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아 엄마는 연아를 어떻게 저 위치까지 올려 놓았을까요?
아이 혼자 힘으로 이루진 못했을텐데..
연아 학생시절 영상을 우연히 봤어요.
작은 얼굴과 두상, 몸매는 타고 났더군요.
그 외에는 그냥 평범하고 숫기없는 어린 여학생이더라구요.
그런 어린 아이가 오늘날 저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혼자 견딜 수 있었을까요..?
1. 부모가
'18.2.19 4:06 AM (93.82.xxx.34)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운동선수로 최고인 것도 대단한데 인성까지.
하다못해 연예인들도 조금만 인기 있으면 가족팔이 해가면서 나대는데
저 집안은 다들 조용하고 신중하고.
정말 대단한 분들 같아요.2. ㅇㅇ
'18.2.19 4:06 AM (119.196.xxx.76)타고난 게 80은 된다고 봐요
초딩때 해외로 연습 같은 거 하러가면
다른 애들은 강사가 애들 깨우러 다니기 바빴는데
연아선수만 씻고 옷 갈아입고 준비 다 하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더군요
연아선수 엄마도 자기관리 철저한 스타일이더라구요3. ㅇㅇ
'18.2.19 4:48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보기에 평범해도 천재적 재능이 있었던 거죠.
물론 우리나라 여러 여건이 안좋아 엄마가 많이 애썼겠지만요.4. ㅇㅇ
'18.2.19 4:53 AM (49.142.xxx.181)아이가 어떤 분야에 천재성이 있다는걸 부모가 알아보는것도 부모의 큰 재능(부모도 천재)라고 봅니다.
누구나 하는 학교 공부도 아니고 체육쪽 그것도 우리나라에선 볼모지나 다름없는 피겨 스케이팅쪽으로 그렇게
밀어준것 자체가 대단.
몸매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많이 바뀌는데, 아마 부모 양쪽이 다 길쭉하고 좋은 몸매를 지닌것 아닌가 싶네요.5. 모전녀전
'18.2.19 4:57 AM (93.204.xxx.58) - 삭제된댓글엄마가 아무리 애쓰고 끌어줘도 애가 안따라주면 소용 없고, 노력형 천재딸을 낳기도 힘들지만 그런 아이를 제대로 잘 키우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모녀가 얼마나 힘들게 노력했을까 싶어요.6. 천재라서요
'18.2.19 5:46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직원중에 자제분에게 스케이트 시키는 분이 계세요.
일주일에 3일을 아이스링크 찾아서 훈련 받게 한다는데
한달에 백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애는 초딩이예요.
좋아해서 시키는 중이지만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그렇다고 또 애가 미친듯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고학년이 되어서 심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는 판단으로 중단하겠다는 그 날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취미치고는 비싼 취미생활을 하게 하는 셈인거죠.
같이 스케이트 하는 클라스에 실력면에서 눈에 확실히 들어오는 아이가 있는데 그렇다고 천재급은 아닌것 같다고ㅎㅎ 그러나 실력이 월등한 그 아이는 물심양면에서 코치의 세심한 손길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가르치는 코치에게서 천재성이라든가 애의 재능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고 하네요.7. 흠
'18.2.19 6:05 AM (109.91.xxx.92)성공한 사람들만 보면 노력하면 될것 같지만
그건 다 결과론적으로 포장해서 나오는 얘기들이고.
운과 재능이 85~90%라고 생각해요.
역설적이지만 공부같은 경우는 재능이 95%라고 보고요.
실제로 연구결과에서도 밝혀졌지만요.8. 싸우고
'18.2.19 7:00 AM (39.7.xxx.186)엄마가 링크 100바퀴 돌아!!
시키니까 연아는 악바리로 그걸 해내죠
모녀 둘 다 보통근성은 아닌데다가
재능도 있죠
노력하는 천재는 따라갈 수 없다잖아요9. 천재
'18.2.19 7:51 AM (211.108.xxx.4)외국인해설가가 그러더군요
노력까지 하는 천재
게으른 천재는 많아도 천재가 노력도 남들보다 월등하게 하는 선수라구요
그러니 누가 따라오고 저위치에 올라간게 이상하지 않는거죠
그러나 부모님 잘만난건 천운이라 생각됩니다
그천재성을 알고 뒷받침 해줬잖아요
수많은 부모가 알아봐도 뒷받침 못해주거나 방치하는 경우 많습니다10. ㅇㅇ
'18.2.19 7:54 AM (121.124.xxx.79)연아 엄마가 쓴 책을 읽어봤는데요
연아의 성공은 연아 재능 50프로
엄마 공 50프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아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매 순간마다 엄마의 현명한 선택과 지도가 없었다면
성공하기 힘들었을 듯 해요
성공한 운동선수들은 부모의 희생도 따르던데
연아엄마는 코치 노릇까지 했었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꼿꼿한 성격도 한 몫 했을 듯11. 다른건 몰라도
'18.2.19 10:29 AM (192.81.xxx.221)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키우는 능력은 있다는게 자식 뿐 아니라
윤성빈 선수 보니까 알겠어요ㅎㅎ
5년전만 해도 운동하고 거리가 먼 문과생 윤성빈이 세계적인 선수가 될지 누가 알았겠어요.
그것도 운동 장비 하나 없고 경기장 하나 없는 한국에서
김연아 체형은 백퍼 아버지. 부녀가 몸매가 똑 같아요.12. ...
'18.2.19 11:39 AM (116.33.xxx.3)타고난 아이들은 조금만 시켜보면 보여요.
노력할 아이들도 보여요.
잠재력이 많다면 불씨만 붙여주면 탁 터지며 보여요.
엄마가 자기 아이만 보다보면 분별력이 없어질 수 있겠지만, 정말 타고난 아이라면 주변을 통해 알 수 있죠.
가르치는 사람의 표정에 기쁨이 있어요.13. ...
'18.2.19 12:09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엄마 딸 모두 머리좋음 근성이 있을듯해요
14. 여왕과 가족
'18.2.19 1:11 PM (180.45.xxx.193)연아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시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연아에게 빨대꼽고
나서대지 않고, 정말 조용하게 지켜보시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표현합니다.15. 남자들꺼져1
'18.2.19 3:20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우리 선생님이 딸 어릴 때 피겨 좀 시켰는데 김연아 엄마 진짜 독하고 무섭다... 이러심
딸 초등 때 서울에서 온 피겨 코치에게 좀 배우다 피겨 하고 싶대서 일단 시켜줬는데(그 길로 보낼 생각X) 집이 잘 살았는데도 돈이 감당이 안 되더라고... 뭐 하나만 해도 돈이 몇백씩 깔고 끝도 없이 들어가고 그 코치가 서울 올라가 버리니 본인이 경남에서 차로 일주일에 몇번 서울까지 차로 데려다줘서 훈련 받고 자기도 일하는데 너무 힘들고 집에 돈이며 시간 문제로 엄청 눈치 보이고... 어쩌다 방송국 기자가 인터뷰 좀 해달래서 시키는 대사 해주고 저녁 뉴스에 몇 초 나왔는데 이후에 다른 피겨 애엄마들 질투며 쪼는 게 엄청나서 황당... 그 때 아마 초등부?에 소문으로 정말 잘 하는 딸래미 하나 있다 얘기 있었는데 아마 얘가 김연아였던 거 같다구 했어요. 김연아보다 그거 다 해낸 그 엄마도 보통 아니고 독종이라고.
고등학교 가야하니 중 3 때까지만 하고 관둔다는 약속 받고 체전에서 메달 따고 끝내서 속이 다 후련한데 담번엔 국대 아이스하키 코치가 아들 운동 시키라고 찾아와서 생각도 않고 바로 놉ㅋㅋㅋ 전 피겨도 안 보고 김연아도 안 좋아해서 일체 아는 거 없었는데 직접 시켜본 얘기 들으니 돈 시간 질투 견제 무지막지...16. 피겨계
'18.2.19 11:41 PM (178.191.xxx.222)질투 및 견제 난리 아니죠. 그 엄마들.
그걸 현명하게 헤쳐나온 사람이 김연아 엄마구요.
독하고 무서운게 아니라 현명하고 똑똑하고 강한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1104 | 명절에 고기 먹다가 이빨이?? 5 | 51 | 2018/02/19 | 2,088 |
781103 | 나만 몰랐나요. 에브리데이 4 | 믿을수 없군.. | 2018/02/19 | 3,183 |
781102 | 일본여행 중인데 여권이 물에 젖어 손상되었어요. 4 | 도와주세요 | 2018/02/19 | 2,717 |
781101 | 여성호르몬이 많아서 이런건가요? 2 | 궁금 | 2018/02/19 | 2,049 |
781100 | 플랫시트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5 | 호텔침구 | 2018/02/19 | 663 |
781099 | 경추베개 추천좀해주세요 1 | ㅠㅠ | 2018/02/19 | 1,128 |
781098 | 유재석 나경은 8년만에 둘째 임신 3 | 축하 | 2018/02/19 | 6,455 |
781097 | 후라이팬 밑면이 3 | 불에 녹기도.. | 2018/02/19 | 981 |
781096 | 한끼줍쇼김수미 묵은지찜 해보신분^^ 15 | ᆢ한끼줍쇼 .. | 2018/02/19 | 15,286 |
781095 | 알리오올리오 할때요 7 | dd | 2018/02/19 | 1,677 |
781094 | 여러분 수도는 안녕하신가요? 4 | 수도 | 2018/02/19 | 1,020 |
781093 | 사람의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나요? 5 | 어떤모습 | 2018/02/19 | 2,806 |
781092 | 근데 북한 응원단요 39 | 카라 | 2018/02/19 | 3,246 |
781091 | 진주식거지탕이라고 아세요? 12 | 혹시 | 2018/02/19 | 2,538 |
781090 | 올림픽 보러가고 싶어요 8 | 올림픽 | 2018/02/19 | 1,288 |
781089 | 30만원대 침대도 쓸만하지요? 19 | 침대 | 2018/02/19 | 5,018 |
781088 | 이윤택사건을 보고 저런 비율이??? 2 | tree1 | 2018/02/19 | 1,969 |
781087 | 댓글 대선개입 원세훈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한다 4 | 기레기아웃 | 2018/02/19 | 677 |
781086 | 살림중에 다들 갖추고 사는것 같은데 나만 없는것? 27 | 문득 | 2018/02/19 | 7,417 |
781085 | 올케이야기 투 45 | 시누 | 2018/02/19 | 9,248 |
781084 | 겨울이 어찌나 긴지.... 6 | ㅠㅠ | 2018/02/19 | 1,686 |
781083 | 집이 3채 있지만 다해서 6억도 안되요. 6 | 보유세 | 2018/02/19 | 3,700 |
781082 | 흑미로만 밥을 하면 어떤가요? 9 | 고 | 2018/02/19 | 4,146 |
781081 | 귀 뚫은데가 아프다는데 약국약 만으로도 괜찮을까요? 아님 병원약.. 8 | .. | 2018/02/19 | 880 |
781080 | 고양이 이불에 오줌싸요ㅠㅠ 23 | 항상봄 | 2018/02/19 | 12,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