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 할머니 버스타다 교통사고 날뻔(휴우)

기사짱나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8-02-22 11:34:50


방금전 버스 기다리다가 아찔한 사고날뻔 했네요!

정류장에 7~8명 정도 있었는데 그중 나이 80쯤 되보이던

할머니 1분 계셨는데 요즘 보기드문 차림이셨어요!

요즘 할머니들 다들 양장 하시고 머리 파마하시는데

그 할머닌 구한말 일제시대 예전사진속 나오던 할머니 처럼

하얀 한복에 쪽진 머리에 얼굴도 요즘 얼굴 아닌 그시대 할머니 얼굴(?)이라

속으로 요즘분 같지 않게 특이하다 생각했었는데

이 할머니가 갑자기 일어서시더니 "어! 스토오오오옵!!!!!!!!!!"

외치면서 봇짐들고 육상선수처럼 잽싸게 튀어나가시는데!!

어떤 상황이냐면 거기가 왕복 8차선 도로였는데

그 할머니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쳐서

하필 중앙선 젤 가까운 차로에 가던 상황!!

달리던 차들 다들 급브레이크 밟고 경적 울려대고

그런데도 싹퉁바가지 운전기사가 계속 문안열어주고

정류장으로 도로 가라고 손짓하고 할머닌 계속 문열어달라고

버티고 있고 한 3~4분을 실랑이 해대다 결국 할머니

터벅터벅 인도쪽으로 걸어오시는데 얼굴 표정이

뭐씹은마냥 어찌나 안좋으시던지요!!

사람들 다 운전기사 욕하는게 사람 있는지 없는지

일단 정류장쪽 차선으로 달려야 하는게 정상인데

그냥 사람 없을거라 지맘대로 단정짓고 중앙선쪽으로 차몬거 하며

할머니가 거기까지 손수 가셨으면 일단 문을 열어주고 태워서

죄송하다고 못보고 지나쳤다고 사과하는게 맞는거지

도로 인도쪽으로 가라고 버팅기는건 대체 무슨 심보인지???

전 다른 버스 기다리느라 그 버스번호는 처음봐서

정류장 노선표 확인해보니 배차간격이 30~40분에 1대 써있던데

싹퉁바가지 버스기사땜시 하마터면 아찔한 교통사고 날뻔 했네요!!!
IP : 115.91.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8.2.22 11:40 AM (175.211.xxx.151) - 삭제된댓글

    그 버스가 정류장에 진짜로 안서고 지나간게 정말 맞나요????
    정류장이 짧게 있는게 아니고 버스 몇대 세워질 정도로 길게 있는데.. 그 할머니가 안보이는 뒤쫗에 버스가 섰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복잡한 정류장에선 보통 그렇게 세워서 손님 태우고 1차선이 복잡하니 바로 중앙선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복잡한 정류장에선 버스가 주루룩 온다 싶으면 맨뒤쪽 버스도 잘 확인해봐야되던데요.
    할머니가 뒤늦게 보고 이미 중앙선쪽으로 달려간 버스로 무리하게 달려가 문 열어달라고 한거 아닐까요?

  • 2. ....
    '18.2.22 11:41 AM (14.39.xxx.18)

    그 버스가 그 정류장에 서는거 맞나요? 정류장 아니어서 지나치는거 굳이 뛰어가서 잡아 타려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무리 버스가 무정차통과했더라도 찻길을 그렇게 무식하게 뛰어가는 그 할머니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구요. 다음 버스 기다리는게 낫지 그렇게 마구 잡이로 뛰어가면 다른 운전자들은 어떻게 하나요.

  • 3.
    '18.2.22 11:42 AM (175.211.xxx.151) - 삭제된댓글

    그 버스가 정류장에 진짜로 안서고 지나간게 정말 맞나요????
    정류장이 짧게 있는게 아니고 버스 몇대 세워질 정도로 길게 있는데.. 그 할머니가 안보이는 뒤쪽에 버스가 섰었던거 아닐까요. 그렇게 복잡한 정류장에선 보통 그렇게 세워서 손님 태우고 1차선이 복잡하니 바로 중앙선쪽으로 들어가는 버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복잡한 정류장에선 버스가 주루룩 동시에 온다 싶으면 앞에오는 버스 뿐만 아니라 맨뒤쪽 버스도 잘 확인해봐야 되던데요.
    할머니가 뒤늦게 보고 이미 중앙선쪽으로 달려간 버스로 무리하게 달려가 문 열어달라고 한거 아닐까요?
    기사는 정류장 아닌 곳에서 열어주는건 규정위반이니 못 열어줬을수 있고요.

  • 4.
    '18.2.22 11:43 AM (175.211.xxx.151) - 삭제된댓글

    그 버스가 정류장에 진짜로 안서고 지나간게 정말 맞나요????
    정류장이 짧게 있는게 아니고 버스 몇대 세워질 정도로 길게 있는데.. 그 할머니가 안보이는 뒤쪽에 버스가 섰었던거 아닐까요. 그렇게 복잡한 정류장에선 보통 그렇게 세워서 손님 태우고 그 차선이 복잡하니 바로 중앙선쪽으로 들어가는 버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복잡한 정류장에선 버스가 주루룩 동시에 온다 싶으면 앞에오는 버스 뿐만 아니라 맨뒤쪽 버스도 잘 확인해봐야 되던데요.
    할머니가 뒤늦게 보고 이미 중앙선쪽으로 달려간 버스로 무리하게 달려가 문 열어달라고 한거 아닐까요?
    기사는 정류장 아닌 곳에서 열어주는건 규정위반이니 못 열어줬을수 있고요.

  • 5.
    '18.2.22 11:44 AM (175.211.xxx.151) - 삭제된댓글

    그 버스가 정류장에 진짜로 안서고 지나간게 정말 맞나요????
    정류장이 짧게 있는게 아니고 버스 몇대 세워질 정도로 길게 있는데.. 그 할머니가 안보이는 뒤쪽에 버스가 섰었던거 아닐까요. 그렇게 복잡한 정류장에선 보통 그렇게 세워서 손님 태우고 그 차선이 복잡하니 바로 중앙선쪽으로 들어가는 버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복잡한 정류장에선 버스가 주루룩 동시에 온다 싶으면 앞에오는 버스 뿐만 아니라 맨뒤쪽 버스도 잘 확인해봐야 되던데요.
    할머니가 뒤늦게 보고 이미 중앙선쪽으로 달려간 버스로 무리하게 달려가 문 열어달라고 한거 아닐까요?
    안전이 우선인데 어르신들 좀 그러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도로 상황에 할머니가 크게 민폐 끼친 상황 같은데요.
    기사는 정류장 아닌 곳에서 열어주는건 규정위반이니 못 열어줬을수 있고요.

  • 6.
    '18.2.22 11:46 AM (175.211.xxx.151)

    그 버스가 정류장에 진짜로 안서고 지나간게 정말 맞나요????
    정류장이 짧게 있는게 아니고 버스 몇대 세워질 정도로 길게 있는데.. 그 버스가 맨 뒤에 서서 할머니가 그 버스를 못본게 아닐까요. 그렇게 복잡한 정류장에선 보통 그렇게 세워서 손님 태우고 그 차선이 복잡하니 바로 중앙선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복잡한 정류장에선 버스가 주루룩 동시에 온다 싶으면 앞에오는 버스 뿐만 아니라 맨뒤쪽 버스도 잘 확인해봐야 되던데요.
    할머니가 뒤늦게 보고 이미 중앙선쪽으로 달려간 버스로 무리하게 달려가 문 열어달라고 한거 아닐까요?
    안전이 우선인데 어르신들 좀 그러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도로 상황에 할머니가 큰 민폐 끼친 상황 같은데요.
    기사는 정류장 아닌 곳에서 열어주는건 규정위반이니 못 열어줬을수 있고요.

  • 7. 그 할머니
    '18.2.22 11:48 AM (203.249.xxx.10)

    큰일날뻔 하셨네요.
    다른 운전자가 못보고 사고냈으면 그 할머니도 위험하고 운전자는 왠 봉변?
    30-40분 먼저가려다 3,4년 먼저 가실뻔....
    근데 버스 운전사가 정류장에 안선게 맞다면 그건 완전 잘못이고 그에 따른 책임은 져야하구요,
    하지만 거기서 또 승객 태우는것도 위반이거든요. 거기선 안태워주는게 맞아요.

  • 8. 제목에선 할머니가 문제
    '18.2.22 11:52 AM (121.166.xxx.195)

    본문에선 기사가 문제

    결론은 법규 알지도 못하면서 싹퉁바가지네 어쩌네 흥분하는 원글이가 젤 문제

  • 9. ㅇㅇ
    '18.2.22 12:03 PM (115.136.xxx.247)

    혹시 60년대에서 시간 여행 오셨나?

  • 10. ..........
    '18.2.22 2: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만화 속
    한 장면 보는 듯.
    쪽진 할머니가 스토~~~옵~~~
    을 외치며
    달려 가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177 (부동산 조언) 과천-> 용인으로 이전 어떤가요 8 2018/02/22 1,886
782176 웬 할머니 버스타다 교통사고 날뻔(휴우) 6 기사짱나 2018/02/22 2,297
782175 로봇청소기 6 궁금 2018/02/22 1,180
782174 발등 다쳤는데 무릎이 아파요 2 ooo 2018/02/22 983
782173 법륜 스님이 다 같은 구더기라는 표현 하셨는데요 27 ㅜㅡㅡ 2018/02/22 5,038
782172 스벅불매운동 소용없어요 40 2018/02/22 5,085
782171 바람이후 5 노개념 2018/02/22 2,271
782170 눈비 온지 언제인지… 지독한 겨울가뭄 3 ........ 2018/02/22 733
782169 연하랑 결혼하신분계신가요? 9 ;; 2018/02/22 4,265
782168 세탁할때 세제넣고 식초넣음 좋을까요 5 ㅇㅇ 2018/02/22 2,407
782167 속눈썹이 넘 빠져서 눈꺼풀이 휑해요 10 40대후반 2018/02/22 2,441
782166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백세시대 짧다고 보세요 길다고 보세요 10 백세시대요 2018/02/22 1,836
782165 성추행에 여기선 분노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제론 4 아아 2018/02/22 1,501
782164 제가 우울증 상담가겠다는데 울면서 씩씩거리며 못가게하는 사람. 13 ㅇㅇ 2018/02/22 5,579
782163 경기 충청 강원 부모님 모시고 대중교통가능한 온천호텔있을까요 1 ㅡㅡ 2018/02/22 801
782162 자녀 입시 겪고나서 깨달은 점 있으시면 한 말씀씩 부탁드려요 49 입시 선배맘.. 2018/02/22 5,375
782161 언제부턴가 택배는 cj대한통운만 거의오네요. 13 dd 2018/02/22 2,108
782160 어제 평창다녀온 후기 48 평창 2018/02/22 2,081
782159 치석제거 하고 마비가 왔어요 27 스켈링 2018/02/22 9,526
782158 일베사이트폐쇄청원..19000명만 더.. 15 오늘중으로2.. 2018/02/22 867
782157 미국민주주의는 대통령 가족이 설쳐대도 괜찮은가요? 7 .... 2018/02/22 929
782156 여고생 자녀들 무슨 샴푸 쓰고 있나요? 6 샴푸 2018/02/22 2,215
782155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이 뭘까요 36 ㅇㅇ 2018/02/22 7,082
782154 법정 가는 朴·安 '주적' 진실공방 11 2018/02/22 903
782153 2중3중으로 포장해도 서리가 끼는건 왜 그럴까요? 3 ... 2018/02/22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