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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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려고 하면 상처입게 된다는 말뜻...
아직 세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바르게 살려고 하면 자신만 상처입게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의미가 알쏭달쏭해요..
좋은게 좋은거라며 어지럽고 휩쓸려 타락한 현실에서
혼자서 정도를 주장하며, 바르고 선하게 살려고 하면
세상과 사람으로부터 당하고 산다는 뜻인가요??
이 말뜻을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좋을지요.
1. jaqjaq
'18.2.21 11:37 AM (101.235.xxx.207)애 왕따 시키는걸로 분노하지만
어른들의 세계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러우니까요...
지금까지는 님 말씀이 맞는 병적 기형적 사회였지만
점점 바뀌어 갈겁니다
작은것부터 서서히 바꿔가야죠2. ㅇㅇ
'18.2.21 11:38 AM (110.70.xxx.130)예전에 나라가 엉망일때 착한사람들이 고통 받아서 그런거구요
이제는 세상이 변하고 있어요
마음껏 소신껏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3. ..
'18.2.21 11:3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세상에 진상 쓰레기가 많아서 걸러야 하는데
바른 생활을 지향하는 이는
타인을 섭하게 하면 안되니 헛소리도 들어주고 거절도 못하고 이래저래 호구가 되거든요.
진상 알아보려면 사람을 좋게만 보지 말고 의심하고 조심해야 하고요.
쓰레기다 싶으면 매몰차게 굴어야 한방에 나가떨어져요.
착한 사람은 좀 무리죠.4. ㅇㅇㅇ
'18.2.21 11:42 AM (117.111.xxx.173)저도 문대통령 치세에 변화와 개혁의 조짐이 보여서 희망적
이다 싶어요
이미 사회는 뒤틀려서 기형적이기 짝이 없는 상태지만..
여기 82에서부터 적폐비리 과거 갑질관행, 미투캠페인
확산만 봐도 바꾸고 바로잡으려는 사회분위기가 느껴지구요
그래서 어둡고 암담하던 현실이 그나마 희망적으로 느껴져요.5. jaqjaq
'18.2.21 11:42 AM (101.235.xxx.207)사소하게 제일 없어져야 할 문화 중에 하나가
“말잘듣는 직원 선호한다” 문화죠
미친ㅋㅋ 호구노예 원한다고 그냥 말하지
뭐 병신같이 있어보이는척은
나이값도 못하는것들이6. 능력을
'18.2.21 11:42 AM (223.38.xxx.79)심리적이던 물리적이건
능력을 키워서 바르게 살면 돼요
이를테면 남에게 사기치며 속일만한 지력과 성향은
다분하지만
절대 남에게 피해주는 그러지 않을
바르게 사는 인간성이요
그 능력이있어야 내것도 지키며 내가 바르게 살면서 안 당합니다7. 47528
'18.2.21 11:43 AM (223.62.xxx.231)고민하실 필요 없어요. 바르게 살면 됩니다.
근데 무엇이 바른 삶인지, 그 기준은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8. ㅇㅇㅇ
'18.2.21 11:45 AM (117.111.xxx.173)좋은 내용의 댓글을 여러개 달아주셨는데..
천천히 읽어보고 댓글달게요~
댓글들을 읽고 제것으로 소화시키고 나면, 사고를 키우고
좀더 성장하는데도 도움될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관심조언들 고맙습니다 82온니들~^^9. 지켜본다
'18.2.21 11:46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바르게 사는 기준을 나에게 떳떳한 삶으로..
10. ...
'18.2.21 11:47 AM (66.87.xxx.111)최근 미투 사태를 보며 ..피해자도 뭔가 이득을 취하려고 했겠지
스케이팅도 보면서 둘다 문제 있어라고 단정짓는 사람들이 있죠. 자신들은 여기붙고 저기붙고 착한척 문제 안일으키게 힌있는 다수나 권력에 붙어 남 평가하는..
바르게 살려고, 정의로운 마음으로 행동했을때 가장 피해입는게 가해자가 아니라 바로 이런 박쥐같은 사람들이에요. 앞에서 부추키고 뒤에서 평가질하고 본인은 숨어버림.
결국 가해자는 처벌받더라도 이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로 상처받고 정의롭게 행동한것을 후회합니다. 좋은게 좋다고 그냥 넘어갈걸..
그러니 진짜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으면 억측 자제하고 정의의 힘에 설 수 있어야..11. 나옹
'18.2.21 11:50 AM (223.62.xxx.113)이나라는 바르게 살려면 능력이 있어야 해요.
세상이 그동안 너무 악한 방향으로만 흘러와서 그렇죠. 악한 사람이 너무 많으니 바르게 살다보면 상처를 받게 돼요. 그러나 악하게 살면 또 끝이 안 좋고 남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죠. 서로 미워하는 사람만 넘쳐나서 지난 정권때 우리나라가 헬조선이 된거구요.
능력을 키워야 바르게 살더라도 그렇지못한 남들에게 비아냥받지 않을 수 있어요. 일단은요. 눈에 보이는 능력이 없다해도 자존감. 나를 믿는 능력이 있다면 바르게 사는게 가능하구요. 이렇게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점점 살기 좋아지겠죠. 나부터 바르게 살자하고 필사적으로 살고 있어요. 정권도 바뀌었고 우리나라는 그래도 정의로운 사람들 정의를 갈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번에 김보름사태에 50만명이나 서명한 걸 보고나니 희망은 있다고 생각해요.12. 어떻게 살아도
'18.2.21 11:53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상처를 안받고 살수는 없는데
세상과의 싸움이냐
나 자신과의 싸움이냐의 선택의 문제..13. ㅇㅇㅇㅇㅇ
'18.2.21 11:57 AM (211.196.xxx.207)말 잘 듣는 직원을 선호하는 건 문화가 아니죠.
고용주 입장에서 선호하는 직원은 고용주 성향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걸요?
말 안 들어도 실력은 좋은 직원이 좋거나
닥치고 시키는 것만 잘 하는 직원이 좋거나 등등
그렇게치면 말 안 들어도 실력은 좋은 직원이 좋다란 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건
말 안들으면서 실력 좋은 인간은 없기 때문이겠지요.
나이에는 값이 없답니다.
어린 것들은 어린 대로 병신짓을 하고 늙은이들은 늙은대로 병신짓에는 동일하거든요.
내 기준으로 사는데 누군가 넌 가해자야 라고 한다면
그 누군가의 기준에 고개를 끄덕일 필요도 없고요.
사람이 백 명이면 백 가지의 생각과 방법과 사랑이 있는 걸요.
바르다라는 정의조차 내 기준인 거에요.14. ......
'18.2.21 12:05 PM (114.200.xxx.153)우리 그냥 다같이 바르게 살아요~~!
15. 중요한건
'18.2.21 12:08 PM (223.38.xxx.79) - 삭제된댓글진실은 꼭 드러납니다
남편과 하는 얘기가 있어요
우리가 이 머리랑 재간으로
(가는데 마다 인기있고 일단 눈에 띄고 말발이 좋은
호감형)
남 사기칠라고 했으면 사람들 많이 넘어왔을거라고요
지인들 사이에서 부동산 관련 외 지력없고 순진한
사람들 조언 많이 해주며 도움주는 포지션이에요
저희 부부 성격이 약속장소조차 제 편의 잇속을 안 챙기는
정도로 양심 결벽증이랄까...
하지만 내가 그리안할뿐 내 머릿속에도
있는 시나리오니까 남 머리굴리는게 다 보여서
안 당해줍니다
희한하게 그들도 먹이감을 아나봐요
결국 당하는 경우는 직장이던 친구던 동호회던
친척간이던
내가 속해있는 곳인데 장담할순 없지만
일단 아직까지 저는 먹잇감이 아닌가보더군요16. ^^
'18.2.21 12:08 PM (121.134.xxx.9)'바르다'의 정의가 내 기준이라는것에 백퍼 동감이요~
사람이 얼마나 모순덩어리인데요...;;
그래서 바르다는 개념에 대한 공적이 합의가 어느 정도
필요한 거라고 봐요~
바르게 살기 참 어려워요...
내 기준이 타이트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그 느슨한 기준이 용서가 안되거든요
내 기준이 느슨할 때는 다른 사람들이
너무 편협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구요...17. 바른 세상이 아닌데
'18.2.21 12:13 PM (210.210.xxx.231)바르게 살아봤자,결과는 좋지 않고 상처만 입게 되죠.
너무 어릴때부터 도덕적인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거 좋지 않아요.세상이 탁한데 혼자 고고해봤자 꺽입니다 그들에 의해서.
왜냐면 비교가 되고(흑과백) 답답하니까요(세상물정을 모름)
조민기같은 인간도 자기 딸앞에서는 착하게 살아라, 배려해라 그랬을거예요ㅋ
그게 정의니까요(입으로만 정의를 외쳐 멋진 사람이 되고,뒤로는 호박씨를 까고-이런 사람 진짜 많아요.정치적 스탠스는 진보이지만,하는짓은 양아치인사람들..이윤택도 마찬가지)
미투로 나라가 하루아침에 달라질것도 아니고,바르게 산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죠.고루하다 소리나 듣지요..
바르게 산다고 내가 얻는건 내 가치관대로 살고 있다는 신념을 지키는건데..글쎄요..
바르게 살고 싶지만,세상이 나를 그렇게 두질않아서 세상이 원하는 대로,사는게 처세같습니다만~18. 중요한건
'18.2.21 12:16 PM (223.38.xxx.79)진실은 꼭 드러납니다
남편과 하는 얘기가 있어요
우리가 이 머리랑 재간으로
(가는데 마다 인기있고 일단 눈에 띄고 말발이 좋은
호감형)
남 사기칠라고 했으면 사람들 많이 넘어왔을거라고요
지인들 사이에서 부동산 관련 외 지력없고 순진한
사람들 조언 많이 해주며 도움주는 포지션이에요
저희 부부 성격이 약속장소조차 제 편의 잇속을 안 챙기는
정도로 양심 결벽증이랄까...
하지만 내가 그리안할뿐 내 머릿속에도
있는 시나리오니까 남 머리굴리는게 다 보여서
안 당해줍니다
희한하게 그들도 먹이감을 아나봐요
결국 당하는 경우는 직장이던 친구간이건 작고 큰
모임이던
친척간이던
내가 속해있는 곳인데 장담할순 없지만
일단 아직까지 저는 먹잇감이 아닌가보더군요
진실은 꼭 드러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바르던
아니던 다 드러나고
그 결과는 내 인생 여부가 답을 줍니다
내가 하는 진실된 행동들이 나 라는 인간의
신뢰도가 되어서 나 스스로도
어디가든지 눈치보지않고 당당하게 자존감이 높아져요
그 속속들이 속해있는 작은 사회 속에서 인정받고
당당하게 세상에 산 값에 댓가는 분명 있습니다19. 바르다의 정의
'18.2.21 12:32 PM (210.210.xxx.231)저위에 바르다의 정의부터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건 동의못하는데,
다음에서 바르다의 정의를 찾아보니 이렇습니다.
바르다..
1.비뚤어지거나 굽은 데가 없이 곧거나 반듯하다
2.규범이나 도리에 맞다
3.흐트러짐이 없고 규범에 맞다
보편적이거나 일반적인 상식에서 어긋나서 행동하는건,사람이 다 달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쫒는게 인간이기때문에 그런것이죠..
위에 중요한건님 댓글에 공감가고,또 저렇게 사는 사람이 많기를 바랄뿐이죠.왜나면 저렇게 자기 신념대로 사는 사람이 많지를 않으니까요.
그치만 인간은 그렇게 바르지 않기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더 많죠.
어느편에서 사는가는 다 각자의 판단과 신념인거고,그래도 세상이 좀 더 밝고 바른 세상이 되기를 바래봐야죠~20. 좋은날
'18.2.21 12:55 PM (122.35.xxx.177)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잘 사는 나라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문재인정부가 들어섰으니 아무래도
그런 나라에 좀더 가까워지겠죠21. ..//
'18.2.21 1:01 PM (203.251.xxx.31)세상은 그래도 분명 선한 의지로 돌아간다고 믿어요.
서로 배려하는 마음. 보이는 보이지않는 이타심으로요.
선함으로 가득차면 좋겠어요. 저는
그 누구도 아프지 않기를~22. jaqjaq
'18.2.21 2:11 PM (101.235.xxx.207) - 삭제된댓글말 안들으면서 실력 좋은 인간은 없기 때문이겠지요.
23. jaqjaq
'18.2.21 2:15 PM (101.235.xxx.207)말 안들으면서 능력있는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지 말을 안들으니까 지 눈에는 능력이 없는겁니다
즉, 지 기준에서 바르지 않으니까
지보다 능력있고 합리적인 젊은 애들만 병드는 구조 ㅉㅉ
삼성에서 이미 몇년전에 윗사람들이랑 말이 안통하고 조직 구조가 말이 안되니까 자기 능력으로 논문내고 스탠포트로 떠나며 헬조선 바이바이하던거 아시는지...
그때야 기사나고 회자되던 일이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는 별일 아닙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왜 그런 선택이 최선이었는지 다 알거든요
사회 경영 관리를 이따위로 해놓고
나이로 경력쌓은 주제에
능력이 모자라면 노력을 해야지
뭔 말을 안듣고 말고인지...
지 말만 바르니까 말같지가 않네요24. jaqjaq
'18.2.21 2:16 PM (101.235.xxx.207)그리고 그게 한국의 어지간한 잘나가는 조직들의 문화 맞습니다
그나마 점잖게 표현한게 이정도 ㅉㅉ25. ㅇㅇ
'18.2.21 8:22 PM (125.182.xxx.27)그건 옛날말이예요 앞으론 바른것이 나를 지켜줄꺼예요 바르지않은사람은 아무리 권력있어도 결국 댓가를 받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