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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제사 지내드린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구름 조회수 : 6,198
작성일 : 2018-02-18 13:40:26
어머님이 나중에 본인 죽고나면
시조부조모 제사 합쳐서 한번
시아버지 시어머니 제사 합쳐서 한번
명절 차례 두번 지내면 된다고 하시길래
제가 어머님 제사는 따로 지내드릴게요 했더니
진짜 엄청 좋아하는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시는데도..
입이 귀에 걸리는건 본인도 어쩔수 없게
티가 나더라구요.
근데 전 다른것도 다 지낸다는 말은 안했거든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차례 다 없애고
시아버지 시어머니 제사 두 개는 지낼 용의가 있어요.
그것도 제 식으로요.
어쨌든 어머님 기분은 좋게 해드렸으니...
어젠가?
시숙모들 앞에서 시어머니 제사 절에다 지낸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어차피 돌아가시면 확인도 못할 거
그냥 립서비스 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IP : 49.170.xxx.1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8 1:44 PM (210.90.xxx.171)

    근데 왜 본인제사에 그리 집착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진짜 귀신이 와서 제삿밥 먹는다고 믿어서인가?아님 죽어서도 대접받는 기분 때문?

  • 2. ㅇㅇ
    '18.2.18 1:46 PM (114.200.xxx.189)

    그걸 좋아하는게 너무너무 이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
    '18.2.18 1:46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저는 있는 제사까지 다 없애 버릴거라고 말해요.
    정말 그럴거구요.
    저는 말한건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 빈말을 못해요.
    부럽네요.

    제사 다 없애버리자구요!!여러분!!

  • 4. ..
    '18.2.18 1:47 PM (124.111.xxx.201)

    제사 얘기에 나중에 내가 어찌하든 지금 바락바락
    고개 쳐들고 머리 나쁘게 대들거 없죠.
    무응답을 하든 립서비스를 하든.
    영리하게 굴 필요 있어요.

  • 5. 정말
    '18.2.18 1:49 PM (14.34.xxx.205)

    잘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나보다 나이가 많을려나요
    무슨요즘8ㅡ9십 나이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제사타령
    죽으면 끝인데 우리는종가집인데 내가다 없애고 안지내요
    우리며느리는 한번도 제사 차례 안지내고 명절에 안모여요
    여름휴가에 모이고 우리손자생일에 모이고 일년에2ㅡ3번 모여요
    내나이70대라도 우리죽으면 제사지내는거 하지말라햇어요

  • 6. ㅇㅇ
    '18.2.18 1:50 PM (114.200.xxx.189)

    나만 힘든거 억울하니 며느리도 같이 힘들자는 심보인가? 죽으면 알지도 못할텐데 정말 너무 미개해서 말이 안나오네..........

  • 7. 원글
    '18.2.18 1:53 PM (49.170.xxx.191)

    저희 어머님은 60 중반, 저는 30 중반이네요.
    제사에 목숨을 거신 분이라..
    저희 가족끼리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라면
    힘들 것도 없을 것 같아
    시아버지 시어머니 제사 두 개는 지낼거구요.
    손아래시누가 좀 얄밉게 굴어서..
    그때까지 하는거 봐서 오라마라 하려구요.

  • 8. 하하
    '18.2.18 1:58 PM (110.140.xxx.80)

    마음과 말만으로 복을 부르시는 분이시네요.

    어차피 립서비스 해주면 나도 좋고, 상대도 좋고, 미리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빽빽댈 필요없다고 봐요.

    현명하고 착하신 분이세요.

  • 9. ㅇㅇ
    '18.2.18 2:03 PM (114.200.xxx.189)

    내가 시어머니라면 ...제발 지내지 말라고 했을듯한데 에효..

  • 10.
    '18.2.18 2:16 PM (118.34.xxx.205)

    그냥.자길 기억해준다는게 좋은거겠죠. ㅎ

  • 11. .............
    '18.2.18 2:17 PM (72.80.xxx.152)

    어느 나라나 있는 고유 명절을 지내지 말고 없앤다면서 자랑스러워 하는 무식한 여자들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듯...
    교육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 12. ..
    '18.2.18 2:21 PM (211.36.xxx.192)

    미개한 제사 따위 지내준다니까 좋아하는 꼴이 참 ㅋㅋ
    제사는 그냥 미개한 거에요

  • 13. ,
    '18.2.18 2:26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60중반 연세에 뭔 제사타령인가요?
    전 대딩아들한테 신신당부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정신멀쩡할때 말하노니~
    제사,차례, 무의미한 연명치료 절대하지마라!

    그래도 말은했으니 (약속은 지키셔야^^
    ) 밥.국. 과일정도로
    초간단하게 차리세요.
    고인을 기억한다는데 의미를 두면됨

  • 14. ...
    '18.2.18 2:26 PM (211.36.xxx.10)

    기제사는 지내고 명절 차례는 생략.

  • 15. ....
    '18.2.18 2:4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미개하고 여우같은 시어머니네요
    좋아 웃는다니
    며느리 죽겄네
    욕해드렸으니 속이 쉬원하쥬???

  • 16. ....
    '18.2.18 2:44 PM (1.237.xxx.189)

    미개하고 여우같은 시어머니네요
    좋아 웃는다니
    며느리 죽겄네
    욕해드렸으니 속이 쉬원하쥬???

  • 17. 우리쭈맘
    '18.2.18 2:58 PM (125.181.xxx.149)

    에구 속보여

  • 18. ㅇㅇ
    '18.2.19 12:48 AM (219.251.xxx.29)

    어우 미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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