밤에 한 시간씩 산책하시고요...

    저희 어머니도 50대에 갑자기 살이 찌셨는데 그렇게 해서 원래 몸매로 돌아가셨어요^^;

  • 12. 나무
    '18.2.24 11:04 PM (211.36.xxx.145)

    제가 65에서 57까지 뺏어요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이 왜 독한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40대 중반에~~
    헬쓰장에서 속으로 울어가면서 런닝머신 한시간에 6.5키로 뛰고 근력운동30분하고 식이조절도 해요
    한번씩 정신줄 놓고 먹으면 일주일만에 3키로도 쪄요
    그래서 지금 다시 59에서 빼고 있는데요
    다이어트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안 하면 전 아마 지금 70키로 되어있을거라고 위로하고 예전에 안 들어가던 옷 입는 낙으로 즐깁니다
    완경기오면 10키로 정도 더 찐다고 주위 분들이 그러셔서 거기에 자극받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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