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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차례 없애자고 하니 거품무는 분들 보면

조회수 : 9,055
작성일 : 2018-02-18 18:00:15
15년전에 호주제폐지 반대하던 분들 생각나네요.
정말 반대가 대단했어요.
그때 놀란게 여자들, 그것도 젊은 여자들도 반대를 많이 했고,
심지어 넷상에서는 어린 청소년들도 반대한다는 글 올리고,
개돼지의 나라가 될 거라는 둥.
자결하겠다던 분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아무도 자결 안 했죠.
한 명이라도 자결하는 시늉이라도 했어야지.

제사 차례도 막상 없어지고 나면 아무 일도 없을 거에요.

그러고 보면 이성없는 관습이 정말 무서운 거에요
IP : 118.220.xxx.21
1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하는 사람이 하는건
    '18.2.18 6:05 PM (121.66.xxx.253) - 삭제된댓글

    상관없어요 하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음식만들라고 하고 참여하라고 하니 문제가 되는거죠 하고싶은 사람들은 알아서 하세요

  • 2. 원하는 사람들끼리 하는건
    '18.2.18 6:06 PM (121.66.xxx.253)

    상관없어요 하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음식만들라고 하고 참여하라고 하니 문제가 되는거죠 이건 폭력이거든요 하고싶은 사람들은 알아서 하세요

  • 3. ㅇㅅㅇ
    '18.2.18 6:08 PM (125.178.xxx.212)

    효녀들 몰려오시겠지만 남자형제가 제사 안지내고싶어한다며 여동생이랑 둘이서라도 지내고 싶다는 글 보면 답답하더라고요.
    본인이 애절한 의미가 있다는데 뭐라 하긴 좀 그렇지만...
    정말 없애기 쉽지않겠다 싶더라는...

  • 4. 기억하죠
    '18.2.18 6:1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아침마당같은 프로에서는 찬성 반대 패널들 앉혀놓고 토론하게 하고 금방 도덕과 윤리가 개판돌것처럼 시끄러웠죠.

    토요휴무제 할때도 그랬어요.
    일은 안하고 맨날 놀러만 다닐것처럼 금방나라 망할것처럼요.

  • 5. 아직 멀었구나
    '18.2.18 6:16 PM (219.255.xxx.83)

    전 당연히 다 없어졌음 한다 싶었는데..물론 시어머님들 빼고...
    제가 40대 초반인데 형님이 저보다 3살 어린데... 지낼꺼라고 하는거 보고..뭐

    아직 멀었구나...생각했어요
    형님은 동서들이 다 같이 도와줄걸라 생각하나 본데... 전 그럴생각 1도 없음

  • 6. ㅇㅇㅇ
    '18.2.18 6:21 PM (39.7.xxx.204)

    지난 명절 때 올라온 글인데
    제사 없애자 말자 하는 와중에
    그래도 산적에 햄을 넣는건 격식이 있니 없니 싸우는거 보니까 웃기더라고요..
    제사 문화가 생각보다는 오래 가려나봐요

  • 7. 지금도
    '18.2.18 6:26 PM (222.106.xxx.19)

    제사와 차례를 안 지내는 집들 있어요.
    그런 집안 자식과 결혼하면 되는 문제를 왜 선동을 하나 모르겠어요.
    미국도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때 타 지역에 사는 자식들까지 다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데 식사 전에 기도를 해요.
    형식만 다르지 음식 만들고 절이나 기도하고 먹는 건 같아요.
    음식은 살 수도 있고요. 문제는 돈이지요.

  • 8. ..
    '18.2.18 6:3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근데 남의집까지 지내지말아라 하는건 좀 그렇죠..

  • 9.
    '18.2.18 6:3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지내고 싶은거 지내는거면 상관없죠.
    자가기 상차리고 한다는데도 악습운운하고 없어져야한다고 할 필요있나요.
    타인에게 시키고 억지참석하라는것만 없애면 됩니다.

  • 10. ㅡㅡ
    '18.2.18 6:36 PM (125.178.xxx.69)

    비교할걸 비교하세요.
    호주제는 국가제도이고, 여자는 스스로의 호적을 가지지 못하는 불합리와 성 불평등의 결정판이었습니닻

    님네 제사 지내는 거 동사무소에 신고해요?
    안 지낸다고 과태료 물어요?
    강제화 되지 않은 것들인데 강제로 금지한다는 발상이 웃긴다는 겁니다.

    지내던 말던, 남이사 제사상에서 트위스트를 추던, 상을 엎어버리던 알아서들 하란 말입니다.

    이걸 무슨 호주제하고 비교를 해요??

  • 11. ...
    '18.2.18 6:36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지낼 사람은 지내던가 말던가 고요..
    우리집은 없앨겁니다.
    지금은 제가 주관 하거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없앨거라고 통보해놨다는....

  • 12.
    '18.2.18 6:37 PM (175.121.xxx.207)

    문화의 한 형태라고 봅니다. 지켜나갈 건 지켜나가야죠.
    간소화 해서 지내면 되구요.
    하라마라 할 부분이 아닌거죠. 거품 무는 건 아닙니다.

  • 13. 그러게요
    '18.2.18 6:37 PM (180.230.xxx.96)

    남의집까지 지내지말라는건 좀..

  • 14. ..
    '18.2.18 6:39 PM (14.39.xxx.59)

    없애자는 분들이 거품 물걸요. 왜냐하면 각자 알아서 할 일, 하는 것도 괜찮다는 분들은 큰 불만은 없거든요.

  • 15. ...
    '18.2.18 6:39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결과론적으로 남의집이 내 믄제가 될 수도 있는거죠.
    결혼으로 이리저리 엮이니까...
    제사는 여자들 때문에 이모냥이 된건 맞죠

  • 16. marco
    '18.2.18 6:41 PM (39.120.xxx.232)

    거품을 무는 것이 아니고
    하기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되는데
    궂이 악습이니 뭐니 하면서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뭡니까?

  • 17. 으이구
    '18.2.18 6:41 P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한다는 사람들이 안하겠다는 사람들에게도 우리집 문화라며 하라고 하라고 하니까 늘 이 난리가 나는걸 알면서 남의 집 하던말던이란 말이 나오나요 그러고는 제사 안지낼거면 제사 가져가지 말란 소리나 하고 ㅉ

  • 18. ....
    '18.2.18 6:42 PM (122.44.xxx.3)

    하고싶은 사람들끼리 하면 동그랑땡에 절을 하든 고양이에 절을 하든 아무 상관 없죠~ 하지만 제사 유지하러는 여자들도 분명 많아요. 아직까지는 가부장제에 묻어서 남자에게 순종하는걸로 밥벌이 하는 여자들도 많거든요 변하려는 여자들만큼이나

  • 19. 으이구
    '18.2.18 6:43 PM (223.38.xxx.62)

    한다는 사람들이 안하겠다는 사람들에게도 우리집 문화라며 하라고 하라고 하니까 늘 이 난리가 나는걸 알면서 남의 집 하던말던이란 말이 나오나요 그러고는 제사 안지낼거면 재산 가져가지 말란 소리나 하고 ㅉ

  • 20. ..
    '18.2.18 6:43 PM (211.172.xxx.154)

    호주제 폐지하고 같냐고 무식하긴...

  • 21. monica
    '18.2.18 6:44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자기 하기 싫은 거 하고싶다는 사람들 보고 거품문다고 얘기하는 사람.
    제사지내야 한다고 믿는 사람보다 더 별로.

  • 22. ㅡㅡ
    '18.2.18 6:45 PM (125.178.xxx.69)

    제사 안지내는 집에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하면 받아들일 수 있어요??
    똑같아요, 남의 집 일에 이래라 저래라 말라는 겁니다.
    각자 알아서들 하고, 여자들의 연대가 필요하면 그 집안에서 할 일인거에요.

  • 23.
    '18.2.18 6:45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본인 하기싫은 걸 하고싶다는 사람들 보고 거품문다고 얘기하는 사람.
    제사지내야 한다고 믿는 사람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별로.
    남이야 제사를 지내든 말든 뭔 상관

  • 24. ...
    '18.2.18 6:48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제사 지내겠다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 혼자서 지내야함
    남도 끌여들이니 문제.
    변명도 참 구차하시네들

  • 25. ㅡㅡ
    '18.2.18 6:49 PM (125.178.xxx.69)

    님네 시집 문화라며 하라는 것도 님네 시집 일이라구요.
    그걸 왜 공통의 일로 끄집어 오냐는 겁니다.
    어디 갖다 붙일 게 없어서 거지같은 제도 끝판왕인 호주제하고 비교를 해요.

    차라리 부계성을 물려받는 제도,
    아직까지도 승증손 운운하는 거지같은 제도 들 없애자면 박터지게 논쟁할 거리나 있지

  • 26. 제사
    '18.2.18 6:51 PM (223.38.xxx.62)

    찬양론자들이 이렇게나 많군요.. 여자들인지 남자들인지 참.. 그냥 님들끼리 잘 알아서 하시고 절안한다고 뭐라하지말고 제사에 안온다고 뭐라하지마시길

  • 27. .....
    '18.2.18 6:51 P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제사 차례도 막상 없어지고 나면 아무 일도 없을 거에요.
    그러고 보면 이성없는 관습이 정말 무서운 거에요 222222222222222

  • 28. 제사
    '18.2.18 6:52 PM (223.38.xxx.62)

    지내고싶다는 분들은 본인들이 장보고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다 하는거죠? 옆에서 누가 거들어 주기를 바라지 않는거죠? marco님도 그렇고..

  • 29. ㅡㅡ
    '18.2.18 6:56 PM (125.178.xxx.69)

    호주제 폐지 때 얼마나 진짜 박터지게 싸웠는지 알면
    거기다 이런 거 비교 못합니다.

    고작 집안에서 합의하나 못하는 일이랑 비교되려고 그렇게 싸웠는지. 헛웃음이 나네요.

  • 30. 잘 한다
    '18.2.18 6:59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제사지내겠다= 제사찬양
    이렇게 확대왜곡

  • 31. 제 말에는
    '18.2.18 6:59 PM (118.220.xxx.21)

    반대하고 문화라서 지켜야 한다는 분들께 여쭐께요.

    그 집안은 음식준비할때 기꺼이 좋아하는 분들만 마련하는거 맞죠?
    며느리나 동어바 제사 거부하고 음식 장만 안 한다고 하면
    너는 싫어하는 구나, 당연히 그럴 수 있지?
    그럼 내가 다 할께, 난 너무 좋거든.

    이렇게 언행일치 하는 거죠?

    대답 좀 해 보실래요?

  • 32. 위 오타
    '18.2.18 7:00 PM (118.220.xxx.21)

    동어바가 아니고 동서가

  • 33. 며느리나
    '18.2.18 7:03 PM (118.220.xxx.21)

    동서가 제사상 차리고 차례 지내는 비용 솔직히 의미없는 곳에 돈 쓰는것 같아 안 낼래요.
    하면

    어머,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난 좋아서 하는거니까 비용도 내가 다 내고 음식마련도 내가 다 할테니 각자 가치관대로 살자~
    난 차례 제사 넘 좋아~

    이렇게 하고 계시죠?

  • 34. ...
    '18.2.18 7:03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물음에 입 다물고 도망감ㅋㅋㅋ
    본인 자식들도 싫어할걸요.

  • 35. 네~
    '18.2.18 7:05 PM (118.220.xxx.21)

    대답 좀 해 보실래요?
    어디들 가셨어요?

  • 36. ㅇㅇㅇ
    '18.2.18 7:05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제사가 문제가 아니라
    음식준비가 문제예요
    전음식안하고 딱 차만올릴거니까요
    남편과 자식들에게 다말했고두분돌아가시면
    바로시행
    그음식들 절대 안함

  • 37. 육갑떠는 인간들
    '18.2.18 7:06 PM (124.58.xxx.221)

    윤리도덕따지는 사람들치고 윤리도덕 제대로 장착한 인간들 못봣음.

  • 38. ㅡㅡ
    '18.2.18 7:07 PM (125.178.xxx.69)

    원글님, 말씀 이상하게 하시지 마세요.

    댓글들 중 누구 하나라도 '제사 지내야한다' 가 있어요?
    '지내던 말던 알아서 하라' 는 겁니다.

    알아서 못하니까 제도로 금지해달라는 건가요?

    거기다가 비교한다고 붙인 게 호주제 폐지??
    호주제는, 여성이 스스로 호적을 가질 수 없는 제도였어요. 내가 하고 싶어도 제도가 안되었다구요.
    잘못된 제도를 바꾸는데, 그 때 얼마나 쥐어터젔는지 아십니까? 님이 호주제와 제사 문화를 동일한 수준으로 싫어함은 님 마음이지만,
    제도와 문화를 -그게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동일선에 놓고 비교하지 말라는 겁니다.

  • 39. ....
    '18.2.18 7:07 PM (122.44.xxx.3)

    당~연히 그렇게 하겠죠~ 설마 어디서 못배워먹은 사람들마냥 남의 손 빌어서 제사지내면서 제사 없애자고 하면 거품물면서 제사는 전통이라고 주둥이만 나불대는 그런사람들이 어딨어요~ ㅋㅋ

  • 40. ㅡㅡ
    '18.2.18 7:10 PM (125.178.xxx.69)

    고작 자기네집 밥상차림 갈등과 같은 수준으로 비교당할걸 그 시절 미쳤다고 박터지게 쌍욕 먹어가면서 싸웠는지.

  • 41. ....
    '18.2.18 7:10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호주제가 그리 중요했던건가요?
    전관심 없어서 제사랑 같이 엮는거에 흥분 하시는 님들 좀 이해가 안돼네요.
    그거이 뭣이 그리 중허다고..

  • 42. 윗님
    '18.2.18 7:11 PM (118.220.xxx.21)

    그러니까요.
    말씀처럼 지내던 말던 알아서 하는거요~
    그래서 며느리나 동서가
    난 싫어요. 의미없는 제사 차례에 노동력 제공도 싫고 돈도 쓰기 싫으니 알아서 하셔요~해도
    응 너가 알아서 할 일이니까 난 괜찮아~
    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내가 돈도 내고 음식도 다 할께~이렇게 평소에도 언행일치하시는 거죠?

  • 43. ㅡㅡ
    '18.2.18 7:14 PM (125.178.xxx.69)

    님도 그게 싫으면 하지마요.
    안하면 시어머니가 뭐라한다구요?
    그걸 남이 해결해줘야해요?

    제사 안 지내서
    과태료 나와요? 벌금 물어요? 운전면허 못 받아요?
    등본 발급 안되요? 여권 신청 못해요?

  • 44. ...
    '18.2.18 7:15 PM (1.233.xxx.201)

    뭐 긴말 할거없이
    원글님네 집안분들은 제사나 차례 하지 않으면 됩니다
    강요하지 말라고 하는 분들께 대답해보라고 하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원글님은 원글님 뜻대로 하시고
    남에게 일해라 절해라(ㅎ)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 45. ..
    '18.2.18 7:16 PM (14.39.xxx.59)

    지금도 안하는 사람 잡아 끌고 와 시키는 사람 없어요. 우리집도 엄마가 본인 집에서 모시니 이런 말 저런 말 다 듣기 싫다고 안 지낼 거면 몰라도 지낼 거면 시끄럽게 안한다고 알아서 하시고 계세요. 남한테 다짐 받지 마시고 본인이나 정말 싫으면 죽기 살기로 싫다고 해보세요. 그런거 싫어서 요새는 비혼도 많아요. 그리고 제사가 왜 며느리나 동서만 들어가요? 온 집안이 같이 먹을 음식 하는데 같이 해야죠. 그것도 못하면서 동서나 며느리나 운운..

  • 46. ...
    '18.2.18 7:17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존재감을 쬐금이라도 인정 받아서 인가...
    생전 못해 본 갑질도 할 수 있고....

  • 47. ㅜㅜㅜ
    '18.2.18 7:17 PM (122.44.xxx.3)

    당연히 참여 안 하죠~ 하기 싫으니까요~ 그래서 님네 집 며느리나 동서들이 제사에 돈도 안 내고 참여도 안해도 괜찮은거죠? 왜 다들 꿀먹은 벙어리들일까요

  • 48.
    '18.2.18 7:17 PM (223.33.xxx.180) - 삭제된댓글

    118님 저는 부모님이 원하셔서 지낼거구요.
    제가 장보고 준비다합니다.
    올사람 오고 싫은사람 안와도 되구요.
    돈안받는데요?
    님 질문대로 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내가 돈도 내고 음식도 다하고 있어요.
    그러니 남의 집 행사에 악습이니 뭐니 그만 하시죠?
    할사람은 본인이 다 하면 되고
    안할 사람은 안하면 됩니다.
    남의 집일에 악습이니 왜하느니 신경끄시구요.

  • 49. ..
    '18.2.18 7:18 PM (211.226.xxx.175)

    남한테 그러지마시고.. 님먼저 가정에서 실천을..
    물론,.저흰 제사 안지냅니다

  • 50. ㅡㅡ
    '18.2.18 7:19 PM (125.178.xxx.69)

    가족들이 다 싫어해서 비협조적이라도 혼자하고싶으면 하고, 혼자할라니 싫으면 하지 마요.

    누가 님에게 제사 지내야한다~ 하는 건 헛소리고
    님이 남에게 제사 지내지 말아야한다~는 건 정당해요?

  • 51.
    '18.2.18 7:19 PM (223.39.xxx.175) - 삭제된댓글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존재감을 쬐금이라도 인정 받아서 인가...
    생전 못해 본 갑질도 할 수 있고....
    ㅡㅡㅡㅡ
    뭔 헛소리를ㅋㅋㅋ
    내가 하고 싶어서 내돈으로 내가 상 차리는데 왠 갑질 ㅋㅋㅋ
    자기네집이 이상한걸 일반화하긴~

  • 52. 여자들이
    '18.2.18 7:19 PM (118.220.xxx.21)

    호주제폐지에 이어 해야 할 일이
    피 한방울 안 섞인 며느리 노동으로 제사상과 차례상을 차려야 한다는 관습을 없애야 해요.

    그렇게 좋으면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하는 문화와 전통으로 바꿔야죠.

    그리고 이게 전통도 아닌게 제사는양반만 지냈고 양반은 전체인구의 10프로 안되었어요.
    다들 어디 있지도 않은 거짓족보 하나 사가지고 나도 양반입네하면서 흉내내는거구요.
    원래 양반가 제사는 남자들이 하루종일 의복 차려입고 예를 행하는지라 제사, 차례가 남자들도 엄청 힘들었다고 해요.
    지금처럼 여자들이 만든 음식이나 집어 먹으면서 티비나 보고 노는건 사실 상놈들이 어설프게 양반흉내 내는것 밖에 안 되는거에요.

    시대에 맞게 변형을 해서 가족 모두가 즐겁게 음식 차리고 쉬는 날로 바꾸던지

  • 53. ㅜㅜㅜ
    '18.2.18 7:20 PM (122.44.xxx.3)

    제사 싫은 사람은 자유롭게 빠지고 지내고 싶은 사람들끼리 지내시는 분들! 엄지척! ^^

  • 54. 남한테
    '18.2.18 7:21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일해라절해라 하지마시고
    본인이나 제사 차례 지내지마세요.
    전 딸이지만 부모님이 원하신다면 제사 지내드릴껍니다.
    물론 제돈으로 제가 직접 차릴거구요.
    남동생이 안한다면 ㅇㅋ 참석할람하고 말람말아라 할거구요.
    알아서 할테니 님네집도 님이 알아서 하세요.
    남에게 이래야한다 훈계는 그만^^

  • 55. dma
    '18.2.18 7:21 PM (175.120.xxx.153)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자기 손으로 음식 안하고 편하니 제사전통이란걸 끝까지 붙잡고 싶은건가 싶은데 ,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 그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집안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나 싶어서 참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구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더니, 동그랑땡에다 절하는 그 의미없고 우스운 짓 좀 탈출해보려고 새 시대에 맞는 형식으로 명절을 맞이하려는 노예들을 .. 절대로 탈출 못하게 가로막고 훼방놓는 노예대장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 56. 네님
    '18.2.18 7:23 PM (118.220.xxx.21)

    정답입니다.
    훌륭하세요.
    이젠 정말 원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에요.
    그래서 굳이 피 안섞인 며느리가 주체가 될 필요도 없고
    딸이 친정부모 제사 지내도 되는거고요.
    고려시대는 딸도 아들이랑. 돌아가면서 지냈어요.

  • 57. 댓글중에
    '18.2.18 7:25 PM (118.220.xxx.21)

    훌륭한 분들 많네요.

  • 58.
    '18.2.18 7:25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175같은분이 더 경멸스러워요.
    남일에 뭘 저렇게 신경쓰면서 여자가 상차리면 그거라도 붙잡아야한다 쓸데없는 상상까지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남이사 본인일이나 잘하면 되는거죠.
    누가 너보고도 그렇게 하라던가요?
    그럼 그 사람한테나 쓸데없는 간섭말라고 하세요.
    왜 게시판에서 제사지내는 사람은 노예대장이니 어쩌니 쓸데없는 막말인지? 제사에 꽤나 한맺힌듣한데 그 한맺히게 한 사람 멱살이나 잡던가요.
    집에선 암말도 못하는 사람이 게시판에사 완장질하면서 큰소리치는게 웃기긴하네요.
    지가 뭐라도 된냥, 사람들을 계몽시키려는 듯 ㅋ

  • 59.
    '18.2.18 7:25 PM (175.120.xxx.153)

    남자들은 자기 손으로 음식 안하고 편하니 제사전통이란걸 끝까지 붙잡고 싶은건가 싶은데 ,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 그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집안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나 싶어서 참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구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더니, 동그랑땡에다 절하는 그 의미없고 우스운 짓을 새 시대에 맞는 형식으로 바꾸고 노예처럼 일하던 형식에서 탈출 좀 하려는데.. 절대로 탈출 못하게 가로막고 훼방놓는 노예대장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 60. ㅋㅋ
    '18.2.18 7:25 PM (223.39.xxx.58) - 삭제된댓글

    175같은분이 더 경멸스러워요.
    남일에 뭘 저렇게 신경쓰면서 여자가 상차리면 그거라도 붙잡아야한다 쓸데없는 상상까지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남이사 본인일이나 잘하면 되는거죠.
    누가 너보고도 그렇게 하라던가요?
    그럼 그 사람한테나 쓸데없는 간섭말라고 하세요.
    왜 게시판에서 제사지내는 사람은 노예대장이니 어쩌니 쓸데없는 막말인지? 제사에 꽤나 한맺힌듣한데 그 한맺히게 한 사람 멱살이나 잡던가요.
    집에선 암말도 못하는 사람이 게시판에사 완장질하면서 큰소리치는게 웃기긴하네요.
    지가 뭐라도 된냥, 사람들을 계몽시키려는 듯 ㅋ

  • 61.
    '18.2.18 7:27 PM (175.120.xxx.153) - 삭제된댓글

    223.33 님 전 어제 집에서 차례 안지내고 가족 모두 아버님 산소 가서 차례상 차렸는데... 떡국 딱 한그릇 끓여 보온통에 담아갔구요. 아버님 생전에 좋아하시던 생선회 한접시, 사과 5개, 술 ... 이렇게 올렸어요.
    어느 누구도 욕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차례상 차림이어서 어제 이 게시판에 자랑도 했었어요.

  • 62. ㅡㅡ
    '18.2.18 7:27 PM (125.178.xxx.69)

    '피 한방울 안 섞인 며느리 노동으로 제사상과 차례상을 차려야 한다는 관습'

    말씀 정확히 하셨네요. 관습입니다. 누가 강제하지 않는 것들이에요.

    그런데 그건 남의 도움이 없이 님네 집에서 해결할 일인겁니다.

    반대로 문화라도 제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국토로 좁으니 매장 문화에서 화장 문화로 바꾸자..는 건, 화장 시설을 확충해달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죠. 화장 시설이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

    근데 님네 제사에 대해서는 1도,
    님 집안 사람들 말고는 관여할 사람도 없고 관여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 63.
    '18.2.18 7:28 PM (175.120.xxx.153)

    223.39님 전 어제 집에서 차례 안지내고 가족 모두 아버님 산소 갔습니다.
    제가 차례상 차렸는데... 떡국 딱 한그릇 끓여 보온통에 담아갔구요. 아버님 생전에 좋아하시던 생선회 한접시, 사과 5개, 술 ... 이렇게 올렸어요.
    그리고 돌아오면서 가족 모두 점심 식사..
    어느 누구도 욕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차례상 차림이어서 어제 이 게시판에 자랑도 했었어요.
    우리 집안을 계몽한 결과입니다.
    이런 제삿상 형식 참 좋은것 같아요.

  • 64.
    '18.2.18 7:30 PM (223.39.xxx.194) - 삭제된댓글

    175.120님은 주제넘네요.
    본인집 계몽했으면 그걸로 끝내세요.
    남의집은 알아서들 하겠죠.
    무슨 완장찬것도 아니고 우리집 이렇게하니까 좋더라
    그거 안하는 니들은 노예야 노예대장이야
    미친것 같아요.
    너나 잘하세요라고 누가 그러던데...

  • 65.
    '18.2.18 7:31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175.120님은 주제넘네요.
    본인집 계몽했으면 그걸로 끝내세요.
    남의집은 알아서들 하겠죠.
    무슨 완장찬것도 아니고 우리집 이렇게하니까 좋더라
    그거 안하는 니들은 노예야 노예대장이야
    미친것 같아요.
    너나 잘하세요라고 누가 그러던데...

  • 66. ...
    '18.2.18 7:31 PM (1.233.xxx.201)

    위에 175 음님
    ----------------------------------------------------------------------------------------------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 그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집안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나 싶어서 참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구요.
    ------------------------------------------------------------------------------------------------

    이거 말이 된다고 생각하신겁니까?

  • 67. 하기
    '18.2.18 7:31 PM (121.128.xxx.117)

    싫어도 합니다.
    시어머니에게 종교입니다.
    안. 하겠다고 하는 낳 집안이 한 번 뒤집어 지겠지요.
    온 집안 식구들 신경 안 쓰고 맞이하는 명절
    나 혼자 머리 아프고 며칠 종종거리며 장 보고
    음식 만드느라 죽어 납니다.
    물론 아이, 남편이 돕게%다해도 여건이 안 되죠.
    기껏 전 만드는데 거들고 설거지 돕는거로는 감당이
    안되니 올해는 없애는 원년으로...
    다만 거부하는 맞섬에는 분명 관습에 갖힌 시부모와의 일점이 잇어야 겠지요.
    차례나 제사의 전통이 왜 생겨났나에 대한 고찰이 팔요한 싯점입니다.

  • 68. ㅎㅎㅎ
    '18.2.18 7:3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 그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집안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나 싶어서 참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구요.
    ㅡㅡㅡㅡ175님도 결국 차례상은 차린거네요 ㅎㅎㅎㅎ

  • 69. .ㅋㅋㅋ
    '18.2.18 7:33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노예짓인지 모르고 사는게 문제네요
    .
    스트레스로 막말에 반말까지...
    익명이라고 막 지르시네.

  • 70.
    '18.2.18 7:34 PM (175.120.xxx.153)

    제사나 차례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과연 며느리들의 노동력으로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야만 조상에 대한 정성이 가득한 것인지를.
    오히려 고인이 생전에 드시던 음식 한 접시가 제삿날 고인을 더욱더 그리워하게되는 매개체가 되지 않을지..
    전 생선회 한접시 올리며 아버님이 고맙고 너무너무 그립더라구요.
    제삿날은.. 후손들 모두 행복하게 조상을 기릴수 있는 날이어야 될 것 같아요.

  • 71.
    '18.2.18 7:34 PM (211.215.xxx.52)

    원글님 말씀에 100퍼 동의요!!!
    우리집은 깨인 남편이 제사는 무의미한 바보짓이다
    선언하며 없어졌어요
    괘씸하다 욕하던 사람들 울 남편 콧방귀도 안뀌자
    작은 아버지 자기네가 지낸다며 벌컥
    미혼시누 내가 지내겠다 벌컥
    큰소리는 쳤으나
    어디보자
    막상 아무도 안 지내고 ㅋㅋ
    울 남편 당당 거리낄것 없고
    늘 합리적으로 멋지게 살지요!
    멋쟁이♡
    제사 부르짓던 그들은
    사회변화에 적응 못하고 비합리적이며 스스로 사고할 줄 몰라 그런가 현실 사는것도 참 못 살고 미련하기 그지없어요

  • 72. 음님도
    '18.2.18 7:34 PM (118.220.xxx.21)

    훌륭하세요.
    잘 하셨어요.
    하기님도 화이팅입니다.
    나라에서 계몽운동을 좀 해줘서 도와줘야 합니다.

  • 73. ..
    '18.2.18 7:35 PM (14.39.xxx.59)

    떡국 딱 한그릇 끓여 보온통에 담아갔구요. 아버님 생전에 좋아하시던 생선회 한접시, 사과 5개, 술 ... 이렇게 올렸어요.... 님도 쓰셨지만 그게 차례상이에요. 본인은 무슨 노예해방되어서 차리는게 차례상이에요? 떡국, 생선회, 사과, 술이면 노예가 아니고 다르게 올리면 노예이고요? 이런거 볼 때마다 기가 막힙니다. 본인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데 바탕은 똑같거든요. 다른 집도 다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노예니 뭐니 안할 말 하면서 세상 똑똑하네요.

  • 74. ㅎㅎㅎ
    '18.2.18 7:35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 그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집안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나 싶어서 참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구요.
    ㅡㅡㅡㅡ175.120님도 결국 차례상은 차린거네요 ㅎㅎㅎㅎ

  • 75. ㅎㅎㅎ
    '18.2.18 7:37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제삿상차리는 사람들 노예라더니
    자기는 간소하게 차례상차렸다고 계몽했다는 175.120님 댓글에 웃고 갑니다.ㅋㅋㅋ

  • 76. 음님
    '18.2.18 7:39 PM (118.220.xxx.21)

    말씀 맞아요.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 한가지 사서 모일수 있는 사람들만 모여서 간단히 먹고 헤어지고.

    이젠 이렇게 바뀌어야죠.

  • 77. .....
    '18.2.18 7:39 PM (1.233.xxx.201)

    211님
    본인의 가정이야기를
    마치 모든 사람들 일인거처럼 말씀하시는데 오류가 있습니다

    남편분 님의 가정에서 훌륭하신분이고
    제사 모신다고 했다가 하지않는다는 친척분들
    미련한건 님네 가정의 구성원에 해당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소신대로 자신의 가정에서 행동을 하시지
    남에게까지 경멸한다는 둥 미련하다는 둥 이래저래 비하하면서
    강요하지 말라는 겁니다

  • 78.
    '18.2.18 7:41 PM (175.120.xxx.153)

    어느 누구도 욕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었다는게 포인트지요.
    여자의 노동력과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제삿상 차림은 현대시대와 너무 뒤떨어진다는 생각이예요. 그 과정에서 집안내에서 서로 니가 못하니 내가 잘하니 하고 싸우고..
    옛날상차림으로 상다뤼 휘어지게 차리지 말고 이렇게 하나하나 바꿔가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고인이 돌아가신 날, 고인을 기리기 위해 차 한잔 할 수 도 있는 거고 생선회 한 접시 올릴수도 있는거구요. 그거까지 하지 말자는건 아니잖아요.

  • 79. 211님은
    '18.2.18 7:42 PM (118.220.xxx.21)

    자신과 남편의 소신대로 한다고 하는데. 두 사람이 거품물고 자기들이라도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잖아요.
    사실 경멸스럽죠.
    자기들도 할 엄두를 못 내는걸 왜 강요하고 화를 내요?
    거기다 자기들이라도 한다고 했다가 하지도 않은거 보면 미련한것도 맞구요.

  • 80. ㅎㅎ
    '18.2.18 7:5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175님
    그러니까 님이 차린 차례상은 행복한거고
    남이 차린 차례상은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이렇게 보인다는게 웃긴거에요.

  • 81.
    '18.2.18 7:55 PM (211.215.xxx.52)

    제사고집하며 가족간에 분란일으키며 싸워대는거 보면
    구한말에 머리카락을 잘리느니 내목을 잘라라 하는 유생들 보는듯
    그 유생들은 남의목이 아닌 자기목을 자르라했으니 애잔함과 일말의 공감이라도 가지만
    피한방울 안 섞인 남을 통해 제사를 이어가겠노라 부르짓는 이들은 뭥미?
    남의 목이 아닌 본인 목을 치시오!
    그럼 적어도 그 마음의 진실됨만은 알아주겠소

  • 82.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18.2.18 7:56 PM (223.38.xxx.62)

    여자들에게 강제되어 왔다는걸 절대 인정 안하는 분들 많으시네요 에혀.. 관습과 전통은 다른거에요 누구나 다 제사 지냈던 것도 아니고 .. 남동생 안오게 할거라지만 부모 생각 안하는 나쁜놈 되게 만들겠죠 제사에 안오면 무언중에 욕먹어요 그 분위기 모르지않을텐데 억지 부리는 분들 많네요 죽어라 싫다고 하라구요? 이건 뭐 성폭행 당하면 죽어라 반항하고 거부해라 하는것과 뭐가 다른지.. 본인들이 관습이란 이름으로 강압하고 폭력부린다는걸 모르나보네요 . 여기서 악악거리는거 자체가 제사 안지낸다하는 집안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한다는거에요 남에게도 그러니 같은 핏줄이 안따른다고 얼마나 악을 쓰겠나요

  • 83. ㅡㅡ
    '18.2.18 7:57 PM (125.178.xxx.69)

    39.119., 님 같은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음.. 님의 가족은 저대로 가족들 누구로 싫지 않았다는데 님이 뭐라고 비웃고 조롱하나요.

    차례,제사 지내는 집이 안 지내는 집 비난하는 건 부당하고,
    안 지내는 집이 반대로 비난하고 조롱하는 건 타당한가요?

  • 84. ㅡㅡ
    '18.2.18 7:59 PM (125.178.xxx.69)

    며느님들. 명절 이후 힘든 상황이란 걸 감안해도
    이제 성폭행 운운 드립은 못 봐주겠네요.

  • 85.
    '18.2.18 8:01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125님 39.119님이 제사지내는게 노예라는 댓글 먼저 달았습니다만?

  • 86.
    '18.2.18 8:0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ㅡㅡ
    '18.2.18 7:57 PM (125.178.xxx.69)
    39.119., 님 같은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음.. 님의 가족은 저대로 가족들 누구로 싫지 않았다는데 님이 뭐라고 비웃고 조롱하나요.

    차례,제사 지내는 집이 안 지내는 집 비난하는 건 부당하고,
    안 지내는 집이 반대로 비난하고 조롱하는 건 타당한가요?
    ㅡㅡㅡㅡ
    125님 175님이 먼저 제사지내는게 노예라고 댓글 달았습니다만?

  • 87. 39.119
    '18.2.18 8:0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ㅡㅡ
    '18.2.18 7:57 PM (125.178.xxx.69)
    39.119., 님 같은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음.. 님의 가족은 저대로 가족들 누구로 싫지 않았다는데 님이 뭐라고 비웃고 조롱하나요.

    차례,제사 지내는 집이 안 지내는 집 비난하는 건 부당하고,
    안 지내는 집이 반대로 비난하고 조롱하는 건 타당한가요?
    ㅡㅡㅡㅡ
    125님 175님이 먼저 제사지내는게 노예라고 댓글 달았습니다만?
    제 댓글 잘 보시죠.
    제사 지낼 사람만 알아서 지내면 된다입니다.
    제사 안 지내는 사람 비난할 필요도 이유도 없구요.
    다만 175님의 지내는 사람은 노예 이말이 이상하다는거죠.

  • 88.
    '18.2.18 8:07 P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제사가 뭐라고 여자들끼리 이렇게싸우나요 헐
    걍 그느므 제사 지내지말고 사이좋게 사세요.
    제사 때문에 이렇게 싸우면 조상님도 제삿상 받으며 불편하실듯.
    뭣에 중헌디.

  • 89.
    '18.2.18 8:08 P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제사가 뭐라고 여자들끼리 이렇게싸우나요 헐
    그느므 제사 지내지말고 사이좋게 사세요.
    제사 때문에 이렇게 싸우면 조상님도 제삿상 받으며 불편하실듯.
    뭣에 중헌디.

  • 90.
    '18.2.18 8:09 P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제사가 뭐라고 여자들끼리 이렇게싸우나요 헐
    그느므 제사 지내지말고 사이좋게 사세요.
    제사 때문에 이렇게 싸우면 조상님도 제삿상 받으며 불편하실듯.
    뭣이 중헌디.

  • 91.
    '18.2.18 8:10 PM (219.248.xxx.212)

    여자들조차 이렇게 생각하니
    제사나 차례가 없어질 날은 요원하군요...

  • 92.
    '18.2.18 8:10 PM (175.223.xxx.230)

    제사가 뭐라고 여자들끼리 이렇게싸우나요 헐
    그느므 제사 지내지말고 사이좋게 사세요.
    제사 때문에 이렇게 싸우면 조상님도 불편하실듯.
    뭣이 중헌디.

  • 93.
    '18.2.18 8:13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피한방울 안섞긴 남편의 조상을 위해 지지고
    볶고 튀기고 하고 싶은지요.
    그 에너지를 다른데다 쓰지...

  • 94. 그러게요.
    '18.2.18 8:17 P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

    175님의 노예대장 비난은 괜찮은건가요?
    125.178.xxx.69님?

  • 95. ...
    '18.2.18 8:18 PM (222.110.xxx.152) - 삭제된댓글

    아 싸움났네요

  • 96. 그러게요.
    '18.2.18 8:19 P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

    자기가 알아서 모시겠다는데 왜 노예얘기가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타인에게 강요만 안하면 됩니다.
    강요는 거부하면 되구요.
    지내는 사람을 노예니 악습이라니 그런 비난안하면 되구요.
    타인에게 신경쓰는 에너지나 다른데다 쓰지~

  • 97. ..
    '18.2.18 8:19 PM (39.117.xxx.59)

    어쨌든 제사지내고 싶은 사람들보단 제사 없애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차차 없어질거에요.
    전 솔직히 제사 자체가 미개하다 생각들어요.

  • 98.
    '18.2.18 8:20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받은 제사스트레스를 여기다 푸는...

  • 99. ...
    '18.2.18 8:20 PM (222.110.xxx.152)

    노예처럼 제삿상에 목숨걸지 맙시다.
    제삿상에 목숨걸고 차리는건 자발적인 노예 맞죠 뭐.
    간소하게 하면 서로서로 편하고 좋죠.

  • 100. ㅋㅋㅋ
    '18.2.18 8:21 PM (223.33.xxx.237) - 삭제된댓글

    제사자체가 미개하죠.
    그걸 간소화라면 뭐 다른가요.
    175님같은분 이상해요.
    제사문화 노예라면서 본인 스스로 노예인증이라니 ㅋㅋㅋ

  • 101.
    '18.2.18 8:22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사실 제사든 뭐든 남들이 어떻게 사는 거든 관습에 억매이든 자발적 노예든 뭐든
    남들 사는데 이러쿵저러쿵, 나 사는 거 하고 다르다고 뭐라하는 것 만큼 전근대적인 것도 없어요.
    계몽하러 들지마요 좀.

  • 102. 뭐지?
    '18.2.18 8:26 P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타인에게 강요도 안한다
    내돈으로 내가 알아서 지내겠다는데
    노예니 악습이니 전근대적이니 미개하니
    왜 그런거에요??
    잘난척하고 싶어서??
    계몽하고 싶어서??
    그냥 제사가 싫어서??

  • 103.
    '18.2.18 8:27 PM (211.215.xxx.52)

    아우 제사 디베이트 재밌네요
    근데 아이러니한건 제사 찬반은
    남vs여 혹은 신vs구 일줄 알았는데
    여여간에도 이리 핫하다니... 흥미진진

    이란에서 최근에 히잡거부 1인시위가 유행했어요
    히잡을 벗어 장대끝에 걸어 들고 서있는 여성의 사진
    여성업압을 거부하는 상징적행위이죠
    그러자
    이를 반대하는 1인시위도 생깁니다
    이란국기를 장대끝에 걸어 들고 서 있는 남성의 사진
    겉으론 이란의 종교 미풍양속과 정통성을 지키겠다
    속으론 여성은 계속 입다물고 억압받고 살아라
    어디감히 기득권에 도전해

    이에 히잡을 벗어던지라고 83세의 할머니까지 이란판 미투운동에 동참하지요
    그러자 사법당국이 히잡반대 시위자에게 엄청난벌금을 때리면서 이란여성의 인권존중은 아직은 이른듯 싶어졌지요

    근데이 사건에서 히잡반대운동에 반대한것은 남자입니다
    근데 어째 제사는 여자들조차 고집한다니 슬픔이ㅠㅠ
    제사가 이리 욕을 먹는건
    과학의 시대에 더 이상 조상신이 왔다갔네등을
    믿지 않는 상황에서
    조상을 기린다는 의미만 간신히 남아있는 상황인데
    그 기리는 방법이
    효라는 미풍양속 가면을 쓰고
    자기피붙이가 아닌 다른집 여성을 착취하는 구조이니 분란이 날수밖에요.
    이 불합리와 모순이 정녕 안 보이는건지 답답!!!!!!!
    그래도 세상은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도 행동도 느리지만 서서히 바뀌니 언제간 제사도 민속촌에나 가야 볼 수 있을 거에요.

  • 104. 궁금
    '18.2.18 8:31 PM (223.39.xxx.210) - 삭제된댓글

    211.215님
    타인에게 강요도 안한다
    내돈으로 내가 알아서 지내겠다면요??

    전 장남집 첫째딸이라 제사 지긋지긋하고 힘든데
    내가 안지내면 되지인데 자발적으로 지낸다는 분들까지 비난하는 이유는 뭐죠?

  • 105. 에고
    '18.2.18 8:47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이 불합리와 모순이 정녕 안 보이는건지 답답!!!!!!!

    --------------------------------------------

    제사지내는 사람들은 바보라서 지내는 줄 아시나 본데, 남 일에 잘난 채 그만~
    다 개인사정이 있는 겁니다.
    힘들어도 큰 분란 나는 거 싫어서 부모님 살아계씰 동안은 그냥 희생하고 말자 하는 경우도 있는 거라구요.
    힘들게 제사상 차린 여자들한테 수고했다, 고생했다, 좀 위로들 하면 안 되는지..

  • 106. 저는 제사지낼거예요
    '18.2.18 8:48 PM (116.34.xxx.157)

    결혼하자 말자 얼굴도 모르는 조상 제사
    지낼때는 제사가 무슨의미인지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그랬습니다
    그땐 집안 어른들 비롯하여 식구들 많아서
    음식양도 엄청 많이했어요
    저는 아버님이 3남중 막내라 제사는
    저의 몫이 아닐거라 생각했죠
    근데 큰아버님들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까
    아버님 어머님 저랑 상의없이 제사를 가져와서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어요
    한동안 집안의 모든 제사를 다 지낼때
    저는 어른들 안계시면 제사 없애버릴려구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난 뒤
    제사는 그냥 힘들기만한 지내기 싫은 그런행사가
    아니더라구요
    그날하루 아버지 ᆞ어머니 추억을 떠올리며
    정성으로 음식을 마련하고 추모하러 와주신
    다른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그런 시간이더라구요
    제가 초대해서 식사를 한다는 느낌ㅎ
    그러니 오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도 들고
    모든게 다른 마음이 들더라구요
    진심 제가 모든걸 다 합니다
    동서 설거지도 안해도 되게 하지만
    동서는 그것마저 안하면 자기가 마음이
    불편하다해서 적당히 하게 하고
    보냅니다
    어차피 하는 음식 같이 먹어주니 감사하고
    고맙구요
    이렇게 같이 돌아가신 어른들 생각하고
    모여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것 이게 최고의
    효도라 생각합니다
    저는 양가 어른들 모두 여의고
    제사는 안 없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가 할수 있는한 제사는 지낼 생각입니다
    저도 제가 이리 맘이 변할줄 몰랐어요

  • 107. ㄹㄹㄹㄹ
    '18.2.18 8:52 PM (121.160.xxx.150)

    시모도 며느린데 왜 제사를 모든 시댁은 제사를 고집한다고 하지요?
    결국 여자들이 문제들인거잖아요.

  • 108. 저 이번명절
    '18.2.18 10:11 PM (115.139.xxx.184)

    제사음식 일절 안도왔어요
    어머니힘드시면 하지말라니 본인은 하겠다고 왜 남주냐고 난리더라구요 가자마자 시댁없는 시누랑 전부치고 계시는데 남편시켰어요.그랬더니 중얼중얼 속에서 열나셨나보더라구요. 제사날도 하나도 안도와드렸어요.그외 얘들 밥상차리고 설거지는 했어요.이제 힘에붙이셨는지 힘들다고..다음 추석부터는 산에서 간단히 할생각하시네요. 안도와드림 제풀에 꺾이시네요. 제사가 무슨 종교가 되 있는 거 정말 싫어요

  • 109. 여자도
    '18.2.18 11:11 PM (121.128.xxx.117)

    여자 문제 맞아요.
    세대 차이라기 보다
    생각의 차이인거죠.
    제사를 고집하는 생각 연장자가 하니 거대한 생각의 벽을 어떻게 허무느냐가 관건.

  • 110. a+
    '18.2.18 11:45 PM (115.137.xxx.89)

    제사때문에 서로 힘들고 싸우고 서운하다 도리를 못한다 그런 소리하지 말고
    1. 부부끼리 서로 위해주며 잘 지내고, 자식 잘 키우기
    2. 부모님께 살아계셨을때 효도하기
    3. 결혼한 형제들끼리 서로 민폐끼치지않고 잘 지내기

  • 111. 하기싫은사람
    '18.2.19 12:38 AM (219.251.xxx.29)

    하고싶은사람 한 집안에 섞여있는건 어쩌라고
    하고싶은사람만 하란건가요

  • 112. 하기싫은사람
    '18.2.19 12:39 AM (219.251.xxx.29)

    제사때문에 서로 힘들고 싸우고 서운하다 도리를 못한다 그런 소리하지 말고
    1. 부부끼리 서로 위해주며 잘 지내고, 자식 잘 키우기
    2. 부모님께 살아계셨을때 효도하기
    3. 결혼한 형제들끼리 서로 민폐끼치지않고 잘 지내기222222

    죽은조상 음식해갖다바친다 산사람 싸우지말고
    제발좀 현명해졌으면해요

  • 113.
    '18.2.19 1:12 AM (110.12.xxx.161)

    여기 댓글 다는 사람들이 다 여자들일 거라 생각하지 않겠죠?
    결혼 안하겠다, 또는 결혼 안해서 행복하다, 제사 안 지내겠다, 등등의 글에 듞달같이 달려들어 자들대는 남자들이 한두 명인지요? 이건 이미 패턴화돼 있습니다.

  • 114. 정곡을 찌름
    '18.2.19 5:42 AM (124.58.xxx.221)

    여자분들 중에도 자기가 노예짓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제삿상 차리는데 목숨거는 분들 보면 진짜 어리석어 보여요. 그 제사라도 붙잡고 있어야 집안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나 싶어서 참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구요. 22222

  • 115. ...
    '18.2.19 11:07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전 작은 며느리인데도 제사 지냅니다.
    운영의 묘를 살리면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손주들 각별히 사랑했던 시할머니 제사까지 지내는데 아이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에요.
    고모님들이 할머니가 목판에 떡 해서 역전에서 팔다가 단속 걸려서 발길질에 채이셨던 이야기 같은 걸 어디에서 듣겠어요.
    홀몸으로 그렇게 억척같이 키워내셨는데 이 좋은 세상 못 누리시고 돌아가셔서 이 정도라도 하지 않으면 그 분 삶이 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친정제사도 저까지 순번이 안 돌아와서 그렇지 얼마든지 할생각 있구요.
    제사마다 각각 좋아하시던 을식들 올리는데 참 사소한 것들이에요.
    조기, 인절미, 게 넣고 끓인 아욱국..
    시시하다는 아이에게 그 시절엔 저게 랍스타만큼 귀했다고 하니 이제 새로 나온 거 드셔봐야 한다고 주장해서 애플망고를 올리기도 했어요.
    얼굴도 못본 조상과 시간을 초월해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집 아이들이 어른들과 스스럼없이 편하게 지내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제사 잘 지내면 복 받는다는 게 그런 효과를 뜻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굳이 제사라는 형식이 필수적이냐.. 그건 아니겠죠.
    그런데 형식을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큰 집은 처음에 산소 몇 번 가더니 이제 부모님 기일도 기억 못하더라구요.
    즉물적인 삶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갈 수도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영혼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116. ...
    '18.2.19 11:11 A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전 작은 며느리인데도 제사 지냅니다.
    운영의 묘를 살리면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손주들 각별히 사랑했던 시할머니 제사까지 지내는데 아이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에요.
    할머니가 목판에 떡 해서 역전에서 팔다가 단속 걸려서 발길질에 채이셨던 이야기 같은 걸 제사에 오신 고모님들 아니면 어디에서 듣겠어요.
    홀몸으로 그렇게 억척같이 키워내셨는데 이 좋은 세상 못 누리시고 돌아가셔서 이 정도라도 하지 않으면 그 분 삶이 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친정제사도 저까지 순번이 안 돌아와서 그렇지 얼마든지 할생각 있구요.
    제사마다 각각 좋아하시던 을식들 올리는데 참 사소한 것들이에요.
    조기, 인절미, 게 넣고 끓인 아욱국..
    시시하다는 아이에게 그 시절엔 저게 랍스타만큼 귀했다고 하니 이제 새로 나온 거 드셔봐야 한다고 주장해서 애플망고를 올리기도 했어요.
    얼굴도 못본 조상과 시간을 초월해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집 아이들이 어른들과 스스럼없이 편하게 지내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제사 잘 지내면 복 받는다는 게 그런 효과를 뜻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굳이 제사라는 형식이 필수적이냐.. 그건 아니겠죠.
    그런데 형식을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큰 집은 처음에 산소 몇 번 가더니 이제 부모님 기일도 기억 못하더라구요.
    즉물적인 삶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갈 수도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영혼을 더 깊게 만들

  • 117. ...
    '18.2.19 11:15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전 작은 며느리인데도 제사 지냅니다.
    운영의 묘를 살리면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손주들 각별히 사랑했던 시할머니 제사까지 지내는데 아이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에요.
    할머니가 역전에서 떡 팔다가 단속에 목판 날아가고 발길질에 채이셨던 이야기 같은 걸 제사에 오신 고모님들 아니면 어디에서 듣겠어요.
    홀몸으로 그렇게 억척같이 키워내셨는데 이 좋은 세상 못 누리시고 돌아가셔서 이 정도라도 하지 않으면 그 분 삶이 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친정제사도 저까지 순번이 안 돌아와서 그렇지 얼마든지 할생각 있구요.
    제사마다 각각 좋아하시던 음식들 올리는데 참 사소한 것들이에요.
    조기, 인절미, 게 넣고 끓인 아욱국..
    시시하다는 아이에게 그 시절엔 저게 랍스타만큼 귀했다고 하니 이제 새로 나온 거 드셔봐야 한다고 주장해서 애플망고를 올리기도 했어요.
    얼굴도 못본 조상과 시간을 초월해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집 아이들이 어른들과 스스럼없이 편하게 지내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제사 잘 지내면 복 받는다는 게 그런 효과를 뜻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굳이 제사라는 형식이 필수적이냐.. 그건 아니겠죠.
    그런데 형식을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큰 집은 처음에 산소 몇 번 가더니 이제 부모님 기일도 기억 못하더라구요.
    즉물적인 삶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갈 수도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영혼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 118. ...
    '18.2.19 11:15 AM (175.223.xxx.25)

    전 작은 며느리인데도 제사 지냅니다.
    운영의 묘를 살리면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손주들 각별히 사랑했던 시할머니 제사까지 지내는데 아이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에요.
    할머니가 역전에서 떡 팔다가 단속에 목판 날아가고 발길질에 채이셨던 이야기 같은 걸 제사에 오신 고모님들 아니면 어디에서 듣겠어요.
    홀몸으로 그렇게 억척같이 키워내셨는데 이 좋은 세상 못 누리시고 돌아가셔서 이 정도라도 하지 않으면 그 분 삶이 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친정제사도 저까지 순번이 안 돌아와서 그렇지 얼마든지 할생각 있구요.
    제사마다 각각 좋아하시던 음식들 올리는데 참 사소한 것들이에요.
    조기, 인절미, 게 넣고 끓인 아욱국..
    시시하다는 아이에게 그 시절엔 저게 랍스타만큼 귀했다고 하니 이제 새로 나온 거 드셔봐야 한다고 주장해서 애플망고를 올리기도 했어요.
    얼굴도 못본 조상과 시간을 초월해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집 아이들이 어른들과 스스럼없이 편하게 지내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제사 잘 지내면 복 받는다는 게 그런 효과를 뜻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굳이 제사라는 형식이 필수적이냐.. 그건 아니겠죠.
    그런데 형식을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큰 집은 처음에 산소 몇 번 가더니 이제 부모님 기일도 기억 못하더라구요.
    즉물적인 삶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갈 수도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영혼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 119. ..
    '18.2.19 11:50 AM (222.110.xxx.140) - 삭제된댓글

    175.223 님이 작은 며느리라고 하셨는데, 그럼 큰 며느리는 제삿날 그냥 님 댁으로 몸만 오시나요?

  • 120. ..
    '18.2.19 11:52 AM (222.110.xxx.140) - 삭제된댓글

    175.223 님이 작은 며느리라고 하셨는데, 그럼 큰 며느리는 제삿날 그냥 님 댁으로 몸만 오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집 큰며느리가 굉장히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할것 같아요. 앞장서서 열심히 제사지내는 님 때문에.
    제삿날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 하나 올려놓고 고인을 추억해보는 것은 좋지만, 님처럼 손님들 초대해서 차리려면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음식준비가 필요할텐데요. 그 음식들을 서로서로 나눠서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면 님 혼자 그 많은 음식을 다 하신다는건데, 그건 음식을 해오지 않는 다른 며느리에게 굉장한 부담이 될수도 있어요.

  • 121. 궁금
    '18.2.19 11:55 AM (222.110.xxx.140) - 삭제된댓글

    175.223 님이 작은 며느리라고 하셨는데, 그럼 큰 며느리는 제삿날 그냥 님 댁으로 몸만 오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집 큰며느리가 굉장히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할것 같아요. 앞장서서 열심히 제사지내는 님 때문에.
    제삿날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 하나 올려놓고 고인을 추억해보는 것은 좋지만 그런 간단한 상차림으로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님처럼 손님들 초대해서 차리려면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음식준비가 필요할텐데요. 그 음식들을 서로서로 나눠서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면 님 혼자 그 많은 음식을 다 하신다는건데, 그건 음식을 해오지 않는 다른 며느리에게 굉장한 마음의 부담이 될수도 있어요.

  • 122. 궁금
    '18.2.19 11:57 AM (222.110.xxx.140) - 삭제된댓글

    175.223 님이 작은 며느리라고 하셨는데, 그럼 큰 며느리는 제삿날 그냥 님 댁으로 몸만 오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집 큰며느리가 굉장히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할것 같아요. 앞장서서 열심히 제사지내는 님 때문에.
    제삿날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 하나 올려놓고 고인을 추억해보는 것은 좋지만 그런 간단한 상차림으로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님처럼 손님들 초대해서 차리려면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음식준비가 필요할텐데요. 그 음식들을 서로서로 나눠서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면 님 혼자 그 많은 음식을 다 하신다는건데, 그건 음식을 해오지 않는 다른 며느리에게 굉장한 마음의 부담이 될수도 있어요.

  • 123. 궁금
    '18.2.19 11:58 AM (222.110.xxx.140)

    175.223 님이 작은 며느리라고 하셨는데, 그럼 큰 며느리는 제삿날 그냥 님 댁으로 몸만 오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집 큰며느리가 굉장히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할것 같아요. 앞장서서 열심히 제사지내는 님 때문에.
    님에게 아이들에게 고모님들(?)에게 좋은 날이지만 큰며느리에겐 마음 불편한 하루가 될 것 같은데요.
    제삿날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 하나 올려놓고 고인을 추억해보는 것은 좋지만 그런 간단한 상차림으로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님처럼 손님들 초대해서 차리려면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음식준비가 필요할텐데요. 그 음식들을 서로서로 나눠서 만들어서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면 님 혼자 그 많은 음식을 다 하신다는건데, 그건 음식을 해오지 않는 다른 며느리에게 굉장한 마음의 부담이 될수도 있어요.

  • 124. 할머니가
    '18.2.19 1:54 PM (1.227.xxx.172)

    역앞에서 떡 팔다가 발로 채인 일
    다른날 만나서 하면 왜 안되나요?
    꼭 제사 날에 해야하나?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좋은데요,
    그거 하기 싫은 사람 손으로 하지 말라고요. 시키지 말라는 의미에요.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근데 하기 싫은 사람까지 억지로 시키지 말고요,

  • 125. 어우 고구마
    '18.2.19 10:37 PM (219.251.xxx.29)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근데 하기 싫은 사람까지 억지로 시키지 말고요,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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