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 자녀 자취방 급습하는 부모님
삼십대 초반이고요.
항상 오실 때 가고있다 거의 다 왔다 급하게 연락와요.
오늘은 제가 휴가인데
어제 제가 야근해서 늦게 일어날거라
열두시 넘어 오라고 했는데
열시부터 와서
문 비밀번호 몰라서
일층서 가다렸대요.
깊히 자느라 부재중 전화 와있는지도 몰랐고요.
급하게 오셔서 저희집 청소하다가
쓰레기통에 콘돔 발견하셨고요.
저 그냥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공부도 하고 바쁘게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일층에서 뿔나서 기다렸다며 오셔서
시뻘건 패딩입고 오셨는데
말안통하는 박사모 보는 거 같아요.
실제로 새누리 지지자들 이시고요.
너무 정떨어져요.
제 생각이 너무한가요?
1. ..
'18.2.23 12:38 PM (49.170.xxx.24)계속 비밀번호 가르쳐주지말고 거리두세요.
2. .....
'18.2.23 12:38 PM (221.157.xxx.127)결혼하면 시어머니가 그러심 심지어 비번알려달라해서 빈집도 들락거림
3. 헐
'18.2.23 12:39 PM (116.127.xxx.144)성인이돼서
독립해서 살고있는데
무작정 쳐들어와요?
비번 무조건 사수하셔야겠네요.4. ㅇㅇ
'18.2.23 12:40 PM (49.142.xxx.181)아 왜 미리미리 연락을 못할까요.. 참내;;
한번 헛탕치고 가봐야 미리미리 연락하고 올거예요..
그리고 30대도 넘은 자녀가 피임제대로 하면 모른척 해줘야죠. 그걸 왜 뒤지셔 참내;;5. 헐
'18.2.23 12:40 PM (116.127.xxx.144)아니면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아파트로 이사하시든가...(며느리들이 잘 쓴다는 유머...)6. 헐
'18.2.23 12:44 PM (222.236.xxx.145)삼십대 초반 ㅠㅠ
거리두기 하실때 지나지 않았나요?
허락할때만 오시고 못오시게 하시고 비번사수
단호하게 말하세요
몇번 싸우다 보면
인정하게 됩니다
30대가 넘었는데 어머님이 정말 헐이네요7. ...
'18.2.23 12:45 PM (125.186.xxx.152)저 정도 부모님이 이름 외우기 어렵다고 안오나요.
이름 적어서 들고라도 오지요.8. 저희 부모님도
'18.2.23 12:46 PM (221.149.xxx.70)그러시더라고요 일부러 드나드는 남자없나
확인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저도 30대 초반인데 반지도 끼고 다니면
남자있냐고 계속 확인하구요
결혼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남자친구 절대
소개안하려구요 아직도 10대처럼 통제하려고
하니까요 그리고 왠만해서는 제 사생활 어떤
부분이든 구체적으로 얘기안해요 부모님한테9. 원글이
'18.2.23 12:48 PM (121.162.xxx.79)어릴 때 반대하던 남친 사귈 때요.
그 때 둘 사이 갈라놓는다고
저희 집에 둘이 있을까봐
몇번씩 연락없이 들이닥치곤 하시던
그 버릇 때문에 저러셔요.
지금 사귀는 남친은 사귄지 이제 육개월 됐는데
너무 맘에 든다고 얼굴 꼭 봐야겠다고
무작정 올라오셨어요.
물론 같이 안볼 예정이고요.
대학도 나오셨고 직장생활도 하셨던 분들이
퇴직 후에 할일이 없으셔서 그러신지
지방에서 무료하게 있으면
자식 생각 걱정만 하시나봐요.
성인돼서 보니
부모님 너무 이해안가고 말이 안통해요.10. 원글이
'18.2.23 12:51 PM (121.162.xxx.79)원룸사는데 주무시고 가실건지
보자기에 두 분이 이불에 베개까지 싸오셨네요.
내일 아침 출근도 해야하는데
같이 자는 걸 "정" 이라 생각하시나 봐요.11. ...
'18.2.23 12:5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끔찍하네요.
데이트는 외부에서 하시는 걸로 하세요.12. ..
'18.2.23 12:56 PM (182.226.xxx.163)남자사귀는거에 이래라저래라 했다는 시어머니 덕에 시누가 연애도 잘못하고 50이다되도록 혼자사네요. 지금은 후회하시더라구요.
13. 어째...
'18.2.23 12:58 PM (116.39.xxx.29)비번 사수하시고 한번쯤은 터트리셔얄 것 같습니다.
통화도 자제, 미리 약속한 방문 아니면 집앞이다 어쩐다 해도 모른 척 하세요.
그래봤자 그 인연 안 끊깁니다.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어요.14. 연락
'18.2.23 1:16 PM (222.236.xxx.145)연락없이 오시면
집에 있어도
지방출장줄이다 그냥 내려가셔라
내가 오셔도 좋다 할때 외에는
절대 집에 못들어 오신다 못박으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구요
고집센분들은
몇번 죽을듯 대치해서 항복시켜야 인정하게 됩니다
윗님 말씀대로
부모님은 물러나셔도
인연끊긴는일은 안생깁니다
다만 조금씩 부모가 포기를 하게 되는거지요
박사모 스타일이면
대화로 되는게 아니라
더 강하게 나가서
포기를 시킨는게 원글님 정신건강과
긴 미래를 볼때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자식에게 집착하는 부모들
정말 많이 늙으면 그때는
대책 없어집니다
한살이라도 젊으셨을때
관계를 재설정하세요15. 일부러
'18.2.23 1:36 PM (112.152.xxx.220)일부러 들이닥치는것 같아요
16. 헐...
'18.2.23 1:38 PM (128.134.xxx.9)스무살이라면 그래도 어린편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서른도 넘었고 혼자사는데... 참..이해가 안가는 부모님이네요.
자꾸 찾아오면 결혼 못한다 하세요.17. ..
'18.2.23 1:41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전적이 있으니, 일부러 그러시는 거죠.
제발 몸 가짐 좀 똑바로 해라..란 의미18. 휴
'18.2.23 1:44 PM (211.48.xxx.170)저도 이십대 중반 딸 키우는데
아직 학생이라면 모를까 피임기구 같은 건 봐도 못 본 척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걱정과 사랑이라는 명분 아래
자녀 사생활 깊이 개입하고 치부 들춰서 망신 주는 거 정말 싫어요.19. 애 고등되고, 대학들어가니
'18.2.23 2:10 PM (211.245.xxx.178)일기장을 책상위에 펼쳐놔도, 가방을 열어놓고 나가도 들여다보지않게 되던데,
굳이 삼십대 자녀 쓰레기통까지 들여다볼까요.....
사춘기되면서 지들 목소리 내면서는 뒤져볼게 아니라 아이의 변화가 느껴져서 뭔일있구나..얘가 뭐하고 다니는구나...알겠던데요.정히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면 되구요...20. ,,,
'18.2.23 5:00 PM (121.167.xxx.212)이불 싸가지고 오셨으면 어머니도 82 하시나 봐요.
어젠가 자고 갈 손님한테 이불 싸가지고 오라는 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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