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실 간호사 커리어는 어떤가요?

,,, 조회수 : 5,449
작성일 : 2018-02-23 15:35:28
이번에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발령받은 조카가 있어서
여쭤봅니다.
임상으로 롱런할 생각은 없는 듯한데요
본인이 지원하지 않기도 했고 너무 특수한 간호 영역이라
다른 분야 에를 들어 제약업계 연구 분야나 
교수직 등 을 염두에 둔다면 
너무 제한적인 커리어가 아닌 지
수술실 특유의 엄격한 분위기라든지,,
장,단점을 알고 싶습니다.
경험이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 거 같아서요,,,
IP : 211.33.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3 3:42 PM (39.121.xxx.103)

    근데 조카 커리어에 대해 이리 관심가지는거 왜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인가요? 아니면 잘되는게 두려운 마음인가요?
    잘 알아서 할거에요.
    잘되길 바란다면 과한 관심은 접어두세요..

  • 2. ㅇㅇ
    '18.2.23 3:43 PM (49.142.xxx.181)

    연세대 간호학과 나와서 서울대병원 수술실 간호사 하다가
    서울대 대학원 진학 간호학 석박사 따고 전문대 간호학과 교수하시는 분 압니다.
    수술방 간호사 3년은 임상경력 채우기 위해 한거고요.
    교수직을 하려면 일단 유명대학에서 석박사 하고, 학생들 실습지등을 유치할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죠.
    수술실 간호사는 엄청 깐깐해야 해요.
    거즈 숫자까지 다 맞춰야 하거든요.
    장단점은 어디나 다 있죠. 장점은 수술방 내에서만 자기 할일 똑바로 하면 되고, 단점은 너무 한정적 공간에서
    간호와 상관없는 영역을 한다는것..

  • 3. 한정
    '18.2.23 4:21 PM (39.7.xxx.254)

    되니 외과레지던트랑 결혼한경우봄

  • 4. 저도
    '18.2.23 4:33 PM (175.193.xxx.162)

    수술실 간호사 하다가 교수 된 사람 알아요.
    대학원 다니면서 방학에 파트로 일하고 하더라구요.

  • 5. .....
    '18.2.23 4:33 PM (175.223.xxx.12)

    간호사로 일하면서 제일 힘든 게 환자랑 보호자 컨트롤이예요..
    별별 진상들이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고
    그 사람들이 간호사를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모릅니다..
    수술실은 환자랑 보호자랑 직접 대면은 없다시피 하지요.
    환자들은 대체로 수술실 들어오자마자 마취되니..
    자기 일에만 숙달되면 환자 보호자 만날 일 없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수술실로 가겠다고 손 드는 간호사도 많아요..

    그런데 이것도 사람일이니
    외과의사와 같이 일하는 수술실 선배 간호사와의 관계은 어려울 수 있지요.
    수술이 워낙 한 끝차이로 수술중 대량 출혈도 있을 수 있고
    그러면 환자가 급격히 안 좋아질 수도 있고
    그러면 외과의들이 매우 신경질적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바로바로 수술 서포트가 안되면 보통 외과의들이 신경질적이 되지요..
    그래서 일에만 숙달되면 괜찮은데
    일에 숙달되기까지 1-2년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느 분야 신입이든 다 마찬가지라서요...

  • 6. jjj
    '18.2.23 4:44 PM (180.230.xxx.74)

    20년전에는 신입 쭉 세워놓고 수술방은 간호과장이 일 잘하게 생긴 간호사들 뽑아가던데요 그다음이 중환자실 그다음이 병동..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7. 행복한내일
    '18.2.23 4:47 PM (175.214.xxx.30)

    20년전 대학병원 수술실근무 했습니다
    장점은 3교대가 아닌
    근무가 월-금 8-17시 일정하다는것
    주말은 당직 가끔 합니다

  • 8. 수술실
    '18.2.23 4:5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빠릿빠릿 똑똑해야돼요 실력이있어야된다는뜻
    숙달되기까지 힘듭니다 눈물많이흘림
    외과의사들까칠하구요 의사간호사 로맨스보다는
    의사가 간호사군기잡는게 일반적이죠

  • 9. sany
    '18.2.23 8:59 PM (58.148.xxx.141)

    누구나 처음엔임상으로 롱런할생각없구요
    백명뽑으면 뼈묻는다고하는사람 한두명밖에없어요
    어느부서이든 교수하는데는 크게 영향이없구요
    전적대가어디인지중요
    무조건좋은대학이아니라
    어느대학에남을수있을지가중요
    뭐이건 지금이야기할바가아니에요

    제약회사연구간호사
    기본적으로 영어 프리토킹되야하고
    컴퓨터잘해야해요
    출장이많아요
    대부분제약회사가 외국계기업이고.


    교수직은 아주 머나먼이야기이니 지금언급할일이아니구요
    수술실간호사는
    화장실자주못가고 오래서있으니 허리가안좋아요
    그치만 삼교대가아니고 전문분야이니
    처음3년동안은 당직안하고 전과를배우는데
    엄청힘들고스트레스가높지만
    그만큼 전문분야이고 월급도높고
    이분야가 잘 맞는사람이있어요
    근데그건 해봐야알구요

    간호사는공부도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서글서글하고
    기본센스가있는친구들이 사람들하고도
    잘지내고 적응도빨라요
    긍정적인성격을가진 친구는어느부서가서도
    사랑받고 적응잘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136 어제 블랙하우스 조선일보 팩폭 이근철 7 블랙하우스 2018/03/02 2,998
785135 포탈사이트 음란광고 규제 청원입니다 7 . . 2018/03/02 667
785134 명지전문대 연영과 교수진 .. 2018/03/02 1,790
785133 오달수 편드는 분들 이거 좀 보시고요 4 ㅇㄹㅎ 2018/03/02 3,955
785132 역시 집안에 솥뚜껑 운전수는 6 .. 2018/03/02 3,368
785131 남자한테 복수 25 ... 2018/03/02 8,291
785130 분해서 잠을 못 자겠어요. 9 2018/03/02 6,910
785129 속초에 사는거 어떤가요..? 3 속초 살기 2018/03/02 3,268
785128 포켓커피 드셔보신분? 6 ㅇㅇ 2018/03/02 2,054
785127 통조림햄 뚜껑손잡이가 빠졌어요. 교환되나요? 2 2018/03/02 2,411
785126 충남지역 지방의회 의원 209명의 명단 입니다. 2 탱자 2018/03/02 1,353
785125 뒤척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어났어요 2 Dx 2018/03/02 2,349
785124 수호랑, IOC 선정 매력적 마스코트 1위. 8 .. 2018/03/02 4,111
785123 잘하는게 없어서 우울한데요. . 13 ㅇㅇ 2018/03/02 4,682
785122 고은시인은 인정하고 더이상 추접스럽게 굴지마라 17 기회주의자 2018/03/02 5,409
785121 이번 평창 올림픽 패딩 jpg 10 이럴수가 2018/03/02 6,120
785120 가지나물 너무 푹 불렸나봐요;; 이후 과정 해야할까요ㅠㅠㅠㅠ 13 2018/03/02 1,783
785119 마트에서 1 1 상품을 안가져온 경우 4 2018/03/02 2,352
785118 6살 아이와 외국에서 1년간 살다오는 거 어떨까요 18 .. 2018/03/02 3,784
785117 주휴수당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4 알바 2018/03/02 1,302
785116 백화점 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9 고민고민 2018/03/02 3,347
785115 커피를 줄이고 생긴 변화 10 그린빈 2018/03/02 15,337
785114 직장 이런 조건 어떤가요 4 .. 2018/03/02 1,470
785113 자영업자분들 직원뽑을때 팁 좀요. 4 자유게시판 2018/03/02 2,189
785112 심훈의 상록수중 '공상버텀'이란말이 무슨뜻인가요? 8 도움 2018/03/02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