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행 경험 얘기하면 남자 가족 반응 어떤가요
직장 학교선생등 이상한 인간들 많잖아요
그런얘기 남자가족한테 얘기해보셨나요
예전에 그런얘기 하면서 화내니까
공감을 못하는거 같던데
대부분 그런가요
1. 남편
'18.2.22 4:47 PM (124.5.xxx.10)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해봤는데
공감 못하더라구요.2. ㅁㄴㅇㄹ
'18.2.22 4:48 PM (121.135.xxx.185)보통은 얘기를 잘 안하죠. 해서 나한테 득될게 없다고 판단되니까...
3. ...
'18.2.22 4:51 PM (221.151.xxx.79)뭐 여자들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거 많잖아요. 남성 동성간 성추행조차도 유난떤다고 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약자인 여성에 공감 하겠어요?
4. 공감은 못하면서
'18.2.22 4:52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지 딸들한은 절대 남자 사귀면 세상 끝날 것처럼 얘기하죠?
지들도 지들이 어떤지 아니까, 봤으니까...5. 왜
'18.2.22 4:52 PM (14.36.xxx.202) - 삭제된댓글왜 그 자리에서 거절을 안했냐고 오히려 나무라더군요. 그리고 밤에 혼자 골목길을 걷는데 어떤 십대 남자애가 가슴을 치고 도망간 적이 있는데 그런 얘길해도 걔한텐 장난이다. 별 의미 없다. 그러면서 웃고 말아요. 여자들이 느끼는 수치심이나 분노에 대해 공감을 못하는 거지요 그런 남자들이 언제 뜨겁게 달아오르는줄 아세요? 주로 군대얘기입니다.
6. 남자들이 무서운게 그거죠
'18.2.22 4:54 PM (112.161.xxx.58)자기들 기득권을 내려놓을 생각도 없고, 여자들이 기득권 뺏어갈까봐 메갈이니 뭐니 싸잡아 밟아버리잖아요.
메갈도 잘한거 하나없지만, 한국 남자들이 그간 해온걸 생각하면 세발의 피죠.
짓밟아도 여자들 똘똘 뭉쳐야합니다. 확률로 남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압도적인데, 잘못을 인정을 안하고 자기까지 싸잡아서 몰고간다고 난리를 치죠ㅋㅋ
그런데, 여자가 봐도 눈살 찌푸려지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티비에 아나운서들도 원피스 엉덩이부분 왜그렇게 붙게 입는건지, 평소에 젊은 여자들도 똥꼬가 보이는 치마를 입고 다니는건지요. 아무리 멋이고 유행이고간에 여자들 스스로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를 자처하는 행동을 하는거 같아 한심하고 안타깝습니다.7. ...
'18.2.22 4:55 PM (222.239.xxx.231)가족이 어디가서 맞고 온거면 화날텐데
그정도 비유가 안 되는건지
당자사는 맞고 온거보다 더 기분 드럽지만8. 90년대
'18.2.22 5:10 PM (222.106.xxx.19)여러 대학 출강할 때 남자교수가 여학생들을 괴롭힌다는 말은 어느 학교든지 있었어요.
이에 대해 남자 교수/강사들은 서로 좋아 생기는 일로 벌을 주자면 남녀 각각 50%라고 하더라고요.
연세 많으신 남자 교수들도 여학생들이 그렇게 유혹을 한다면서 여학생 편을 안들어줬어요.
교수와 학생 사이엔 권력이 개입돼 있어서 권력 문제로 봐야 한다고 해도 남녀 문제 관점을 고집하더라고요.
여자 교수/강사들 중에서도 여학생 편 안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당하는 여학생들 보면 이쁜 애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안계셔 남자교수들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애들이거나
힘없는 집안 아이들이라고 해도 본인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는 거라며 귀찮아했었어요.
지금도 보세요. 미투로 밝히는 여자들과 같이 일했던 여자들이 도와주지 않고 있잖아요.
해결방법은 가해자를 법으로 후려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죽어도 기록이 남는 전과자가 된다는 생각을 해야 그나마 줄어들 것 같아요.9. ....
'18.2.22 5:17 PM (122.34.xxx.61)공감 못해요.
지나가는 아줌마랑 하는게 낫지10. 자기 공격
'18.2.22 5:18 PM (116.126.xxx.124)남자들이 속으로는 다 성추행범에 공감을 해 본 경험이 있거든요.
가장 양심적이라는 남자들조차 폭력적인 야동을 보면서
예쁜 여자를 자기 마음대로 따먹고 싶은 충동에 공감해본 경험이 있는거에요
그러니 자기 가족이라 해도 쉽사리 여성 편을 들 수 없는거에요.
스스로 양심이 찔리거든요11. ㅋㅋㅋ
'18.2.22 5:18 P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공감 못해요.
지나가는 아줌마랑 하는게 낫지 22222
ㄹㅇㅋㅋㅋㅋㅋㅋㅋ12. 음
'18.2.22 5:20 PM (119.70.xxx.238)공감못해서 그런쪽으론 얘기도 안해요
13. 공감해요
'18.2.22 5:24 PM (221.140.xxx.157)변태 만나서 남편이 버스 내릴때 마중나와서 큰소리로 변태 지목하면서 "야 너 나와. 할짓이 없어서 변태짓을 해??" 이러니까 변태새끼 아닌척 두리번 두리번 ...주변사람들 대번에 무슨일인지 다 알아채고. 제가 첨에 제 옆자리 여자한테 자꾸 붙으니까 옆자리 여자가 첨엔 짜증내던데 귓속말로 '자꾸 붙어서 죄송해요. 변태가 자꾸 거시기를 대서' 하니까 이해하고...
기사님까지 친절하게 변태 내릴때까지 문 안닫아주시고. 결국 변태가 할수 없이 내려서 따졌지만 끝까지 범행 부인하더라구요. 남편이 결혼하고 알았대요 우리나라 변태공화국인거.
심지어 남편하고 걷는데도 옆에 스치고 가는 새끼들 있어요. 남자들 다 알아요. 지 딸들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가만히 안있을거면서...14. 에이..
'18.2.22 5:25 PM (163.239.xxx.50)설마~~~~ 죠..
제 남편은 덩치도 커서 밤에 혼자 다니면 무섭다는 거 자체를 이해 못해요..15. ㅇㅇ
'18.2.22 5:25 PM (39.7.xxx.185)멀뚱멀뚱 꿈뻑꿈뻑 하다가
신고하겠다고 하면 감당할 수 있겠냐고 만류..
서지현검사 글에도 나오던데요16. 공감해요
'18.2.22 5:27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남편이 혼자 버스를 탔는데 내릴 정류장 아닌데 어떤 여자가 기사님한테 내려달라 하더라면서. 옆자리에 변태여서 그렇게 한거 같은데 진짜 잘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길 갈때 담배피며 여자 어디로 주시하는 아재들 있으면 집 노출하지 말고 한바퀴 빙 돌아서 신신당부하기도 하고. 남자들도 다 압니다.17. 공감해요
'18.2.22 5:31 PM (221.140.xxx.157)하긴 우리아빠도 엄마가 당한건 별로 화 안내더니 제가 당하고 오니까 회사 당장 때려치라고 상사새끼 죽여버린다고 난리나더라구요 .. 공감 안하는 사람들도 자식이나 여동생 당하면 폭발함
18. ...
'18.2.22 5:33 PM (58.229.xxx.64) - 삭제된댓글공감안하더군요.
불쾌한 얘기한다고 짜증만 내요.19. ffff
'18.2.22 5:42 PM (211.196.xxx.207)여자들도 군대 얘기 싫어하잖아요. 모르니까
20. ...
'18.2.22 5:46 PM (58.229.xxx.64) - 삭제된댓글211.196 비유가 틀렸어
누나 여동생 엄마는 남자가족이 군대에서 힘든 얘기하면
모두 걱정하며 들어줍니다. 심지어 걱정되서 울기도함21. 근데
'18.2.22 5:52 PM (221.141.xxx.126)그 따먹는다는 소리 좀 집어 치우세요
내머리속에 저 언어의 개념이 들어 있다는것도 역겨운 표현입니다22. ㅇㅇ
'18.2.22 6:04 P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다 지들 일이 아니라서 별 반응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추행당하는 서검사를 투명인간 취급했던 인간들..
이윤택한테 추행당하는 후배 배우를 투명인간 취급했던 인간들을 보면
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기가 직접 추행을 한 적은 없지만(어린 시절 포함하면 추행한 적 한번씩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의 추행을 보고도 잘못됐다 말하지 않고 눈감은 전력이 많기에
피해자의 고백에 자기도 찔려서 조개처럼 입을 다무는 거죠.23. 그런 얘기하면
'18.2.22 6:12 PM (116.121.xxx.93)자신이 공격받는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같은 성이고 자신도 실제 행위로든 실행 못해봤을지라도 머릿 속으로는 수도없이 해봤던 일이니까요 남초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말도 못할 지경이자나요
24. ㅇ
'18.2.22 6:30 PM (118.34.xxx.205)남편은분개하지만
이성친구들은 전혀공감.못 하고 일부라고 ㅈㄹ
지들은 평생 겪어볼일이 없었겠죠25. ...
'18.2.22 6:43 PM (125.186.xxx.152)회사 회식때
50대60대 남자 상사들이 그렇게
좀 젊은 유부녀 직원들한테 춤추자고 그러고 집적거린다고...남편이 정말 싫다면서
결론은 여자는 직장생활하면 안된대요. 으잉?26. ㅁㅁㅁㅁ
'18.2.22 7:04 PM (119.70.xxx.206)남편이 공감해주는분 정말 부럽네요
27. .......
'18.2.22 7:19 PM (222.106.xxx.20)그자리에서 바로 죽여버리지 블질러버리지
이런 불가능한 얘길하며 화내서
얘기안해요 ㅡ.ㅡ28. ...
'18.2.23 4:38 AM (110.8.xxx.57) - 삭제된댓글전 추행 경험이 6살 때 부터 있었어요 . 6살,7살 , 8살, 12살 ...기억나는 건 이렇게 4번이에요 ... 자라면서 알았어요 ... 나한테 나쁜 짓 했구나 ... 다행인 건 그런 경험 덕분에 스킨쉽을 극도로 꺼리고 남자를 안 믿었어요 . 특히 대학교 때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술 마실 때 ... 엄청 조심했어요 ... 어릴 때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게 ... 내 일이 아니라면 아마 못 믿었을거예요 . 전 남친은 그냥 조용히 안아줬고 ... 지금 남편은 그냥 들어줬어요 . 다행인 건 그냥 그 정도라는 거 ... 그래도 ... 7살 유치원생을 아파트 계단으로 데려가 지 팬티 속에 손을 넣게 하고 만지게 한 건 너무 나쁘죠? 고등학생 같았는데 ... 암튼 아무 것도 몰랐던 제가 집으로 가 손을 몇 번이나 씻었는지 몰라요 ...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말이죠 ... 34년 전 얘기네요 ... 그래도 더 한 꼴 안 당한 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살아요 .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성추행을 많이 당하는 것 같아요 ... 슬퍼요 ...
29. ...
'18.2.23 4:42 AM (110.8.xxx.57)참 ... 6학년 때 수영장 물밑에서 만지고 가는 거 너무 많이 당했고 ... 지하철 같은 곳에서 고의적으로 가슴치고 가는 것도 많았네요 ... 남편한테 얘기하면 놀래죠 ... 남자들은 잘 못 믿는 것 같아요 . 설마 ~ 세상에 나쁜 놈이 생각보다 많구나. ... 공감해주고 위로해줘요 ...여자로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 이젠 나이가 들어서 성추행에서 자유로워졌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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