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남자겠죠

.....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8-02-21 11:29:47

제일이다 보니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네요.


일단, 작년 이만때 한 남자를 만났어요. 처음엔 똑독한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어요.

상위 랭크 박사학위를 하는 사람은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할까하는 호기심요.

같이 공부한다고 하긴했지만, 제가 주는 건보다는 받을것이 휠씬 많은 관계였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고, 그사람이 바빴기때문에 그사람 학교 커피숍에서 한시간가량 공부했어요.

때로는 산책을 했어요. 솔직히 그사람이 날 만나야할 이유가 없었어요. 무척 바쁜 일정에서

나와 하는 공부가 그사람한테 당장 필요하지도 않았고...

 어느날 키스를 하려고 하더군요.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싫다고 거절했고, 그때 당시에는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때문에 그냥 공부만 하자..했지만

 이게 뭐지 싶었어요.


그러다 자꾸 관심이 가 지고, 그래서 그냥 사귀자 싶어서 제가 먼저 사귀자 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하지만 날 좋아하는 건지 단지 자고 싶어선지...헷갈리게 했어요.

어째든 처음엔 잠자리 목적이였던  것같고, 그러다 감정이 생겼지만 자기일에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전 점점 더 좋아지고...

결국 헤어지자 하더군요. 그냥 친구로 남자고.

그사람은 누구를 좋아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때 잠자리 가볍게 하다가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 만나고...


저한테는 친구로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아직 좋은 마음이 정리가 안되어있고, 감정정리를 하려고 하니

점차 이사람이 나쁜 사람이였다는 것과, 그래도 나한테는 육체적으로 이용하려하지않고, 그냥 만나기만 원했다는

(관계없이 만나고 싶어했어요) 점에서 ...뭔가 나쁜사람이였다고, 진실이 없었다고만 치부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어째든 저와는 성관계 없는 친구사이로 계속 만나고 싶어하고,

다른 여자를 찾고 있는듯 보여요. 저한테 거짓말한부분도 있고...

그냥 제가 감정적으로 hook up 된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결혼까지 어렵더라도, 그냥 이상태로 연애만 하고 싶었어요.

평생 좋은 친구로 지낼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이사람은 우리는 미래가 없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모든걸 소유하고 싶어한다...뭐 이런 애기를 했어요.


지금 알고 싶은거,

절 좋아했던 건 사실인것 같고,

좋은 사람은 아닌 바람둥이 인거죠?




IP : 223.33.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찾듯
    '18.2.21 11:31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그 사람도 찾는 중일 뿐

  • 2. ...
    '18.2.21 11:57 AM (223.33.xxx.219)

    뭔가 계속 머릿속에 잔영처럼 남아 계속 생각의 꼬리를 물대하는 것을 끊고 싶어요.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될것을
    자신의 자존심과 열등의식 때문에 인정하고 싶어하니않아요.

    모든 사실은 얇은 막으로 덮고 더 이상 보지 않고
    그냥 친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니...

  • 3.
    '18.2.21 12:41 PM (39.7.xxx.209)

    자지마요


    혼전순결문제가아니라
    그냥공짜로 깨끗한여자만나서 하려는겁니다 남자는
    제발 이미잤기에 님과는 흥미없는거구요
    모르지요앞으로 안자고 사귀다가결혼까지가좋은넘인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990 은귀걸이 어디서 사나요? 5 지윤모 2018/04/04 1,499
795989 정민이라는 이름은 듣기 어떤가요? 19 ㅇㅇ 2018/04/04 3,386
795988 김연자 노래 듣다가 잠 못잤어요,,, 8 ㅜㅜ 2018/04/04 5,230
795987 돼지머리 편육VS 돼지족편육 4 .. 2018/04/04 1,490
795986 격자방범창이 낫겠죠? 2 방범창 2018/04/04 757
795985 이 밤중에 뭐 때문에 부부 애정을??? 6 ㅇㅇ 2018/04/04 5,134
795984 정보력 죽여주는 그 분 24 뉘신지?? 2018/04/04 18,610
795983 문대통령님 4.3 추념사 길던데 외워서 햇나요? 아래를 안보던데.. 8 궁금해 2018/04/04 2,230
795982 밴드나 카톡 들어오고 나가는거 기록에 남나요 3 궁금 2018/04/04 2,252
795981 아이가 학교에서 자꾸 맞아 학교 면담에 다녀왔는데요~ 17 .. 2018/04/04 5,927
795980 친히 등판하여 아니라 한답니다.. 11 혜경궁그녀 2018/04/04 4,221
795979 PD수첩...아파트 담합....가관입니다 23 2018/04/04 7,193
795978 82년생 월190 이번에 생애첫차로 경차구매하고싶은데 15 ㅁㅇ 2018/04/04 3,028
795977 청원동참합시다.외국인들의 무분별한 건강보험혜택이라니~ 2 청원 2018/04/04 957
795976 남편이 피곤한지 코를 3 .. 2018/04/04 1,215
795975 출퇴근,통학용 캐리어 쓰시는분? 4 ㅡㅡ 2018/04/04 1,332
795974 지웁니다. 25 나참 2018/04/04 5,165
795973 강쥐한테 주인이 핥는거 싫어한다는 교육은 못시키는거죠? 9 00 2018/04/04 2,641
795972 청약신청할때 공인인증서 질문드려요 2 궁금 2018/04/04 1,173
795971 세월호 사건은 다시 조사해야 무리 2018/04/04 569
795970 가장 좋아하는 기도문. 9 아이사완 2018/04/04 3,068
795969 석면탈크로유통금지된 약 처방해준 의사 1 2018/04/04 850
795968 냥이때문에 밤마다 힘들어요. 좋은 방법. . 21 ㅜㅜ 2018/04/04 3,675
795967 오늘 대통령 얼굴이... 13 챙기세요 2018/04/04 3,911
795966 우리가 손무한 살리면 안돼요? 7 디테 2018/04/04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