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6 올라가는 딸아이와 둘이서 평창 올림픽플라자 다녀왔어요. 하루만에 다녀와서 피곤하지만
혹시나 가시는 82님들께 작은 도움드리고자 못 쓰는 글이지만 남깁니다.
글이 좀 길 수 도 있어요..아니 길거에요..
일정은 출발 아침 6시 50분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횡계였습니다.
실은 저번 일요일에 예약을 했는데 그 때는 아침 9시출발이었어요.
저희 집이 반포라서 아침먹고 편한 마음으로 다녀오자했고 평일이라 설마 서울오는 차편있겠지...
강남버스터미널로는 안 와도 남부나 동서울로 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룰루랄라하다
어제 밤에 그래도 모르니
예약을 하자했는데... 횡계-서울강남터미널 오후 8시 30분 매진 오후 10시 30분까지 매진...
순간 헉!!했고 시외버스터니멀 사이트로 가니 남부-횡계 동서울-횡계는 예매되는데
횡계를 아예 출발지로도 없어서 1330(평창올림픽 교통전화...)로 하니 서울 오는 표가 매진이라 안 열리다는 답변
서둘러 ktx알아보니 오후 5시19분 진부 -청량리있어 그걸로 일단 예매하고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새벽 6시 50분으로 다시 예매했습니다
서두부터 길었습니다ㅠㅠ
도착은 아침 9시 15분에 횡계도착해서 올림필플라자로는 걸어서 3~5분정도 걸렸습니다.
매표소 앞에 몇 분이 미리 줄서있었지만 저희는 바로 앞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과 햇반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9시 50분에 매표소 가니 줄이 엄청 길었지만 얼마지나니않아 입장했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gs25 cu편의점있고 파리바게뜨 고봉민김밥도 있어 미리 식사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먼저 슈퍼스토아로 가서 이것저것 샀는데 장갑은 같은 컬러 같은 사이즈로 1 1이었구오
수호랑 가방걸이 1만원짜리 채워놓기 바쁘게 나갔습니다.
저도 장갑, 수호랑 안형, 냉장고 자석, 수호랑 반다비 각각 가방걸이로 샀고 새 학기에 쓸 수호랑 파일도 샀습니다.
평창이라 바람이 정말 매서웠습니다. 롱패딩 강추합니다.
솔직히 먹을거리는 그냥 전형적인 기대한 만큼이에요.
관중식당은 맛이 없지는 않지만 양이 좀 적었구요(제가 배가 많이 고팠어요^^)
음료는 코카콜라 관련 음료만 있는 데 커피가 없어 아쉬웠어요..(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삼성 갤럭시 홍보관 VR 줄 길구요
한전 홍보관은 시간마다 공연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고퀄 공연이었고 공연을 해시태그하면 담요도 줬어요.
케이 팝 스테이지도 VR체험 많았어요.
바람이 매섭기는 하지만 메달플라자쪽에는 공연도 하고 사람들 모두 웃으면서 다녀서
나오기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3시쯤 나왔는데 진부역가는 셔틀버스타러 가는 길에 카페가 있어 들어가니
알고보니 클럽프랑스였어요. 프랑스 홍보관이라 에어프랑스 라코스테 또 프랑스인이 바리스타로 있는 카페까지
있어요. 사람이 많이 없어 에어프랑스 VR체험도 하고 라코스테에서 딸아이 피케셔츠도 사니 이것저것 기념품주시면서
주위 분들에 클럽프랑스 홍보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카페에서 카페라떼마셨는데 맛있었습니다.
카페는 벵쇼도 팔고(오늘은 안된다고 했고) 적지만 프랑스 과자 소시지 등등로 팔았습니다.
진부역오늘 셔틀은 다국적이었고
진부역 도착하니 완전 환영분위기였습니다. 수호랑이랑 사진찍고 여러 나라 응원단들이
모여있거 굉장히 분위기 좋았습니다.
집에 오는 KTX안에 딸아이랑 표만 있음 금요일에 한번 더 가자고했습니다.
하루만에 경기장도 아니고 평창 올림픽플라자만 보고왔지만
성화가 불타오르고있는것도 보고 여러 나라에서 온 응원단과
우리나라 분들도 기다리면서 서로 배려해주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클럽프랑스도 가셔서 커피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