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랑 이야기 하다가

ㅇㅇ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8-02-18 17:56:47
우린 30대 후반 부부에요. 내 후년에는 40이네요
애는 초등2 있고요.

명절에는 경남 시댁 전라도 친정 제가 운전해서 가는데요.
운전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거든요.

이번에도

독박육아다
명절 스트레스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우리처럼 미련하고 멍청한 사람들이 볏짚을 지고 불길에 뛰어 드는 거지.
똑똑한 사람들은 진즉 결혼 안 하고 아이 안 낳고 혼자 산다고.

미련하니 몸이 고생하고 정신이 거덜난다고 한마디 했네요.

나는 아닐거야. 설마.....

하다가 남들처럼 죽네사네..

첨부터
안 하면 편했을 거예요.

남편도 그러더라고요.
결혼은 남녀 둘다 인생에서 손해라고.
그래서 서로 억울해서 아웅다웅하는 거라고.



IP : 218.158.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이
    '18.2.18 6:03 PM (109.205.xxx.1)

    인생이지요..

    아웅다웅하는 거....

  • 2. ^^
    '18.2.18 6:22 PM (122.35.xxx.152)

    사십대 후반, 결혼 안하고 아이 안 낳고 혼자 삽니다.

    그런 생각은 합니다. 아이 안 낳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인간이란...생,로,병,사...자라느라, 어른이 되느라, 늙느라, 또 죽느라...고생할 "존재"라는 생각을,
    이십대 삼십대 때는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는 '엄마'가 되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어마어마한 상실감과 서러움 같은게 있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876 남편이랑 이야기 하다가 2 ㅇㅇ 2018/02/18 1,384
780875 에바알머슨 판화 구입할 만할까요? 4 그림 2018/02/18 2,162
780874 서머셋팰리스 근처 구경할 곳 부탁드립니다. ^^ 2 가족여행 2018/02/18 1,151
780873 남편이 시댁에 퍼다주는걸좋아합니다.. 8 .. 2018/02/18 5,046
780872 전이 맛있는 음식인줄 몰랐네요 9 놀람 2018/02/18 5,695
780871 남편행동들에 미쳐버릴 거 같아요 4 ᆞᆞ ᆞ 2018/02/18 3,908
780870 닭다리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데요 2 질문요 2018/02/18 1,936
780869 아이고 며느리 첫명절 힘드네요ㅠㅠ 2 클라이밋 2018/02/18 3,787
780868 대통령 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관람석에서ㅉㅉ.jpg 6 설레임 2018/02/18 3,202
780867 조언을 구합니다 4 조언 2018/02/18 938
780866 강아지에게 물렸는데요 ~ 질투가 장난 아니네요 ㅜ 6 둥이맘 2018/02/18 1,890
780865 손이 너무 크신 시어머니 5 heartp.. 2018/02/18 3,603
780864 여든 넘으신 아버님들 식사 잘 하시나요? 1 궁금 2018/02/18 1,180
780863 결혼하고 혼자 외국으로 3년 파견 나가야하는데요.. 19 고민 2018/02/18 4,643
780862 육아에 대한 가치절하 23 지나가다 2018/02/18 2,426
780861 무기음과 무성음은같은건가요? 2018/02/18 488
780860 어서와 제주편 8 ... 2018/02/18 3,028
780859 갈비찜 국물 활용한 음식 뭐 있을까요? 6 2018/02/18 3,046
780858 짜증나는 남편 10 .. 2018/02/18 2,583
780857 주말 고등학생 과외 수요가 있을카요? 11 ... 2018/02/18 2,481
780856 떡국떡을 한달산 김냉에보관중인데 6 ㅠㅠ 2018/02/18 2,362
780855 알레고리 소설에 대해 아시는 분...... 1 .... 2018/02/18 599
780854 저녁으로 뭘 드시고 싶은신가요?? 13 연휴 2018/02/18 3,158
780853 공동체가 무너지기 단독육아가 힘든겁니다 33 음음 2018/02/18 4,001
780852 지난 소치올림픽때 피겨선수 이름 좀 가르쳐주세요. 6 선수이름 2018/02/18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