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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후 이혼이야기가 제 이야기가 될줄 몰랐네요

삐리 조회수 : 30,160
작성일 : 2018-02-19 02:49:01
시어머니 막장시모는 아닙니다만 엄청 징징대는? 스타일이시고 딸 셋 낳고 아들 낳아서 아들말이면 껌벅 죽는 분이세요 손 윗 시누 세분 계신데 다 괜찮아요 다들 너희만 잘 살면된다 하시는 분들이고 암튼 시어머니 시누 남편 다 나쁜 사람들은 아니에요

저희친정은 엄마 아빠 이혼하시고 엄마는 일때문에 바쁘시고 아빠는 지방에 계셔서 솔직히 명절 잘 못챙겼어요 아빠는 힘드니까 오지마라는 주의셨고 엄마는 거의 항상 바빴어요

아 게다가 저희 결혼하고 2년 가량 시어머니 모시고 살다 고부갈등으로 분가했고 분가한지 6년. 결혼 8년자에요

결혼 초 살던 집과 친정 거리가 걸어서 5분 거리였고 위에도 적었다시피 명절에도 엄마가 바쁘셔서 친정에 갈 일도 별로 없었고 가도 그냥 간단히 식사만 하고 왔어요 그러고 나면 시댁겸 우리집에 온거잖아요 친정 갔다오면 시누들 와있어요 시가 형제들이 우애가 좋아요 아니 저희 남편을 다들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결혼전에 명절때 만나서 술 마시고 놀던 그대로 하길 원해요 첨엔 우리 친정이 그모양? 이니 그냥 결혼 전 처럼 하게 했어요 다들 원하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제가 일을 하고 시누들는 받아먹고 그런거 아니였고 오히려 일은 시누들이 다 했죠 저도 즐거웠어요
근데 이게 한해두해 갈수록 당연해 지는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애들도 생기고 제가 너무 힘든거예요 전 술을 못 마시거든요 시가식구들은 술을 너~~~무 즐겨요 애들은 재워야하는데 집은 좁지 시끄럽지 암튼 제가 힘들어져서 당일날 집으로 가기 원했는데 저만 빼고 다 명절 3일동안 시가에 있는걸 원해요 시누들은 다들 고맙게 생각한다는데 전 못 느끼겠고 시어머니는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몇해전에는 우리가 분가한 후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시모께서 잠 잘 곳이 부족하다며 저와 아이만 친정에 가서 자라고 하더라고요 친정에서 못자는 이유가 있어요 그걸 알고 있으며서도 그랗게 말씀하셨어요 그래놓고 다른 가족을 앞에서는 본인은 그런적이 없다고 발뺌하셨고 그일로 남편과 크게 다투기까지 했어요

그 후로 명절때마다 말이 나왔지만 유야무야 넘어갔죠 그러다 이번에 또 터진거예요

시가 방이 2개인데 작은애는 아직 밤중수유중이라 제가 거의 가슴을 열어놓고 자는데 막내 사위가 코를 심하게 곤다며 작은방을 사위에게 쓰라고 하고 우리식구는 거실에서 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아직 수유중이라 거실에서 자긴 힘들거 같다고 하니 잘때 누가 거실로 나오냐며 거실에서 잘 것을 강요했어요 그러나 강력하게 거부하니 하는수 없이 작은방을 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계속 우리식구가 작은방을 써 왔는데 (시누들은 아이들이 모두 고등학생 이상이라 안 오고 우리애들만 어려서 작은방을 우리식구가 써왔어요) 갑자기 또 저렇게 말씀하시니 그때 그 일이 생각이나 기분이 1차로 살짝 상하더라고요

그런데 당일 밤에 술을 잔뜩 먹고는 자기피?끼리 2차를 하겠다며 4남매만 나가서 놀다 오겠다고 해서 다녀오라고 하고 애들 둘이랑 애들 고모부들이랑 시모랑 있었어요 대충 정리 하고 애들 씻기려고 방에 뭐 가질러 잠깐 들어갔다 나오니 시어머니가 소근소근 얘기하다 딱 멈추는거예요 그걸 들은 6살 큰애가 엄마 할머니가 고모부한테 뭐라고 얘기했는데 무슨말인지 못들었어 하네요 그러더니 어색해하며 뭐라고 하긴 여기 쓰레기 있다고 했지 그러네요 그런데 제가 시어머니 소근소근 이야기 하는거 들은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근데 그럴수 있다 생각했어요 근데 그날은 너무나 기분이 나쁜거예요 내가 왜 명절 삼일을 시가에 있으면서 이런꼴을 당해야 하나 예전 일 까지 생각이 나 기분이 나빠서 내일은 일찍 집에 가자고 해야겠다 생각하고 애들 재웠는데 두어시간 후 신나게 놀다온 남매들의 큰소리에 돌쟁이 둘째가 깼고 재우는건 또 내몫이 되고 막너무 신경질이 나는거예요
암튼 그러고 다음날이 됐는데 큰 시누가 고삼 아들 학원에 데려줘야 한다며 새벽부터 서둘러가니 나머지 시누들도 다 같이 우루루 가더라고요 그런데 남편은 시누들 보내놓고 다시 자리에 눕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작은소리로 우리도 서둘러 가자 했더니 무시하며 다시 눈을 감더라고요
항상 그랬어요 시누들 아침 먹고 10시정도에 가면 우리는 점심까지 먹고 집 청소 정리정돈 다 하고 갔어요 근데 어제 그일로 너무 짜증이나는거에요 3일동안 왜 내가 여기에 있으면서 그런 일을 겪으며 일찍가면 50분거리를 그렇게 오후에 출발하면 막혀서 2시간 넘게 걸려서 가야하는지. 둘째는 차에서 엄청 칭얼대는데 지난 추석때가 떠올라 더 성질이 나데요 그래서 씻고 나와서 누워있는 남편한테 우리도 서둘러 가자고 그랬더 니 벌떡 일어나 성질을 내면서 어머니 다 들리게 그래 가자 가 큰애야 빨리 옷입어 가게 이러면서 성질을 내는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계신데서 다퉜어요 내가 지금 당장가자는것도 아니고 차 막히는 시간 피해서 오전중에 가자는건데 그게 잘못된거냐 왜 성질을 내고 그러냐 그랬더니 저보고 생각이 없대요 누가들어도 지금 가자는 소리고 누나들 다 갔는데 우리까지 가버리면 엄마가 기분이 어떻겠냐고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어머니께 지금당장 가잔 그런소리 아니다 그랬더니 본인도 그렇게 들리셨대요 저도 막 울면서 감정조절이 안돼서 어머니께 따지듯이 그런말이 아닌데 오빠가 저러는게 말이되느냔 식으로 얘기했더니 지 엄마한테 대든다며 지*을 하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싸우고 집에 와서 2차 3차 4차 계속 싸우다 결국 이혼얘기까지 나왔네요
저보고 싸가지가 없대요 어른들이 소근소근 얘기하면 피해주는게 맞대요 다른 이야기 하는거 일수있는데 왜 넌 니 얘기했다고 생각하냐며 피해의식 있다네요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맞아요 제가 좀 사랑도 못받고 오빠새끼랑 차별도 받았고 그새끼한테 엄청 맞고 자랐고 아빠는 가족 먹여살린 능력없었고 엄만 무식하고 교양없고 오빠새끼한테는 껌벅죽고 저한테는 막했죠 그래서 피해의식 있는것도 맞고 사랑 못 받은것도 맞고 엄마성격 닮아서 지랄맞은것도 맞아요
그럼 남편이라면 그런 저를 감싸안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는데 부부싸움 할때마다 그 아픈 곳을 후벼파네요 오늘도 또 그러네요
정말 애만 아니면 이혼하고 싶어요 정말
큰애 한시도 가만 안 있는 남자 6살에 둘째 껌딱지 11개월 남자형제 독박육아하고 있어요 남편 매일같이 9시10시에 들어오고 육아1도 도움 안주고 주말에도 나가요 둘째는 아직도 밤중수유 중이라 밤에 몇번을 깨나 몰라요 동시에 저도 못자고 힘들어요 그래서 살림 소홀한거 인정해요 최근에 집안 정리 안한다고 심하게 두번 싸웠어요 그러면서 싸우지말자 서로 노력하자 했는데 서로 잘 안돼요 전 한다고 하는데 눈에 안 찬대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서로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이혼이 답일까요? 불쌍한 울 애들은 어찌할까요?
생각해보니 큰애 요만할때도 정리,독박 육아 등 문제로 엄청싸웠네요 전 아무래도 육아스트레쓰 때문인거 같은데 남편은 인정 안해요 남들은 애둘셋 키우면서도 다 잘한대요 그건 남편이 많이 돕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자기 주위엔 그런사람 없다네요 말이 안통해요ㅜ
그냥 나 죽었다 생각하고 애들위해 살아야 할까요?

IP : 211.186.xxx.34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8.2.19 2:58 AM (211.186.xxx.176)

    남편분 참 보수적이고 고루하고 자기형제ᆞ엄마만 생각하는 마마 시스터보이네요..
    에휴..제가 다 안타깝네요..
    지금 이혼하는게 나을듯 한데..애들 어린게 걸리네요..
    그리고 시모가 귓속말하는건 그러나보다 하세요..
    님 자존감을 좀 키우시길 바랍니다.이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고 먹는것도 좋은것만 먹고 애들한테만 잘해주고 나머지는 본인 편한대로 사세요..저런 시댁ᆞ남편입장은 생각하지 마세요

  • 2. 일단
    '18.2.19 3:02 AM (94.219.xxx.233)

    위로해드리고 싶네요..남편도 나중에 아주 나중에 애들이 엄마랑만 소통하면 후회할 날이 올거예요. 그리고 님 집안 사정은 님이 자초한 일이 아니니까 그것 때문에 자격지심 가질 필요 전혀 없어요. 남편한테 님께서 얼마나 넓은 아량으로 누나들과 놀게 해주는지 그것에 대한 고마움은 알려야해요.절대 당연한게 아니라는거 꼭 꼭 찝어 말하고 누나들 한테도 도움을 청하세요. 홧팅!

  • 3. 그렇군
    '18.2.19 3:03 AM (218.235.xxx.56) - 삭제된댓글

    아직 애들이 어린데 애들 돌보랴 넘 힘들겠어요.
    남편 본인이야 엄마니까 좋겠지만 님은 시댁인데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런 집에서 삼일이나 있었으면 됐지.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친정에 못있어서 그렇지 친정에서 삼일 있자고 하면 남편도 난리났을걸요.
    그리고 아직 애기들 있는집에 정리하고 못살아요. 남자애들만 둘이라면서 어떻게 정리하고 살아요.
    애들 둘이랑 남편만 두고 외출했다 들어오세요.
    들어오면서 정리 안 해놨냐고 소리치세요.
    남편분 역지사지 좀 하고 삽시다.
    여자한테 시댁은 군대라고 하던데 군대에서 이등병 입장이 여자에요.
    아무리 편하게 있어라고 해도 이등병이 편할수 있는 건가요?
    남편분은 말년 병장 입장이니 군대가 내 집 같겠지만 ㅠㅠㅠ
    정말 열 받네요.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나한테는 시댁이 군대라고.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끼리 모였는데 계급이 내가 죽을때까지 이등병이라고.
    내 입장 이해해보라고.

  • 4. 남편놈이
    '18.2.19 3:14 AM (133.204.xxx.103)

    남편놈이 부인을 위하는 마음이 없으니까 시모가 그거 믿고 은근 님을 하대 및 휘두르는 거예요. 분가는 일단 잘 했구요. 친정 가서 자라 할 때는 애만 데리고 나가서 호텔로 가세요. 나중에 말 나오면 어머니가 사정 알면서 친정가서 자라 해놓고 뭔소리냐고 하규요. 근데 그것보다 중요한게 남편놈이 너무 싹수가 노래서 이혼한다는 잡음이 나와야 좀 변할까 말까네요. 아마 진짜로 이혼한다고 하면 싹싹 빌다가 안하면 또 지금처럼 하고그럴 것 같아요. 저런 태도는 님이 진짜 이혼 따위 눈하나 깜짝 안하고 나를 이렇게 대하면 나도 니네 버린다 이렇게 나와야 변해요. 시모도 남편도... 젖먹여야되는데 거실에서 자라고 한것도 너무 황당하구요. 이건 이혼불사하고 남편놈을 개조하지 않는한 계속될 거예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애들은 당찬 엄마 더 좋아해요. 저희 집안에도 비슷한 경우 있어서 엄마가 이혼했더니 (몇년뒤 남편이 순한 양 되어 재결합) 애가 더 잘 큰 경우 봐서 ...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그간의 억울한 일 다 적어놓고 한번 뒤집은 다음 이혼얘기 꺼내고 변호사 쇼핑해서 변호사 통해서 소장 보내고 하세요. 변호사랑 상담하면 이혼도 시켜주지만 버릇 잡으랴 해주는 사람도 있어요. 비타민님 링크글에도 그런 이야기 나오고요. 힘내서 강단있게 하세요. 남편놈이 원글님께 그렇게 구니까 시누 시모 다 가관인 거예요..

  • 5. 남편놈이
    '18.2.19 3:18 AM (133.204.xxx.103)

    역지사지 해보라고 대화하는 것도 통할 놈한테나 대화해서 조율해 나가는 거지. 저렇게 님이 집에 가자는데도 어디서 개가 짖나 이러면서 씹고 드러눕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사람이 경우없이. 아마 님 없는 자리선 님 뒷담도 시누및 시모에게도 했을 거예요. 니들이 날 대하면 나도 니들을 그렇게 대하겠다. 니깟것들 없어도 내인생 눈하나 깜짝 안한다 생각하고 걷어차 주세요.

    이등병 없으면 와해될 모임이라 처음엔 '훗. 니깟게 이혼? 할수나 있어?' 하다가 변호사 통해 연락오고 소장오고 하면 진짜 하려나? 간보고 그럴 거예요. 이년 뒤 재결합하면 되니까 절차 한번 밟으심이..

  • 6. ...
    '18.2.19 3:25 AM (39.7.xxx.57)

    남편이 안바뀌면
    가정 힘들어요.

    남편한테 여기댓글 읽어보라고 하고
    서서히 변해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해요.

    네 남매 놀고난 뒷정리, 온전히 며느리 몫인것도 문제에요.

    시누들이 그렇게 뒷정리 안하고 떠넘기고 가는데
    뭐가 좋은 시누들이에요.
    생각없고 이기적인 얌체같은데.

    암튼, 부부가 합의해서 변화하는게 중요해요.

    아내의 희생을 강요하고 당연시하면 안된다.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대화도 하고
    때론 보이콧도 하고
    냉각기도 가져보고 해봐요

    명절에 자기네 네남매 실컷 놀고
    며느리 하나 볼모처럼 잡고있는걸로는 며느리 탓하며
    이혼하자고는 못해요.

    이혼할 정도의 중한 사유가 아니니까
    남편이 굽힐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포기하지말고 꼭 변화를 이끌어내세요.

    힘내세요.

  • 7. ㅇㅇ
    '18.2.19 3:30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말 이기적이고 배려가 없네요.

    시모가 누구랑 무슨 얘기를 하든 그건 신경쓰지 마세요.
    시모가 원글님 뒷담화를 한다 해도 그건 시모 자유죠.
    님이랑 어차피 남남인 거고 나잇값 못하고 체면도 없이 그런 짓 하는 건 본인이 그정도 인간으로 살겠다는 뜻이고, 듣고 있는 인간들도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걸 어쩌겠어요.

    방도 모자른데 잠은 집에 와서 자세요.
    그 집에서 3일이나 있는 사위들도 놀랍고요.
    남편 누나들과 놀라고 하고 원글님은 아이들 데리고 오세요.
    나쁜 사람들 아니라니 이해하겠죠.

  • 8. ...
    '18.2.19 3:30 AM (39.7.xxx.57)

    읽어볼수록
    그 집 시누들하고 남편하고
    인성이 영 못쓰겠어요.

    어찌 그리 놀고
    논 당사자들이 뒷정리조차 안한대요.
    남편은 자빠져 자고 말이죠..

    님도 앞으로 남자 고쳐서 데리고 살려면
    맘고생 각오해야겠어요.

    참 경우없고 이기적인 그 집 형제들,
    그거 누가 가르친거겠어요.
    시부모가 자식들 그 모양으로 가르쳐놓고
    며느리한테 미안한것도 모르죠?

    힘내세요. 자기 아끼고 위해주세요.
    천덕꾸러기마냥 참고 살지말구요.

  • 9. 청매실
    '18.2.19 3:36 AM (116.41.xxx.110)

    이혼까지 할 상황은 아니고요.애들키우기 힘들어서 예민한 상태 같아요. 명절에 시누이들 과는 쫌 날짜 조정 좀 하세요. 지ㅡㄹ못되면 괜한 욕듣게 되네요. 남편놈은 디지게 좀 맞어야겠네요. 써글놈

  • 10. 그냥
    '18.2.19 4:36 AM (93.82.xxx.34)

    남편만 보내세요.
    싫다면 이혼하자 하시구요.
    저런 집구석은 이혼 소리 들어야 정신 차려요.
    그렇게 귀한 외아들, 남동생 애 둘 딸린 이혼남 만들어야 각성을 하죠.

  • 11. 토닥토닥
    '18.2.19 4:38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7살,16개월 남자아이들 있어요.
    지금 육아로 얼마나 힘드실 지요.
    이거 양가의 가정환경 문제보다는 남편을 포함한
    시가사람들의 육아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게 문제네요.
    글을 보니 시누들 쪽은 아이가 없나봐요.
    한명만 결혼한 것 같고.
    명절에 노는 문화는 바뀌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장소가 원글님 집 아닌 게 다행이네요. 당연한 거지만;;
    불편하지만 그게 나쁜 건 아닌 거 같구요.
    시누들이 결혼을 하거나 아이가 생기면 점차 달라질 수 밖에 없어요.
    그땐 원글님네 아이들은 좀 커서 원글님이 더 편해질 거예요.

    운전은 하시나요?
    운전해서 먼저 집으로 가세요.
    어머니(원글님 친어머니)께 간다고 하고요.
    거짓말은 아이들에게 안되니
    엄마 얼굴이라도 보고, 아님 엄마집 앞에 선물이라도 놓고 오세요.
    남편에게는 편하게 쭉 놀다오라고 해요.
    자기들이 알아서 다 정리하겠죠.

    집에 가선 아이들과 티비로 영화도 보고, 간식파티도 하고요.
    독박육아라도 다리 뻗고 편하게 잘 순 있잖아요.
    둘째 더 크면 영화관도 갈 수 있겠어요.
    다음 명절 쯤이면 둘째도 걷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3일씩 못있어요.

    푹 주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내아기들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기로 해요!

  • 12. 555
    '18.2.19 4:47 AM (112.158.xxx.30)

    이래서 누나많은 집 아들이랑 결혼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나 봐요. 정작 시누이들은 착하고 잘해 줘도 아들이 저렇게 배려없고 이기적으로 크는 경우가 많아서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두요.
    그리고 친정은 정말 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걸 약점으로 알고 후벼파는 남편인성이 정말 썩은 거예요.
    보는 제가 다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 13. ...,,
    '18.2.19 4:47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사람은 왜 매순간 고통이 있을까요? 고통을 스스로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남편과 행복했던 때를 생각해보세요.

  • 14. 아니
    '18.2.19 4:57 AM (58.120.xxx.63)

    친정에가 자라면 네 하고 집으로
    가세요
    남편이야 오던 말던 실컷 놀다 오게
    신경 쓰지 말구요
    그런 대접 받아가며 왜 거길 못 밧어나고 있어요?
    나같으면 택시 타고 애들 데리고
    집으로 가겠네요

  • 15. ㅇㅇ
    '18.2.19 4:58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이혼까지 갈 상황은 아니고요... 육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명절후유증같아요... 시댁은 지들끼리 우애는 좋네요
    그것도 나쁜 것보다는 나아요...
    님이 상황이 안 좋을걸 이해해주기 보다는 약점잡은 사람처럼 행동하는건 아마..... 솔직해서 일수도 있어요...
    사람들은 보듬어 주기보단 속으로 은근 무시한답니다.
    너무 상황 드러내고 곧이 곧대로 말하는게 다 좋은 건 아니에요
    친정흉은 살짝 덮어놓으세요

  • 16. 정말 못 됐네
    '18.2.19 5:25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잠 잘 곳이 부족하면 피차 불편하게 출가한 자식들을 자게 하는 일을 삼가해야지 어디 젖먹이 애기있는 며느리 더러 애들 데리고 친정 가라 소릴 할 수가 있는지;;
    그런 여자의 아들이라서 삼일을 쳐놀고도 지엄마 헛헛할까 더 있다 갈 요량에 애들에게 시달리는 와이프는 안중에도 없어서 성질을 부리나 봅니다.

    -앞으로 그 긴 연휴 동안을 시가에서 힘들게 보내지 마세요.
    차례 지내면 귀가 하세요. 젖먹이 애만 데리고 먼저 오시는 것으로 하세요.
    명절 연휴에 애 둘을 다 보려면 넘 힘들고, 애도 오랜만에 친가에서 맛난 음식에 친척들 만나 사랑도 받음 좋죠.

    -애 둘 키우면서 집안이 반짝거리고 정리정돈 하면서 살 수 있어요.
    가사 도우미와 육아 도우미를 따로 쓰는 경우가 그래요. 그렇지않고는 꿈같은 얘긴거죠.
    더군다나 혼자서 아이 둘을 다 보는 상황이라면서요!

    남편분, 할 수만 있다면 묶어놓고 흠씬 때려주고 싶네요.
    싸가지가 없다고 했다고요?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더니 어이가 없네요.
    글 읽으면서 이렇게 화가 나보기도 오랜만입니다.
    결혼을 한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한 여자를 울게하면서 쟁취하는게 남편분의 행복이라고 한다면 그건 대단히 문제가 있는 경우예요.
    여자에게는 꿈도 소망도 모두 당신의 행복이기만 할까요.
    여자도 사람인데.. 본인보다 훨씬 약한 사람인것인데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인가요
    원글을 지켜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줄 친정이 없어서 깔보는 것으로 얼핏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아내는 남편이 지키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것 입니다.
    아내를 외롭고 지치게 하다가는 큰코 닥칩니다.
    넘 안스럽고 속상한 글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17. 한지혜
    '18.2.19 5:57 AM (211.36.xxx.132)

    시댁과 멀어지면 되지요. 이론은 님 손해.

  • 18. 힘내요
    '18.2.19 5:57 AM (121.190.xxx.86)

    무엇보다. 6살 아이와 밤중 수유중인 아이까지 너무나 힘들겠어요.....
    그럴때는 남편이 도와주고 친정엄마가 도와줘도 그래도 힘든게 육아와 살림이더라구요.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지금 집 청소가 잘 안되는게 당연해요.

    남편이 참 나쁘네요....
    휴 그런건 말할 가치도 없어보이구요.

    솔직히 저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남편이 바뀌어야하는데.
    남편의 얘기를 보자니 너무 너무 화가나네요.

  • 19. .......
    '18.2.19 6:00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시댁이 친정하고 먼가요?
    저라면 남편이 시누들하고 술처먹을때 젖먹이 아이만 데리고 택시타고 집에 갈거 같아요
    웃기는 인간들이네요

  • 20. 당일치기
    '18.2.19 6:19 AM (223.33.xxx.240)

    나 남편만 즈집 보내요

  • 21. 시댁 문제와는 별개로
    '18.2.19 6:42 AM (182.230.xxx.146)

    11개월이면 밤중에는 거의 안먹고 잘때에요
    이유식 많이 먹게 하고 수유는 줄이셔야죠

  • 22. 다음부터는
    '18.2.19 6:51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랑 애들 추석당일에 집에 데려다 놓고
    다시가서 놀던지 하라고 하세요.
    집도 좁은데 너무 고생이네요.

  • 23. ...
    '18.2.19 7:04 AM (119.69.xxx.115)

    운전 하시면 이제 애들데리고 먼저 집에 가세요.. 그리고 명절날 애들있든 없든 다 싸워요. 우리나라에선 남편넘들이 다 개 ㅆㄲ라는 증거가 명절날 다 뽀록나거든요. ㅡ,.ㅡ 술 먹는 집안은 늘 싸울 일이 천지에요. 내가 같이 술먹는 사람이 아니면... 지들만 행복하고 남들도 다 행복한 줄 알아요.. 님 시댁 보습은 제가 30년전에나 보단 명절 모습이에요. 저 40대 중반인데..3일내내 식구들 모여서 술판이라니 사실 한심하죠.

  • 24. 집에 오세요
    '18.2.19 7:17 AM (85.220.xxx.209)

    남편만 두고 먼저 집에 오세요. 그냥 맘편하게 집에 계세요. 명절이라고 어른들 집에 있어야 된다는 법이 어딨나요. 명절 차례 지냈으면 집에 와서 편히 계세요.

  • 25. 진짜
    '18.2.19 7:20 AM (218.234.xxx.167)

    이런댓글 안달고 싶었지만
    그런상황에 왜 둘이나ㅠㅠ

  • 26. ㅠㅠㅠ
    '18.2.19 7:46 AM (49.167.xxx.47)

    진짜 남편이 안가면 택시티고 집에 오세요.3일 이나ㅠㅠ
    친정에서 3일 있어도 힘든데
    시누랑 시어머니와 3일 휴....

  • 27. ㅇㅇ
    '18.2.19 7:53 AM (175.223.xxx.224)

    차례 지내면 오세요
    항상.

    그리고 집안일.하...
    육아.집안일 돕지는 못할망정.
    큰소리치세요
    하나도 안 하는 남편인데
    님이 그러ᆞㄴ 잔소리 들을 위친 아니죠
    암것도 안 하는 남편이 한 소리 들어야죠

  • 28. 이혼이 싫으면
    '18.2.19 8:13 AM (27.179.xxx.232)

    안봐야죠

    차례지내고 애들 데리고 혼자 이동하세요
    잠자리도 불편한데 왜 그러고 계세요?
    시누들에게 동생하고 재밋게 노시라
    애들때매 불편하니 형님들이 내 처지 봐달라
    하고 남편 두고 와요
    뒷처리는 알아하겠죠
    남편 버스타고 오라하고 차몰고 집에와서
    푹 쉬세요

  • 29. ㅇㅇ
    '18.2.19 8:15 AM (14.34.xxx.159)

    각오는 되어 있나요?
    님이 이혼할수 있는 강단이 있다면 남편도 힘의 기울기로 인해 저절로 이길수 있어요
    그러나 님이 겁먹고 포기하며 쭉 이대로 인생 흐릅니다.
    판을 움직이는건 본인이 해야한다는걸 잊지마세요.

  • 30. ...
    '18.2.19 8:34 AM (58.140.xxx.190)

    욕심 부리자면 끝이 없는 법인데...
    여기82 들락거리면서 인성 안좋은 시모에 시누들에...
    명절이면 여러가지 맘 고생하는 게시글 수두룩 봤을텐데..
    그쪽 시누들은 그래도 인성이 착해서 일도 같이 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그런것은 조금도 고마운일이 아닌가봐요?
    각설하고...상황이 그런지경이고 매번 되풀이 된다면 혼자서 대책 세울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요즘같이 대중교통 잘 되어 있는 시대에 살면서 명절 저녁이라도 먼저 애들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집에 갈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꼭 신랑이 태워다 줘야만 집에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상하지 않아요?
    길 안 막혀도 5시간씩 대중교통 의지해서 다니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고작 한시간 거리를
    신랑이 차로 안태워다 준다는 이유로 시댁에 머무르며 잡음을 ...
    먼저 간다고 트집잡으면 말하기 좋잖아요.
    여긴 너네 집이니까 편안하지만 내 입장은 다르지 않겠냐..
    또한 여기가 아무리 편한다 한들 내 집 만큼 하겠냐 이러면서 나서도 되겠구만..

  • 31. 많이비슷
    '18.2.19 8:39 AM (117.111.xxx.59)

    첫애 4세 둘째임신 친정 차별이 저랑 같으시네요
    그런데 남편의 태도.....전 절대 용납 못해요
    저희 남편도 매일 늦어 저도 독박 입니다만....그래도 주말 연휴때는 첫째 무조건 전담해요
    이혼불사하고 피터지게 싸우셔야겠어요
    진짜 이혼해도 아쉽지 않을때 그때.....
    얼마전 시댁에 일이 터졌는데 (둘째 임신사실 알기전) 저 진짜로 아이데리고 하와이가서 살아야지 했어요
    남편이 암튼 떠난다면 떠날인물인거 알고 조심하긴해요. 시댁도 저 좀 어려워하시고...

    저라면 저런 상황에 어머니 앞에서 울고 싸우지 않을거 같아요. 할말 조용히 다하고 그래도 남편 안일어나면 애들 대리고 저혼자 올라올듯....차를 내가 가져오든 운전 못하면 터미널에사 버스를 타서라도...버스표 없음 일이박 근처에서 하고 버스 시간 있을때요 그동안 연럭두절은 기본!!!

  • 32. 블라썸데이
    '18.2.19 9:13 AM (125.178.xxx.133)

    애들이 어려 따로 움직이기가 힘들겠지만 그 집 식구들 재미난 시간보내라하고 하루정도 있다가 집으로 가세요

  • 33. ..
    '18.2.19 9:28 AM (210.217.xxx.167)

    몇해전에는 우리가 분가한 후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시모께서 잠 잘 곳이 부족하다며 저와 아이만 친정에 가서 자라고 하더라고요 /




    네 어머니 저는 이만 집에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 아빠랑 명절 잘 쇠시고 다음에 봬요~


    요러고 애들과 당일날 올라오셨어야.......

  • 34. ㅇㅇ
    '18.2.19 9:37 A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애를 하나 더 낳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뭘까요.
    젖먹이 크면 딸 낳고 싶다고 또 낳고 난 독박육아 한다고 할 것 같은.

  • 35. ㅇㅇ
    '18.2.19 9:39 AM (39.115.xxx.179)

    시누들도 친정오고 싶어서 온거고
    님은 친정 가라고ㅜ했는데도 안가신건데(이유가 뭔지 모르지만)
    그럼 본인 집으로 가시면 되잖아요.
    굳이 거기서 자리지킬 필요가.....???

  • 36. ....
    '18.2.19 9:47 AM (119.69.xxx.115)

    이정도면 미련곰탱이가 술좋아하는 저밖에 모르는 놈이랑 사는거죠.

  • 37. dma
    '18.2.19 10:03 AM (121.160.xxx.201)

    명절 차례 지내고 바로 원글님은 아이들과 집으로 돌아오고,
    남편은 그집에서 사흘 내내 놀고 청소까지 다 하고 오면 되겠네요.

  • 38. 답답
    '18.2.19 10:15 AM (183.96.xxx.63)

    새댁도 아니니 이젠 좀 당차게 나가세요
    젖먹이까지 데리고 시가에서 3일간 지낸다니
    사람들 많은데 씻기는 어떻게 씻으며 수유하기도
    얼마나 힘드세요
    하루만 지내고 먼저 돌아오세요
    남편 없이 못 움직인다면 꼼짝없이 계셔야 하겠네요
    저 살아보니 남편의존하고 사는 한은 갑질횡포 못 벗어나요

  • 39. ㄱㄱㄱㄱ
    '18.2.19 11:01 AM (161.142.xxx.224)

    에고 ...
    시집 식구들이 원글님 배려할 맘이 없어 보여요
    남편놈은 더욱 ㅠ

    그러니 명절 지내고 남편놈 더 있겠다 그러면
    원글님이 아이들 데리고 집으로 먼저 오세요
    남편놈 배려 기다리다 안 되니 이혼하고 싶으신 거잖아요
    배려해 줄 마음이 없어 보여요
    그러니 애들 핑계 되고 먼저 나오시는걸 해 보세요

  • 40. ~~
    '18.2.19 11:19 AM (1.237.xxx.137)

    이런일로 이혼하면 안되구요
    님 마음 다 이해하고 남편 시댁 배려 없는거 알겠는데 더 개 막장집안도 많으니 최악은 아니예요.
    육아로 힘들어 몸 추스리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하니 좀만 견디세요ㅡ 내공 쌓아 나중에 교통정리 다 하시길.

  • 41. 굳이
    '18.2.19 11:21 AM (112.216.xxx.139)

    얼마나 깡촌인지 모르겠으나,
    그냥 `애들 때문에 먼저 가겠다, 놀다가 천천히 오라`고 하고
    택시 타고 나왔어야죠.

    본문 글 대로, 굳이 그 푸대접을 받으며 거기 있을 이유가 없었잖아요.

    앞으로도 그냥 내키는대로 하세요.
    애들 어리고, 둘다 케어하려면 난 이제 가야겠다.
    담담하게 얘기하시고, 남편이 안간다하면 놔두고 택시 타고 집으로 와버려요.

    남편이 참.. 마마보이에, 공감능력 제로에..
    누나랑 엄마가 내 식구? 미친..
    결혼하면 내식구는 내 아내와 내 새끼들이란걸 모르는군요. ㅉㅉㅉ

  • 42. 111111111111
    '18.2.19 11:27 AM (119.65.xxx.195)

    에휴 미련하시네요
    제가 지내면 시누오시전에
    가자 해서 남편이 또 눈 지그시 감으면
    혼자라도(젖먹이는 챙기시고) 나오세요
    택시라도 타고 집에 가셔서 푹 쉬세요
    시댁가서는 씩씩하게 있지만시고 자꾸
    한숨 푹푹 쉬시며 힘들다 힘들다 자꾸
    되뇌이고요
    6살 아들은 아빠한테 전적으로 맞겨놓는다
    생각하시고(자기 자식이라 밥 안굶겨요)

    남편보니까 변화시키기는 힘든 인간인건 같으니까
    그냥 애들보고 산다 생각하시고
    아이 3~4살만 되면 얼른 사회로 다시 나와서
    독립적인 생활 하세요
    아니면 그 안에 시어매 뒤지면 좀 나을지도요

  • 43. ...
    '18.2.19 11:48 AM (115.137.xxx.89)

    정말 결혼하면 일순위 배우자 자녀
    그다음 부모 형제
    이거 안되면 서로 불행해요
    계속 잡음있고 앙금 생기고 그래요

  • 44. ㅈㄷ
    '18.2.19 11:48 AM (152.99.xxx.13)

    3일이나 시집에? 그것도 돌쟁이 남자아이 둘을 데리고? 게다가 독박육아?? 이게 21 세기 대명천지에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남편 넘 세상 돌아가는 것 너무 모르는 듯... 최소한 주말에는 육아, 집안일 전담, 명절에는 2일만 있는다는 조건 내거세요.. 계약서 싸인 안 하면 이혼하세요.. 저런 남자하고 살아봤자 죽을때까지 맘고생, 몸고생만 합니다..

  • 45. ..
    '18.2.19 12:05 PM (182.226.xxx.163)

    자존감을 좀 키우시고 할수있는만큼만하세요..친정가라하면 걍 택시타고 내집에가면 될일을..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챙기세요.. 애둘키우는거 잠도 부족하고 집안일도 힘들고 겪어봐서 알지요..힘들어도 나를위해 사세요..내가 맘이 ㅍㄴ해야 남편과도 덜싸우게 됩니다..

  • 46. 그냥
    '18.2.19 12:06 PM (112.164.xxx.65)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요
    친정가서 자라고 하면 네 하고 나오면 되지요
    친정 못가면 집으로 가면 되지요
    차례 지나고 그냥 집으로 가면 되지요
    그거 못하는 사람이 이혼인들하겠어요]

  • 47.
    '18.2.19 12:16 PM (175.223.xxx.87)

    원글님 남편은 결혼 왜 했대요? 걍 에미랑 누나랑 술이나 퍼 마시면서 살라고 하세요
    남편 넘한테 여기 댓글 들 좀 보여주세요
    어휴...저런 사위 볼까 무서워 내가 애들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뜯어 말려야 하는건지 원...

  • 48. ^^**
    '18.2.19 12:29 PM (211.114.xxx.126)

    매번 그러는것도 아니고 명절 한번인거잖아요
    그냥 남편이랑 큰애 나두고 원글님이랑 둘째 데리고 집으로 먼저 오면 안되나요
    사실 저도 이제 그렇게 해요
    친정에 먼저 옵니다
    서로 그러니 싸울일도 없고,,,서로 해피 명절입니다

  • 49. 남편이
    '18.2.19 12:57 PM (73.95.xxx.198)

    시발샊이네요.

  • 50. 답답하네
    '18.2.19 2:17 PM (144.59.xxx.226)

    원글님이 답답해요.
    친정에 가지 못할 상황인 것 뻔히 알면서도
    친정에 가라고 등 떠미는 시집식구들,
    자기들끼리 놀겠다는 말인데...
    그곳에 굳이 남아 있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신랑은 본가식구가 지 식구들보다 먼저인 사람인 것 같은데,
    굳이 그런 신랑하고 같이 오려고 하세요.
    이럴때 그 금쪽같은 돈! 두눈 딱 감고 쓰시는 거에요.
    다른 운송수단을 마련해서 원글님집으로 와서 푹 쉬던 놀던 하면 될 것을....
    칼자루를 왜 시댁에게 전가를 하는 것인지?
    시집살이도 머리를 잘 사용해야 됩니다.
    약고, 현명하고, 융통성있게~~~
    이혼이 약이 아닙니다.

  • 51.
    '18.2.19 2:27 PM (121.131.xxx.66)

    왜 거기에 3일이나 계세요???
    차례 끝나면 둘째랑 님은 집으로 가세요
    친정을 가든 내집을 가든..
    우애좋은 집안식구들끼리 놀면 되죠

    삼일이나 묶여 있는걸 이해를 못하겠네요

  • 52. 저도
    '18.2.19 2:43 PM (222.236.xxx.145)

    시댁에 안가도될 구실도 있고
    아이들 둘이 있으니까요
    매일도 아니고 명절때만인데
    저라면
    남편만 보내든지 아님 차례지내고
    바로 애들 데리고 집에 올것 같은데요?
    왜 거기서 속 끓이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혼을 생각하세요?

  • 53. ....
    '18.2.19 2:54 PM (112.220.xxx.102)

    집이나 넓으면 몰라
    방도 두개밖에 없는데
    어른 9명에 애2 이랑 북쩍북쩍 도대체 뭐하는거에요????
    시누들 와서 자고가던말던
    오후쯤엔 친정안가더라도 친정간다 그러고 시댁에서 나와야지
    으으...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글보면 원글씨 어디 모자른것 같아요
    애는 이제 그만 낳길

  • 54. ..
    '18.2.19 3:14 PM (222.233.xxx.215)

    남편이 중심을잡아야하는데 남편이 제일문제네요 시누들갈때가야죠 그때까지 있었던것도오래있었구만~가라고하면 50분거리라면서요 택시타고나오세요 수유하는애엄마를 누가거실에재워요 술먹고 온가족이 화장실 들락날락할텐데 .남편교육좀시키세요 모였을때좋아하지만 가고나면 더좋아하손다고요 그리고 차막히면 애기보기힘듭니다 차막히는거싫어서 빨리가자고한거잖아요 그리고 오래계셨구요 남편이문제구요 집안상태뭐라하면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도우미쓰세요 안도와준다면서요 4만5천원 투자하세요 다잘하면좋겄지만 부족한부분은 도움받으면 싸울일이 적어지니까요 글고 소근대다 눈치보면" 어머니~제흉보세요?왜 말하다 멈추세요?"돌직구 날리세요 기분나쁘게 소근대다 마는건뭐랍니까 ? 아님 그러든가말든가 모자른 어른이니 무시하던지요

  • 55. 일부러 로그인
    '18.2.19 3:15 PM (211.51.xxx.24)

    남편이 아직 철이 덜 들어 그러네요. 시어머님과 좀 않좋아도 명절앞두고 선물도 하시고 예쁜짓을 해서 나는 착한사람이라고 각인시키고. 남편한테 시어머님 이런점이 조금 서운했다고만 운을 띄우세요.
    차근차근 몇년에 걸쳐 준비하셔야 해요.

    또, 주변에서 들은 이야긴데....
    제법 큰 개를 키워서 개를 데리고 시댁에 갈 수 밖에 없다고 하니, 개 안키워본 시어머니는 질겁.
    개는 처음 간 집에 가면 스트레스 받아 거실에 응가를 딱!, 소변을 쏴아~털을 팍팍!음식에도 산뜻하게 쿰쿰.
    빨리 가라는 시어머님 ...

  • 56. ..
    '18.2.19 3:16 PM (222.233.xxx.215)

    남편이랑 같이와봐야 안도와준다면서요 그냥 택시타고 애들데리고 내집와서 계세요 남편놈은 아직 정신머리없이 정신적독립이 덜된 애니까 그집서 오래있다 오든말든 냅두고요

  • 57. ..
    '18.2.19 3:21 PM (222.233.xxx.215)

    글고 지금가자는 소리면 뭐어때요 어머니기분이어떻긴뭘어때요 결혼했으니 명절보냈으면 각자자기집가야지 몽개고있는게 더이상하죠 왜점심먹도록 있어요?"그래 맞아 가자는소리야 충분히 오래있었잖아"그러세요 뭐가 무서워서 그럽니까? 저도예전엔 남편 시댁가면 밥먹고과일먹고 퍼져자고 저는 시어머니 얘기들어드리느라힘들어서 밥먹으면 일어나 가자 당신잘때 시어머니 얘기듣는거 힘들다 당신도 장모님이랑 두세시간 대화해봐라 했더니 그담부턴 밥먹고 설겆이끝나면 "남편이 이제가자"이러고 일어나요 얼마나 좋은지모릅니다 남편이 이상해요

  • 58. 에구
    '18.2.19 4:59 PM (124.49.xxx.246)

    너무 나쁜 남편이예요. 위로 보냅니다. 힘내시고 다음 추석에는 혼자 가라하세요.

  • 59.
    '18.2.19 5:57 PM (58.234.xxx.74)

    원글님이 좀 답답한 스타일 같아요.
    쓰신글만 보면 시모나 시누이들이 그리 나쁜사람들 같진
    않고, 자기네들끼리 우애 좋은거야 님이 뭐라할거 없고요.
    끼여서 같이 술마시며 놀면 좋은데 그러지 않는다고
    뭐라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님 한테만 그런 것도 아니고 시누이 남편들 한테도
    똑같은거 같은데
    여자든 남자든 결혼을 했다고 해서 우애좋은 형제 사이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웃기고...그런 변화를 가져오게하는
    배우자가 과연 바람직한가...도 생각해 봐야할듯.

    시어머니가 귓속말 하는것도 그런데 일일이 신경쓰고
    감정이입하면 님 자신만 피곤해져요.
    귓속말을 하든, 눈짓을 하든 그들맘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수군거리든 내가 들은게 없으면
    모른척 하는겁니다.

    시어머니가 님하고 애들만 친정가서 자라고 하면
    친정에서 잘 처지가 아닌데 그런말 한다고 울컥하지 말고
    바로 애들과 집으로와서 푹..쉬는게 현명한거예요.
    진짜 친정으로 갔는지 확인할것도 아니고...
    확인한다 해도 친정에서 잘 처지가 안되서 집으로
    왔다고 하면 그만이고요.
    글을 보면 아이도 어리고 님도 아직 어린거 같아요.
    그래서 남편에게 의지하고 싶고 꼭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오히려 그게 님을 더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님이 성장과정에서 가지게 된 결핍은 냉정하게 말해
    오롯이 님 몫이예요.
    남편이 그런 부분을 감싸주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왜! 안해주느냐...란 생각을 갖고 있는 이상 님은
    행복하지도, 남편하고의 관계가 나아지지도 않아요.

    님이 좀 더 생각의 폭을 넓히면 이런 문제로 이혼까지
    꺼낼 일이 없을거 같은데...

  • 60. 피오나
    '18.2.19 7:00 PM (211.180.xxx.179)

    58.234 님 주옥 같은 조언이세요.저도 님같은 사고의 폭을 같고 싶은 데,어떤 공부를 하셨나요?

  • 61. 저도
    '18.2.19 7:45 PM (220.83.xxx.189)

    58.234.님 말씀에 동의해요.
    이런 상황으로 이혼 얘기 꺼낸다면 그 상황 자체보다 님의 해석 때문이예요.

  • 62.
    '18.2.19 8:06 PM (121.188.xxx.44)

    남편 정말 못됐고 이기적이네요
    하는 행동이 어찌 저런데요 저건 배우자 무시하는 태도이죠
    남들 둘 셋 키우면서도 어쩐다저쩐다하면 원글님도 씩씩하게
    대꾸하세요
    요새 남들 명절에 여행간다고 남이 기준이라고하면 원글님이 할말 더 많죠
    요새 누가 시댁에 3일이나 @.@
    이방인 같은 그 분위기 글만봐도 느껴져요
    앞으로 원글님은 아무소리하지말고 딱 애들 챙겨서 집으로 가세요 차라리 집에서 쉬는게 마음은 편하겠네요
    그 무리에 낑겨있는거보다
    남편한테 애들 다 보낼테니 잘 키우고 살라고해요
    얼어죽을 무슨 이 상황에서 누가 큰소리인지

  • 63. ,,,
    '18.2.19 9:00 PM (1.240.xxx.221)

    상대가 인성이 좋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만일 상대가 나를 위해주는 마음도 없고 인성이 별로이면
    결국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느냐를 봐야 합니다
    내가 당당히 나갈 능력이나 여건이 되는가?
    내가 당당히 요구할때 상대가 들어주지 않으면 나는 어떤 옵션을 가지고 있나 등등을
    생각해 봐야죠
    전업이시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일 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세요
    그래야 본인이 원할때 이혼이라도 할 수 있어요

  • 64. 정답은
    '18.2.19 9:16 PM (122.42.xxx.64)

    남편이 이혼 해주면 이때다 하고 빨리 하는게 살아본사람으로서 최고라는

  • 65. 님 참 외롭겠어요
    '18.2.19 10:06 PM (110.70.xxx.6) - 삭제된댓글

    시댁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지만 배려가 없네요
    명절에 그만큼 배려해줬으면
    서로 배려해야지 나이도 많은 사람들이
    너무 무시하네요
    특히 시어머니 , 무덤을 파시는군요
    그 무덤이 당신과 사랑하는 아들 무덤이란 것도 모르고
    아들의 여자만 묻힐거라 생각하시는군요
    며느리만 빼고 쑥덕 거리는게 얼마나 나쁜건지 알면서 하는 거에요
    그래서 며느리가 속상해하면 기분이 통쾌하고 좋을까요
    예전에 시어머니 제가 속상해하먄 신나서 볼때마다 하다가
    반응이 없으면 새로운걸 시도하고 먹히면 반복하고...
    시어머니들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인성이 원래 그런 사람인건지 시어머니가 되면 그리되는건지

  • 66. ㅇㅇ
    '18.2.19 10:27 PM (219.251.xxx.29)

    님이 성장과정에서 가지게 된 결핍은 냉정하게 말해
    오롯이 님 몫이예요.
    남편이 그런 부분을 감싸주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왜! 안해주느냐...란 생각을 갖고 있는 이상 님은
    행복하지도, 남편하고의 관계가 나아지지도 않아요.

    휴 냉정히말해서그렇긴한데 왠지서글프네요
    왜냐면 제얘기같기도 하거든요
    그런걸보듬어주고 의지하고하는게 결혼아닌가해서요

  • 67. ㅇㅇ님..
    '18.2.19 11:34 PM (49.1.xxx.190)

    네..서글프지만 사실이예요.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생긴 결핍이나
    어떤 큰 사건으로 인한 상처는...
    결국 그 본인이 스스로 극복해야 벗어날 수 있는거예요.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과, 배려로 어느 날 싹 낫는
    그런 병이 아니예요.
    누군가에게 의지 할수록.. 치유 되는면 보다
    상대방에게 기대고 의지하려는 면이 더 커져서
    결국 홀로 설 힘만 더 빼는 결과가 오기 쉬워요.
    주변의 도움은 본인의 극복 의지(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위에서나 그 효과가 있고 자칫하면 오히려
    상처와 결핍으로 인한 정신적인 장애가 옮아가기만
    할 수도 있어요.

  • 68. ㅁㅁ
    '18.2.21 8:42 PM (49.2.xxx.132)

    58.234 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글 읽고 전반적으로 느낀건 남편도 잘못한 점이 있지만 원글님이 더 갑갑해요.

    그 시기 아이 키우는 거 힘든거 이해하긴 하는데요.
    독박육아 독박육아 외치시면서 이혼 하고 나와서 경제적으로 어떻게 자립하고 살건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이혼하면 남편보다 원글님이 100배 힘들어요.

    그리고 원글님 대응 방식을 원글님 글을 통해서 보면
    아마 중간에 끼어 있는 제 3자는 남편보다는 원글님이 더 문제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내가 이렇게 상처받고 자란 사람인데 날 왜 감싸주지 못하느냐..
    입장바꿔 남편은 우애있는 분위기에서 화목하게 큰 사람인데 원글님은 왜 그 분위기를 못 맞춰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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