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떤 모습을 띠는지를 다룬 작품이죠.
밀양연극촌이 그런 공간처럼 느껴지네요.
남성중심사회라는 프레임 속에서...
모든 '가정'이 도그빌의 그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가정폭력이 발생해도 경찰이 가해자편이니.
댁의 가정은 안녕하신가요?
연예계가 조용하다고 나대는 분 있던데...
본인 가정은 어떠신지?
연예계에도 피해자가 있다는 전제?
피해자한테 닦달 중이심?
손 들고 피해자라고 나오면.
팝콘 먹으며 감상하려고?
제발 작작합시다.
연예게에서 누군가가 고발하면 그 때 잘 들어주기나 하시길.
장자연이 왜 고발도 못하고 죽었을지를 생각해 보세요.
여기 글 보다보면 성공한 여자 연예인에 대해 스폰 운운 하며 멸시하는 사람 왕왕 있던데.
나댄 사람, 그런 사람들 중 하나?
가해자보다 피해자 멸시하기 바쁜 사람들?
'개 같은 결혼 문화 견디며 기혼녀 타이틀 거머쥔 나나 개 같은 연예계 견디며 연예인 소리 듣는 너나 다른가' 아닌가요?
따지고 보면 그러한데도 여성 연예인 비하하기 바쁨.
그러고 싶음?
스폰스폰거리는 님아,
전업주부는 남편이 스폰임?
개 같은 사회를 개선하는 게 본질이잖아요.
재능있는 여성들이 어떻게 제거되는지를 보시고 '누가' 제거하는지를 보시길.
잘나가는 여성이나 제거된 여성이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능력이 좋아 잘나가는 여성이나 연줄 잘 잡아 잘나가는 여성이나 제거된 여성이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비난은 '위법성'에만.
미투 운동...
곪은 데가 터져나와야 진도가 나가겠죠.
고발하는 피해자분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수...
대한민국은 거대한 도그빌일지도.
밀양연극촌에서...
집단최면에 걸린 것처럼 성폭력이 은폐되었다는 미투운동가의 말이 의미심장하죠.
끓는 물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성판매 비범죄화해서 성매매업계에서도 미투 운동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
남성들이 왜 성판매 비범죄화를 반대할까요?
이러나저러나 성매수자들은 범죄자라서 달라질 것도 없는데 왜?
나만 당할 수 없어서?
성판매자들이 내부고발자가 될까봐?
예전에 EBS 초대석에서 방송인 정관용이 이윤택을 인터뷰한 게 있거든요.
정관용이 이윤택한테 참연극인이라고 칭찬...
이윤택은 자신의 위법행위가 영원히 묻힐 줄 알았겠죠?
지금 정관용 CBS에서 시사자키 진행 중인데 기분이 처참할 듯.
오늘 방송에서 바로 피해자 인터뷰 했더라구요.
들어보니 기가 막힘.
시간 있으신 분들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글로 읽는 거랑 또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