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다리 조림..

엄마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18-02-18 22:43:11
앞이 5자로 바뀌었네요
대학간 작은 아이가 코다리조림이 맛니다해서 해줬더니
너무 부드러워서 싫답니다
돌아가신 우리 엄마가 참 맛나게 해주었던 기억이나서
베란다에 일주일간 걸어서 꼬들꼬들하게 해놓았어요
작은아이 주려고 아침에 손질을 하는데
꼬들하니 자르는데 손이 너무 아프네요..눈물이 왈칵..
울엄마는 더 딱딱하게 좋아한다고 끝도 없이 해주셨는데
손이 얼마나 아팠을까..슬펐어요
50 이나 되어도 엄마 마음을 헤아리기가 끝이 없네요
하루종일 먹먹한 날이었어요
IP : 1.23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8 10:45 PM (116.127.xxx.144)

    요새 코다리는..너무 흐물흐물해요
    진짜....저도 느꼈고...주위에 다른분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일주일 말렸는데도 그러면....해주지마세요.

    그리고 다음에 하려면
    힘좋은 남편이나 님 딸? 시키세요.
    전 힘드는건 대부분 식구들 시켜버려요

  • 2. ㅇㅇ
    '18.2.18 10:47 PM (110.70.xxx.108)

    그런거 자를때 빨간 손잡이 화훼용 가위로 잘라요.
    스프링달려서 손쉽게 잘려요.

  • 3. 그렇군
    '18.2.18 10:48 PM (218.235.xxx.56) - 삭제된댓글

    자르지말고 통으로 하세요.
    조리면 크기가 줄어들더라구요.
    조림집 가보니 통으로 조리길래 그렇게 했더니 더 음식이 예프게 담기더라구요.

  • 4. 그렇군
    '18.2.18 10:48 PM (218.235.xxx.56) - 삭제된댓글

    예프게-예쁘게

  • 5. ...
    '18.2.18 10:50 PM (221.151.xxx.109)

    이 글의 포인트는 친정어머니인거 같은데
    어찌 댓글이...^^;;

  • 6. 커피향기
    '18.2.18 10:51 PM (211.207.xxx.180)

    저두 코다리 조림 늘 실패했는데
    엄마가 한번 시범 보이신 후로는
    잘해먹어요

    저희 엄마도 먼길 떠나셨고요
    먹을때 마다 엄마 생각나요

    그때 못 배웠으면 아직도
    못 먹고 있을듯 싶어요

    코다리가 잘 안 잘리면
    톱니같은 칼로 잘라보세요
    빵칼 처럼 생긴...

  • 7.
    '18.2.18 10:52 PM (116.127.xxx.144)

    저도 알아요 ㅋ
    근데 전 친정엄마에 대해....특별한 기억이 없어서...
    말하고 싶지가 않아서....

    뭐 나쁜....섭섭한....서운한 기억은 쎄고 쎘습니다만.
    아마 당신께서도 그점은 인정할 것이라 믿어요.

  • 8.
    '18.2.18 11:38 PM (58.125.xxx.96)

    전 저 20살에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해주신 음식중에
    미꾸라지 통째넣고 시래기 넣어 조린 그거ᆢ
    요즘은 미꾸라지 통으로 안쓰잖아요
    갈아서 하지
    시래기 말려놨다가 그거 밑에 깔고 미꾸라지 넣고 푹 끓이면
    미꾸라지는 가시가 많아 잘먹진 않았지만 양념 푹 배인 시래기
    그게 정말 먹고싶어요

  • 9. 모래네
    '18.2.19 12:30 AM (222.117.xxx.59)

    어릴적 우리엄마는 생선을 참 좋아하셨는데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시는 생선 아저씨께 동태, 자반고등어,꽁치, 조기등등을 사셨는데
    생선토막을 대접에 담고 고춧가루 뿌린둥만둥.. 파 좀 썰어넣고 밥 뜸들일때
    올려놓고 쪄 주시던... 특히 동태가 살도 많고 비린내도 없어 맛있었어요
    뜸드는 밥속에 낑겨 앉아 국물도 적당히 생기고 탱글했던 그맛이 그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843 아마씨 1 소망 2018/02/18 718
780842 김현권의원이 전하는 여자 컬링선수들의 어린시절 기억 2 기레기아웃 2018/02/18 1,265
780841 sbs해설 듣다가 빵! ㅋ 11 발가락 2018/02/18 6,765
780840 집에 밀폐해놓은 곡류에 쌀벌레 생겼는데요 7 ㅇㅇ 2018/02/18 1,847
780839 코다리 조림.. 8 엄마 2018/02/18 3,001
780838 대학 수강신청은 pc방 가서 하시나요? 9 .. 2018/02/18 2,720
780837 명동 길거리음식 상인들이 죄다 외국인들이더라구요 5 이상한일 2018/02/18 3,420
780836 오늘 효리네 보니 2 춥겠다 2018/02/18 6,632
780835 이상화가 왜 우는 거냐고 묻는 질문보다 이래서 우는 거다 하는 .. 7 ..... 2018/02/18 6,835
780834 대학생조카 데리고 있을수 있을까요? 106 ㅡㅡㅡ 2018/02/18 16,900
780833 지금 효리네 민박보시는분 5 방금나온 배.. 2018/02/18 6,318
780832 내일 출근하기 싫으네요 13 ..... 2018/02/18 2,510
780831 고등학생 책가방 어디서 2018/02/18 806
780830 일본선수 이상화에게 엄청난 리스펙트를 보이던데요? 28 .. 2018/02/18 21,641
780829 클리어아이즈 아시는분 1 ,, 2018/02/18 542
780828 메트로시티 가방 버릴까요? 9 metroc.. 2018/02/18 4,739
780827 설리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27 .. 2018/02/18 8,984
780826 고딩 산부인과 어디로? 16 병원 2018/02/18 3,539
780825 태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 의 줄임말인거 3 말 뜻 2018/02/18 2,348
780824 어린이집 아이가 덧셈하는거래요 3 이거 보셨어.. 2018/02/18 1,774
780823 아침 부터 펑펑 울었네요. 7 이상화 2018/02/18 4,514
780822 음정희 김희선=???? 2 칵테일사랑 2018/02/18 2,965
780821 효리네민박 정말 좋네요 9 ㅇㅇ 2018/02/18 6,184
780820 이상화 자랑스러워요! 2 짝짝 2018/02/18 1,510
780819 대학입학식에 다들 가시나요? 21 2018/02/18 3,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