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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얼마나 참아야하나요

충간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8-02-23 17:48:32
이사온지 일년 좀 안된 아직 애 없는 신혼부부에요
임신해서 휴직하고 집에서 안정 취하는 중인데 윗집이 쿵쿵 거려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평소에도 핸드폰 진동 때문에 천장 울리는 거나 청소기 소리 끼익거리는거나
피아노 쿵쾅 소리 밤에 애 우는 소리도 듣기 싫긴 하지만
이런건 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참고 잇어요
공동주택이니까 그런건 이해해야겟지요

근데 쿵쿵 코끼리 발소리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천장이 울릴 정도로 시끄러워서 윗사람이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뛰어가는지 다 알 정도에요
오늘도 낮잠 자다가 쿵쿵 소리에 깼어요
15층 집에 제가 14층에 살거든요
윗집은 탑층이라 소음을 못 느껴 조심안하고 사는거 같아요

한번 인터폰을 할까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서로 기분 안 상하고 처리할 수 있을지
82쿡 분들의 고견 부탁드릴게요
IP : 223.38.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해도
    '18.2.23 6:27 PM (110.10.xxx.227)

    모를걸요 ㅎㅎ
    그래도 소음이 심하다고 연락은 하세요.

    저희 윗집도 코끼리 1마리가 꿍꿍 소리내며 아침엔 청소기돌리고,
    그 코끼리1마리는 가끔 볼링도 칩디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코끼리 2마리가 꿍꿍 소리내며 걷다가,
    좀 조용해지나 싶다가 새벽 한시에 볼링공을 떨어뜨립니다.
    아무래도 코끼리가 침대에서 볼링공 껴안고 자다가 떨어뜨린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주말엔 남편 낮잠 좀 즐기려면 못질을 예닐곱시간씩도 합니다.
    30분 두드리다 15분 쉬는 간격으로, 전화하니 금방 끝난다더니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에 끝냅디다.

    즉, 얘기해도 못 알아듣는다는 말씀입니다.
    지난 10년을 발소리 한번 못 듣고 살았는데 1년반전 이사 온 집에서 내는 소리예요.

  • 2. 발망치는
    '18.2.23 6:27 PM (59.18.xxx.119)

    참 불치병이죠. 저희 윗집은 어른이 발망치는 물론이고 뛰기까지하는데요. 힘들죠. 애가 더 심하게 뛰니 지금은 애가 많이 뛸때만 인터폰해요. 발망치는 생활소음이 아닌데도 안당해본 사람은 그건 참으라고하죠. 우리나라는 타인에게 피해주는 층간소음에대한 인식개선이 참 많이 필요해요. 저도 층소때문에 지금 카페에 나와있네요. 밤늦게 들어가요.

  • 3. 애효
    '18.2.23 6:53 PM (223.38.xxx.119)

    네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발망치는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제가 나가는 수 밖에 없나봐요 ...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도저히 안되겠으면 한번 인터폰은 해야겟어여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지만요

  • 4. .,
    '18.2.23 8:32 PM (124.195.xxx.238)

    말씀하세요 제가 발망치였어요
    아래층 아줌마가 화나서 올라왔어요
    그뒤로 엄청두꺼운 슬리퍼신고 다녀요
    조심하게되었어요
    저처럼 잘모를수도 있어요

  • 5. ...
    '18.2.23 10:22 PM (180.71.xxx.26)

    경비실이나 관리실 통해 말하세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면 정말... 괴로워요...
    경비실에서는 몇 호에서 온 민원이라 말하진 않아요. 물론 아래층인 것을 눈치채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수시로 경비실에 부탁하세요. 경비실에는 미리 이러이러해서 자주 부탁말씀드리게 될 것 같다고 사정 설명 해 놓으시면 더 좋구요.

  • 6.
    '18.2.24 12:09 AM (59.18.xxx.161)

    저두 윗집것들 이사온뒤로는 발망치소리가 북치는소리처럼 크고 천장이 울려요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이사가려는데 짜증나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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