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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다리 조림..

엄마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8-02-18 22:43:11
앞이 5자로 바뀌었네요
대학간 작은 아이가 코다리조림이 맛니다해서 해줬더니
너무 부드러워서 싫답니다
돌아가신 우리 엄마가 참 맛나게 해주었던 기억이나서
베란다에 일주일간 걸어서 꼬들꼬들하게 해놓았어요
작은아이 주려고 아침에 손질을 하는데
꼬들하니 자르는데 손이 너무 아프네요..눈물이 왈칵..
울엄마는 더 딱딱하게 좋아한다고 끝도 없이 해주셨는데
손이 얼마나 아팠을까..슬펐어요
50 이나 되어도 엄마 마음을 헤아리기가 끝이 없네요
하루종일 먹먹한 날이었어요
IP : 1.23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8 10:45 PM (116.127.xxx.144)

    요새 코다리는..너무 흐물흐물해요
    진짜....저도 느꼈고...주위에 다른분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일주일 말렸는데도 그러면....해주지마세요.

    그리고 다음에 하려면
    힘좋은 남편이나 님 딸? 시키세요.
    전 힘드는건 대부분 식구들 시켜버려요

  • 2. ㅇㅇ
    '18.2.18 10:47 PM (110.70.xxx.108)

    그런거 자를때 빨간 손잡이 화훼용 가위로 잘라요.
    스프링달려서 손쉽게 잘려요.

  • 3. 그렇군
    '18.2.18 10:48 PM (218.235.xxx.56) - 삭제된댓글

    자르지말고 통으로 하세요.
    조리면 크기가 줄어들더라구요.
    조림집 가보니 통으로 조리길래 그렇게 했더니 더 음식이 예프게 담기더라구요.

  • 4. 그렇군
    '18.2.18 10:48 PM (218.235.xxx.56) - 삭제된댓글

    예프게-예쁘게

  • 5. ...
    '18.2.18 10:50 PM (221.151.xxx.109)

    이 글의 포인트는 친정어머니인거 같은데
    어찌 댓글이...^^;;

  • 6. 커피향기
    '18.2.18 10:51 PM (211.207.xxx.180)

    저두 코다리 조림 늘 실패했는데
    엄마가 한번 시범 보이신 후로는
    잘해먹어요

    저희 엄마도 먼길 떠나셨고요
    먹을때 마다 엄마 생각나요

    그때 못 배웠으면 아직도
    못 먹고 있을듯 싶어요

    코다리가 잘 안 잘리면
    톱니같은 칼로 잘라보세요
    빵칼 처럼 생긴...

  • 7.
    '18.2.18 10:52 PM (116.127.xxx.144)

    저도 알아요 ㅋ
    근데 전 친정엄마에 대해....특별한 기억이 없어서...
    말하고 싶지가 않아서....

    뭐 나쁜....섭섭한....서운한 기억은 쎄고 쎘습니다만.
    아마 당신께서도 그점은 인정할 것이라 믿어요.

  • 8.
    '18.2.18 11:38 PM (58.125.xxx.96)

    전 저 20살에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해주신 음식중에
    미꾸라지 통째넣고 시래기 넣어 조린 그거ᆢ
    요즘은 미꾸라지 통으로 안쓰잖아요
    갈아서 하지
    시래기 말려놨다가 그거 밑에 깔고 미꾸라지 넣고 푹 끓이면
    미꾸라지는 가시가 많아 잘먹진 않았지만 양념 푹 배인 시래기
    그게 정말 먹고싶어요

  • 9. 모래네
    '18.2.19 12:30 AM (222.117.xxx.59)

    어릴적 우리엄마는 생선을 참 좋아하셨는데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시는 생선 아저씨께 동태, 자반고등어,꽁치, 조기등등을 사셨는데
    생선토막을 대접에 담고 고춧가루 뿌린둥만둥.. 파 좀 썰어넣고 밥 뜸들일때
    올려놓고 쪄 주시던... 특히 동태가 살도 많고 비린내도 없어 맛있었어요
    뜸드는 밥속에 낑겨 앉아 국물도 적당히 생기고 탱글했던 그맛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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