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 먹고 죽다 살았네요
아침에 무른 변 누고 또 무슨 감기몸살 걸려 잠에 취한 듯이 잠에 빠졌어요 깨서 끙끙 앓다 안 되겠다 싶어 까스활명수 먹으니 서서히 좀 괜찮아졌어요
아무 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아무 것도 안 먹고 안 마셨어요 32시간 동안. 아 소화제 한 알 먹는다고 물 한 모금 마셨네요
왜 소고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냐면 예전에도 미국산 소고기 먹은
그 날인가 그 다음날 자려고 누웠는데 속이 미식거리고 불편한 느낌이 이번과 비슷했거든요
그 때는 그 소고기 꽤 먹은 우리 개는 며칠뒤 밝은 노란 색의 이상한 설사를 계속 하길래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어요 변 검사해보니 소화 안 된 지방들이라네요 그 후로 개한테 절대 소고기 안 줘요
한우를 국으로 먹으면 아무 문제 없던데 왜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 먹으면 이런걸까요 저질의 고기라 그런걸까요 양도 그리 많이 먹은건 아니라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절실히 느꼈어요 그냥 소고기를 입에 안 대야겠다고
1. 흠
'18.2.22 11:02 PM (112.150.xxx.194)많이 먹었나보죠
2. dd
'18.2.22 11:0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과식하면 그래요
3. ...
'18.2.22 11:03 PM (59.15.xxx.86)생강차 드세요.
닭 오리고기는 체온이 사람보다 낮아서
지방을 먹어도 우리 몸 안에서 녹고
돼지는 사람 체온과 비슷하고
소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서
우리 몸 안에서 녹지 않는다네요.
생강이 그 소기름을 녹인다고 하네요.4. ..
'18.2.22 11:05 PM (58.142.xxx.203)아니에요 뷔페 가면 저 보통 많이 먹는데 이번엔 초반에 소고기 먹은게 느끼해선지 평소보다 훨 덜 먹었어요
너무 과식해서 배 아픈 적도 있었지만 이런 느낌 아니었어요5. 과장
'18.2.22 11:07 PM (121.142.xxx.246)죽다 살아난 정도도 아니고 호주산이라고 저급은 아니죠.
님이 이제 소고기 소화력이 안되는거 같네요.
국 끓여 먹는거랑 샤브샤브는 비교가 안되죠6. ...
'18.2.22 11:08 PM (59.15.xxx.86)수입 쇠고기로 요리하면
정말 기름이 많아요.
장조림 할 때 한 번 끓여내는데도
기름이 허옇게 끼어요.7. ..
'18.2.22 11:10 PM (58.142.xxx.203)그리고 너무 과식한게 문제면 과식한 바로 직후 배 아프고 미식거리고 토할거 같은 증세가 있지 저렇게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문제 생기지 않아요 우리 개는 삼일 후부터 이상한 변 누기 시작했고요
8. 이상함
'18.2.22 11:13 PM (211.36.xxx.194)샤브샤브 자주 먹고 보통 고기도 추가해서 먹는데 호주산 소고기 먹었다고 배탈 난 적이 한번도 없는 우리 가족이 막배인가 보네요
9. ..
'18.2.22 11:16 PM (58.142.xxx.203)아니요 외국산 소고기가 저급이란 말이 아니고 제가 먹은게 저급이라서 그런건 아닐까라는 뜻인데요?
그 만큼 32시간동안 힘들었다는거죠 뭔가가 소화가 안 돼
신체 전반적으로 기능이 멈춘 느낌10. ...
'18.2.22 11:17 PM (14.34.xxx.36)살짝 체기 있으셨던듯.
11. ..
'18.2.22 11:17 PM (58.142.xxx.203)아니요 제 배가 유별난가 보죠 소화기가 썩 좋지 않아요
12. ㅇㅇ
'18.2.22 11:1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소고기 탓은 아니에요 그게 문제라면 부페 온 사람 다 탈나서 뉴스에 나왔겠죠
13. ‥
'18.2.22 11:26 PM (211.36.xxx.241)앞으로 드시지마세요 몸에안맞나보네요‥
14. ha
'18.2.22 11:30 PM (122.45.xxx.28)그냥 소고기 체질이 아닌걸로
같이 먹은 누구라도 탈 났다면
객관적으로 봐지겠지만15. 일주일에
'18.2.22 11:30 PM (61.98.xxx.144)한번이상 수입 소고기 먹는데 탈 안나던데요?
없어 못먹지...16. 음
'18.2.22 11:47 PM (1.233.xxx.167)맞는 사람 있고 안 맞는 사람 있는데 원글님은 안 맞는 체질인가보죠. 왜 원글님 탓을 하시는지... 제 친구가 저와 똑같은 알탕과 초밥 먹고 저는 멀쩡한데 친구만 응급실 실려갔어요. 사람마다 체질이 있는 것 같아요.
17. ............
'18.2.23 12:14 AM (39.116.xxx.27)그런걸 늦체한다고 해요.
저도 그런 경우 몇번 있었어요.
처음엔 멀쩡하다가 자고 일어나거나 다음 끼니때쯤 증세가 옵니다.
어떨 땐 숨도 못 쉴정도로 속이 답답하고 메슥거려 앉아 있기도 힘들어요.
병원까지 갈 기운도 없어서 쓰러져 괴로워하다
죽을것 같아 출근한 남편 부른 적도 있네요.(사무실이 가까움)
병원 가서 약 지어왔는데,
약 먹어도 숨을 쉴 수 없어서 다시 기어가 링겔 맞고 가라앉았어요.
남은 돈까스 억지로 먹은 다음날.
아이가 남긴 과자 많~~이 먹은 다음날.
불편한 마음으로 기름진 거 먹은 후..ㅠㅠㅠ
고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소화를 못시켜서 그래요.18. ..
'18.2.23 1:05 AM (223.33.xxx.238)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돼지고기는 괜찮은데 소고기는 종종 체해요.
며칠 전에도 차돌박이 쌀국수 맛있게 먹고 꼬박 이틀을 앓았어요.19. ...
'18.2.23 11:21 AM (222.239.xxx.231)뷔페음식이 위생상태가 안 좋을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뷔페음식먹고 장염 처음 걸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