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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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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님들은 기억이 몇년도 그리고 몇살때부터 사세요..??

....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8-02-21 14:58:45

요즘 올림픽보다가 다들 선수들이 95년 98년 이러니까 이때 저 중고등학교 다녔거든요..ㅠㅠㅠㅠ

정말 기억이 완전 생생한데....  98년생이 올림픽에 나오고. 아마  4년뒤에는

2000년생들이 나올거 아니예요... 2002년 월드컵 보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저는 85년도가 5살때였거든요.. 그때 기억은 딱하나 나요.. 유치원 넘넘 가기 싫어서 아버지가

차 태워서 보내주면.. 아버지 차에서 안나오겠다고..ㅠㅠㅠ 울고 불고 난리 치고

그래서 한일주일 다니다가 6살때 86년도 유치원 간 기억이 나요..

6살때부터 기억은 그냥 드문드문 강렬한 기억들은 기억속에 남아 있는것 같구요...

88년도 올림픽은 기억이 안나구요.. 저희 엄마 올림픽같은거 하면

엄청 열성적으로 챙겨보는스타일이어서  그 올림픽도 잘 봤을텐데

제동생도 그렇고..ㅋㅋ 저도 그걸 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요...


IP : 222.236.xxx.5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2.21 3:05 PM (118.219.xxx.127)

    전 생의 첫 기억이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것.............
    ㅠㅠ

    난 울고 엄마는 도망가고 난 엄마찾으러 가고......

    그때가 크리스마스였는데
    엄마찾으러 집밖에 나가니 나 빼고 모든 사람들은 즐겁더라고요.

    엄마 못찾고 집에와서 울고 있는데
    틀어놓은 티비에선 하하 호호 웃는 사람들...


    어린 마음에
    나는 우는데 다른 사람들은 웃고있구나...
    세상에서
    나만 슬프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제 제 성향이 참 어둡고 우울해요.

  • 2. 비교적
    '18.2.21 3:06 PM (221.149.xxx.70)

    1988년 6살부터는 그때 당시 느꼈던 감정,행동
    만났던 사람들 대부분 기억이 나요

  • 3. ..
    '18.2.21 3:10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8살요.
    취학전 기억은 전혀 없어요.

  • 4. ..
    '18.2.21 3:10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8살요.
    취학전 기억은 전혀 없어요.
    딱 하나 동생이 태어난 날..
    동생이 어디로 나왔나 보려고 엄마가 지나갈 때 잠을 자는 척 하면서 엄마 치마가 제 머리맡으로 지나가기를 기다린 기억이 있어요.
    그때가 3살요.

  • 5. 첫기억
    '18.2.21 3:11 PM (124.50.xxx.242)

    세 살때 엄마가 동생 낳는 걸 봤어요
    정확하게 세 살인 건 저랑 동생이 두 살 차이라ㅎ
    너무 강력한 충격이라 잊혀지지 않는지...
    엄마가 집에서 아기를 낳았거든요
    집에 산파가 왔었는지
    엄마는 아야아야 하는데
    갑자기 응애하며 아기가 배에서 쑥 나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집이 창호지 문이라 침 발라 구멍내고 들여다봤지요

  • 6. 00
    '18.2.21 3:12 PM (175.123.xxx.201)

    6살 유치원 기억은 생생히 나네요
    선생님들은 다 좋으셨는지 기억 안남ㅠㅠ
    벌 선거나.. 동물 본거.. 더러움 혐오스러운것
    특별한 충격이나 자극을 받은 부분 위주로 기억에 나요;

  • 7. ..
    '18.2.21 3:13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서너살 부터 기억을 하고있어요

  • 8. 70년생
    '18.2.21 3:13 PM (61.105.xxx.62)

    5살때 외할머니댁 부엌아궁이에 빨간 모닥불이 생각나요

  • 9. 만 세돌무렵
    '18.2.21 3:16 PM (119.69.xxx.101)

    부터 기억나요. 꼬까옷 사줬다고 좋아했던 기억 ㅎㅎ
    두살터울 언니가 있어서 늘 얻어입었던 차에 생일이라고 사주신것 같아요.
    그리고 자꾸 넘어졌던 기억들. 가게가서 맛난거 고르던 기억들. 드문드문 나네요.

  • 10. ....
    '18.2.21 3:16 PM (221.139.xxx.166)

    만 3살 때 기억남. 증조할머니....

  • 11. -----
    '18.2.21 3:23 PM (39.7.xxx.52)

    5~6살때 2살 위 언니한테만 빨간 반나팔바지를 사줘서 나도 사달라고 떼쓴거는 설핏 기억나고, 6살때 엄마와 언니는 언니 국민학교 입학식 가고 2살 아래 동생이 배고프다해서 곤로에 밥을 해서 먹인거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요.

  • 12. ..
    '18.2.21 3:26 PM (175.208.xxx.220) - 삭제된댓글

    88올림픽때 3학년이었는데 학교서 티비로 올림픽 경기 봤던 기억나요.
    98년은 대학교 1학년 엊그제 같네요 ㅎㅎ

  • 13. ...
    '18.2.21 3:32 PM (125.186.xxx.152) - 삭제된댓글

    제 첫 기억은 걸음마 떼던 순간의 몇초에요.
    그때 시골 한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가운데 방에서 벽을 짚고 한발 한발 떼다가
    방 안쪽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몸이 앞뒤로 살짝 휘청휘청 하는데 애써 중심잡으면서 한발짝 한발짝 걷던 기억나요.
    총 5걸음 이내의 짧은 기억이에요.

    그 다음엔 아마 네살때쯤..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서울식 ㄷ자 모양 한옥집에서
    방하나에 세들어 살았어요. 부엌은 우리만 썼고.
    옆방엔 대학생 오빠가 세들어 살았고
    주인도 같이 살았는데 부엌이 따로 있었고.
    그 대학생 오빠네 방에 놀러갔다가
    방바닥에 껍질 없는 사탕처럼 생긴게 있길래
    몰래 주어 입에 넣었는데 비누조각이었어요.ㅋㅋ
    말도 못하고 몰래 뱉던 기억..그 비누맛 생각나요..

    네살 무렵부터의 기억은 이것저것 꽤 나요.

  • 14. ...
    '18.2.21 3:33 PM (125.186.xxx.152)

    제 첫 기억은 걸음마 떼던 순간의 몇초에요. 
    그때 시골 한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가운데 방에서 벽을 짚고 한발 한발 떼다가
    방 안쪽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몸이 앞뒤로 살짝 휘청휘청 하는데 애써 중심잡으면서 한발짝 한발짝 걷던 기억나요. 
    총 5걸음 이내의 짧은 기억이에요. 

    그 다음엔 아마 네살때쯤..(만으로는 두살반~세살)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서울식 ㄷ자 모양 한옥집에서 
    방하나에 세들어 살았어요. 부엌은 우리만 썼고.
    옆방엔 대학생 오빠가 세들어 살았고
    주인도 같이 살았는데 부엌이 따로 있었고.
    그 대학생 오빠네 방에 놀러갔다가
    방바닥에 껍질 없는 사탕처럼 생긴게 있길래 
    몰래 주어 입에 넣었는데 비누조각이었어요.ㅋㅋ
    말도 못하고 몰래 뱉던 기억..그 비누맛 생각나요..

    그 무렵부터의 기억은 이것저것 꽤 나요.

  • 15. .....
    '18.2.21 3:33 PM (222.106.xxx.20)

    유치원기억은 많이나고
    아주어릴땐데요
    그러니까제가 못움직이고 누워있던때요
    제가 누워서 천장에달린 형광등빛 보던거.
    생각나요 충격적이죠ㅋㅋㅋ
    아기들한테 막말하지마시고 화내지마세요.
    서너살때도 순간순간 기억나고요

  • 16. 한국나이로 3살
    '18.2.21 3:36 PM (115.161.xxx.120)

    3살 때 겪었던 몇 가지 일이 그때는 감정과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구요,
    해당년도에 여러가지 일이 기억에 남기 시작한 것은 6~7세 유치원을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한 때부터네요.
    저 어릴 때는 어린이집이 없었기에..... 요즘시대에 태어나서 유치원 전 어린이집 다녔으면 더 어릴 때의 기억이 많이 남아 있을 거 같기도 하네요.

  • 17. 6살
    '18.2.21 3:48 PM (116.41.xxx.218)

    정도부터 기억나는거 같아요.
    우리집 풍경과 엄마가 해주던 밥..그런거...

  • 18. 기억
    '18.2.21 3:54 PM (221.141.xxx.242)

    전지금도 가끔 악몽을 꾸는데
    생생이 기억나요
    언니는1학년이고 남동생은 한돌정도
    엄마가 가게하고 바쁜데
    저 4살 큰집 큰엄마가
    나데려가 봐준다고
    근데어리니까 밤엔 울고 엄마
    찾으니 깜깜한 광에 가두어 놓는거예요
    한날엄마가 와서
    나도 집에 간다고 하자
    잘지내고 있어 그래서 큰엄마가
    나 광에 가두어 둔다고
    울자 울엄마 그뒤 상종 못할 인간이라고
    다신 그집과 인연 끊었어요
    몸이 안좋으면 어두운곳에서
    헤매는 꿈을 꿔요

  • 19. 7살때
    '18.2.21 4:08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유치원에서 책에 이글루 그림보면서 아 이게 이글루 라는거구나 했던 기억이 나고...쉬는시간에 혼자 갖고놀던 유치원 장난감..그리고 짝궁남자애가 저랑 결혼하자면서 제볼에 뽀뽀했던 거. 생애 첫고백?받고 설레면서도 이제 어떡하지 하면서 그 하루동안 매우 혼란스러워했던 기억이있어요.ㅋㅋ

  • 20. ㅇㅎ
    '18.2.21 4:38 PM (118.221.xxx.32)

    전 그게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밤에 기도하는 모임이 있었어요. 엄마가 저를 뒤에 업고 담요같은 거 두르고 밤에 기도하러 가던거요
    바깥은 약간 춥고 어두운에 엄마등 안은 너무 포근하고 평화로웠어요.
    그리고 엄마 손 붙잡고 가는데 자꾸 샌들 끈이 풀러지는 거예요. 그게 신경 쓰였던 기억.
    이게 최초 기억인거 같네요..
    그리고 유치원 때부터는 좀 기억이 나구요.

    원글님 저랑 같은 나이이실거 같아요. 81년생.ㅎㅎ
    전 88올림픽 기억나요. 날씨가 어마어마 하게 좋았어요. 우리나라 가을날씨 최고잖아요
    그 어린 나이에도 날씨 좋은 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예뻣던 기억이 나요. 올림픽 보다가 대문 앞에 나와서 날씨 너무 좋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는 잠자리 잡으러 갔을거에요. 아마..

  • 21. 두살
    '18.2.21 5:16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두살 때 어떤 계곡같은 데였는데 아빠가 저를 앉은채로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려서 바위 위에 깔려 있는 돗자리에 머리를 찍었어요. 쿵 하고 음??? 이러는 사이 잠시 뒤 엄습하는 통증.
    근데 제가 으앙 하고 우는 것도 느꼈는데 아파서 우는게 아니라 짜증이 나서 울었어요. 그리고 어떤 기뷴을 느꼈는데 그게 말을 못배워서 그렇지 말을 알았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기분.
    "아빠! 잘 좀 하란 말이야!! 애 머리를 떨어뜨리면 어떡해 아 짜증나 갑갑해" 이런 느낌이에요. 근데 그게 말로 생각나는게 아니라 느낌으로......
    하여튼 제가 이걸 생생히 기억하는데 엄마아빤 안믿고 ㅡㅡ
    어느날 성인되서 앨범을봤는데 저 두살 때 머리박은 그 바위의에 제가 기억하는 모양의 돗자리위에 저를 안고 둘이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셨더군요.
    으앙 하고 우니까 엄빠 노래 부르면서 막 달래던데 정말 짜증이 났어요. 신생아도 짜증이 나나봐요. 근데 그 때 너 두살 때라면서 안믿더군요 ㅠ

  • 22. 관심녀
    '18.2.21 5:56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유년기 기억상실이라는게 있어요..제가 오래전부터 관심갖고 있는 분야에요...
    우리는 대부분 만5세이전의 기억이 없어서..이게 성장과정에서 뉴런이 끊어지고 다시 재생된다는 소리도 있고
    뭐 여러가지 이론이 있고 여러 심리학자들이 연구하고 있어요
    제가 관심갖는 부분은...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 동영상이 있어서 유년기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는겁니다.
    그 기억이 과연 아이들이 다 성장했을때 어떻게 작용할지...흥미로워요

  • 23. ..
    '18.2.21 6:33 PM (121.147.xxx.87)

    동네 큰 은행나무 아래서
    엄마가 저 업고 있었던 거요.
    3살인가???
    그 기억이 또렷해요.

  • 24. ...
    '18.2.21 7:06 PM (2.27.xxx.40) - 삭제된댓글

    만 세살이 조금 안되었을때, 외할머니 손 잡고 당시에 막 태어난 남동생 보러 병원 갔을때가 제 인생의 첫 기억이예요. 좌식 입원실이었는데, 엄마가 방 한쪽에 누워계셨고 그 옆에 사슴 무늬 이불에 싸여있던 동생 모습이 지금도 생생해요. 어찌나 작고 귀엽던지.. 그런 동생을 넋놓고 바라보던 제 모습도 사랑스러웠을 것 같아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은데, 어느새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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