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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싱글들 퇴근후 주말 뭐하세요?

커피♡ 조회수 : 6,362
작성일 : 2018-02-22 13:41:27
회사 집 지겨워죽겟네요
.시간이 넘쳐나서 아주아주 감당못하겟어요
운동은 1주일 두번 요가가 다에요
허무하게 시간보내니 아까워죽겠고 공부를 해볼까 뭘할까요
친구도 없고 남자친구는 당근없고
절대고독이에요 뭔가 탈출구를 만들고싶은데 찾는데 잘모르겠음
죽지못해 회사는 다녀요 돈땜에 사람구실은 하고살아야하니
영어단어라도 외워야겠지요
IP : 175.223.xxx.16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들 보면
    '18.2.22 1:42 PM (122.36.xxx.122)

    행복에 겨운 소리....

  • 2. 40대
    '18.2.22 1:43 PM (119.196.xxx.130)

    아니지만.

    격주로 부모님댁 가서 같이 놀러가거나 엄마랑 시간 보내주고
    본가에 안가는 주에는
    늦잠, 못본 책보기, 하고픈 문화생활, 아이쇼핑 여러군데 하고 나서 맘에드는거 구입하고...
    등등 너무 바빠요 ㅠ_ㅠ

    안믿기겠지만 너무 바빠서.. 결혼한 친구들이 좀 만나 달라고 해도 제가 계속 못 맞추어 주는 상황 ㅠ_ㅠ

  • 3. 공감
    '18.2.22 1:43 PM (163.152.xxx.8)

    밝은 성격이었는데
    점점 무력해지는 중
    머든 적당한 게 좋은데 ㅠ

  • 4. 저라면
    '18.2.22 1:45 PM (121.145.xxx.183)

    운동 종류 늘리고 취미생활 늘리겠어요. 그러다 시간가는줄 모를만큼 푹 빠지는 취미가 생기더라구요. 사람도 많이 만나구요. 전 그러다 결혼했어요 ㅎㅎ

  • 5. 평일에는
    '18.2.22 1:45 PM (119.196.xxx.130)

    아주 가끔 요가 가고 ;;;
    야근이나 술약속 없는날은 집에가서 밥해먹고
    쓸고 딱고 (청소를 좋아함 -_-)
    밀린 예능 보고 하면 잘시간 이네요 ㅠㅠ

  • 6. 그래서
    '18.2.22 1:45 PM (163.152.xxx.8)

    취미 있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아무리 취미 가져보려 해도 잘 안돼고. .
    팟캐스트 독서 영화보기 말고
    동적인 취미 만들고 싶어요

  • 7. ...
    '18.2.22 1:46 PM (112.220.xxx.102)

    퇴근후 집에가서 샤워하고 침대로 속 들어가는게 제일 행복해요 -_-
    나이드니 이것저것 하는것도 귀찮...ㅎㅎㅎ
    남친이랑 저랑은 장거리라 매주 금요일 퇴근후 만나구요

  • 8.
    '18.2.22 1:48 PM (211.114.xxx.77)

    술약속 간간이 있구요. 굉장히 어려운 운동을 하는지라. 거의 운동... 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요.

  • 9. ...
    '18.2.22 1:51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직장 다니는데 퇴근 후 심심하다는 분들이 신기해요. 칼퇴하고 집에 가도 7시 되고 씻고 저녁 챙겨 먹고 청소 빨래 운동 장보기 매일 해야 할 자잘한 일 하면 9시 훌쩍 넘고 그럼 이제 피곤해서 누워서 한두시간 티비 핸폰 보며 노닥거리면 하루가 끝인데... 제가 너무 저질체력에 손이 느려서 시간이 부족한 건지...

  • 10. ....
    '18.2.22 1:52 PM (14.33.xxx.242)

    집에가서 밥해먹고 청소하고 정리좀하고 티비보면 시간훅훅가는데.
    그러다 주말이면 또 아침부터 맛난거해먹고 낮맥도 하고 영화도 보고하면
    또 시간이 훅가서 주말도 끝이고
    시간이 왜케 빨리가는지 모르겟어요
    가끔 친구오라해서 맛있는거 해주고 아니면 나가놀고
    시간이 모자라요

  • 11. 음...
    '18.2.22 1:52 PM (118.41.xxx.198)

    내가 뭐 하더라?
    내가 뭘 하긴 했었나??

  • 12. 저랑
    '18.2.22 1:56 PM (203.249.xxx.10)

    나이도 비슷하시고 저도 요가 두번 하는데
    전 너무너무 시간이 없어서 피곤에 쩔어 지냅니다.
    기본 체력이 없어서 그런가....아주 죽겠어요.
    잠잘 시간, 쉴 시간, 여유가 너무 없어요

  • 13. ㅎㅎ
    '18.2.22 2:00 PM (1.230.xxx.52) - 삭제된댓글

    주변보니 비슷
    운동 취미 사람모임등등 다해도 다들 시큰둥.
    친구수도 줄고 만나도 푸념들이라나.
    점점 쉬는거마저 지겹다고.
    연애라도 하는게 좋더고들 그래요.

  • 14. ...
    '18.2.22 2:01 PM (220.116.xxx.252)

    혼자하는 운동말고 여럿이 해야하는 운동을 해보세요.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뭐 이런 것들?
    동네 동호회 하나 들면 맨날 심심치 않게 시간 금방 지나요.

    전 4년 동안 배드민턴 동호회 했는데 매일 운동하고 술먹고 놀고 주말에 원정다니고 심심하지 않았어요.
    다른 취미활동을 못할 정도로...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그만두고 올해는 설악산 전 코스 등산하기, 토지 완독, 전시회 섭렵 요렇게 목표를 잡았어요.
    이거 세가지 하려니 주말이 모자라요
    같이 운동하던 동생이 운동하자고 맨날 꼬시는데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서 운동하고 맥주 한잔하고 놀고, 나머지는 산에가고 전시회 찾아다녀요. 심심할 틈이 없어요.

  • 15. 클래식기타
    '18.2.22 2:01 PM (211.253.xxx.18)

    배우세요,ㅎㅎ. 주2회 레슨받고 하루 1~2시간씩 매일 꾸준히 연습하시면(사실 매우 어렵지만) 일년 정도후엔 소품정도는 예쁘게 칠 수 있을거고요. 온/오프 동호회 모임 많아요, 성비가 남성 월등히 많고요.
    기타중에서도 어쿠스틱 기타쪽은 연령대가 좀 낮고요.
    클레식기타는 40대부터가 주류라.. 클기 하시면 좋으실 듯,,
    배워두심 어쿠스틱 기타는 편하게 칠 수 있어요,

  • 16. 김사랑 클래식기타 연주
    '18.2.22 2:08 PM (211.253.xxx.18)

    http://www.pandora.tv/view/winneriskyo/54894676#38322427_new

    2중주곡인데.. 이뻐요.

  • 17. ...
    '18.2.22 2:11 PM (121.165.xxx.164)

    영어단어라도 외워야겠지요
    마지막 줄에 공허함이...시간이 남는다는 말도
    올해는 즐거운일 많이많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하거든요

  • 18. ㅇㅇㅇ
    '18.2.22 2:15 PM (222.110.xxx.73)

    저도 결혼을 늦게한편이라 싱글 기간이 길었는데,
    다시 싱글로 돌아간다면 취미로 뭔가 많이 배워둘 거 같아요^^
    그때는 그냥 그 주말 주말 시간을 때웠는데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면 좋았을 거 같네요
    매주 쿠킹클래스라든지 원데이 필라테스 클래스 같은거요
    또 성인미술이랑 발레도 꾸준히 배우고 싶고
    커피나 윗분들 말씀처럼 클래식기타도 배워두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나중에 좋은 분 만나더라도 내 시간 잘 활용해서
    꾸준히 쌓아둔 게 있다면 대화할 거리도 많고
    인생이 더 풍성해질 거 같아요~

  • 19. ..
    '18.2.22 2:17 PM (118.42.xxx.241)

    전에 여기서 싱글 카페 만들었는데 이름이 뭐였죠..?
    저도 가입해보고 싶네요..

  • 20. 동글이
    '18.2.22 2:23 PM (210.211.xxx.4)

    저도 늦게 결혼해서 그맘 잘알아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운동하고 자격증 따보고 싶어요

  • 21. - -.
    '18.2.22 2:29 PM (220.116.xxx.156)

    주말에 가능한 스포츠 동호회를 들어 보세요.
    취미 운동도 되고, 인간관계 폭도 넓히고
    바깥 공기 쐬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요.
    스포츠가 잡념 없애는 데 참 좋죠. 실내보다는 실외서 하는 걸로.
    그런 데서 남녀 만나 결혼도 잘 하더만요.

  • 22. ㅂㅈㄷㄱ
    '18.2.22 2:32 PM (121.135.xxx.185)

    주말엔 자느라 바빠요... 평일에 퇴근하면 씻고 자고 밀린 집안일 하느라 골골댐.

  • 23.
    '18.2.22 2:42 PM (118.219.xxx.127)

    삼십대후반인데

    머리가 굳어질까봐 영어단어 외우고 싶어요.ㅋㅋㅋ

    게다가 대화할 사람이 없으니 혀도 굳는것 같고요ㅠㅠ


    저 학창시절엔 우선순위 영단어라는 책이 단어집으로 괜찮았는데
    요즘은 좋은 단어집 뭐가 있을까요 ??^^

  • 24. .....
    '18.2.22 2:46 PM (117.111.xxx.60)

    저질 체력인지라....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 만나는 거 아님 나가기도 귀찮고, 누굴 만나도 평일 저녁에 만나요. 주말은 만사 귀찮아서 빈둥대기도 모자란 시간인데요. 집안일도 해도해도 끝없고.. 기계도움을 한껏 받고 있어도 모자라 가사도우미 로봇 나오면 꼭 살거에요.

  • 25. 부럽다
    '18.2.22 2:59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ㅠㅠ
    지나치려다 혹시나하고 들어와봤는데 역시나 행복에 겨운 불만같아요 ㅠㅠ

  • 26. 그냥이
    '18.2.22 3:11 PM (175.118.xxx.16)

    부동산카페 글 올라온거 읽기
    냐옹이랑 놀아주고 똥 치우기
    맥주 한캔 하면서 좋아하는 예능 보기
    핸폰으로 82랑 오유보기

    저질체력이라 나돌아다니진 않고 매일 이러고 놀아요
    가끔 넘 할일이 없고 재밌는거 없을때 힘들어요;;;

  • 27.
    '18.2.22 3:12 PM (14.39.xxx.53) - 삭제된댓글

    다음에 여성 싱글카페 있어요. 카페명 dkny 라고...
    연령대 다양하고 40대이상 무지 많은듯요. 그런데 여성만 가입되기 때문에 가입이 좀 까다로운걸로 알고있어요.

  • 28.
    '18.2.22 3:30 PM (128.106.xxx.56)

    meetup이 한국에도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저와 같이 해외에서 살다가 혼자서 한국 들어갔는데
    해외에 있을때부터 meetup 활동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살더니
    한국에 들어가서도 생각보다 소활동이 많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무진장 재밌게 살더라구요.
    meetup 한번 찾아서 들어가보세요..

  • 29. ㅇㅇㅇㅇ
    '18.2.22 3:41 PM (211.196.xxx.207)

    개봉 영화, 연극, 전람회 등 갈 거 정하고
    맛집 검색해서 먹을 거 정하고
    개랑 산책하고 서핑이나 독서 좀 하다 밥 먹고
    프로페셔널한 여성 바리스타분이 하는 단골카페에서 좋아하는 비엔나 커피, 시나몬 밀크티 냠냠
    관람이 종로, 명동 근처면 집까지 걷기
    이 코스가 한 달에 두 번 이상이고
    그 외는 집에서 겜하고 책 보고 밀린 예능, 미드 보고
    예전에는 혼자 맛집 가면 혼자세요? 묻기도 했는데
    혼식 문화가 생겨서인지 예전만큼은 안 듣네요.
    남친이랑 노는 것보다 혼자 노는 게 편하고 좋아요. 3년 연애하다 헤어졌을 때 해방감을 느꼈다는...
    의욕이 없어서 안 하는 거지
    싱글 직장인이면 돈, 시간 없어서 못하는 건 아니잖아요.

  • 30. ...
    '18.2.22 3:42 PM (218.233.xxx.229)

    건강이 최고네요, 절대 무리하지 않고 틈날때마다 쉬고, 몸 가꾸고 그래요. 취미도 없고 드라마, 영화 소파에서 보는게 낙이예요...마사지, 경락 같은거 좋아해서 집앞 샵에 자주가요

  • 31. 그렇게
    '18.2.22 4:38 PM (65.215.xxx.178)

    오롯이 나한테만 주어진 시간이 있다면 뭘할까.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요. 그냥 밖에 나가서 막 쏘다닐 것 같아요. 난 자유다! 맘에 드는 까페에서 맥주도 한잔하고. 잠자기엔 시간이 아깝고요.

  • 32. 봄날
    '18.2.23 12:58 AM (180.71.xxx.26)

    주말엔 뒹굴뒹굴~
    주중에는 바빠서 잘 하지 못했던... 음식 해먹기, 드라마 몰아 보기, 소설 읽기, 영화 보기, 공원 운동가기...
    봄, 가을에는 근교 당일여행가기~~

  • 33. 000
    '18.2.23 2:48 PM (128.134.xxx.83)

    저도 고향 떠나 있어서 친구도 없고, 가족들이랑도 떨어져 있고, 야근 거의 없는 직업이라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요.
    여기서 사람 만나는 취미 가지라고 해서 몇 번 시도해 봤는데, 저처럼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은 일단 사람 만나면 기 빨리는 듯 해서 피곤하더라구요. 술도 안하니 혼술할 일도 없어요.
    결국 집에서 꼼지락 거리는 거 해요.
    꽃꽂이도 배워서 계절 바뀔 때 마다 꽃도 좀 꽂아 보고, 퀼트로 가방도 만들어 보고, 피아노도 쳐보고 책도 읽어보고 만화책도 보고...
    요즘은 퇴근 후 집 근처 쇼핑몰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는데 재미 붙혀서 지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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