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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소송중인데 이 남자는 양파같아요

작성일 : 2018-02-22 07:43:59
남편이 월급 공개안한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이혼을 결심하고 이남자의 잘못을 밝히는 와중에..
신혼초부터 월급통장과 수당통장을 은행분리해서 숨겨온것.
결혼생활동안 이렇다할 생활비를 주지않고 주식투자를 해왔고
1억 가까운돈을 대출해서 주식투자한 것.
생활비 흥청망청 쓰는것
av중독인것
op업소 중독인것
op녀한테 용돈준것
제가 일요일도 일하러 나간 사이 아이 학대한 것
op녀랑 같이 있던 1시간 녹음 파일 발견해서 변태임을 알게된것. (다른 면들도 있어서 변태라 확신합니다)
심지어.. 엊그저께는 하... 초6이랑 17살한테 2015년당시 남편나이 37을 27로 속이고 만나자고 조르는 채팅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어린애들이랑도 몇 번 한것 같아요. 다른 정황상..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제가 알던 설대나오고 반듯한 직장의 자존심은 세지만 거짓말 따위는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남편이 맞나 싶네요.
충격이 너무 커요. 이혼 결심하길 잘했다 싶어요. 어차피 결혼 유지해도 생활비 한 푼 안주니 이혼하는게 낫다 싶어 결정한 거 였지만 이렇게 이사람 실체를 알게되니 거대한 악의 본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아마 까도까도 더 나올게 있을 듯 싶고.. 무섭네요.
나쁜 상상도 되고.. 형사고발하게 되면 저도 목숨이 위태로울 것 같기도..

IP : 175.223.xxx.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나
    '18.2.22 7:55 AM (61.78.xxx.13)

    생활비가 아니라 1억씩줘도 당연 이혼감아니에요??
    확실한 증거있으면 형사고발해야지
    애들하고 그런다는데 무슨 좀도둑도 아니고
    정신병자라 사회격리시켜야할놈을 ..

  • 2. 완전 소름이...
    '18.2.22 7:59 AM (221.142.xxx.50)

    저라면 생활비 2천만원씩 줘도 못살고 이혼합니다.
    요즘 왜 그런 인간들이 많을까요?

  • 3. ..
    '18.2.22 7:59 AM (223.62.xxx.241)

    헉.. 미성년자랑 한거 같다면 당연히 형사고발해야 하지 않나요?
    변호사와 상의해보세요

  • 4. 초등생하고 뭘 해요???
    '18.2.22 7:59 AM (39.7.xxx.140)

    그거 형사고발감 아닌가요?
    공부 잘하는 놈 중에 목적지향적인 놈들이
    그런 싸이코패스가 많다잖아요.
    설대고 나발이고 힘내서 이혼하세요.
    그런놈이 결혼한거보니 님 조건이 나쁘지 않은
    것같네요.

  • 5. 이거
    '18.2.22 8:07 AM (39.7.xxx.65)

    다 어찌알아낸건가요?

  • 6. 자녀는요?
    '18.2.22 8:09 AM (211.213.xxx.3)

    자녀 있으시다면 조용히 마무리하고 끝내버리세요

  • 7. ㅇㅇ
    '18.2.22 8:15 AM (203.226.xxx.12)

    고발하면 저런 미친변태놈이 가만히 있을까요? 저같으면 돈이고 뭐고 조용히 끝내겠습니다.미친놈 본성이 까발려지면 잃을게 없어지거든요

  • 8. 조용히 이혼하면
    '18.2.22 8:58 AM (220.73.xxx.20)

    또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새끼 낳고 같은짓 반복할거 같아요
    왜 남자들은 돈을 쥐고 있으면 엉뚱한 짓을 할까요
    남자에게 경제권을 줘놓으면
    문제가 많이 발생해요
    주식 투자해서 망하거나
    두집 살림하거나
    시댁으로 빠지든가
    어딘가 새는 구석이 생겨요
    왜 그럴까요

  • 9. ..
    '18.2.22 9:08 AM (122.35.xxx.182)

    저도 자녀가 있다면 조용히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최대한 아빠의 본모습을 모르고
    성장해야해요
    엄마가 힘든것보다 아이가 더 힘들수도 있거든요
    자기유전자를 준 사람이잖아요

  • 10.
    '18.2.22 9:10 AM (218.155.xxx.89)

    조용히 이혼 하라는 분들. 그런분들 때문에 성범죄가 줄지 않습니다.

  • 11. 헐.....
    '18.2.22 9:50 AM (59.23.xxx.202)

    뭘 조용히이혼이야??? 다들미쳤나봐..
    또 어떤아이가 먹잇감이될지도모르는데 그걸 당장 신고해서 쳐넣어야지

  • 12. ..
    '18.2.22 10:06 AM (1.222.xxx.154)

    안쓰던 예전 휴대폰 통해서 이 모든것을 알아냈습니다. 은행계좌추적했구요.
    딸도 키우는 아빠가 어찌 저런 행동을 하는지..이 남자는 어떤 도덕적인 선도 없이 사는 남자란걸 이제야 알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남들보긴 딱 샌님처럼 생기고 말투도 다정한데 속이 저런걸 어찌 알까요...

  • 13. ..
    '18.2.22 10:07 AM (1.222.xxx.154) - 삭제된댓글

    어금니 아빠의 다른 버젼 같내요. 저 착취하고.. 어린애들이랑 하고 설마 죽이진 않았겠죠?

  • 14. ..
    '18.2.22 11:17 AM (58.140.xxx.82)

    증거는 최대한 모아서 법원에 제출하세요. 그리고 변호사한테 살짝 물어보세요. 요즘은 본인 신고 없이도
    성범죄는 검사가 기소할수 있는거 아니냐고. 이혼만 조용히 마무리 하시고. 고발은 검사가 알아서 할거에요.
    변호사한테 증거 다 넘겨주면서 .. 아이때문에 뭐 출석하거나 증언해야 하는건 좀 어렵다고 하시면
    아이는 그런 상황 절대로 알수가 없을거에요. 당분간 아이를 어디 캠프나 이런곳에 보내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15. 대단하십니다.
    '18.2.22 1:58 PM (211.214.xxx.213)

    그걸 혼자 다 알아내신건가요?
    생전 보도듣도 못한 짓을 저지르는 인간이 남편이었다니, 처음 발견했을 때 손이 덜덜 떨렸을 거같아요..
    용감하게 잘 추스리시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 16. ....
    '18.2.22 2:45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증거 잘 보존해두고 딸아이 양육권은 확실하게 가져오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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