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 먹고 죽다 살았네요

.. 조회수 : 10,977
작성일 : 2018-02-22 22:59:16
뷔페서 호주산 소고기 샤브샤브 먹고 하루종일 아무렇지 않다가 초저녁에 배가 불러선지 취한듯 좀 자고 새벽에 깼는데 장이 꾸룩꾸룩거리고 배가 간헐적으로 빡 아프고 속이 미식거려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머리도 아픈거 같고
아침에 무른 변 누고 또 무슨 감기몸살 걸려 잠에 취한 듯이 잠에 빠졌어요 깨서 끙끙 앓다 안 되겠다 싶어 까스활명수 먹으니 서서히 좀 괜찮아졌어요
아무 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아무 것도 안 먹고 안 마셨어요 32시간 동안. 아 소화제 한 알 먹는다고 물 한 모금 마셨네요
왜 소고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냐면 예전에도 미국산 소고기 먹은
그 날인가 그 다음날 자려고 누웠는데 속이 미식거리고 불편한 느낌이 이번과 비슷했거든요
그 때는 그 소고기 꽤 먹은 우리 개는 며칠뒤 밝은 노란 색의 이상한 설사를 계속 하길래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어요 변 검사해보니 소화 안 된 지방들이라네요 그 후로 개한테 절대 소고기 안 줘요
한우를 국으로 먹으면 아무 문제 없던데 왜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 먹으면 이런걸까요 저질의 고기라 그런걸까요 양도 그리 많이 먹은건 아니라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절실히 느꼈어요 그냥 소고기를 입에 안 대야겠다고



IP : 58.142.xxx.2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2 11:02 PM (112.150.xxx.194)

    많이 먹었나보죠

  • 2. dd
    '18.2.22 11:0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과식하면 그래요

  • 3. ...
    '18.2.22 11:03 PM (59.15.xxx.86)

    생강차 드세요.
    닭 오리고기는 체온이 사람보다 낮아서
    지방을 먹어도 우리 몸 안에서 녹고
    돼지는 사람 체온과 비슷하고
    소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서
    우리 몸 안에서 녹지 않는다네요.
    생강이 그 소기름을 녹인다고 하네요.

  • 4. ..
    '18.2.22 11:05 PM (58.142.xxx.203)

    아니에요 뷔페 가면 저 보통 많이 먹는데 이번엔 초반에 소고기 먹은게 느끼해선지 평소보다 훨 덜 먹었어요
    너무 과식해서 배 아픈 적도 있었지만 이런 느낌 아니었어요

  • 5. 과장
    '18.2.22 11:07 PM (121.142.xxx.246)

    죽다 살아난 정도도 아니고 호주산이라고 저급은 아니죠.
    님이 이제 소고기 소화력이 안되는거 같네요.
    국 끓여 먹는거랑 샤브샤브는 비교가 안되죠

  • 6. ...
    '18.2.22 11:08 PM (59.15.xxx.86)

    수입 쇠고기로 요리하면
    정말 기름이 많아요.
    장조림 할 때 한 번 끓여내는데도
    기름이 허옇게 끼어요.

  • 7. ..
    '18.2.22 11:10 PM (58.142.xxx.203)

    그리고 너무 과식한게 문제면 과식한 바로 직후 배 아프고 미식거리고 토할거 같은 증세가 있지 저렇게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문제 생기지 않아요 우리 개는 삼일 후부터 이상한 변 누기 시작했고요

  • 8. 이상함
    '18.2.22 11:13 PM (211.36.xxx.194)

    샤브샤브 자주 먹고 보통 고기도 추가해서 먹는데 호주산 소고기 먹었다고 배탈 난 적이 한번도 없는 우리 가족이 막배인가 보네요

  • 9. ..
    '18.2.22 11:16 PM (58.142.xxx.203)

    아니요 외국산 소고기가 저급이란 말이 아니고 제가 먹은게 저급이라서 그런건 아닐까라는 뜻인데요?
    그 만큼 32시간동안 힘들었다는거죠 뭔가가 소화가 안 돼
    신체 전반적으로 기능이 멈춘 느낌

  • 10. ...
    '18.2.22 11:17 PM (14.34.xxx.36)

    살짝 체기 있으셨던듯.

  • 11. ..
    '18.2.22 11:17 PM (58.142.xxx.203)

    아니요 제 배가 유별난가 보죠 소화기가 썩 좋지 않아요

  • 12. ㅇㅇ
    '18.2.22 11:1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소고기 탓은 아니에요 그게 문제라면 부페 온 사람 다 탈나서 뉴스에 나왔겠죠

  • 13.
    '18.2.22 11:26 PM (211.36.xxx.241)

    앞으로 드시지마세요 몸에안맞나보네요‥

  • 14. ha
    '18.2.22 11:30 PM (122.45.xxx.28)

    그냥 소고기 체질이 아닌걸로
    같이 먹은 누구라도 탈 났다면
    객관적으로 봐지겠지만

  • 15. 일주일에
    '18.2.22 11:30 PM (61.98.xxx.144)

    한번이상 수입 소고기 먹는데 탈 안나던데요?
    없어 못먹지...

  • 16.
    '18.2.22 11:47 PM (1.233.xxx.167)

    맞는 사람 있고 안 맞는 사람 있는데 원글님은 안 맞는 체질인가보죠. 왜 원글님 탓을 하시는지... 제 친구가 저와 똑같은 알탕과 초밥 먹고 저는 멀쩡한데 친구만 응급실 실려갔어요. 사람마다 체질이 있는 것 같아요.

  • 17. ............
    '18.2.23 12:14 AM (39.116.xxx.27)

    그런걸 늦체한다고 해요.
    저도 그런 경우 몇번 있었어요.
    처음엔 멀쩡하다가 자고 일어나거나 다음 끼니때쯤 증세가 옵니다.
    어떨 땐 숨도 못 쉴정도로 속이 답답하고 메슥거려 앉아 있기도 힘들어요.
    병원까지 갈 기운도 없어서 쓰러져 괴로워하다
    죽을것 같아 출근한 남편 부른 적도 있네요.(사무실이 가까움)
    병원 가서 약 지어왔는데,
    약 먹어도 숨을 쉴 수 없어서 다시 기어가 링겔 맞고 가라앉았어요.
    남은 돈까스 억지로 먹은 다음날.
    아이가 남긴 과자 많~~이 먹은 다음날.
    불편한 마음으로 기름진 거 먹은 후..ㅠㅠㅠ

    고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소화를 못시켜서 그래요.

  • 18. ..
    '18.2.23 1:05 AM (223.33.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돼지고기는 괜찮은데 소고기는 종종 체해요.
    며칠 전에도 차돌박이 쌀국수 맛있게 먹고 꼬박 이틀을 앓았어요.

  • 19. ...
    '18.2.23 11:21 AM (222.239.xxx.231)

    뷔페음식이 위생상태가 안 좋을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뷔페음식먹고 장염 처음 걸려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734 19)갱년기 부부관계 어떻게 잘 해결해나가야 9 어쩌니 2018/04/08 12,493
797733 영화 보다가 대사중에 영어 2018/04/08 670
797732 이거뭐죠? 손혜원 의원 페북 8 ........ 2018/04/08 4,599
797731 초등 아이 데리고 7번 국도 여행할건데..추천 좀.. 2 여행 2018/04/08 672
797730 빙상연맹 감사중이지만 회의적 4 .. 2018/04/08 1,502
797729 지금 캐백수 보세요 미세먼지 해요 1 미세먼지노노.. 2018/04/08 956
797728 독일에 만3일 체류합니다.사올만한 것 있을까요 18 ,.. 2018/04/08 4,663
797727 지금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3 ... 2018/04/08 3,251
797726 '사랑할수록' 역대 보컬리스트 중에서 누가 부른 걸 17 부활 2018/04/08 2,658
797725 빙상연맹 진짜... 36 노진규선수 .. 2018/04/08 7,209
797724 노진규선수.... ㅠㅠ 53 안타깝네요... 2018/04/08 13,768
797723 사람상대하는 일을 하는 남친이 제 기분을 너무 잘 읽어요 10 dff 2018/04/08 3,436
797722 연애드라마 보며 딸 생각나는 저 이상한가요 2 ㅇㅇ 2018/04/08 2,243
797721 재벌 2세들이 버릇 없는 이유 알거 같아요 5 ㅡㅡ 2018/04/08 6,557
797720 어리디 어린 아들이 입대... 28 입대맘 2018/04/08 5,771
797719 여태 제 행운석이 루빈줄 알고 살았네요 3 아닌 2018/04/08 2,056
797718 목관리에 배도라지청vs.도라지진액vs.생강차 5 ... 2018/04/07 1,903
797717 문화일보 왜곡보도 논란... 정지용 푸단대 교수, 그런 평가 듣.. 2 기레기아웃 2018/04/07 951
797716 세무사가 본 장사로 돈 버는 사람들의 특징(개인적 경험이에요^^.. 340 ㅇㅇ 2018/04/07 136,677
797715 아무도 안 사는 집 정리 어떻게 하나요? 10 어렵다 2018/04/07 3,615
797714 불고기 잴 때 5 불고기 2018/04/07 1,699
797713 빙상연맹 언플 오지게 하더니 7 그럴줄 2018/04/07 2,783
797712 헉 우리 예상대로네요. 3 그것이 알고.. 2018/04/07 2,924
797711 밥잘사주는... 거기 정해인누나요 15 ㅎㅎ 2018/04/07 7,562
797710 쌤 해밍턴 마누라 미친거죠? 79 ㅁㅊㄴ 2018/04/07 36,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