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라는 명칭

...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8-02-23 19:36:47
79세이신 저희 엄마가 어제 인공관절수술로 입원중이세요
오늘 의사가 회진와서 가래 잘 뱉어내라고 안그러면 노인들은 폐렴 올 수 있다니까 정색을 하며 자긴 노인 아니라며 발끈 하시는데....
아~민망했어요ㅠ
의사 간호사 피식 웃고 간병인 빵 터지고..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아님 현실을 알려 드려야 할까요ㅠ

IP : 221.139.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5세부터가
    '18.2.23 7:39 PM (116.127.xxx.144)

    노인이라곤 하지만,,,


    중년은 40대 부터인데, 40-50대를 중년이라고 하면 다들 기절하잖아요
    그냥 냅두세요

    (대단한) 의사 앞에서도 그러는데
    딸말 듣겠어요...그냥 님도...의사나 간호사들 앞에서 님 엄마 말 못들은척 하고 잇으세요

    현실을 알면...뭐가 달라질까요.

    근데 뭐 의사도 잘한거 없네요

    나이드신 분들은...또는 어르신들은...해도 될말을
    굳이 노인이라고 한거잖아요.

    의사들에 대해선 기대를 접었지만,
    의사도 잘한거 없다에 한표

  • 2. ....
    '18.2.23 7:42 PM (39.121.xxx.103)

    예전에 제가 20대때 신입승무원으로 일할때 어떤 할머니가 탑승하셨어요..
    누가봐도 할머니셨고..70후반 80초? 그 정도 되신..
    전 친근하고 편안하게 모신하고 할머님~이쪽으로 오세요..하고 이것저것 챙겨드렸어요.
    근데..나중에 승객탑승끝나고 사무장님께 혼났답니다.
    어머니~할머니~이런 호칭 누구나 싫어한다고...
    그냥 손님으로 호칭하라구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어머니도 아실거에요.
    굳이 확인사살할 필요없을것같아요.
    스스로 젊다 생각하심 더 빨리 회복되실것도 같구요...

  • 3. ....
    '18.2.23 7:43 PM (221.157.xxx.127)

    노인을 노인이라고하지 어르신들은 이렇게 말하는게 좋긴하지만 ㅎ

  • 4. **
    '18.2.23 7:48 PM (180.230.xxx.90)

    알려드리세요.
    나쁜 의도로 하는말 아니라고.
    70대면 노인이라 불리는거 당연한다고.
    다음에 또 발끈하시기 전에요.

  • 5.
    '18.2.23 7:51 PM (124.53.xxx.131)

    대수롭지 않단듯 피식 웃고 마세요.
    굳이 알려줘야 하고 말게 뭐있어요.
    사실인데
    자꾸 되네이면
    "마짜나 "해주고 등짝 한대 대신 맞아주셔도 되고요.
    님이 만약 내게 왜 그래야 하냐고 따진다면
    그어머니에 그딸 되는거고요.
    엄마 걱정마 나이만 그렇지 엄마 아직도 소녀같아..라고
    너스레 한번 떨어줘도 좋을듯 하네요.

  • 6. ...
    '18.2.23 7:57 PM (221.139.xxx.210)

    그 연세인 분들은 듣기는 안좋겠지만 노인이라는 단어를 어느정도 수용하고 사시지 않나요
    너무 거부하니까 좀 우스꽝스럽게 보여서 걱정이에요;;

  • 7. 의료진이 조크로
    '18.2.23 7:58 PM (203.81.xxx.15) - 삭제된댓글

    알아 들으셨을거에요ㅋ
    근데 인공관절 박으신분이면 노인 맞죠뭐~~~^^

  • 8. ㅁㄴㅇ
    '18.2.23 8:00 PM (84.191.xxx.48)

    본인이 노인이라고 불리기 싫다는데 존중해 드리세요.

  • 9. 별나네요
    '18.2.23 9:16 PM (14.34.xxx.124)

    내나이70인데 노인이지 노인아니라고 우기면 더우스운 노인되는 거지요 나는아직도 다리는멀쩡 하지만
    마음이야 청춘이지만 혼자청춘이지 나는이번에 영정사진도 마련했네요 아들들이 우왕자왕 안하게
    염색이귀찮아서 염색을 안하고 5개월길렸다가 심난해서 염색했는데 완전 흰머리예요
    흰머리길려보니 전체가다 흰머리더만 나도속앗어요 내가그렇게 전부흰머리인지 몰랐는데

  • 10. ...
    '18.2.23 9:32 PM (121.124.xxx.53)

    곧 80인데 노인이 아니라니요..ㅎㅎ
    노인은 맞지만 노인이란 말을 듣고 싶지 않은거겠죠.

  • 11.
    '18.2.23 9:36 PM (175.117.xxx.158)

    어찌보면 ᆢ그상황이 귀여울것같아요. 코믹ᆢ

  • 12. 완전
    '18.2.24 12:16 AM (110.70.xxx.65)

    머리 허연 70대 노인들이 할아버지랬다고 발끈
    오빠라 부르면 좋대요
    진짜 노망 제대로다 싶어요

  • 13. ..
    '18.2.24 1:0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떡해..저도 빵터졌어요

  • 14. ..
    '18.2.24 5:3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전 70되서도 남편을 신랑이라고 칭하는 걸 듣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182 석관래미안 아파트 vs 이문동이편한세상 1 .... 2018/03/02 1,345
785181 1학년 중학생 듀오백의자 뭘로 사야죠? 5 듀오백의자 2018/03/02 1,284
785180 어제 태극기 집회에 100만이 모였다는데요. 41 진짤까? 2018/03/02 5,844
785179 경천동지 9 대박사건 2018/03/02 3,720
785178 아랫집 화장실 흡연으로 종일 집에 냄새가 나고 목아프고 가래도 .. 7 목이 아파요.. 2018/03/02 2,509
785177 홍콩 자유 1일 2 1234 2018/03/02 1,041
785176 저가 매트리스 4 .... 2018/03/02 1,136
785175 잉꼬가 일본말인거 아셨던 분~? 13 오늘도 깜놀.. 2018/03/02 3,041
785174 5살 아이랑 같이 가는 제주 롯데호텔 VS 켄싱톤 2 sue 2018/03/02 1,246
785173 공기 청정기 2 결정 2018/03/02 957
785172 기간제교사는 정규직이 되나요? 19 기간제 2018/03/02 4,698
785171 브라내장원피스 추천해주세요 1 봄봄 2018/03/02 693
785170 미친 생각....... 2 생각 2018/03/02 1,125
785169 아이고..고딩이 대놓고 담배피네요 ㅜㅜ 13 ........ 2018/03/02 4,662
785168 그랜드피아노 있는집 고양이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24 고양이 2018/03/02 2,605
785167 고지의무 위반한 실비 청구해도될까요? 1 ㅇㅇ 2018/03/02 2,220
785166 카누 크리스마스블렌드 금단현상 16 ㅠㅠ 2018/03/02 2,270
785165 8월15일이 건국절이 되면 우리는 전범국이 됩니다-일리있는 주장.. 3 gg 2018/03/02 737
785164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일본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11 국민의 힘 2018/03/02 2,894
785163 공유)음란광고 규제 청원입니다. 6 음란광고그만.. 2018/03/02 580
785162 명량의 그분도 뭐 있나요? 1 난리네 2018/03/02 2,061
785161 누렇던 머그잔,커피잔 속이 깨끗해졌어요~ 39 플랫화이트 2018/03/02 19,809
785160 요샌 안경 일찍 쓰나요? 4 .. 2018/03/02 843
785159 오늘 초5학년은 몇시에 끝날까요? 8 .. 2018/03/02 945
785158 인테리어하느라 친정에 와있어요 19 .. 2018/03/02 4,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