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이 너무 크신 시어머니
시어머니가 손이 너무 크세요....
차례는 안지내는데 저 결혼한 다음부터는 설에 만두, 추석에 송편 빚어요. 온가족 명절분위기 낸다고요..
문제는 항상 양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준비하시네요. 4명 먹을건데 이번에 만두 300개 빚었어요... 너무 많다고 말씀드려도 원래 명절은 푸짐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정작 당신은 만두 안드신다고 집에 싸가라고 하시는데.. 이것도 은근 명절때마다 스트레스네요..
1. @@
'18.2.18 5:24 PM (180.229.xxx.143)만두 삼백개 빚고 일어서려면 허리 뽀개지겠어요.
만두 속 만드는것도 일이고...
먹을게 넘쳐나는 시대에...2. 저도
'18.2.18 5:25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그래서 안싸와요.
뭐라고 하던 말던 싸주시는것 현관앞에 내려 두고 왔어요.
냉장고 들락달락 하다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버리게
된다고 말씀 드리고요.
몇년 계속 싸시더니 이젠 안주세요.
음식도 확 줄였고요.3. 저도
'18.2.18 5:28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저희도그랬는데
10년넘게 안먹어요
안가져갈래요
넌이상하다 주는데왜싫으니
소리를 고문처럼듣고 끊었어요
남편과도 많이 싸웠어요
남편을 먼저 꽉잡으시고 안받아오시면차차 양이 줄어들겁니다
베푸는 본인을 즐기는겁니다
죽어나는건 자식이구요
그리고 만들때 남편이랑같이하시던가
계속심부름시키세요
남편이 성질내야 줄어듭니다4. ㅇㅇㅇ
'18.2.18 5:37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욕먹어도 몇년동안계속 놔두고와야고쳐요
주면 걍 냉동실에넣고 옵니다5. ...
'18.2.18 5:43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진짜 명절음식 맛없어도 너무 맛없음.
뷔페에 전 있으면 누가 집어갈까?
그걸 몇다라이나 부치고 있으니...6. ..
'18.2.18 6:10 PM (221.140.xxx.107)절대 갖거오지마세요 일이야 하는거지만 저도 챙겨오지않으니 어이쿠하시면서 줄이시네요
7. 안쓰러워요
'18.2.18 6:13 PM (14.34.xxx.205)그런거 잘하는것도 중독이예요 전에 살던집에 딸들이 어렵게 벌어먹고 사는데
단칸방에서 주방도 없어요 그런데도 딸둘하고살던 아줌마는
음식 만들어서 이집저집 막주고 또만들고 여자3명이사는데 김치도 3가지4가지
담그고 안먹으면 버리고8. 안 가져와야..
'18.2.18 7:56 PM (1.237.xxx.222)돈은 비교적 적게 들어가고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 예전에는 나누기 좋은 음식이었으니 그걸 자꾸 하시는건데 요즘 누가 그렇게 먹나요.
안 가져오기 20년을 해도 계속 가져가겠냐 물어보십니다.
그러면서 휴게소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 죄 받는다 하시길래 그러니까 싫은 사람 안 주면 되지 왜 주냐고..그게 오고 가는 마음이다 하시고.. 그 오고가는 마음을 위해 음식 낭비하냐고.
뭐 저도 말로 안 지니까 그리고 안 가져 오니까 결국 줄이십니다.
제가 안 가져와서 한달 내내 먹었다. 그러니 줄이세요. 무한 도돌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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