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리를
'18.2.22 11:56 AM
(116.127.xxx.144)
좀 피하면 되지요.
2. ...
'18.2.22 12:00 PM
(221.151.xxx.79)
잘모르고 처음봐서 당황하셨나봐요 과장도 좀 보이구요. 폭력성향이 없고 혼자서도 대중교통 이용에 문제가 없으니 동행인이 없는거에요. 혼잣말 하고 조금 큰 목소리로 떠들기도 하는데 그냥 그게 다에요 괴성이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음에도 비슷한 청년 보거든 나와 좀 다른 사람 이구나 하고 그냥 넘기시면 되요.
3. 자리를
'18.2.22 12:03 PM
(116.127.xxx.144)
긍까 제말이요.
그냥 좀 혼잣말하고 그러는거고
제 역에서 내렸단걸로보아....보기엔 그래도
정상적인거죠...
4. ....
'18.2.22 12:05 PM
(175.223.xxx.51)
저도 지하철 타고가다 가끔씩 보는데..
저런사람은 병명이 뭘까요?
발달장애?자폐?정신지체?
5. 어느역에서 내리던가요?
'18.2.22 12:06 PM
(110.47.xxx.25)
우리동네 버스에서 가끔 보이는 청년과 비슷하네요.
위협적으로 보이던데 왜 그렇게 방치하는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청년의 근처에 있으면 제가 다 불안하더군요.
착각들 하시는데 장애인은 천사가 아닙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서 자기 통제기능이 약할 때는 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겁니다.
6. 포도주
'18.2.22 12:11 PM
(115.161.xxx.21)
지하철에서 가끔 만나죠. 승객들은 다들 경험이 있는 지 사람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조금 쳐다보다가 자기 일 하더군요.
7. 윽..
'18.2.22 12:11 PM
(175.192.xxx.37)
억울,,, 그래도 측은지심으로 이해는 하죠.
혼잣말도 좀 큰소리도 아니고 괴성이에요. 과장도 아니고요.
지하철 문 열렸을 때 밖에 사람이 못 탈 정도로 만원이에요. 자리를 옮길수 없죠.
8. 포도주
'18.2.22 12:11 PM
(115.161.xxx.21)
그 사람들이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니까 집에만 같혀 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되고 같이 살아가야죠
9. 틱장애
'18.2.22 12:18 PM
(27.179.xxx.62)
그거 틱장애로 알아요
질병이지요
그냥 그러러니 하고 지나치시면 될거예요
좀 눈길이 가고 바로옆이면 당뢍스럽김 래도
폭력성이나 그런건 아니예요
10. ...
'18.2.22 12:19 PM
(210.217.xxx.167)
저는 심장이 약한지 깜짝깜짝 잘 놀라거든요
근데 여러번 봐오고 남한테 해꼬지 하는걸 본적 없어서
그냥 이해해요 아이고야 놀랐네 하고 말아요
아파서 그런거잖아요
덩치는 산만해도 정신연령이 초등생이나 그 이하일텐데
내릴역 안 지나치고 제대로 내리는게 기특하네요
훈련을 많이 했나봐요
게다가 틱 같은 증상이면 본인도 어찌하지 못할텐데요
내리는 내내 쌍욕으로 도배한 틱을 하는 여성도 봤어요
최대한 시선을 주지 말고 다가가거나 말 걸지 않는편이 안전해요
11. 틱일수도 있지만
'18.2.22 12:29 PM
(211.178.xxx.174)
아닐수도 있죠.갑자기 돌변해서
몸을 만진다거나 때린다거나..
만약을 대비해서 그래도..몸을 좀 피하는 편이에요.
지하철에서 많이 봤어요.
틱일수도 있지만 요샌 사회에 불만많은 사람들이 정신이
이상해져서 병을 얻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조심해야죠.
그렇게 이상증세 있는사람을 보호자가 없이 다니게 하는거 참 나빠요.
12. 포도주
'18.2.22 12:31 PM
(115.161.xxx.21)
대부분 틱장애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13. 뱃살겅쥬
'18.2.22 12:54 PM
(223.62.xxx.146)
놀라시는 맘은 이해하면서도 한편은
우리가 얼마나 장애를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가.. 다시 말해서 그들이 얼마나 사회에 격리되어있는가 보여주는 것 같은 현실이죠.
껍데기 멀쩡한 조민기를 지하철에서 만났을 때 우린 긴장 안하잖아요..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고 그들도 자꾸 사회로 나와야지요...
14. 놀라는 사람도
'18.2.22 12:57 PM
(124.199.xxx.14)
그학생과 늘 동행하지 못하는 가족도 이해합니다.
다들 살아야 하잖아요.
안타깝죠
15. 무섭긴 하죠
'18.2.22 1:03 PM
(175.208.xxx.55)
근데 한번도 해꼬지하는 건 못봤어요
진짜 껍데기 멀쩡한 미친 새끼들 보다보니
무서움의 대상이 바뀌긴 하네요
16. ....
'18.2.22 1:06 PM
(182.215.xxx.254)
무서워하지 마시구요... 저는 힘들어하는 사람들 보면 마음 속으로 끼도합니다. 더 이상 힘들지 않고 은총을 주십사 하구요.
정말 무서운 사람들은 겉은 멀쩡하지만 짐승보다도 못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랍니다.
17. ....
'18.2.22 1:07 PM
(182.215.xxx.254)
그 청년인들 정상적으로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아픈 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예요.
18. 쩝.
'18.2.22 1:11 PM
(210.94.xxx.89)
그런 청년은 겉보기에도 멀쩡해 보이지 않는 건데,
겉보기에 멀쩡한데 퇴근길 버스에서 이어폰도 하지 않고 올림픽 경기 보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겠죠? 옆자리에 앉은 아가씨가 올림픽을 이어폰도 없이 보고 있던데 그러면서 신경 쓰이는지 귀에 전화기를 가져갔다가 보다가.. 아니 그거 나중에 보면 무슨 문제 있다고.. 그런데 또 내리면서 보니 웬 아저씨 한 명도 똑같이 이어폰 없이 올림픽 경기를 보는..
대중교통에서 이런 짓 하는 사람들 제정신 아닌 것 같아서 무서워서 하지 마라고도 못했네요.
19. 그래도
'18.2.22 1:14 PM
(125.177.xxx.106)
누군가와 동행을 해야지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20. ..
'18.2.22 1:25 PM
(182.226.xxx.163)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사람도 있었네요. 아줌마가. 못하는노래를 어찌나 열심히부르는지..지하철에 이상한사람 많아요..
21. ...
'18.2.22 1:45 PM
(73.194.xxx.3)
엘레베이터에서 그런 아이에게 아주 쎄게 한번 얻어맞은적이 있어요
다행이 얼굴이나 머리쪽이 아니라 팔과 등쪽이었구요
그 애 엄마는 죄송합니다..했지만,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 뭐라 할수도 없었구요
장애인때문에 일반인이 위협을 당하거나 저처럼 폭행을 당하면 안된다고 저들을 가둬둘수도 없고 정말 애매한 문제이긴 합니다.
그 일 이후, 저런 장애인 지나가면 무조건 자리 피하던가, 대중교통이면 내리거나 해요
제가 피해야지 별수 없으니까요
22. 아.....
'18.2.22 3:13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저도 목격한 적 있어요
지하철에서 청소년으로 보이는 아이가 50대 아저씨에게 폭행할 것 같은 제스츄어를 취하면서 욕을 하면서 지나가니까 아저씨가 열 받아서 그 아일 잡아서 때리려고 하자마자
옆에 계시던 다른 남자 승객이 나서서 워워워~~하면서 말리며 아픈 아이라고 진정시켰어요.
말리던 아저씨가 혹시 동행인인가 했는데
아저씨를 진정시키고는 어디까지 가는지 묻고는 몇 개 더 가면 나온다며 차분히 앉아있다가 내리라고 애를 타이르고 가시더라고요.
겁나긴 했는데
자기를 위해 누군가 나서서 저기편에서 상황을 정리해주는 과정에서 애가 완전히 상대를 의지하면서 차분해지는 것을 보니까....
아이가 무엇에건 불안을 느끼면 갑자기 그렇게 폭발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나 인상적인 아저씨라 잊히지가 않네요.
그러나 그 아저씨같은 스킬이 없는 저는 상대가 눈치 안채게 슬쩍 자리를 옮깁니다
23. ........
'18.2.22 4:2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모르는척 하는게 나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