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0후반에 300만원 못갚아서 쩔쩔매는거..

.. 조회수 : 14,793
작성일 : 2018-02-24 13:37:23
제목 그대로요.나이 3후반에 돈 300못갚아서 쩔쩔 메는거..
본인한테 문제있는 거 맞죠?
어릴때부터 챙피하지만 늘 부모님 서포트에 자라서
독립심이 매우매우 부족하고 스스로 사회 부적응자라고
치부하며 살고있습니다.
남들보다 모든것이 한발 더 늦어요.
결혼도 아직하지 않았습니다.
네.끈기없고 늘 두려움 투성에 자신감,모험심 역시 부족합니다.
82선배님들 따끔하게 충고좀 부탁드려요.
댓글보고 정신차리게요.
IP : 211.36.xxx.14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2.24 1:41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능력안되며 긁어쓰는게 더 문제 ㅠㅠ

  • 2. ㅇㅇ
    '18.2.24 1:44 PM (198.47.xxx.85)

    3백도 적은 돈은 아니죠
    카드 값인가요??

  • 3.
    '18.2.24 1:44 P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집안에 중병환자 있어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했던지
    사업하다 삐끗해서 빚이 산더미라든지 하는 뚜렷한 이유없이
    그 나이에 300만원 여유돈 없으면 아주 아주 심각합니다.

  • 4. ㅇㅇ
    '18.2.24 1:46 PM (49.142.xxx.181)

    대부분 누구나 어렸을때부터 성인될때까지는 혹은 성인 이후에도 부모 서포트 받고 자랍니다.
    그래도 서포트는 서포트고, 점점 자기혼자 서가고, 나중엔 점점 늙어가는 노인된 부모를 오히려 서포트하면서 살죠.
    30대 후반에 아직껏 부모 탓 하는게 더 문제에요.
    방치했으면 방치당해서 지금껏 사회부적응자로 자랐을거라고 했을 사람입니다.

  • 5. 커리
    '18.2.24 1:51 PM (175.223.xxx.178)

    힘내십쇼.. 50대인 제 지인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안타깝지만 스스로 나는 그까이꺼 갚고야말겠다로 헤쳐나갑쇼...할수 있습다. 화팅해요.

  • 6. 47528
    '18.2.24 1:52 PM (223.38.xxx.25)

    안타깝네요.

    변화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아요

    계속 이대로 살 수 없잖아요.

    뭐라도 하려고 하고, 외모도 가꾸세요.

    하찮운(?) 일이라도 웃으면서 일하시고

    꾸준히 모아서 3개월 안에 돈 갚으세요.

    삶이 조금은 재밌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7. ...
    '18.2.24 1:52 PM (222.236.xxx.50)

    지금 나이 30대 후반에 부모님 탓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요..????ㅠㅠㅠ 미혼이 300만원으로 절절 매는건 솔직히 문제 있다고 전 봐요.... 윗분 말씀처럼 집안에 중병환자가 있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면 사람들이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해라도 할수 있지만 그것도 아니면... 진심으로 좀 심각하죠...ㅠㅠㅠ

  • 8. 내비도
    '18.2.24 1:59 PM (121.133.xxx.138)

    스스로 일어 설려고 마음 먹으셨나봐요. 응원해요.
    하지만, 자신의 한심스런 모습을 스스로 질타하고, 타인의 질타를 구하고....하다보면 그 질타는 어느 새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그저 일상이 될 뿐이에요.
    걸음마를 배우시겠다면 걸음마를 배우셔야지, 그 상황을 한탄 한다고 해서 첫 걸음을 디딜 순 없어요.

    첫 동기가 필요하고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시작 할려면 자극이 필요하다라고 반문 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의 원글님 상황은 원글님도 알고, 글읽는 모두가 명확히 알아요. 더 이상의 동기 확인은 필요없어요.

    원글님 무의식의 진짜 목적은, 지금의 상황에 대한 모욕과 부끄러움, 불만감에 대한 면역을 키우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의 온갖 성찰, 타인의 질타에도 꿋꿋히 버티어, 지금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데 목적이 있어요.

    아니라구요? 원글님이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그 반증이에요.

    삼척동자도 다 아는 동기를 확인할 때가 아니라, 지금은!! 첫 걸음을 쭉 내디딜 땝니다.

  • 9. 그럴수도 있죠
    '18.2.24 2:03 PM (121.130.xxx.60)

    인간이 뭐 나이따라 다 거기 딱 맞는 경제력이 있고 그래야한다는 법이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돈에 얽메여 자신의 가치까지 폄하하고 존재를 부정하고 그런짓은 좀 하지마세요
    정신건강에 최고로 나빠요
    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나요
    요즘 왜그렇게 물질만 가지고 모든걸 다 재려하는지 젤 중요한건 나 자신이고 원글 자신입니다

  • 10.
    '18.2.24 2:07 PM (110.70.xxx.2)

    왜 빚을 지게 됬는지가 중요할꺼 같은데요

  • 11.
    '18.2.24 2:07 PM (121.130.xxx.60)

    쩔쩔맨다 생각하지마시고 나가서 알바하면 요즘 최저시급 올라 한달에 150-200도 벌수 있잖아요
    한두달하면 벌수 있는돈인데 뭘 쩔쩔맨다느니 그렇게까지 자신을 후려치기하세요
    본인이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나가서 청소부일도 못하고 삽니다 아시겠어요
    어디서든 노동의 가치를 알고 열심히 일하면 또 그게 살아지고 하는거지 참 극단적으로 부정적이시네요

  • 12.
    '18.2.24 2:14 PM (175.117.xxx.158)

    돈없음 안쓰면됩니다. 수입있을땐 또 맞추면 되구요

  • 13. ㅇㅇ
    '18.2.24 2:21 PM (121.168.xxx.41)

    수입이 얼마든 지출이 얼마든
    수입이 지출을 넘으면 안되지요.

    이건 배우자의 첫번째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 14. .........
    '18.2.24 2:38 PM (211.200.xxx.28)

    지금 이런 상황을,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너무 많이 써포트해줬고, 독립심이 없이 자랐다 이런 생각도 좀 남들이 볼땐 충분히 납득되는 사유는 안돼요.

  • 15. ..
    '18.2.24 2:46 PM (114.205.xxx.161)

    어려운 시기도 있을 수 있죠.
    300이 크다면 크지만 맘먹고 돈 모으면 갚을수 있는
    돈이에요.

    지나간 시간은 바꿀수 없지만 다가올 시간을 내노력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 16. ...
    '18.2.24 2:56 PM (117.111.xxx.31)

    진짜 아파서 일못할 사정아니면 월급작더라도 꾸준히 일해보세요

  • 17. 인생 별거 읍따
    '18.2.24 2:59 PM (112.161.xxx.40) - 삭제된댓글

    300 만원이 없는 건 큰 문제가 아닌데 스스로 사회 부적응자라고 치부하는 건 큰 문제 같아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라는 영화 대사가 있다는데 옆에 계시면 이렇게 말해 드리고 싶어요.
    기죽지 말고 힘내세요. 30 후반이면 아직 두번은 (세번도 가능?) 뒤집을 수 있는 나이 같아요.
    스스로를 부적응자라고 인정하고 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마 없을 거에요.
    오늘 그걸 부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화이팅!!!

  • 18. ..
    '18.2.24 3:11 PM (49.170.xxx.24)

    왜 3백을 못갚고 쩔쩔매시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소비를 자제 못해서라면 큰 일이죠.

  • 19. 음..
    '18.2.24 3:27 PM (14.34.xxx.180)

    300만원 못갚아서 쩔쩔 맬 수 있죠.
    괜찮아요.

  • 20. 무슨 결혼이요?
    '18.2.24 4:38 PM (188.23.xxx.190)

    절대 하지 마세요.
    님은 결혼하면 안돼는 사람이에요.
    서른 후반에 부모탓이나 하고 앉아있고 대책없이 빚이나 지고 갚지도 못하고.

  • 21. 봄날
    '18.2.24 6:57 PM (180.71.xxx.26)

    일해야지요.
    그리고 부모님이랑 살면 절대 독립심 안 자라요,
    저노 독립을 늦게 한 편인데 독립 후 느낀게,
    아, 내가 정말 의존적이었구나...

    다음 생애는 꼭 일찍 독립해서 빨리 철들기를 바랬답니다.

  • 22. 스스로
    '18.2.24 8:59 PM (1.241.xxx.222)

    정신차리려고 한 것 어려운거예요ㆍ 용기냈으니 이제 계획 세워서 차근차근 실천하고 달라지세요ㆍ

  • 23. ......
    '18.2.25 11:15 AM (39.7.xxx.164) - 삭제된댓글

    김연아가 부모 서포트가 없어서 저 자리까지 갔다고 생각해요?
    우리 부모님한테 제 주변에서 최고로 서포트 받았는데 제가 아는 사람 중 제가 제일 독립심 넘칩니다.
    그냥 님이 나약한 거에요.
    그러니까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부모한테서 원인을 찾죠.
    부모 영향력은 길어야 이십대까지. 그 이후는 오롯이 본인 책임입니다.

  • 24. 인생은
    '18.2.25 12:2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장거리 마라톤과 같아서

    삶을 길게 넓게 보고,
    작은일에 감사하며 소소한일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게 이기는 거에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도
    결국 도착할곳은 정해져 있잖아요.

  • 25. 그나마 다행이네요.
    '18.2.25 12:3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와이프 돈관리 못하고 철없는거에 질려서 결혼 10년만에 남매한테 들어갈 양육비 일시불로 전재산 주고 이혼했는데 3년 넘어서 돈 다 쓰고 애들만 임신한 와이프 있는데 돌려보내옴.

    애들도 얼굴본지 3년 넘어서 정도없고 이혼 과정에서 지엄마 똑 닮은 애들한테도 정떨어져서 이제는 전부인 전번도 몰라서 장인집에 데려다주고 다시는 그여자랑 엮이기 싫어서 애들한테 절대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네요.

    그런 여자랑 엮이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겪어봤으면 됐으니까 그 수렁으로 다시는 들어가기 싫대요.

    남의 아들 신세 망치고 두 부부사이에서 낳은 애들 인생 망치지 않으려면 절대 결혼하지 말고 평생 그렇게 혼자 사시기 바랍니다.

  • 26. 부모서포트?
    '18.2.25 2:0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완전 방치해서 잘못키운거죠.
    지 밥벌이는 물론이고 남한테 폐끼치게 기본도 못 가르치고 키웠는데 그게 어떻게 부모 서포트예요?
    고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개념없어서 남한테 아쉬운소리하고 민폐끼치게 키운거 자체가 자식 잘못키운거예요.
    잘못 키운 부모랑 오래오래 껴안고 절대 남하고 경제적으로 접점만들지 말고 어디 섬에라도 들어가서 살아요.

  • 27. 짧은 버전으로
    '18.2.25 8:07 PM (112.161.xxx.40) - 삭제된댓글

    힘내서 열심히 달리라는 의미로 댓글 다시 달아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복창)
    쫄지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156 강남권 아파트값 첫 마이너스.. 19 시작이 반 2018/04/09 5,048
798155 롱샴가방 제조국이 다 차이나에요? 4 질문 2018/04/09 3,688
798154 gmo 완전 표시제 청원 19만 돌파~ 18 당근 2018/04/09 1,001
798153 안마의자 살까 하는데.. 조언부탁합니다. 11 정말로 2018/04/09 2,905
798152 4월부터 입주인 신도시 근처에 교습소 괜찮을까요? 6 ... 2018/04/09 733
798151 꿈을 꾸었는데 의미가 뭘까요? (관심없는 꿈은 지나가 주시길 바.. 4 2018/04/09 712
798150 스트레이트 시청률 5.3 4 ㄱㄱ 2018/04/09 1,482
798149 초등 남자아이, 말을 예쁘게 못해요. 8 언어의 꿈 2018/04/09 1,762
798148 뉴스룸에 전화했어요...혜경궁트윗관련. 34 내가 알고싶.. 2018/04/09 3,552
798147 대문글에 의사들 싫어서 운동한다는 글 보고 16 .. 2018/04/09 3,226
798146 아이허* 보다 쿠*이 더 싸네요. 18 그린빈 2018/04/09 3,530
798145 샘해밍턴 욕하는거는 정말 못들어주겠네요. 21 ... 2018/04/09 6,758
798144 어깨 석회화건염 체외충격파 후 약물 복용 여부 4 쿠쿠 2018/04/09 1,998
798143 회피성 인격을 가진 중학생 남자아이 5 도움 2018/04/09 2,501
798142 8일날 파리에서 뮌헨가는 2 .... 2018/04/09 684
798141 맛있는 샌드위치의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7 ㄷㄴ 2018/04/09 5,281
798140 와..플랭크 1분을 못버티겠네요 16 .. 2018/04/09 6,412
798139 은행 왔는데 웃겨요.. 41 ..... 2018/04/09 24,097
798138 셋째 낳으셨던분들 조리원 나온 후에 어떻게 하셨나요? 2 ㅇㅇ 2018/04/09 962
798137 다이알 비누가 여드름 피부에 좋은가요? 4 비누 2018/04/09 5,308
798136 휴족시간과 파스 차이나나요. 6 ........ 2018/04/09 5,344
798135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찬성하세요? 19 ... 2018/04/09 3,514
798134 이순재 "100편 찍었지만 2층짜리 빌딩하나 없어&qu.. 37 혹 ? 2018/04/09 18,473
798133 저는 비빔밥도 그렇고 샌드위치도 그렇고 3 sss 2018/04/09 2,232
798132 가로세로 2m 짜리 암막천 구멍 뚫어주는곳 있나요?? 3 가나다 2018/04/09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