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버리기 힘들면 1년 시한부인생 빙의해야 버려짐!!

미니멀챌린지 조회수 : 4,537
작성일 : 2018-02-24 11:44:49
다음달 이사라 안쓰는 물건들 독하게 맘먹고 버리려는데도 아까워서 못버리는데
정리의 달인이 쓴책에 지난 1년간 안쓴 물건이면 앞으로도 쓸일 없을테니 미련없이
버려라 하는데 그 구절이 저한텐 약빨 안받아서 좀더 센 문구 없을까? 생각하다가
병원에서 시한부인생 1년 선고받은셈 치자 앞으로 딱 1년동안 필요한 물건들만 남기고
싹쓸이 버려버리자!!! 마음 굳게 먹었더니 그제서야 훌훌 버려지네요!!!
아까워서 물건 버리기 힘드신 분들 계시면 저처럼 시한부인생 빙의해서 딱1년 사는데
필요한 물건만 남기고 몽땅 버려보시길요! 물건 버리면서 정신까지도 깔끔히 정리정돈
되는 느낌이라 개운해져요~
IP : 119.193.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4 11:50 AM (211.204.xxx.23)

    좋은 생각이네요^^
    못 버려서 힘들었어요.어쩌다가
    근데 2년후쯤 필요한 물건도 한번씩 있던데요
    그땐 어떡하죠?

  • 2. 버리고나면
    '18.2.24 11:53 AM (59.7.xxx.18)

    꼭 필요 해요. 몇년에 한번씩 쓰는 물건도 있어요.

  • 3. 몇년에 한번
    '18.2.24 11:55 AM (59.27.xxx.47) - 삭제된댓글

    쓰느라고 못버린 물건이 비싼 집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더욱더 버려야 할 듯

  • 4. 생각이
    '18.2.24 12:09 PM (175.117.xxx.60)

    유연해야 하는데 평생 가야 한번 쓸까 말까한 물건도 버려선 안되고 쟁여놓는 인간이 있어서요..방구석은 더러운 창고가 되었네요...제가 아런말 하면 왜 1년 시한부 가정해야 되는데?...이럴 인간입니다.

  • 5. 셈 치는게 아니고
    '18.2.24 1:07 PM (125.178.xxx.31)

    제가 실제 님이 말하는 시한부 인생인데 다 버리진 못해도 전보단 잘 버려져요. 특히 옷가지 냄비 그릇 등. 속옷도 화장품도 조금만 낡으면 바로 버리고 예쁜거, 새걸로 교체.
    근데 생각하는대로 이루어 진다고 일부러 버리지 않고 두는 것들도 많아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살아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6. 저도
    '18.2.24 1:08 PM (218.155.xxx.137)

    사람일 모르는지라
    한번씩 내가 갑자기 죽으면
    이 많은 내 살림들을
    누군가가 정리하고 처리 해줄텐데
    흉 볼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하고 ㅎㅎ
    꼭 정리하고 죽어야 하는데 ㅎㅎ

  • 7. ....
    '18.2.24 2:42 PM (180.159.xxx.198)

    미니멀 카페에서 본 내용인데,
    그분이 미니멀 하게 된 계기가, 친한친구가 자살을 해서 경찰이 수사를 하는데
    그 친구 방에서 작은 메모지 한장까지 싹 겉어가더래요.
    그걸 보곤 내가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면,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내 모든걸 샅샅이 읽어보고
    뒤져보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래요. 그래서 미니멀 하게 되었다고...

  • 8. 그래서 일기장을 버려요
    '18.2.24 5:09 PM (122.37.xxx.115)

    다른것들도 쓸모없다 판단되면 버리고 잊어버려요.
    맘에서 떠나면
    되더군요.
    정말 일년 아니 반년동안 안쓰고 두는것들은 없어도 그만이더군요.
    언젠가 쓰겠지?, 아까워서?
    다 필요없는 기대감이더군요.
    버리면 그만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029 나이 30후반에 300만원 못갚아서 쩔쩔매는거.. 19 .. 2018/02/24 14,905
783028 음악을 주로 어디서 들으세요? 7 음악 2018/02/24 1,406
783027 봉준호 감독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13 .. 2018/02/24 6,061
783026 평창올림픽 그래도 재미있지 않았나요..?? 19 ... 2018/02/24 3,727
783025 오늘 8시 매스스타트하네요 4 .. 2018/02/24 1,671
783024 미스티 범인은 서은주 11 zzz 2018/02/24 8,695
783023 조헌정 목사 등 원로 “이젠 천안함 진실 재조사해야” 10 oo 2018/02/24 1,847
783022 미투 운동을 보며 제 성추행 경험이 떠올랐어요. 7 .. 2018/02/24 2,484
783021 이래저래 자랑거리되는 자식이 효도하는건 사실인거같아요 14 .. 2018/02/24 4,769
783020 자차로 평창가는데 꼭 주차장에 주차해야하나요. 9 송송 2018/02/24 1,162
783019 리턴 스토리 이야기는 아무도 안하네요 1 ㅇㅇ 2018/02/24 1,360
783018 스벅 불매 잊지 않으셨죠? 4 12 ... 2018/02/24 1,577
783017 [단독] 검찰,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압수수색 8 다시드가라!.. 2018/02/24 1,536
783016 서울중앙지법 부패부 첫 여성 재판장.. '김명수호' 여풍 5 샬랄라 2018/02/24 871
783015 양천구 구로구 광명시 횟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음식 2018/02/24 918
783014 요즘 무슨옷 사고 싶으세요? 8 봄이오네 2018/02/24 3,384
783013 컬링은 볼때마다 11 후아 2018/02/24 3,876
783012 강남 성형녀? 3 이런느낌 2018/02/24 3,167
783011 티베트 여행해보신분 계신가요 8 ㅇㅇ 2018/02/24 1,146
783010 남자들 뒷부분좀 잘 닦으라 해야할듯요 26 ... 2018/02/24 23,115
783009 냉장고 안 10일된 국 먹어도 될까요 7 육개장 2018/02/24 1,601
783008 ‘17년의 투쟁’ 성폭력 코치 죗값 묻는 전 테니스 선수의 #미.. 1 oo 2018/02/24 1,153
783007 이방카가 BTS (방탄소년단) 언급했다네요.(싫은분 패쓰) 21 무난하게 2018/02/24 6,233
783006 독서실이 넘 추운데 말을 못하겠어요. 4 2018/02/24 1,430
783005 조민기 사건 피해자 '신상털기' 하는 언론, 왜 이러나 샬랄라 2018/02/24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