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쓸데없는 정이 많은것 같아요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는걸
깨달으신 분들 많지 않으신가요?
1. 맞는 말씀입니다.
'18.2.23 9:47 AM (162.156.xxx.34)저도 그런 거 같아요.
2. 옳소
'18.2.23 9:49 AM (223.62.xxx.138)스스로를 과하게 낮춰요. 혼자 상처도 많이 받고.
3. ㅇㅇ
'18.2.23 9:49 AM (218.39.xxx.166)자존감 낮은 사람이 하는건 쓸데없이 퍼주는 거고
정이 많은건 다른거죠.... 잘공감하고 필요한 친구에게 도움잘주고
인성이 좋은거4. ㅜㅜ
'18.2.23 9:49 AM (180.230.xxx.161)제가 그런 스타일..
5. 맞아요~~
'18.2.23 9:49 A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딱 제가 그랬었는데
12년도 즈음 82들락거리면서
이 후로 많이 배우고 좋아졌어요.
그 어떤 관계든 적당한 간격이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그것은 냉정한 거라고 생각했거든요.6. 네
'18.2.23 9:50 AM (223.38.xxx.130)그런것 같네요 상대는 그 호의를 그냥 덥썩 받아먹고 나몰라라죠
7. 그정을
'18.2.23 9:51 AM (175.120.xxx.181)비슷한 연약한 사람에게 나눠줘요
동병상련 마음을 아니까
쓸데없는 호의는 없는듯요8. 아닌데요
'18.2.23 9:51 AM (118.220.xxx.126)제가 정이 많아서..어릴때부터 매년 반편성하고 이불 뒤집어쓰고 울고..힘들어하는 사람보면 그사람 극복하는거 보기전까지 거기 메달리고 그랬는데 저희 아이도 똑같이 친구 엄청 좋아하고 유치원 졸업하고도 몇일 친구랑 선생님 보고 싶다고 울고..과외선생님마다 아직 연락하고 지내고 봉사 기부는 반드시 해야된다고 하는 애예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자존감이 높다고 했어요..제눈에도 그렇고
9. 본인은 정이라 생각하지만
'18.2.23 9:52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객관적으론 집착과 인정 받고프다라는 몸부림...
10. ..
'18.2.23 9:54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낮은 자존감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두려워하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은 상태니까요.
낚시를 하면 주변에 떡밥을 많이 뿌려놓고, 바늘에 미끼를 걸어야 많이 잡죠.
높은 자존감은 정확히 내가 원하는 놈만을 원하지만,
낮은 자존감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거부하지 않는 .. 즉, 모두를 원하게 되죠.
그리고,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두려워 떡밥을 많이 뿌리고요.
자존감이 높으면 떡밥 쓰지 않고, 미끼만 걸어놓고 오래토록 기다립니다.11. ..
'18.2.23 9:55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낮은 자존감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두려워하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은 상태니까요.
낚시를 하면 주변에 떡밥을 많이 뿌려놓고, 바늘에 미끼를 걸어야 많이 잡죠.
높은 자존감은 정확히 내가 원하는 놈만을 원하지만,
낮은 자존감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거부하지 않는 .. 즉, 모두를 원하게 되죠.
그리고,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두려워 떡밥을 많이 뿌리고요.
자존감이 높으면 떡밥 쓰지 않고, 미끼만 걸어놓고 오래토록 기다립니다.
상대를 싫어하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무시.. 같은 방식으로 상처를 주면서까지 싫어하는 경우에..
두려움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거절 못하고 두루 사랑받으려는 것 같아요.12. ㅇㅇ
'18.2.23 9:56 AM (218.39.xxx.166)와 윗분의 떡밥과 미끼론 정말 잘 보았습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자신의 매력을 미끼에 걸고 찾아오도록 하겠죠
구질구질하게 떡밥 많이 뿌려놓으며 자기 마음 내보이지 않구요13. 음..
'18.2.23 9:59 AM (14.34.xxx.180)그런데 자존감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약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약자를 조롱?하는 듯한 글은 좀 그렇네요.
나는 자존감을 낮춰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자라온 환경, 교육방식, 건강상태 등등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스스로 자존감을 낮춘것이 아니라 낮아진건데
그런 사람에게 비난을 하는건
그 사람들 두번 죽이는거 같습니다.14. ...
'18.2.23 10:00 AM (58.230.xxx.110)그래서 호구되기도 싶구요...
15. ...
'18.2.23 10:01 AM (61.80.xxx.90)맞는말인것 같아요.
그렇게 퍼주고 본인이 원하는 만큼 돌아오는게 없으면
또 엄청 상처받고...상대 원망하고.16. 공감
'18.2.23 10:01 AM (101.169.xxx.216)저 부르셨어요? 라고 물을 정도로 제 이야기네요.
아무도 내가 퍼주는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걸 마흔 넘어서 깨달았어요. 처음에는 고마워했을지언정, 그 다음은 당연하게 받아가고 요구하는걸 수천번 겪고, 이 나이에 겨우 깨달았네요.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나 혼자 생쑈한 세월, 그렇다고 제 주변에 친구가 많은것도, 가족,친척들의 인정을 받은것도 아닙니다. 그저 남은건 덩그러니 서 있는 중년의 호구여자 하나뿐이죠.
삶의 태도를 바꾸니 훨씬 더 행복해요. 남들에게 쏟던 그 시간, 에너지, 돈을 나에게 쏟으니 내면적 충족감이 더 듭니다. 아무리 남편, 자식이라도 나 아닌 날엔 침대에 누워버리고 너네들끼리 알아서 밥 먹으라 했어요. 이상하게도, 매번 잔치상을 차려내던 때보다 더 저의 고마움을 깨달더라구요.
시댁도 완전히 끊어냈어요. 자기네들 앞에서 벌벌 떨던 호구가 생신이던, 명절이던, 입 꼭 다물고 모른체 하니, 처음에는 가만 안두겠다고 반항이 심하고, 심지어는 가만 안두겠다고 욕까지 하더니, 이제는 잠잠하네요.
그들이 "나의 소중함"을 깨달는 날, 돌아가려 합니다.
절대로 타인에게 꽁으로 주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 그 어떤 인연과 절교해도 내가 이득봤다라고 생각할 정도만 베풀고 사세요. 젊은 분들께 하고 싶은 조언입니다.17. 어 맞아요
'18.2.23 10:03 AM (1.227.xxx.172)정 이라는 미명하의 인정욕이죠.
근데 아무리 베풀어도 채우기 힘들뿐 아니라
인정욕의 그늘에는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이 있어서
인정을 못받으면 그 그늘이 깊어져요. 산과 골짜기 같은 느낌...18. 포인트가
'18.2.23 10:04 AM (110.14.xxx.175)쓸데없는 정이라는거죠
상대방은 원하지않는 객관적으로 뜬금없다 생각하는 베풂이요19. 낚시와 떡밥이론
'18.2.23 10:06 AM (220.123.xxx.111)무릎을 탁! 쳤네요.
근데 전 떡밥은 안치고 미끼만 넣은 주제에
왜 고기들이 안올까 외롭고 자괴감갖는
요상한 낚시꾼이네요....20. ㄱㄱ
'18.2.23 10:07 AM (58.234.xxx.9)첨엔 쎈척하더니 본인이 단처에서 안먹히면 쓰던거 주거나 말로 위하는척 엄청하는 사람있어요
존재감없어질까 전전긍긍 우울해하고 말걸면 바로 헤헤
자존감도 낮고 완전 애정결핍이에요21. 착각
'18.2.23 10:07 AM (220.73.xxx.20) - 삭제된댓글인간의 착각은 참 ....
본인이 정이 많다고 생각하는 중에 대부분은
정에 굶주린 사람들이에요22. 그렇찮아도
'18.2.23 10:07 AM (223.62.xxx.74)점점 이기적이고 각박하게 되어가는 세상에
이런식으로 정많은 사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
그나마 가끔 정많은 사람을 보며 아직은 그래도
따뜻한 사람이 있구나하며 숨통 트던 인간의 정이란게
아예 사라져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23. ....
'18.2.23 10:09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떡밥과 미끼론, 흥미롭네요.
24. ..
'18.2.23 10:12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돌려받기를 바라고 주는 정이니, 같은 정이 아니죠.
25. 나옹
'18.2.23 10:14 AM (223.62.xxx.157)제가 자존감 낮고 정이 많아 퍼주는 성격인데 저는 정이 많아서 그나마 제가 사람 사귀고 살았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은 거일수도 있겠지만요.
조용하고 책만 좋아하고 별다른 매력 없는 저에게 다가와준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배신안하려고 애쓰고 살았어요. 대신에 이사람 저사람 만나지 않고 퍼준다면 퍼주고 그냥 잊어버려요. 내가 하는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쭉해왔고 사실 퍼준다기 보다는 내가 고마와서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나보다 어리 사람들에게는 내가 선배들에게 받은게 있기 때문에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살다보니 내가 하는 행동이 오지랍일수도 있더군요. 받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걸 남이 싫어할 수도 있는 거죠. 선을 넘지 않는게 중요한데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선을 지킨다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26. 글쎄
'18.2.23 10:1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사랑과 존중을 받아보지 못해서 그걸 갈구하는 거지 정이 많은 건 아닌 거 같아요.
이런 거 보면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고 무겁네요.
모든 애정결핍인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엄마에게 인정과 공감을 받지 못했더라고요.
엄마 말고는 성인이 될 때까지 줄 사람도 없고.
엄마 없는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야 할텐데.27. 두부류
'18.2.23 10:20 AM (223.38.xxx.183)정이 두종류 있는데
댓가를 바라며 남에게 정을 베푸는 사람,
그냥 남에게 정을 주는 그 자체로 충만해지는 사람.
전자는 결핍이 있는 사람이고 후자가 자존감 높은 사람이에요.
자존감 높은 사람은 타인의 반응에 휩쓸리지 않아요.
기분 나쁠때 나를 지켜야할때는 단호히 방어하지만 그럼에도 나 자신이 괜찮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힘들다 생각하지 않죠.
저는 전자에서 후자로 변하기 위해서 주위에 후자같은 사람을 많아 두려고 노력합니다.28. 정은
'18.2.23 10:23 AM (58.234.xxx.195)참 좋은 미덕인데 이렇게 홀대를 당하는군요.
자존감 낮고 열등감에 쩌는 인간이나 하는 쓸데없는 짓쯤으로 치부되다니. 낮은 자존감을 채우고자 베푸는 과도한 친절을 정이라고 정의해서는 분명 좋은 정서인 정을 왜곡시키는 논리는 일본이 우리나라자존감 찍어누르려고 했던 전략이랑 똑같네요.29. ...
'18.2.23 10:29 AM (125.185.xxx.178)나를 정으로 포장해서 나를 알아달라고 정내는건
목적이 있는거고
되돌려받을 생각없이 선한 마음으로
정내는건 자존감 높은거죠.
봉사하는 분들이 자존감이 얼마나 높은데요.30. ‥
'18.2.23 10:29 AM (221.154.xxx.47)좋은 글들이 많네요 두고두고 읽어야겠어요
31. 정은
'18.2.23 10:30 AM (223.62.xxx.120)그 자체로 정이 많은거지. 그걸 왜 낮은 자존감과 연결시켜 비하시키는 건지.. 인정을 갈구하며 주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데요.
32. ᆢ
'18.2.23 10:34 AM (175.117.xxx.158)정많은건 나쁜게 아닌고 좋은건데. 그게. 자존감이 낮아 그렇다?
33. 정말
'18.2.23 10:36 AM (222.236.xxx.145)코메디네요
백인백색이고
정많은사람도 가지각색이고
인색한사람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사람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큰돈내놓고
행여 자신이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할까요?
자신이 인색하면 인색한거지
그걸 뭐
정많아서 많이 베푸는사람 끌어다
자존감 낮은사람이라고 비하하는건지 원34. 본인은
'18.2.23 10:37 AM (14.52.xxx.130)정 많다고 주장하며 받기 싫은거 억지로 주는 거 짜증나는 일이에요
타인의 관심과 애정이 버거운 사람도 있는데35. 공감님
'18.2.23 10:39 AM (211.43.xxx.94)나의 가치를 알아줄때 돌아간다는 의식 자체도 아직은 자존감이 낮으신 것 같아요. 그들이 알아줘야 내 가치가 있고 없고가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으로 존재하세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의 인정과는 상관없이 그냥 내 자체로 만족하고 충분한 때가 올 거에요. 남들이 욕을 하든 칭찬을 하든 흔들리지 마시구요.
36. 아무도
'18.2.23 10:39 AM (222.236.xxx.145)봉사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봉사하며 더불어 사는 사람들 비하하는글로 보이네요
물론 저도 봉사하며 살진 못하고
사람만나는것 피곤해서 모임같은것도
꼭필요한것 아니면 안나가려고 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분들이 훌륭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인성보이는 글이네요
틈날때마다 베풀며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인색해서 자신만 잘먹고 살려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만37. 정이 쓸데없을수가 있을까요
'18.2.23 10:39 AM (39.116.xxx.164)베푼 정 어디안가고 받은 정 어디안가요
쓸데없이 베푸는 정은 뭔지 모르겠지만 받는 사람이
베푼사람의 정을 무시하고 호구취급하는게 문제지
베푼 정은 다 아름답고 감사한거 아닌가요?
저도 철없을때 사람들한테 받은 정을 감사할줄 모르고
가볍게 받았던적이 있었는데 나이들고 철들고보니
그 사소하게 베풀어줬던 정들이 다 감사한거란걸
알겠고 나도 누군가 몰라주더라도 그리살아야겠다
생각했었어요 나처럼 언젠가는 그정을 소중히여기고
감사할날이 오기도하니까요
그땐 몰랐지만 내가 받았던 따뜻한 그 정들이 나를
키우는 거름이 되었을거라생각해요38. 콩콩
'18.2.23 10:42 AM (108.80.xxx.188)정많은 사람을 한큐에 자존감 낮은 사람으로 멕이는 글이네요.
저는, 배려없고 인성 개판인 사람들이 정있게 행동하는걸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님의 말도 안되는 편견으로 복잡한 인생다반사를 판단하지 마시길.39. .....
'18.2.23 10:42 AM (121.162.xxx.131)얼마나 각박한 환경에서 살았으면 이런 결론이 나올까요. 곳간에 인심난다고 정말 행복하고 갖은 것 많으면 많이 베풀고 정 많게 삽니다. 물질적인 것에 크게 중요성을 두지 않는 사람들은요. 하나라도 계산하고 더 받으려고 하는 사람만 주위에 있었나 보네요.
40. ..
'18.2.23 10:52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받은 사람이 다 구분해요.
그러니, 소득없이 쓸데없데 없는 정이지요.
젖먹이 아가한테 맛있는 거 주고 웃어주고 놀아줘도 .. 애는 화내고 혼내는 엄마한테 가요.
사람들도 다 그래요. 잘 해줘봤자, 결국엔 자기들과 교감하는 사람들에게만 마음을 열지.. 잘 해준다고 열지는 않죠. 사람들은 상대가 뭘 원하는지 아는데, 그 원하는 것을 주기는 싫은 거죠.41. ..
'18.2.23 10:52 AM (223.62.xxx.131)절대로 타인에게 꽁으로 주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 그 어떤 인연과 절교해도 내가 이득봤다라고 생각할 정도만 베풀고 사세요. 젊은 분들께 하고 싶은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이라는 이름의 인정욕42. 저
'18.2.23 11:00 AM (180.229.xxx.38) - 삭제된댓글제가 퍼주는걸 좋아합니다.
저는 집에 뭐가 많은게 싫어요.
그래서 뭐가 생기면 싱싱하고 좋을때
소분해서 주위에 나눠 줍니다.
줄 사람 마땅찮고 귀찮으면 간단하게
메모 써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옆에 둡니다.
그런데도 계속 뭐가 생겨요.
먹을거. 생필품 등.
그런데 깍쟁이거나 새침한 사람들에겐
안줘요. 싫어할까봐.
주면 고마워하는 사람들은 계속 나눠주고요. 표정보면 알잖아요.
아니면 고맙다고 하찮은거라도 보답하려고 하고.
근데 과하게 보답하면 다음엔 스킵해요.
부담스러워서.
그런데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제가 주는거 받고서는 저사람 자존감이
없어서 나한테 애정 갈구하느라 자꾸 퍼주나? 이런 생각 한다고 생각하니.
다 그런건 아니겠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지.43. ᆢ
'18.2.23 11:00 AM (175.117.xxx.158)오히려 열등의식쩔고 인색한사람이 베풀줄 몰라요
돈도 있는놈이 맘이 여유 있고 안쪼들리듯이ᆢ
여유없고 찌든사람일수록 ᆢ정이 사치죠44. ..
'18.2.23 11:03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저님,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쌓아두기 싫어하고 깔끔한 성격이고, 정이 많구나 하지.
45. 빛ㄹㄹ
'18.2.23 11:03 AM (125.186.xxx.7)전 퍼주는 사람이 힘들었어요
퍼주고 챙겨주고, 나한테 도움될거니 같이 하자고 하고,,,
같이 하다가 이것도 힘들어서 안하려고하니,, 챙겨줬는데, 안한다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와~~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퍼주는 사람과는 거리 두는게 정답.
위 떡밥과 미끼론,,,맞아요,,공감10046. 저도 반대라고 생각함
'18.2.23 11:05 AM (1.241.xxx.126)자기한테 자신감 있어야 남한테 자연스럽게 인정있게
굴어요, 오 내가 이렇게 하면 저사람이 날 호구로 보면 어쩌나? 이렇게 하면 자존감 높운건가여? 따지고말고 하는게 자존감낮은 상태에요.. 인정없는 사람이 자존감 낮죠. 다만, 누굴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초기에 꼬시려고 하는 인정은은 인정이 아니고 미끼고요. 친구들끼리 뭔가 서로서로 잘해주고 싶지 않나요? 오랜만에 만나면 본의 아니게 물물교환, 마니또 되고 그래요.47. 이런
'18.2.23 11:07 AM (223.62.xxx.188)논리면 전 차라리 자존감 낮은 사람이 낫네요. 자존감 높은 사람은 대부분 인정없다는 얘기잖아요.
48. ‥
'18.2.23 11:10 AM (211.36.xxx.241)정이많다고 자존감 낮은건 아니에요
49. 헐
'18.2.23 11:11 AM (58.234.xxx.195)무섭네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가 이득봤다고 결론내며 끝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먼 미래 인간은 모두다 고독사할듯. 살면서 어쩌다 내 친절만큼 돌려받지 못할 때도 있고 때로는 넘치도록 받을 땨도 있습니다.
전 내가 준 바로 그 사람에게 돌려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 또한 이기적이고 허점 투성이 인간이라 다른 사람의 기대에 어긋나게 했을 때가 아주 많을 것을 알기 때문이죠.
각자 그릇이 다르고 처지가 달라요. 제 주변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주지만 받지 못했던 것을 또 나에게 주는 좋은 분들이 있습니다. 또 그 분은 또 나에게 그걸 받기도 하지만 또 저보다 더 넉넉한 인정의 사람들에게 받기도 하죠. 그런 신뢰가 여전히 타인에게 따뜻한 정을 품고 살도록 격려하고 힘을 주는데...
님은 그렇지 못하시군요.
제가 낮은 자존감 때문이었다면 이런 태도를 갖기는 어려웠을것 같네요.
님은 지금까지50. 저도
'18.2.23 11:11 AM (1.241.xxx.126)자존감 따위로 사람 비하하는 문화싫네요. 저도 자존감 낮은 사람이 낫니여. 자존감타령 정말 지겹네요. 그게 사람를 규정하는게 아닐텐데, 누구나 자존감낮아질 때있고 높아질 때있어요. 자신의 탓이아니예요.
51. 저는
'18.2.23 11:13 AM (1.230.xxx.200) - 삭제된댓글정도많고 잘퍼줘요
그렇다고 받을 기대는 안해요
하고싶지 않을때는 안해요 거절도 잘하고
그냥 내맘대로 살고
도움줄수있을때주고
그런데 이상하게 남의 도움은 부담스러워 안받아요
제가 주고 베푸는게 편해요
받으면 계속 생각나서 돌려줘야되요
나름 호구네 뭐네해도 행복합니다
내꺼챙기며 좋은옷 좋은차 좋은집사는것보다
함께 나누어먹고 웃고 돕는게 더 행복해요52. 저는
'18.2.23 11:29 AM (112.164.xxx.213) - 삭제된댓글정이 많은거와 자존감 낮은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이 많은 사람은 즐겁게 주위를 돌보는 사람이지요
누구를 막론하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쩔쩔매는 사람이고요
남 눈치 보는 사람이고요
자존감 낮은 사람이 그냥 무조건 알았다고 말 들어주는거 다른사람에게 피해도 줍니다,
저 사람은 하는데 넌 왜 안하냐 이말이 나오거요
그래서 전 자존감 낮은 사람을 주위에 두는거 싫어합니다,
반대 급부로 할말 하는 사람을 욕 먹이거든요
반대로 정이 많은 사람은 본인 스스로가 즐겁고 어느 상황에서도 주위를 돌아봅니다,
그러니 자존감 낮은게 정이 많다고 착각하지 마세요53. .....
'18.2.23 11:38 AM (202.215.xxx.169)제가 자존감이 낮은 타입인데..
안 퍼주면 불안해서 퍼주게 되더라구요 . 나를 더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실 퍼준다고 좋아하는거 아닌데 말이에요
요즘엔 사실 마음이 많이 안정되서 쉽게 퍼주는 타입도 아니고 ...
그냥 잘 살고 있네요 .54. 자존감 높은데
'18.2.23 12:01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퍼주는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단 되돌려받을 생각 전혀안하고 베풀더군요.55. 가끔
'18.2.23 12:09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자존감과 아집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56. 333222
'18.2.23 12:29 PM (223.38.xxx.159)위의 정은. 님 댓글에 동감.
참 좋은 미덕인데 이렇게 홀대를 당하는군요 2257. ㅇ
'18.2.23 12:31 PM (59.18.xxx.161)천성이 남한테 주는거 좋아하는사람들이 있어요
58. . . .
'18.2.23 1:22 PM (125.132.xxx.243)일부 공감!
59. 에고
'18.2.23 1:30 PM (119.69.xxx.101)잘못 짚으셨네요. 제가 아는 정많은 사람은 아낌없이 베풀고 사사로이 따지지 않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주위에 사람이 많았고 주변인들 역시 그분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들이 되어갔죠.
반면 자기것만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은 기브앤 테이크. 절대 먼저 손내미는 법이 없어요. 그사람을 수년간 지켜본 결과 그사람은 오히려 남들의 행동하나 하나 신경쓰며 절대 손해보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증 환자처럼 보였어요. 남들 역시 얼마 지나지않아 계산적인 속내를 눈치채고 절대 곁을 두지 않게되죠. 결국 그 스스로 외로운 존재가 되어가는거. 스스로는 손해보는 삶이 아니라고 자족할지 모르지만 남들은 나누고 베풀며 훨씬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거죠. 그 사람이 과연 자존감이 놊다 할수 있을까요?
내가 조금 더 손해보는게 더 편한 사람이 더 강한 사람이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에요.60. 반은 맞고
'18.2.23 1:59 PM (220.118.xxx.92)반은 틀리네요.
보통 자존감이 낮으면 상대의 반응에 전전긍긍하며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죠,
근데 자존감이 높다고 덮어두고 정 없게 구냐..그건 아니에요.
제가 좀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크게 상관 않는 스타일인데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그 사람이 나한테 받아가면 얼마나 되돌려주냐에 상관없이 일단 주고 싶은 사람한테는 줘요.
근데 아무나 주냐..절대 아니죠.
내가 정을 줄만한 가치의 사람 (한마디로 고마움을 아는 인성이 된 사람) 한테는 먼저 챙겨줘요.
댓가 같은 건 전혀 안바라구요.
근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이라 해도 받은 거 고마운 거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보답을 하더라구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불쑥 그 사람 입장에선 꽤 큰 돈일텐데 챙겨주는 거 보고 감동 받을 때 종종 있어요.
이럴 때 넘 사양하거나 아님 또 재빨리 되갚아 버림 그 사람한테 상처 될까봐 저도 고맙다고 하고 일단 받습니다.
돌려 받을 거 생각 안하고 베풀면 된거에요.
그게 안되면...퍼주는 거 생각해보세요.61. 그리고
'18.2.23 2:07 PM (220.118.xxx.92)돈으로 인간관계에서 여유 부린다고 그 사람 자존감 높은 건 절대 아닌 것도 아셔야 돼요.
간혹 유일한 자존심이 돈 쓰는 여유 뿐인 사람들도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받는 걸 제대로 못해요.
어느 자릴 가도 자기가 돈 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엔 편할 지 몰라도 나중에 알고 보면 그 저변엔 나 돈 있어, 내가 왜 너한테 얻어 먹어.. 이런 심리가 있더라구요.
가벼운 선물을 해도 겉으론 고마워 하는데 실제로는 왜 이런 쓸데없는 걸 주지, 여행 다녀왔다고 자랑하나? 심지어 이런 꼬인 심리인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은 돈 쓰는 여유는 있을지 몰라도 자존감은 제로라고 봐야돼요.
세상 살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 다 있어요.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면 별 같지도 않은 사람들 싹 무시하고 살면 되지만 가족 관계로 얽히고 자식이나 일 때문에 만나야 되고 할 수 없이 만나야 되는 사람들이 한 둘인가요.
내 정신 건강에 해 되지 않으려면 적당히 사람 감별해서 그에 맞게 대응해야 돼요.62. 나비
'18.2.23 2:58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얼마전 방송에서 어느 교수? 박사? 그 분이 나오셔서 사람의 성격 인성 특성 이런것에 대해 말하더군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주는걸 좋아하는 사람과 받는걸 좋아하는 사람.
그냥 자존감 상관없이 주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그걸 저희 부모님 보면 정확히 알겠고 저 역시 그 핏줄 그대로 받아 어릴때부터 남들이 하기 싫어하거나 힘들어 하는거 제가 했어요.
그리고 자원봉사도 많이 했고 누가 알수도 없는 후원같은 것도 지금도 하고 있구요.
부모님도 70이 넘으셨는데 여전히 집에 들어온 선물도 본인이 필요 없으면 다 다른사람들 나눠줘요.
크게 물욕도 없으시고 내가 조금 힘들거나 불편해도 남을 위한다는걸 스스로 당연하다 생각하고 사세요.
이게 그냥 타고나는 거라더군요.
자존감 낮다는 편견으로 이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 깔아 뭉개지 마세요.
아.. 그리고 주는걸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 힘들때가 있는데
주는걸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났을때 라고 하더군요 ㅎㅎ63. 나비 220.18 님
'18.2.23 3:03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맞습니다. 제가 님 글을 보며 저랑 비슷하다 느껴져요.
저도 꼬인사람이나 상대를 호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알아차려져서 그런 사람들에게는
단 10원 한장도 절대 안해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또 저보다 촉이 빠르거나 능숙한 사람이라면 늦게 알아차릴 때도 있어요.
그런 경우를 겪으면 제가 좀 배우기도 하죠. 사람을 보는 눈? 뭐 이런거요.64. ...
'18.2.23 3:20 PM (218.147.xxx.79)자신한테 해를 입히는 상대한테도 세게 나가질 못하고 절절 매는게 자존감이 낮은거죠.
그냥 정이 많은건 성격입니다.65. 마른여자
'18.2.23 4:33 PM (49.174.xxx.141)세상에저에요저~딱저네요
66. ..
'18.2.23 8:08 PM (223.62.xxx.231)정이 많다보니 또 정이 많은 좋은 사람들도 옆에 있어요
67. ..
'18.2.23 8:11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근데 인간한테 의존적인 성향이 심한 사람들..
그런게 정이 많은건가요??
눈으로 안보이느 측정될수 없다고해서 너무 쉽게 정으로 몰아가는것도 웃겨요..
불안애착이 심한거랑 정이 많은건 좀 구분지었으면 좋겠어요68. ..
'18.2.23 8:13 PM (175.223.xxx.107)근데 인간한테 의존적인 성향이 심한 사람들..
그런게 정이 많은건가요??
눈으로 안보이고 잴 수 없다고 해서 단순히 정으로 몰아가는것도 웃기죠..
불안애착이 심한거랑 정이 많은건 좀 구분지었으면 좋겠어요69. 그래도
'18.2.23 9:29 PM (124.53.xxx.131)정이란게
세상의 윤활유 아닐까요?
사람들차암
뭐뭐하면 이건이래서 저건 저래서 규정하길 좋아해요.
얼마전에 상담사 한다는 지인
제게 맨날 뭐하냐고 물어서
'안의 해' 노릇 하느라 바쁘다고 장난으로 너스레 떨었더니만
대뜸 남편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구 어쩌고 저쩌고...기가막혀 할 말을 잃었네요.70. ..
'18.2.23 11:12 PM (203.229.xxx.102)쓸데없이 정많은 사람 중 오지랖 쩌는 사람으로 한정해서
자존감 꽝인거 인정!
오지라퍼들이 이상한 물건 치우듯이 넘기면서 자기는 선하고 정의롭다 착각하더군요.71. 나옹
'18.2.24 10:35 PM (39.117.xxx.187)정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무언가 줄때 남이 싫어 할수도 있다는 걸 모르고 할 수도 있어요. 여기 댓글들 잘 보니 저는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건 아닐 수도 있겠어요. 제가 주는 걸 거절할 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고 감당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요.
그냥 주는게 좋아서 그런 사람도 존재 합니다. 저는 그래요. 무언갈 해 주고 그 사람이 기뻐하는 그 순간이 진심이면 저도 진심으로 좋아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아하는 성격이구요.
이런 사람이 오지랖이라고 욕먹기도하는 요즘 세상이 좀 적응이 안 되긴 하지만 제 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무슨 댓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사람들은 저위에 어떤 분이 쓰셨듯 사회에 도움이 되고 윤활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렇게 살면서 느끼는 건 제가 진심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저에게도 진심으로 대해 줍니다. 제가 세상을 살면서 조금씩 손해를 보고 살지만 남에게 미움을 받은 적도 없고 크게 인기는 없었어도 항상 도움주는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덕을 쌓는 선순환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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